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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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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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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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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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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가면의 사내

DUMMY

가면의 사내


"야, 칼멘 교주님을 보니 느낌이 어때?"

"네? 교주님이야, 교주님이죠. 느낌이 뭐 있어요?"

"근데 왜 어깨를 움찔했어?"

"그건?"


칼멘은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고 보니 평소와 달리 뭐랄까? 경외심? 늘 밝고 활기찬···. 가끔 엄할 때도 있지만 인간적인 그런 면이···. 방금 볼 때는 살짝 낯선 느낌이 섞여 있다랄까? 다가가기 힘든 어떤 압박감?"

"야, 야, 정확한 표현이다. 내가 보더라도 느낌이 달라졌다니까. 안 본 사이 어떤 일을 겪으신 것이 분명해."

"겪긴 뭘 겪어. 아울! 자꾸 이상한 소리 할래?"


테츠는 자신도 모르게 도력이 몸 주변을 감돌아 나가는 것을 느끼고 갈무리하려 했으나 위광처럼 저절로 퍼지는 도량이기에 수습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까다로웠다.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도광이 몸에서 뿜어져 나왔다.


'이러다 정말 우화등선할지도 모르겠어.'


"라그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 마족은 엄연한 종족이다. 그들 나름대로 삶을 개척해 나가려는 몸부림이니까."


아울이 바로 끼어든다.


"전 교주님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마족은 상종할 가치가 없는 존재입니다. 그들도 오크처럼 계몽이 될 것 같습니까? 힘이 강한 자는 언젠가 그 힘을 휘두르게 마련입니다. 마족은 퇴치되어야 할 존재입니다."


엘빈도 끼어든다.


"그렇습니다. 아울의 말이 백번 옳습니다. 마교의 전력을 동원하여 이 땅에서 완벽히 박멸시켜야 합니다. 저들을 저리 방치한다면 큰 화가 되어 돌아올 겁니다."

"그들도 각자 영혼을 가진 생명체다. 인간의 잣대를 들이대어 그들의 존재 자체를 논하는 것은 이치에 옳지 않다."


알프레드까지 가세했다.


"그들은 인간을 찢어 죽이고 먹기까지 합니다. 이 땅의 주인은 인간입니다. 마족과 우리는 같은 배를 절대 탈 수 없습니다. 어느 한쪽만 살아남을 겁니다."


테츠는 눈을 감았다.


"지금은 시련을 겪어야 할 때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이 언제가 너희들도 내가 한 말을 이해할 날이 올 것이다."


아울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교주님이 그러하신 다하니 저희가 어찌 그를 수 있겠습니까?"


아울은 그가 황태자임을 생각해서 한 말이지만 엘빈이나 알프레드, 칼멘은 알수 없었다.

화제는 다른 곳으로 넘어갔다.


아울이 말했다.


"그 꼬마는 누구입니까?"

"말라키의 피를 타고 난 아이네."

"네크로맨서라고 들었습니다."


엘빈은 탐탁지 않은 어투로 말했다.


"내게 꼭 필요한 아이네."

"네크로맨서라면 사막의 오아시스에도 넘쳐 나지 않습니까?"

"포탈을 열 수 있는 존재는 그 아이 하나뿐이니까."

"우와? 그 애가 포탈을 열 수 있습니까?"


엘빈과 곁에 있는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가장 놀란 사람은 아울이다.


"그게? 가능한가요? 혹시 라마단의 정수···. 앗, 가만, 피, 말라키의 피라면···."


순간 아울의 사자의 서 내용 중 하나를 떠 올렸다.


"빙의, 고대 조상의 빙의 편. 그게, 그게. 맞아. 페이달!"

"늙은 생강이 기억력은 좋구나."


아울의 인상이 확 구겨졌다.


"그 꼬마가 페이달의 자손입니까?"

"응, 피를 아주 진하게 물려받아서 단 한 번 만에 빙의를 해내더군."

"맙소사."


엘빈이 실룩거린다.


"그게 그렇게 대단한 겁니까?"

