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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13 22:20
연재수 :
1,1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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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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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몰린트의 최후

DUMMY

몰린트의 최후.


새하얀 들판 위로 휘날리는 눈발.


검은 늑대의 털로 만든 두둑한 털옷은 살을 에는 듯한 추위를 막는 데 가장 좋은 의복이다.


에르제베트와 엘빈 그리고 그들 곁에 또 한 명 열서너 살 먹은 꼬마 아이다.


"춥지 않냐? 견딜 만해?"

"이곳 추위는 엄청나군요. 이 털옷이 없으면 이 자리에서 얼어붙었을 거예요."


제로크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로 했다.

그러나 네크로맨서라서 수련에 방해됨은 물론 아이들에게 나쁜 기운을 옮길 수 있어 오렌시아도 포기했고 그렇다고 혼자 내버려 두기에는 너무 가련하여 일단 에르제베트가 맡아서 돌보고 있다.


수련 시간을 제외하고는 에르제베트의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며 틈틈이 아울에 기초 생활 지식이나 주신 제국의 역사를 공부하고 있다.


제로크는 엠버스피어에서 보내는 나날이 꿈만 같았다. 그 지옥 같은 곳에서 벗어나 자신을 향해 미소 짓는 사람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을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교주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전부를 바쳐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다.


"꼬마 애가 쓸모 있긴 있는 거야?"

"제로크가 수련할 때 봤어요. 교주님이 그냥 생각 없이 데려온 아이는 아닐 거로 생각했는데 라마단 정수 이상의 가치를 가진 네크로맨서죠. 한심한 놈들 제 발 앞에 금덩어리가 떨어져 있는데도 알아보지 못하고 줍지 못했으니 변명할 일은 없겠죠."


엘빈은 따라오려는 제자들을 극구 물렸다. 이건 엘빈의 일이 아니라 에르제베트의 일이다. 교주의 명령도 그러했고. 하지만 한 달 반이라는 기간은 너무 짧았다.


에르제베트가 에우리의 서 지식을 활용하기에는 적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그 원료, 기폭제가 되는 사람으로 제로크를 데려온 것이다.


마녀와 네크로맨서의 조합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조합이지만 말라키 시대 이후 단 한 번도 그 둘이 뭉쳤다는 이야기는 그 어떤 역사서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둘은 견원지간처럼 앙숙인 사이기 때문이다.


"온다."


눈발이 가늘게 휘날리지만, 엘빈의 시력은 지평선 너머에서 움직이는 무엇을 포착했다.


"워울프군. 귀찮네."

"몰린트는 여기까지 오면서 수많은 남정네의 정기를 섭취했을 거예요. 낮에는 워울프의 보호를 받으며 여기까지 왔겠죠. 엘빈 당신이 워울프를 상대했으면 합니다."

"그러지, 몸풀기도 안 되겠지만."

"몰린트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필요해요. 제로크 여기 신단을 만들어 줘."

"네. 이모님."


에르제베트는 제로크를 돌보면서 마녀의 주술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발견했다. 그는 보통 소환 술사가 아닌 말라키를 원혼 그대로를 소환하는 피의 네크로맨서였다.


"그럼 난 먼저 간다."


엘빈은 눈밭을 차고 날았다. 워울프가 눈에 보일 정도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제로크는 먼저 접신하여 말라키의 영혼을 몸에 받아들였다. 처음에는 서른 호흡 정도밖에 유지 할 수 없었는데 에르제베트의 도움으로 최장 반나절 정도는 빙의된 상태로 있을 수 있게 되었다.


빙의가 되면 제로크의 눈빛이 죽은 자의 눈빛인 회색빛이 된다.

엄청난 사기가 제로크의 몸 전체에서 뿜어져 나왔고 주변에 쌓인 눈이 빠른 속도로 증발하기 시작했다.


금세 맨땅이 드러나고 허여멀건 수증기가 마구 피어올랐다.

제로크는 싸움이 길어지면 질수록 불리하기에 재빨리 뼈의 제단을 소환했다. 네크로맨서의 제단을 마녀인 에르제베트가 이용하려는 것이다.


