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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연재수 :
1,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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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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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비박은 힘들어

DUMMY


비박은 힘들어.


"이상인가?"

"그렇습니다. 보고드린 내용은 틀림이 없습니다."

"자넨 그 정도 실력이 된다고 보나?"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다시 보여 달라고 하신다면 헤드 테이커 한 마리만 보내 주시면 바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두 마린 힘듭니다. 어제 모르티머의 희생이 없었다면 저도 당했을 테니까요."


금빛 턱수염이 가득한 중년의 기사는 로한이 소속된 부대의 해슬로 부관이다. 어제 야밤에 있었던 사건의 진술을 받았고 최종 보고서 작성 전 마지막 심문이었다.


해슬로는 작성된 보고서에 사인하기 전 손가락으로 책상 위를 탁탁 치며 고민했다.


이대로 보고서를 올리기엔 뭔가 꺼림직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통 훈련용으로 고용된 스케이븐은 평범한 스케이븐이다. 어제 발견된 놈들은 최상급 살인 기계 헤드 테이커라는 사실이다.


해슬로 본인도 감당하지 못할 것들이기에 이걸 신병 두 명이 잡았다는 것은 사실상 믿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 고민이 손가락에 그대로 표출되어 나온 것이다.


"가 봐도 되겠습니까?"

"그래."

"그럼, 수고 하십시오."


로한이 절도 있게 뒤돌아 나가는 순간 뒤통수에서 해슬로의 목소리가 들렸다.


"정말 헤드 테이커로 시험해 봐도 되겠나?"

"네, 물론입니다."

"알았어. 내 결정은 이걸 위로 보내는 거네. 결정은 위에서 하겠지."


로한이 문을 열고 나왔다.

그가 막 복도의 코너를 돌아 나올 때였다.


"로한 너 이 새끼."


평상복 차림의 기사 몇 명이 로한의 멱살을 잡고 거치게 벽으로 밀쳤다.


"바른대로 말해! 어제 야간에 무슨 일이 있었지?"

"손가락 하나 움직였던 것까지 다 보고 했어. 궁금하면 해슬로 부관에게 직접 물어봐."

"개 같은 새끼가!"


로한과 또래의 청년은 주먹을 쥐고 곧이라도 내려칠 자세를 취했다.


"그만두지."


뒤에서 들려오는 낭랑한 목소리. 보지 않아도 리오넬인 걸 알수 있었다.

로한과 두 번이나 대결해서 모두 승리한 리오넬이다.

하지만 그 승부 뒤에 따라 오는 소문들이 리오넬을 신경 쓰게 만들었다.


멱살을 움켜잡았던 청년이 그 소리에 당장 손을 풀고 뒤로 물러났다.

그들 패거리 사이에서 리오넬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운인지 실력인지는 조금 있다가 알게 되겠지. 가자."


리오넬 패거리들이 사라지자, 로한은 쓴웃음을 지었다.


"쳇, 완전히 미움을 산 모양이네. 뭐 이런 전개도 나쁘진 않지. 지루한 것보다야 훨씬 낫지."


리오넬은 해슬로 부관이 있던 방으로 들어갔다.


"무슨 일인가? 떼거리로 다 몰려고 오고?"

"아시잖습니까? 너희들은 잠시 밖에서 대기해."


일행이 나가자, 해슬로는 오만상 인상을 찌푸렸다.


"허, 여기가 자네 성이라도 되는 줄 아는가? 백작가 권력 믿고 나댈 수 있는 곳이 아니야."

"해슬로 난 곧 하데스의 맴버가 될 몸이야."


하데스라는 말에 해슬로는 입을 닫았다. 리오넬은 정확히 자신의 부하다. 심지어 그의 아버지가 권력층 상위에 있어도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하데스라는 말에는 대꾸할 수 없었다.


"보고서는 누구에게로 가지?"


하물며 리오넬은 직속 상관인 해슬로에게 반말할 정도로 무례했다. 기사의 세계에서 상관에 대한 존중과 충성심은 가히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곳 또한 철두철미한 기사도 정신을 강조하는 훈련소다. 아무리 아버지의 권력이 높아도 이런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일 수는 없었다.


아예 보고서를 손에 든 리오넬은 해슬로에게 말했다.


"이번 일은 내가 처리하도록 하지. 자넨 그만 신경 끄도록 해."


리오넬이 나가자, 해슬로는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화도 나지 않는 것은 그는 이미 자신이 어떻게 해 볼 자리에 있는 녀석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흥, 똥이 무서워서 피하는 건 아니지 단지 더러워서 피할 뿐이다."


그는 애써 그렇게 자기 위로를 할 수밖에 없었다.


***


테츠와 엘빈 일행이 드라고나 왕국으로 넘어온 지 사흘이 지났다.

아직 겨울의 여파는 각성자라고 해도 귀찮을 만큼 잠자리를 어렵게 했다.


엘빈이 하는 일이 매일 매일 전력을 다해야 하는 일이니만큼 피로도가 확실히 높았다.

때론 야간에 활동하는 성향이 많은 스케이븐 때문에 늦은 밤까지 작업은 계속됐다.


"천천히 잠자리 준비하지? 오늘은 교주님이 안 오시는 모양이니 아침까지 쉬어도 돼."