"대단할 뿐인가? 교주님이 든 큰 짐보따리 하나를 대신할 인재일세."


칼멘이 볼을 부풀리며 말했다.


"대체 교주님은 어떻게 알고 그런 인재를 발굴해 내시는 거죠?"

"너도 마찬가지야."


엘빈의 말에 칼멘은 격한 반응을 했다.


"그러니까요. 세렌 언니도 그렇고, 라울도 윈드러너도, 참 엘빈 아저씨는 그냥 얻어걸린 거죠?"


엘빈의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얻어걸린 거?"


엘빈은 기대의 눈빛으로 테츠를 바라봤다.


"그냥, 당주들은 초창기 운빨 맴버라···."

"큭!"


엘빈은 고개를 숙였고 알프레드는 고개를 들어 올리며 탄식했다.


"저기, 교주님 라그 문제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그녀는 돌아올 거다. 걱정하지 말고 기다려 봐라."

"에? 돌아온다고요? 교주님은 마치 세상 돌아가는 일을 다 아시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이 겨울이 큰 고비가 될 것이다. 겨울이 지나면 제국은 살얼음판을 걷게 돼."


엘빈이 표정을 굳히며 말했다.


"좋은 일은 아니라는 거네요."

"봄이 시작되면 운명을 건 승부가 시작되겠지. 그때까지 열심히 수련해."


***


"녹스 클랜!"

"녹스 클랜!"


우렁한 함성이 대지를 들썩인다.

녹스 클랜으로 정식 임명된 용병의 입단식이다.


투기장에 모인 용병들은 녹스 클랜이 수 놓인 휘장으로 가슴을 장식했다.

그들의 심장은 요동치고 있었다.

엊저녁 흥분된 기분에 잠을 설친 이도 있었다.


테스트를 통과해 입교 후 기초 군사 훈련을 두 달 정도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때가 온 것이다.


어제저녁부터 각성자 이야기가 퍼지면서 각성자가 되면 어떤 기분일까? 라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해진 사람이 한둘이 아닐 거다.


입단식은 거의 끝 무렵이 왔다. 에녹스 뒤로 나열해 있는 기사들은 오늘 처음 보는 사람들이다.


로한도 가슴이 벅찼고 또 쿵쾅거렸다.


에녹스는 두 팔을 들어 올리며 마지막 연설에 핏대를 세웠다.


"여러분은 충분한 자격을 가진 인재입니다. 녹스 클랜을 위해 충성을 맹세한 자들입니다. 그런 여러분에게 녹스 클랜에서 드리는 자그마한 선물입니다."


-짝, 짝


에녹스가 손뼉을 치자 뒤에 나열해 있던 기사들이 앞으로 걸어 나왔다. 사람들의 시선은 기사가 아니라 기사가 들고 있는 나무 상자에 쏠려 있었다.


보통 포션을 담아두는 상자라는 건 말 안 해도 다 아는 사실이다.

투기장 관객석 계단을 내려온 기사들은 늘어서 있는 줄 중 하나씩 선택해 그 앞에 섰다.

마침내 상자 뚜껑이 열린다.


용병들은 온몸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환희의 물결을 맞이하고 있다.


"야, 맞아?"

"맞냐고!"


뒷줄에 서서 앞이 보이지 않는 자들이 앞사람에게 물었다.

뒤돌아보며 씩 웃음 지었다. 그리곤 대답 대신 엄지를 척 들어 보였다.


그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환희의 최고점에 이르는 절정을 고스란히 즐겼다.


로한의 손에 푸른 빛이 감도는 액체가 담긴 새끼손가락 크기 정도의 자그마한 포션이 들어왔다.


다크시럼 포션.


본 적은 없지만 이야기는 귀가 닿도록 들었다.

각성자가 된 성군의 우렁찬 행군의 발걸음 소리를 들을 때마다 인간이 낼 수 있는 소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자신도 성군에 들어갔다면 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을 텐데···.


"자, 뚜껑을 열고 포션을!"


에녹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포션을 들이켰다.

