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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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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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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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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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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DUMMY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휙


사내는 모그룩이 던져 주는 포션을 받아 들었다.


"너 주긴 정말 아까운 건데 약속은 지키는 사람이라. 그걸 마시면 그냥 보내 줄게. 약속은 약속이니까."


사내는 받아 든 포션을 물끄러미 내려다봤다.


"걱정하지 마! 독 따위는 일절 없어. 힐링 포션이야. 아니면 그냥 죽을래? 그편이 차라리 포션 한 병 아끼고 나야 좋지."


사내는 작정한 듯 포션 뚜껑을 따고 단숨에 들이켰다.


"거봐, 독은 아니라니까. 가봐."

"그, 그럼 난 먼저."


사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었다. 그 모습을 보고 모그룩은 고개를 갸웃했다.


"살려 줬는데 왜 가시지 않지?"


***


세렌의 얼굴은 험악하게 일그러졌다. 몇몇 스케이븐을 베어 넘기긴 했으나 교주께서 내리신 명령 때문에 전장을 눈앞에 두고서 구경만 해야 하는 심정이니 가슴에서 뭔가 치고 올라오는 화를 다스리기 어려웠다.


어서 빨리 교주님의 명령대로 영혼구를 파괴하고 전장으로 가면 된다. 영혼구를 파괴한 다음에는 마음대로 하라고 하셨으나 아직 단 한 개도 눈에 띄지 않았다.


귓가에 아른거리는 전장의 고함에 제정신이 아니었다. 이미 천살의 기운이 동해 마음이 쿵쿵거리는 데 아무리 찾아도 영혼구의 흔적은 전혀 눈에 띄질 않았다.


더욱이 이번 명령은 교주의 직접 명령이다. 그동안 번번히 실수하여 얼마나 많은 민폐를 끼쳤던가?

그 작은 살심도 억누르지 못한 자신을 가혹하게 질책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피 냄새를 맡으면 천살이 동하고 또 흥분하니 몸서리쳐질 일이다.


세렌은 테츠가 자신에게 특별히 이 일을 맡긴 이유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자신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지 않고 본능에 휩싸여 전장에 뛰어드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시험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녀는 입술을 깨물고 어금니를 씹으며 정신 없이 건물 사이를 오갔다. 영혼구는 수박만 한 크기다. 그리고 지면 보다는 높은 곳에 있어야 영혼 수확이 정상 가동된다. 그래서 아칸에서는 교수대나 높은 건물을 세워 영혼구를 매달았었다.


문두스에서도 동상 등 높은 구조물을 세워 그 속에 은밀히 영혼구를 감춰 놓았다. 만약 영혼 수확을 이곳에서도 계획했다면 같은 구조물을 세워 놓았을 것이다.


즉 둥근 모형의 구조물이나 최근에 세워졌을 법한 구조물은 모조리 박살 내며 다녔다. 하지만 그 어떤 구조물에도 영혼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남쪽을 다 훑고 동쪽을 점검한 뒤 서쪽을 향해 천마비행으로 미끄러져 갔다. 오다가다 마주친 스케이븐은 예외 없이 반토막 냈다.


그때 누군가 정처 없이 달려오는 것이 보였다. 세렌이 눈을 거슴츠레하게 뜨고 바라보니 반사르가의 문양이 찍힌 복장을 하고 있음을 단번에 알아보았다.


세렌의 눈빛이 빛났다. 반사르가의 놈이라면 살려 둬서는 안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사내는 마치 무엇에 겁을 먹은 듯이 미친 듯이 달려왔다.


-사각


그는 앞에서 천마비행으로 다가오는 세렌의 존재를 느끼지도 못했고 서로가 서로를 스치는 순간 세렌의 바이올렛이 검음을 떨어내고 울었다.


목이 떨어진 사내의 몸은 그대로 한참이나 달려 나가다가 꼬꾸라졌다.


"하, 이런!"


모그룩이 세렌 앞으로 날아내렸다. 그는 목이 잘린 사내를 보고 혀를 찼다.


"그대는?"

