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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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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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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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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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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4쪽

패트릭

DUMMY


패트릭


테츠는 화들짝 놀랐다.

내공을 끌어낸 건 거의 본능에 가까웠다.


'지독한 흉기다.'


테츠는 다시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패트릭이 한 발짝 걸어 나오며 말했다.


"교주님, 저는 패트릭입니다. 아버지에게서 정의로운 분들에 대해 많이 들었고, 교주님의 명성을 듣고 이렇게 직접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저도 교주님처럼 선하고 올바른 길을 걷고 싶습니다. 제 작은 힘이지만, 교주님의 뜻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교주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패트릭, 네가 이렇게 어린 나이에 정의와 선에 대한 진심을 품고 있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구나. 나의 길을 따르려는 네 의지와 결심을 높이 평가한다. 선을 지키는 길은 절대 쉽지 않지만, 네가 이 길을 걸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것이라고 믿는다. 용기와 끈기를 가지고 계속 나아가면, 반드시 멋진 사람이 될 것이다. 내가 네가 바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지원할 것이니, 열심히 노력하고 포기하지 말거라."

"네, 감사합니다. 교주님."


패트릭은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면 포권지례까지 해 보였다.

테츠가 메흘린을 보았을 때 그의 얼굴에 흉기가 드리운 것을 보았다. 조금 전까지 볼 수 없었던 거다.


패트릭 주변에 있는 사람은 모두 흉기에 감염되는 것을 알았다. 아무리 덕운이 있는 사람도 패트릭과 가까이 지내면 흉기에 의해 행운이 소멸하고 불운이 찾아온다는 소리다.


특히 군사 위치에 있는 메흘린이 흉기에 오염되면 마교 전체의 문제가 된다. 순간 살심이 솟은 것은 테츠로서는 당연한 본능이었다.


메흘린과 매리엔의 눈빛은 자애로움이 담긴 부모의 눈길이다. 그들에게 패트릭의 사악함을 어찌 말할 수 있으랴.


"교주님을 보았으니 네 소원이 이뤄진 셈이 아니냐. 하하. 바쁘신 분이시니 그만 물러가도록 해라."

"네, 아버지. 교주님에게 배울 기회가 있을까요?"


테츠가 말했다.


"물론이다. 패트릭."

"감사합니다. 교주님."


매리엔과 패트릭이 나간 후 한숨을 내쉬는 메흘린이다.


밖과 안 모두 메흘린을 옥죄듯 괴롭히니 숨을 쉴 수가 없는 현실인 거다.


테츠는 사람을 믿고 도모하는 일을 맡긴다는 것은 정말 큰 모험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 사람이 아무리 올곧고 바르다 해도 인과 관계는 무서운 것이다.


곧 메흘린의 얼굴에서 흉기가 사라졌다.


'백 보 거리 안에서는 흉기에 오염되는구나. 저놈 심각한 문젯거리다.'


메흘린 부부 사이 외동이다. 특히 매리엔의 아들 사랑은 소문이 날 만큼 격정적이다. 그녀의 성격만큼 아들 교육에는 철두철미한 엄마다.


그런 부부가 아들을 잃는다는 것은 세상을 잃는다는 것과 같을 것이다.

지금 메흘린을 대처할 자는 없다.

맨시티의 근간이 되는 인물이다.

그런 두 부부를 감싸고 있는 악은 지금 당장 들어내야 한다.

그 악을 어떻게 처리해야 부부의 삶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테츠 입장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살해하는 거다. 그러면 두 부부는 세상을 다 잃은 셈이니 마교 운영에 엄청난 손해가 될 것이다.


"무슨 고민이 있으십니까?"


메흘린은 테츠의 표정이 굳어진 것을 알아봤다.


"잠시 쉬고 싶군."

"물론입니다. 교주님."


테츠가 방안 나간 후 얼마 뒤 매리엔이 들어왔다.


"이상하구려. 교주님이 저리 당황한 것은 보지 못했소."

"무슨 말입니까?"