한 방울이라도 떨어지면 큰일 나는 줄 알고 병 주둥이에서 입을 떼지 못하는 자도 있었다.


한센은 이번 여행 중 각성자의 무시무시한 위력을 살벌하게 경험했다. 일개 탈영병이 그 정도일진대 잘 훈련된 기사라면 엄청난 위력을 낼 것이다.


한센은 빈 포션을 보고 원하는 것을 드디어 손에 넣었다는 충격과 흥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녹스 클랜은 약속했다. 떠날 때는 미련 없이 보내 준다고.


한센은 클랜에 몇 년 복무하고 눈치 봐서 고향으로 돌아가 자신만의 용병단을 꾸릴 생각이었다.


그때 에녹스의 말이 들렸다.


"여러분은 이제 모두 각성자입니다."

"우와!"


함성이 촉발하자 투기장은 끓는 물처럼 들끓어 올랐다.


하루가 지나고 각성의 효과는 금방 나왔다.


"강철 도끼가 마치 갈대같이 가볍다. 휘두를 수가 없어. 너무 가벼워서."


가장 큰 문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무기가 맞지 않는다는 것.

두 번째 탁월한 신체 능력의 발달로 달리기 및 점프가 마력을 품은 것 보다 두서너 배는 강해졌다.


힘껏 점프하면 2층 건물 정도는 가뿐히 뛰어넘을 수 있으며 웬만한 높이에서 추락해도 상처 하나 없이 가뿐하다.


신체에 약간 불편함이 있었던 사람들. 즉 뼈가 뒤틀린 상태로 굳었다든지 과거 전투로 인해 뼈가 잘못 붙은 사람들. 신경계 쪽 문제가 있던 사람, 내부 장기에 염증이 있거나 안 좋은 사람들.


거짓말 같게도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모조리 낳았다는 것은 이게 쉽게 믿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했다.


아침 해 뜨기 전 벌써 투기장에 나와 신체를 검사해 보고 시험해 보는 자들로 부산스러웠다.


"이게 말로만 듣던 각성자의 능력인가?"

"보라고 마력 없이 순수 근력의 힘이 이 정도란 말인가?"

"세상에 무기가 엿가락처럼 구부러져."

"제길 손에 맞는 무기를 다시 찾아야겠구먼."


그들의 목소리에는 떨림과 흥분이 교차했다. 그리고 그 기쁨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각성자는 기본적인 힐링 팩터를 내장하고 있다. 상처에서 흐르는 피는 즉시 지혈되고 베인 상처 정도는 힐링 포션을 마신 것보다 더 빠르게 치유된다.


물론 뼈가 부러지거나 하면 상당한 치유 기간이 걸린다. 절단된 신체가 저절로 붙지도 않는다.


어디까지나 한계가 분명한 힐링 팩터다. 그냥 성능 좋은 힐링 포션을 계속 들이키며 싸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침밥을 먹고 전 인원이 투기장에 모였다. 모두의 눈빛은 어제의 눈빛이 아니다.

활화산처럼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에는 비장감마저 있다.


오늘 에녹스는 정복을 입었다. 일종의 예복인데 높은 지위의 귀족이나 왕족을 알현할 때 입는 예복이라고 보면 된다.


에녹스 뒤로 기사들이 보였는데 조금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것이 그들은 녹스 클랜의 마크를 단 휘장을 착용하지 않고 전혀 다른 휘장을 하고 있다는 정도다.


"오늘, 이 화창한 아침. 여러분을 모은 것은 아주 간단한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테스트?"

"또 무슨 할 일이 남았나?"

"시험 보는 거냐? 좋지. 이제 각성자가 되었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하."

"어떤 시험인지 궁금해지는걸."


용병들은 자신만만해하며 무기를 매만졌다.


"자, 자. 조용히 하시오."


에녹스는 뒤를 돌아보며 잠시 고개를 숙였다가 들었다.


"부탁합니다."


-휘이익


한 사내가 관람객 객석 뒤에서 에녹스가 있는 곳으로 날아내렸다. 그의 몸동작은 매우 신기했다. 마치 허공을 천천히 계단 걸어 내려오는 듯했다.