"교주님의 명이시다. 발베도니아에는 영혼 수확이 없으니, 전장으로 향해도 좋다고 하셨다. 하, 어째 살려 주었는데 죽음의 그늘이 가시질 않아 이상하다고 했는데. 이렇게 죽을 줄이야. 사람의 운명은 나도 어찌할 수 없구나. 그래서 평범한 힐링 포션을 준 거였는데···."

"나를 현혹할 생각인가? 내 기억에 그대는 모그룩이란 자지?"

"아, 그러고 보니 우린 만난적이 없구나."


테츠는 여러 외형으로 모습을 바꾸다 보니 장로들도 누가 누구인지 거의 모르고 있었다.

마교 장로 사이에는 몇 가지 소문이 떠돈다. 모그룩 일명 처형자. 장로가 큰 죄를 저지르면 그를 심판할 수 있는 자는 교주뿐이다. 하지만 교주 대신 그 일을 할 수 있는 자가 한 명 더 있고 그가 모그룩이란 숨겨진 제자다.


또 한명 긴팔에 기괴한 외모의 키 작은 난쟁이 도둑 탈로스에 관한 소문이다. 이 난쟁이 도둑은 아칸에서 큰 공을 세웠다고 들었다.


세렌은 그 두 명이 교주가 비밀리에 훈련 시킨 또 다른 마교 제자라고 믿고 있었다.


"그렇다. 내가 모그룩이다. 나는 교주님의 명으로 받고 스케이븐의 왕국을 살피러 가는 중이다. 교주님은 이번 사태의 진상을 모두 파악하셨다. 방금 네가 죽인 그놈이 모든 정보를 불었었다. 교주님이 그 대가로 저놈은 살려 주었는데 네가 죽여 버렸구나."


교주가 살려 보냈다는 말에 세렌은 움찔했다.


"나, 나는 명령대로 했을 뿐이다. 스케이븐과 반사르가 놈은 눈에 띄는 즉시 죽여 버리라고 하셨단 말이다."

"알고 있어. 가서 육전사단을 도와줘도 돼."

"내게 명령을 내린 것은 네가 아니라 교주님이시다. 교주님이 직접 내게 명령하지 않은 이상 네 말을 들을 이유는 없다. 나는 분명 영혼구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것을 아직 완료하지 않는 이상 전장에 설 수 없다."


세렌의 말은 단호했다.


"마음대로 해. 난 명령받은 말은 정확히 전달했다. 가든지 말든지 네가 알아서 선택해."


모그룩이 훌쩍 날아가 버렸다. 그것은 분명 천마비행이다. 천마비행을 저리 능숙하게 펼치는 것을 보니 그가 모그룩이라는 사실은 틀림이 없는 듯했다.


세렌의 마음에서 수많은 갈등이 일어났다. 모그룩의 말대로라면 이곳에 영혼 수확이 없다는 것이다. 이대로 전장으로 향하면 이 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다.


"아니야. 만약 실수했다면? 진짜 영혼 수확이 있다면? 교주님이 내게 내리신 명령은 절대적이다."


세렌은 본능을 억누르고 이를 꽉 깨물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영혼구를 찾는 것이다."


모그룩의 말을 못 믿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에라도 최악의 결과가 나온다면 그것은 오롯이 자신의 중책을 저버린 대가일지로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한두 번도 아니고 매번 본능 때문에 교주의 명을 어기고 기대감을 저버렸다. 이번만큼은 절대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


베른은 치열한 전장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 1육전사단의 쓰러진 광전사들이 하나둘 실려 나오고 있다.


그들은 몸을 쓰지 못할 정도로 피해를 보거나 기절하지 않는 이상 계속 전투를 갈구하는 미친 자들이다. 그런 광전사들이 뒤로 하나둘 실려 나오고 있다는 것은 생각보다 스케이븐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다.


계속 아군의 피해가 늘어가기 시작했다. 각 전사단의 광전사가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끝도 없이 쏟아져 들어오는 쥐 떼들의 공격은 마치 멈추지 않는 파도와 같았다.


쏟아져 들어오는 쥐 떼를 온몸으로 막아내는 클라우드 장군의 몸은 엉망이었다. 가시털이 열 개도 넘게 몸에 박혀 있었고 산성 침으로 녹아내린 전투복은 군데군데 구멍이 나 있었다.