"패트릭을 보는 눈빛이···."

"웃으시며 그 아일 보셨는데 무슨 말인지?"

"내가 교주님을 얼마나 모셨는지 아시잖소. 그분의 표정만 봐도 생각을 알수 있을 정도요."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겁니까?"

"교주님은 패트릭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소."

"그럴 리가요. 겨우 아홉 살 아이입니다. 괜한 상상은 하지 마세요."

"음, 상상으로 끝났으면 좋겠소 만은···."


그 날밤 테츠는 패트릭이 머무는 수련생의 기숙사로 숨어들었다. 오랜만에 꼽추인 탈로스로 변신했다.


천호신수의 역용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기본 키를 바꾸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척추를 강제로 접어 키 작은 난쟁이로 바꾸는 대신 꼽추 외모는 어쩔수 없었다.


사고사로 위장할 수도 있고 죽이려는 마음만 먹으면 무슨 일이든 가능했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슬픔의 괴로움을 메흘린 부부에게 던져 줄 순 없었다.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이대로 내버려 둘 수도 없는 처지이니 스스로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수련생들이 모두 잠에 빠져 있는 곳에 숨어 들어가기는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이곳은 특별히 귀족 자재 위주로 마련된 곳이기에 다른 곳보다는 청결하고 깨끗했다.

마교는 속세의 계급에 연연하지 않는 것은 맞으나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었다.

특히 귀족의 자제를 일반 소작농의 자식과 같은 취급을 할 수는 없었다. 배움은 같다고 하지만 그들이 머무는 숙소만큼은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그들 부모의 극성이 대단한 건 둘째 문제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귀족의 품격을 떨어뜨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점을 무시했다가는 주신 제국 전역의 귀족과 척지는 셈이니 마교로서는 양보할 것은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탈로스의 침입을 경비 따위가 알수 없는 노릇이고 숨어든 테츠는 다시 한번 놀랐다.

패트릭이 이곳에 머무는 것만으로 기숙사에 흉기가 가득 찼다.

이 흉기에 계속 노출되면 본인이 가진 명운이 변할 수도 있다.

부모살에, 배반살에 만악살까지···.

흉기에 감염된 아이들은 똑같이 흉상이 될 확률이 높았다.


'이대로 두다가는 정말 문제가 생길지도 몰라.'


도력이 생겼고 인간의 명운을 깨우치기 시작했기에 느낄 수 있지 평범한 사람이라면 절대 느낄 수 없는 기운이다.


도력이 없으면 느낄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운기다. 이 운기를 건드리면 그 사람의 타고난 팔자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으니, 신의 영역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테츠는 가장 끝자락 침대 2층에 누워 곤히 잠에 떨어진 패트릭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메모라이즈로 그의 성격에 변화를 줄 생각이었다.


선한 마음, 정의로운 마음, 배려와 믿음 등 여러 가지 효율 좋은 심성을 밀어 넣었다.


'안 되네. 흉기가 전혀 가라앉지 않아. 이 정도로 지독한 건가?'


천인살을 타고난 세렌도 폭주하지 않도록 잘 조율하며 지금까지 보살펴 왔다. 패트릭이라고 못 할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


아직 정신도 완전히 여물기 전의 아이 아닌가?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메모라이즈의 한계다. 심지어 도력을 더했음에도 흉기가 가시질 않았다.


'이건 타고난 운명이다. 내가 관여해서 어떻게 되는 것이 아닌 이 아이 생명 그 자체다.'


테츠는 깨달았다. 자신의 힘으로도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이 흉기를 걷어 낼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패트릭을 죽일 수밖에 없음을···.


이 아이 죽음은 곧 마교에 엄청난 손해와 직결된다. 지금 메흘린이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마교 전체가 휘청일 거다.


그렇지 않아도 제국은 풍전등화와 같은 난세에 빠져 있음이다.

테츠는 손바닥에 끌어올린 내공을 다시 거둬들일 수밖에 없었다.


'죽일 수도 없고 살릴 수도 없고···.'