제로크가 쌓아 올린 뼈의 제단은 평범한 네크로맨서가 아닌 말라키인 페이달이 직접 쌓아 올린 것으로 제단에 담긴 능력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후, 모든 원혼은 저지른 본인에게 다가가는 법이다. 본인이 뿌린 죄악은 본인이 거둬들여야 하는 법."


에르제베트는 자신의 스승 셀레나 그림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녀의 비참한 최후를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봤다.


그리고 스승의 남편은 탐한 배덕한 자신을 지금도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


제로크가 만든 뼈다귀 제단에 주술을 위한 재료를 하나하나 올리기 시작했다.


"언젠가 이날이 올 줄 알았어요. 이모님."


셀레나 그림은 자신을 딸 같이 생각했다. 같은 마녀라도 정도를 걸었던 마녀. 인간과 함께 어울리는 것을 즐겼던 마녀. 세상에 그런 마녀는 없다는 사람들의 외침 속에서도 언제나 꿋꿋이 머리를 세웠던 그녀의 고결함은 절대 꺾일 수 없다고 생각했다.


"어이쿠. 이놈들. 아주 지랄을 떠는구나."


이미 이성을 상실한 요물이다. 인간성은 전혀 남아 있지 않는 사악한 괴물의 본성만 남은 울프는 평범한 인간의 팔다리 정도는 그냥 무 뽑듯이 뽑아 버린다. 평범한 사람에 한해서만 말이다.


엘빈에는 솔직히 아이 장난만도 못했다. 천마마환오공을 사용하는 것조차 낭비인 것 같다.

대 마족 전투용으로 전수 받은 무공이라 그 파괴력은 뭇사람의 상상력을 웃돈다.


새까맣게 녹아내린 워울프는 한 줌의 핏덩어리만 남겨 놓았다.

그래도 죽음을 모르는 부나방처럼 엘빈에 덤벼들었다.


제단이 완성되자 에르제베트는 주문을 외웠다.

가슴속 깊이 묻어둔 원념이 저주 인형을 통해 상대에게 투영되었다.


"꺅!"


몰린트는 비명을 내질렀다.

그녀는 근처 숲속에 나무와 진흙으로 만든 제단을 쌓았고 각종 저주의 기물들을 올려놓았다.


제단에서 차이가 너무 났다. 제로크가 올린 뼈의 재단이 가진 무시무시한 사기가 저주 인형에 그대로 들러붙어 몰린트를 옥죄어 왔다.


"으어헉."


그녀는 스스로 목을 쥐어뜯으며 괴로워했다. 상대 주술의 힘이 엄청났다.

몰린트는 최후의 수단으로 자기 손목을 그어 다량의 피를 제단 위로 쏟아부었다.


"가라. 미천한 것들아. 죽음으로 적의 제단을 파괴하라."


풀숲에서 무수한 박쥐 떼가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자신의 피와 생기를 희생하여 소환한 박쥐 떼는 까맣게 하늘을 뒤덮었다.


에르제베트는 저쪽 하늘에 나타난 점을 보았다. 그리고 몰린트의 위치를 대충 파악했다.


"퍼밀리어 따위로···."


그녀는 제단에 놓인 뼈다귀 하나에 피를 떨어뜨렸다.


"제로크 제단을 한층 더 높여 줘."

"네, 그러죠."


제로크가 제단을 높이자, 에르제베트는 뼈다귀 하나를 허공에 집어 던지며 말했다.


"내 살과 피가 생명의 되어 줄 것이니 적에게 관용을 베풀지 마라."


제단 속에서 무수한 뼈다귀들이 쏟아져 나왔고 그것은 갑자기 날개 달린 까마귀로 변신해 힘차게 하늘 위로 날아올랐다.


하늘을 나는 퍼밀리어는 순혈의 마녀 정도는 되어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과거 레베카와 아칸에서 대결할 때 번번이 밀렸던 것도 레베카가 순혈의 마녀로 하늘을 나는 까마귀 퍼밀리어를 소환했기 때문이다.