그럼에도 그의 얼굴에는 희열이 점점 번져 나가고 있었다. 전투 중독. 전투 중독에 걸리면 주변 시야가 확 좁아지고 눈앞에 보이는 적만 남게 된다.


그리고 신체가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미친 듯이 싸운다. 광전사가 되면 흥분 지수가 최고조에 이르고 죽음의 공포도 이들을 물러서게 만들지 못할 정도로 전투에 미쳐 버린다.


1육전사단의 광전사가 미친 듯이 쥐새끼를 때려잡고 있지만 털 자체가 기사단의 중무장 풀 아머에 못지않은 강도를 지녔고 그 털이 온몸을 뒤덮고 있으니, 검조차 제대로 박히지 않을 정도였다.


광전사는 베는 무기보다 타격 무기를 선호한다. 그것이 이 쥐 떼에 아주 효율적인 공격이 이루어지고 있다.


클라우드 장군은 오른손에 모닝스타를 왼손에는 워해머를 들고 싸운다. 그가 휘두르는 공포의 타격 무기는 쥐 대가리는 한 방에 빠개버릴 정도다.


각성자로 근력이 인간의 수배에 달했고 드라고나 전사는 마법사만큼이나 마나를 잘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영혼의 숲과 멀지 않은 곳이라 대기에 무엇보다 마나가 풍부하다.


스케이븐은 마나 따위는 전혀 사용하지 못하니 마나의 이점은 각성자들을 훨씬 강하게 만드는 요인인 셈이다.


정확히 스케이븐은 마족의 신체보다 한 수 위긴 하다. 그건 털이라는 인간에게 없는 외피 덕분이다.


특히 목덜미 뒤에서 척추까지 이어지는 털 가시는 인간의 화살과 같다. 그것을 세워 쏘아 내는 기술은 지속해서 전사들을 괴롭혔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장의 균형을 쥐 떼로 몰아가는 것은 끝없는 물량 공세이다. 스케이븐은 죽음의 공포가 없다. 팔다리 신체가 잘려도 심지어 머리만 살아남아도 대상을 물려고 주둥이를 벌리는 끔찍한 족속들이다.


이놈들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는 뇌를 파괴하거나 목을 잘라 내는 수가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전사 개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마릿수가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공성전이나 성벽 따위의 벽이 없어 제한 없이 싸울수 있다는 점이다.


그건 적도 마찬가지다. 스케이븐은 각각 모두 모두가 광전사 급으로 싸운다. 이 쥐새끼들은 멀리서 달려오면서 털 가시를 쏘아대고 붙으면 침부터 뱉는다.


한두 마리 상대하는 것도 벅찬데 여러 수십 마리가 난동을 부리듯이 달려든다. 앞에 놈이 쓰러지든 말든 그 시체를 밟고 쏟아져 들어온다.


산전수전 다 겪은 클라우드는 이미 노령의 전사이다. 네크로맨서 반란 때도 최전방에서 사령과 싸웠던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그런 그도 힘에 부칠 정도로 미친 듯이 워해머를 휘둘렀다.


이미 온몸으로 적의 피와 뇌수를 뒤집어썼고 자신의 땀과 함께 어우러져 소나기를 맞은 것처럼 온몸을 타고 흘렀다.


후미의 2육전사단도 길을 뚫기 위해 악전고투를 하고 있었다. 쥐새끼들은 끝도 없이 밀려든다.


"이 자리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싸워라. 인간이 절대 나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자."


각성자가 아니라면 이미 전멸했을 터였다. 스케이븐의 무시무시한 공세에도 육전사단은 밀리지 않았다. 한 치의 틈도 없는 치열한 공방전.


"오백 마리, 오백 마리 오백 마리다."


클라우드의 귓전으로 이 치열한 싸움터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앳된 소녀의 음성 같았다.


"오백 마리, 오백 마리."


분명 소녀의 목소리같이 깔끔하고 청명한 고음의 톤이다.


"오백 마리라곳!"