탈로스는 결국 패트릭을 죽이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다.

휘영청 붉은 달이 도시를 내리비추고 있다.


처음으로 자신 뜻대로 할수 없는 벽에 부딪혔다. 아홉 살 아이 생명보다 당연히 마교가 중요하다. 얼마든지 손에 아이 피를 묻힐 수 있다. 그게 천마니까.


하지만 메흘린의 아들인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모처럼 만에 술잔을 기울이며 큰 고심에 빠졌다. 그는 모두이게 이로운 해답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밤공기가 차가운데 윌슨의 망치질 소리가 은은한 종소리처럼 들려왔다. 도시는 달빛과 더불어 횃불로 환했다.


배움이 떨어지는 자, 신분이 낮은 자, 잠자는 것조차 아까워하는 자들은 밤에 몰려 나와 수련을 했다. 그들이 내지르는 일관성 있는 기합 소리가 망치질 소리와 어울려 들여왔다.


'그렇군. 오히려 그것이 좋겠다. 더불어 생각하면 가장 효율적인 거겠지. 악한 기운을 그쪽에 보내고 나는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고 메흘린 부부도 큰 걱정거리를 들 수 있을 것이니.'


테츠는 나름의 결정을 내렸다.


다음날 밝은 얼굴로 테츠는 메흘린과 만났다. 향후 제국의 전황에 관해 이틀을 논의했고 마교가 어떻게 대응할지 여러 방안을 마련했다. 침묵의 숲을 개간하여 리전을 세운 테드버드 장로의 경험을 거울삼아 맨시티 확장 계획도 짰다.


이는 메흘린의 숙원 사업이기도 했지만, 막상 진행하려니 부딪히는 난관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맨시티는 요새 도시다. 즉 더는 확장성을 못 가지는 산맥 한 가운데 지어진 소규모 도시다.

북서동이 모두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고 출입구는 오직 남쪽뿐이다.


남쪽 아래도 평원이 아니고 한참 산길을 꾸불꾸불 내려가야 하는 구조고 길옆은 절벽이나 다름이 없다.


고로 도시를 확장한다는 의미는 절벽을 무너뜨리고 바위를 깎아야 하는 상상하기 어려운 중노동이 이어져야 한다.


이에 들어가는 경제적 지출 또한 무시 못 할 것이다. 더욱이 제국이 혼란스러운 이때 난공사를 하는 것 또한 무리수였다.


"쓸 곳 없는 골렘을 활용하면 가능해. 모우루니 광산에서 골렘 사용법에 확실히 숙달했으니 바위 깎아 내는 일에는 골렘이 제격이지."

"그에 맞는 인력을 따로 마련해 보겠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니 서두를 필요 없어. 천천히 진행해서 나가면 되는 일이니."


사흘을 메흘린과 함께 업무 처리를 했다.

테츠가 신경 쓰지 못하는 동안 이곳은 오롯이 메흘린의 구도에 맞게 변형되어 있었다.


메흘린을 가장 크게 보필하는 사람은 아내 매리엔이다. 매리엔이 오른팔이라면 왼팔로 활약하는 자가 터렛 보좌관, 그리고 전서구나 정보 분류를 관장하고 있는 에단, 잡일을 도맡아 하는 메흘린의 제자 두 명 알카디아스와 애브린이었다.


딱 이들 여섯 명이 맨시티를 운영하는 핵심 인력이었다.

이들은 자고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내성을 거의 못 나가는 내성의 두뇌나 마찬가지고 외성의 일은 아드리안 경이 도맡아 한다.


맨시티의 성주는 에미르슨 백작이 맡고 있는데 그는 원래 백작 출신이라 험한 일에는 적성을 못 보이고 있었다.


에미르슨 백작은 마교 내에서 최고위 귀족 계급의 수련자만 따로 모아 가르치고 있다. 그의 제자에는 아그니스 공주도 포함되어 있다.