마녀의 레벨에 따른 능력 차이는 상당하다. 덤볐는데 상대가 더 높은 레벨이라면 역으로 반격을 당할 수 있다.


분명 지식이나 실력 차는 몰린트가 한 수 위다. 하지만 에르제베트는 든든한 두 명의 아군이 있다.


몰린트는 워울프만이 전부였지만 엘빈에는 장난감조차 되지 않았고 몰린트의 저주술은 제로크가 만든 네크로맨서의 제단에 상대가 되질 않았다.


-카아악, 캬악.


까마귀와 박쥐의 싸움. 애초에 싸움이 되질 않았다. 까마귀 부리는 박쥐의 날개를 찢어 버렸다. 날카로운 발톱 또한 박쥐와 까마귀는 차이는 확실했다.


"아, 안돼. 무너지면 안 돼. 으으윽."


몰린트 몸에서 연기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곧 푸른 불꽃으로 변했다.


"아악. 이럴 수가 없다. 이럴 수는 없어."


몰린트는 실수했다. 엠버스피어에 전설급 마녀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금서는 엠버스피어 내성에 있다는 것까지는 확인했다.


이제 그것만 들고나오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이다. 며칠 전 퍼밀리어를 보냈다. 박쥐 서너 마리 정도면 충분히 책을 들고 날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어디를 통하든 박쥐의 생명 신호는 금방 꺼졌다. 어떤 장치가 아닌 단박에 생명줄을 끊은 것으로 보아 죽임을 당한 것이 맞다. 창문을 통해도 성문을 통해도 배수구를 통해도 정확히 발견되어 죽었다.


도대체. 누가? 어떻게 알고?

도무지 알수가 없었다.

주신 제국 반대편에서 롱홀드까지 한 달 만에 주파하는 위엄을 보였다. 아름다운 미녀로 변신한 그녀는 숱한 남자를 품어 정기를 갈취하고 워울프로 만들었다.


상단을 하나 턴 것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되었다. 상단의 루트를 타고 빠르게 롱홀드로 접근해 올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과제. 수십 년 동안 오롯이 한 가지 일념을 가지고 쫓아 왔던 에우리의 서. 그 마녀의 총집 본만 손에 들어온다면 현 주신 제국 최고의 마녀가 되는 것은 당연하리라.


그렇게 믿고 오늘까지 달려온 것이다.


"아악. 크아악."


몸에 붙은 불은 꺼지지 않는다. 눈밭 위에 뒹굴어도 피를 뒤집어써도 아무리 발버둥 쳐도 점점 번져 나갈 뿐.


네크로맨서 뼈의 제단에서 뿜어내는 사기를 이용한 에르제베트의 저주술은 너무나 가혹했다.

기본 원료가 너무나 강하고 풍부해서 저주의 불꽃은 사그라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까마귀는 박쥐를 모조리 박살 냈고 엘빈은 마지막 워울프 한 마리까지 쳐 죽였다.

그럼에도 숨 한번 차지 않는 것은 엘빈의 위신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케 한다.


에르제베트는 모든 원념을 쇠못에 담아 저주 인형의 심장 부위에 올려놓고 저울을 녹여 만든 망치로 내리찍었다.


"크아악"


몰린트는 시뻘건 피를 한 모금 토해 냈다.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다.


"이, 이건 순혈 마녀 이상급이다. 대체 누가!"


푸른 불꽃은 점점 몸을 감싸고 옷은 물론 살갗까지 태우기 시작했다. 그 고통은 화형을 당하는 마녀의 고통과 같았다.


"크아악. 카악."


고통에 몸부림치는 몰린트는 미친 듯이 숲속을 뛰어다녔다.


"죽어라 마녀야."


새하얀 빛무리가 몰린트의 목을 스치고 지나갔다.


-툭


잘린 머리는 그녀의 발치 앞에 떨어졌고 목이 잘린 몸뚱이는 계속 춤을 춰댔다.