-파파파팟 파파팟


클라우드에게 덤벼들던 쥐 떼가 그 기세 그대로 도로 뒤로 튕겨 나갔다. 그들은 바닥에 널브러져 한 번 허리를 꺾더니 축 늘어졌다.


"지옥참마도법을 부지런히 익혀야지 그분 성격이면 나중에 분명 검사할 거야."


클라우드는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봤다. 지금 바로 지금 눈앞으로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지나가는 인물은 가냘픈···, 물론 클라우드가 보기에는···. 너무나 가냘픈 소녀였다.


그녀는 클라우드는 신경도 쓰지 않고 쥐 떼를 향해 덤벼들었다. 그리고 다음 순간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


"야, 이 새끼들아 지옥삼천단이다."


거버트를 비롯한 나머지 마교 제자들은 특별한 임무를 받고 북상했다. 남은 사람은 둘. 칼멘과 라울은 전장 한복판으로 뛰어들었다.


할당 목표를 채우기 위해서다. 테츠가 특별히 칼멘과 라울에 무공을 전수했고 그것을 완벽히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전장이라는 무대는 최고가 아니던가.


두 사람은 2육전사단 꼬리에 붙어서 치고 올랐는데 벌써 1육전사단 맨 앞을 지나쳐 버렸다.


"이번엔 광월참!"


날카로운 소녀의 고함과 횡으로 그어진 검에 수많은 쥐 대가리가 허공으로 붕 떠 올랐다.

단 일 검에 수십 마리의 쥐 대가리를 잘라버린 입이 떡 벌어진 무용을 보여 주었다.


남아선호 사상이 극에 달한 것이 전사의 나라, 드라고나 왕국이다.

이런 목숨을 부지 할수 없는 지상 최악의 전장에서 그것도 가장 선두에서 적을 쓸어내고 있는 전사가 여자라고?


"합!"'


당차게 기합을 지르며 허공으로 치솟아 오르는 사람은 눈을 씻고 봐도 여자다. 그것도 가냘프디가냘픈, 그냥 집구석에서 앉아서 애 하나 낳기도 힘들어 보이는 체구를 지닌 저 소녀가?


"타마환!"


-퍼퍼퍽 퍽퍽 퍼퍼퍽.


자루 도끼질에 나무가 쓰러지듯 눈앞의 쥐 떼가 추풍낙엽처럼 쓸려 가듯이 주르륵 쓰러지는 것은 장관이 이런 장관이 또 있을 수 있으랴?


클라우드가 보니 쥐들의 미간, 정확히는 정수리가 반으로 쪼개져 있었다.

이건 미친 광경이다. 쥐 떼가 출렁거렸다.


지금 칼멘은 지옥참마도법을 수련 중일 뿐 전투고 뭐고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확실히 지옥참마도법은 다수를 상대하는 데 특화된 도법이다. 그런데 아군과 뒤섞여 있어 제대로 도법을 시전할 수 없으니 짜증이 나 가장 앞으로 치고 나온 것이다.


지옥참마도법은 전대 천마가 창조한 마검으로 모두 삼식으로 이루어진 도법이다.

칼멘이 받은 임무는 두 가지. 오백 마리 이상 스케이븐 수급을 취하는 것 그리고 오롯이 지옥참마도법만 사용하여 적을 척살할 거며 덩달아 완벽히 숙달해야 하는 것이다.


칼멘의 난입으로 겨우 숨통이 틘 클라우드가 눈에 쌍심지를 켜고 대노하여 외쳤다.


"드라고나 왕국의 전사들아! 어찌 계집애 따위에게 선두를 빼앗긴다는 말이더냐! 돌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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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78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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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177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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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186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92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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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27 8 14쪽
1065 해방 +3 24.03.12 225 10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38 10 14쪽
1063 난전 +2 24.03.06 226 8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21 9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21 8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36 9 14쪽
»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25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25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21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25 9 13쪽
1055 전조 +2 24.02.21 221 9 14쪽
1054 수행 +2 24.02.20 217 8 14쪽
1053 테드 +2 24.02.19 205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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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227 9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239 10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27 10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49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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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53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6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3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59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49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1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6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1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1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3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7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1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3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0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59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69 10 15쪽
1024 도력 수련 +4 23.12.06 245 10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4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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