용병들은 그 사람의 움직임을 보고 감탄사를 내질렀다.

그는 무표정의 검은 철가면을 쓰고 있었다.


로한은 잠시 고개를 갸웃했다.


'어? 저거 천마비행인 것 같은데?'


철가면의 사내가 허공에서 천천히 날아내리는 수법. 마교에서 많이 봤던 천마비행임을 로한은 바로 알아봤다.


초보는 천마행공을 익히고 행공을 떼면 천마비행을 익히는데 스승을 선택하는 의식을 행한 후 정식 마교 제자가 되어야 배울 수 있다.


평범한 졸업자는 천마행공이 마지막이다.


'천마비행을 저토록 깔끔하게 시전하는 사람은 최소 당주급 이상일 텐데···.'


에녹스가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부터 여러분은 제가 하라는 대로 따라 하는 데 옆에서 철가면이 고함을 칠 겁니다. 철가면이 뭐라고 명령해도 여러분은 절대 따라 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은 오직 제 말만 시행하면 되는 간단한 테스트입니다. 알겠습니까?"

"그러니까 철가면이 뭐라든 상관치 말고 에녹스 님 말만 따라 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바로 그렇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제자리에서 계속 뛰어 주십시오. 제가 멈추라고 하기 전까지 제자리 뛰기를 계속하는 겁니다. 시자악~"


사람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잠깐 어리둥절했지만, 곧 제자리에서 뛰기 시작했다. 각성자이기에 이런 제자리 뛰기는 온종일 해도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뛰었다. 어떤 이들은 구령에 맞춰 뛰기도 했다.


그때였다.


철가면이 외쳤다.


"멈 춰!"


순간

열심히 뜀뛰기를 하던 사람 중 다수가 동작을 멈추고 말았다.


"뭐야? 헤헤. 멍청한 놈들 철가면의 명령은 왜 들어?"


그대로 멈추지 않고 뜀뛰는 사람 그리고 제 자리에 얼어붙은 듯이 딱 멈춘 사람.


그때 에녹스가 외쳤다.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오른쪽으로 모두 빠지시오."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하고 오른쪽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자리에서 꼼짝 하지 않고 멈춘 사람은 눈동자도 돌리지 못했다.

어떤 사람은 상체만 겨우 움직이며 기우뚱거렸다.


"으, 우, 우지이지 아나."


입술이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아 발음도 새었다.


"어떤가? 꽤 괜찮지?"

"반 정도 되는 것 같군요."

"포션이 점점 완벽히 지는군."

"그렇지요. 오비디언스 샤우트에 영향을 받지 않는 놈이 딱 절반, 이번엔 반은 성공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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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169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175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166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166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166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190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78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177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177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202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176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179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186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92 7 14쪽
» 가면의 사내 +2 24.05.15 186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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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9 녹스 클랜 +2 24.05.06 196 7 13쪽
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06 8 14쪽
1087 충격적인 일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3 24.05.01 198 8 14쪽
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01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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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4 전조들 +2 24.04.25 224 8 13쪽
1083 사라짐 +2 24.04.24 208 9 14쪽
1082 침입 +2 24.04.23 210 8 14쪽
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00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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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9 산적(?) +2 24.04.17 20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10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44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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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27 8 14쪽
1065 해방 +3 24.03.12 225 10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38 10 14쪽
1063 난전 +2 24.03.06 226 8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21 9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21 8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36 9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25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25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21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25 9 13쪽
1055 전조 +2 24.02.21 222 9 14쪽
1054 수행 +2 24.02.20 217 8 14쪽
1053 테드 +2 24.02.19 205 10 14쪽
1052 망울 +2 24.02.14 241 8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223 10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248 10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227 9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239 10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27 10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49 10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230 10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47 10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33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67 9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50 9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53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6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3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59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49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1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6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1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1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3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7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1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3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0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59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69 10 15쪽
1024 도력 수련 +4 23.12.06 245 10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4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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