토러스 가든은 위치스 스크림을 들어 올려 눈을 껌뻑이는 몰린트의 두개골은 반으로 갈라 버렸다.


-털썩, 화르르르


그녀의 몸뚱이에서 푸른 불꽃이 거칠게 뿜어져 올랐다. 살이 타는 역겨운 냄새가 주변을 가득 메웠다.


머리통도 불이 붙어 타올랐다.


토러스 가든은 황급히 뒤로 물러났다.


"드디어 잡았다."


아델리오가 굵은 나뭇가지로 불타는 몰린트의 시체를 살피려 하자 토러스 가든이 말했다.


"그냥 둬. 금서는 그 어떤 것으로 태울 수 없어. 심지어 용광로에 던져 넣어도 타지 않는 녀석이야."


그렇다 둘은 그때부터 몰린트를 추적해 왔다. 그들의 목표는 금서의 회수. 물론 서로의 목적은 달랐지만 말이다.


"지독하군. 뼈까지 다 탔어."

"책 없습니다."

"넌 항상 비딱하니 그래. 언제까지 아빌 원망할 거냐?"

"버린 자식 주었다고 아비 노릇 할 생각은 마시죠. 영원히 당신을 저주하고 살 테니까."

"뭐, 네가 어떻게 생각하든 그때 난 최고의 방법을 선택한 거야."

"시체에도 없고 제단에도 없습니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한 걸 보면 이렇게 만든 사람이 가지고 있다고 봐야겠죠."

"네가 말하는 교주란 녀석이 이런 재롱도 피울 줄 아냐?"


아델리오의 눈이 확 치켜 떠졌다.


"당신 따위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분이다. 한 번만 그런 식으로 입을 놀리면 내가 아니라 그가 당신의 목을 취할 테니까."

"가자, 어디로 가야 할지 알잖아. 이 망할 놈의 까마귀 새끼들은 왜이리 지랄들이냐."


제로크는 몸에 빙이 된 조상신을 되돌려 보냈다. 휘청거리던 그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워낙 쇠약한 몸이라 사기로 똘똘 뭉친 조상신을 몸에 빙의하는 것은 상당히 고된 중노동이었다.


"이래서 스승님이 잘 먹어야 한다고 했구나. 우웩."


결국엔 참지 못하고 구토를 해댔다. 빙의지만 페이달의 사기를 온몸으로 견뎌야 한다.

에르제베트는 오래된 염원을 이룬 것처럼 평온했다.


까마귀를 통해 그녀가 어떻게 되었는지 이미 파악했다. 그녀는 잿가루 한 줌 남기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다 끝난 거야?"


엘빈이 손바닥을 털어 대며 고개를 한 바퀴 돌렸다.


"손님이 있네요."


까마귀를 통해 토러스 가든과 아델리오를 알아본 에르제베트다.

그녀는 떠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고개를 들어 푸르른 하늘을 봤다.

하늘은 푸른데 새하얀 눈발이 꽃가루처럼 날리고 있었다.


스승과 제자 사이의 한 남자. 그가 토러스 가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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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166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167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174 8 14쪽
»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168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171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178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87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178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181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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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00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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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9 산적(?) +2 24.04.17 196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01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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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 제검천종 +2 24.04.09 216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08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2 24.04.04 218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16 8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199 9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05 9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31 9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01 9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00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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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22 8 14쪽
1065 해방 +3 24.03.12 219 10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33 10 14쪽
1063 난전 +2 24.03.06 220 8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15 9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15 8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29 9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17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19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13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17 9 13쪽
1055 전조 +2 24.02.21 212 9 14쪽
1054 수행 +2 24.02.20 211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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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0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40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54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56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0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63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84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53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52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62 10 15쪽
1024 도력 수련 +4 23.12.06 239 10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35 10 14쪽
1022 선인의 길 +2 23.12.04 230 10 13쪽
1021 도력 창출 +4 23.11.30 249 11 14쪽
1020 세일럼 +3 23.11.29 227 11 14쪽
1019 천마 +3 23.11.27 232 11 14쪽
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220 10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211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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