그 외 모든 대외적인 일은 아드리안경과 그의 수하들 그리고 각 장로가 월 별로 번갈아 제자들을 수련시키고 있다.


그나마 테드버드 장로가 독립하면서 많은 수의 제자를 데리고 나갔던 것에 큰 숨통이 틘 것은 사실이나 가장 중요한 장로 두 명의 부재는 상당히 컸다.


장법과 경공을 전문으로 하는 엘빈, 투핸드 소드의 무적기갑부대 알프레드 두 사람의 부재는 타격이 심했다.


엘빈의 직계 제자들도 모두 엠버스피어에 있고 아예 당주 계급이 막내 취급 받는 셈이다. 알프레드는 직계 제자를 받지도 못하는 형편이고.


문제는 제자들을 받기에는 인프라가 너무 열악하다는 것이다. 오지인 엠버스피어는 도시 기능이 중단된 상태다.


가장 중요한 식자재도 자체 수급할 수밖에 없는 형편에다 엠버스피어가 있는 롱홀드는 불모지다.


오크 상단을 만들고 무역로를 개척하고자 하는 것도 그 이유다. 그러니 엠버스피어에 제자를 들이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그놈이 빨리 성장해야 하는데 다그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고 쩝."


이럴 때 테츠의 손을 직접 들어줄 최고의 인력은 바로 네크로맨서 제로크다. 지금 그는 사막의 오아시스에서 특훈을 받고 있다.


17살의 햇병아리지만 말라키 페이달의 직계 손에 페이달의 피를 짙게 타고 난 행운을 가져 사기 없이도 소환수를 소환할 수 있는 괴물이기도 했다.


순혈의 마녀처럼 피의 계승을 이었기에 제로크는 타고난 피의 능력으로 라마단 정수를 삼킨 테츠와 비슷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그건 다름 아닌 골렘을 부린다든지 무엇보다 중요한 디멘션 포탈을 여닫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제국에서 디멘션 포탈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현재로서는 테츠뿐이다. 제로크가 가세한다면 테츠의 손을 가볍다 못해 맞들게 만드는 것이다.


맨시티와 엠버스피어, 리전(무림맹)을 몇 호흡 만에 오갈 수 있는 획기적인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이다.


나흘째 되는 날 한 장의 편지가 맨시티에 도착했다.


메흘린은 매우 놀랐다. 지금까지 황제 인장이 찍힌 편지는 서너 통 받아 봤지만, 황제의 직인에 날인까지 된 편지는 처음이었다.


황제의 직인과 날인이 동시에 찍힌 편지.


황제가 손수 편지를 작성했고 날인까지 했다는 것은 최상위 권한이 부여된 편지로 거역할 수 없는 절대명령이 담긴 편지다.


편지를 앞에 두고 있는 메흘린이 더 놀란 것은 황태자인 테츠에 보낸 것이 아닌 바로 자신에게 온 편지인 것에 있다.


이건 직접 황제를 알현하는 것과 같은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위대한 영예이다.

이 편지는 곧 황제 자신을 뜻하는 것과 같다. 그러니 책상 위 편지 앞에 무릎을 꿇고 최대한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는 것도 이런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황제께서 무슨 까닭으로?'


메흘린은 감히 두려워 편지를 선 듯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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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6 1군단장 +2 24.09.03 143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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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 크리스털풀 +2 24.08.29 165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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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 녹스 클랜에서 +3 24.08.27 160 8 14쪽
1151 세이지포트에서 +3 24.08.22 190 8 13쪽
1150 7인의 마법사 평의회 +2 24.08.21 181 7 14쪽
1149 깜짝 놀랄 만한 소식 +4 24.08.20 164 8 13쪽
» 패트릭 +2 24.08.19 161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87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74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82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221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193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191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73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94 8 15쪽
1139 사자 성의 대혈투2 +2 24.07.31 186 8 13쪽
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92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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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203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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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213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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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6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14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201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200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23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10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5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09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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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34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70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49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36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2 24.04.04 248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45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26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33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60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34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32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56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52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47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59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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