지금까지 보름이 넘게 테츠와 함께 이동해 왔는데 사령쥐로 연락을 주고받는 날이면 이렇게 야간 임무는 중지되고 그날은 푹 쉬는 날이 되었다.


테츠가 포탈로 다른 곳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엘빈에는 어디로 가는지는 밝히지 않았고 엘빈이 한 번 물었는데 알 필요 없다고 하니 더는 묻지 않았다.


저녁은 부하들이 사냥한 멧돼지 통구이로 배를 두둑이 채웠다. 주변에서 마련한 마른 나뭇가지와 침엽수림의 이파리로 간이 쉘터를 만들었다.


이번 장정은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왔기에 편한 잠자리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다. 짐 대부분은 환약이 담긴 대나무 통과 말린 육포였고 하나 있다면 테츠를 위한 간이 천막이 전부였다.


이렇게 보름 이상을 보내도 지치지 않는 것은 역시 각성자이기 때문이다.

야간작업을 해도 서너 시간만 푹 자면 거뜬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렇게 테츠가 없는 날은 야간 일은 그만두고 포식하고 조용히 쉬는 날이다.


"불침번 누구부터냐?"

"저하고 켈트입니다."

"좋아 너희 둘부터 시작하는 걸로 하고. 다들 푹 쉬어라."


솔라리스는 롱홀드, 잔버크, 아칸, 세이림, 이렇게 네 지역이 크게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데


드라고나 왕국은 수도 테에칸 시티를 포함한 왕궁과 주요 행정 기관이 위치한 정치와 군사 중심지인 드레이크홀드 지역이 왕국의 중심에 있다.


드레이크홀드 지역 북쪽 일부와 솔라리스 왕국과 직접 국경을 맞대는 지역이 바르켄이다.

농업과 목축업이 발달한 곳으로 전사들의 훈련을 위한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지역에다 직접 국경을 맞대고 있기에 국경을 따라 북에서 남으로 요새가 가장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동쪽으로 더 나아가면 중앙에서 북쪽 위로 그레임 산악지대이고 중앙에서 남으로는 칼데르 사막이 있다. 그리고 가장 동쪽은 릴란 숲 지대로 북쪽 대수림과 늪지대에 이어 중앙 영혼의 숲을 포함해 남쪽 국경까지 이어지는 울창한 숲이 펼쳐진 지역으로 전사들이 은밀하게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며 이는 마나가 가장 많은 대지로 마법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사실 릴란 숲 지대는 마법사들이 가장 탐내 하는 대지임은 아직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엘빈 일행이 비박하는 곳은 바르켄 지역이다. 솔라리스 왕국과 국경을 접하는 지역이며 바르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가 바로 세이지포트이다.


바르켄 지역 특성상 전사들이 상당수 배치되어 있어 이곳에서의 전투는 확실히 승기를 잡고 있었다.


솔라리스 왕국과는 오랜 과거에서 지금까지 철저한 동맹국으로 손을 잡고 있으며 서로 침공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을 만큼 형제국이다.


세이지포트라는 아주 특이한 도시가 생긴 것도 그런 맥락에서다.


"가장 문제가 되는 지역은 그레임 산악지역과 릴란 숲 지대에요."


세일럼은 지도를 펼쳐 놓고 손가락으로 두 지점을 가리키며 이야기했다.

테츠가 밤마다 불려 간 곳은 그녀의 침실이었다. 브리완 왕의 득달도 있었고 세일럼 공주도 작정하고 매달렸다.


적장자의 생산을 위해서 말이다.

이놈의 나라는 어떻게 된 것인지 남아선호 사상이 너무 극심해 아직 여왕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브리완 왕이 반대자들에게 타협점으로 내놓은 것이 적장자였다. 즉 세일럼이 왕자를 낳으면 깨끗하게 끝난다는 것이다.


왕자가 왕위를 이을 때까지 브리완이 충분히 버틸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세일럼이 섭정해도 불만이 없는 상황이었다.


스케이븐 때문에 비록 정식 사위를 맞아들이는 공식 국가 행사인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지만, 세일럼이 테츠에 반해서 한사코 매달리는 바람에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다.


뭐, 애 낳고 결혼하는 일은 흔하디흔한 것이니 그리 흠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테츠도 틈만 나면 반응하는 사령쥐 때문에 하루가 멀다고 그녀의 침실을 드나들었다.

이젠 뭐 그냥 제 방인가 싶기도 할 정도였다.


그녀는 라이트리움 포션을 마셔서 임신할 수 있는 상태였고 테츠는 아예 다크시럼 포션을 마신 적이 없으니 훌륭한 정자를 제공할 수 있는 건장한 남성이었다.


레베카 이후 여성과 잠자리를 한 적이 없었고 레베카에게 실망했고 또 과거 중원 시절 여난이 떠올라 여성에 흥미가 없었던 차였다.


그러다 자기 좋다고 목매다는 세일럼을 만나고부터는 다시 여성의 살냄새에 좋은 기억을 심었다.


그녀와 잠자리는 진정 전투였다. 그녀는 가히 색골이라고 불러도 좋은 만큼이었다. 밤새 한숨도 안 재우고 그 일에 전투적으로 매달리는 그녀를 보면서 혀를 내두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레베카가 은밀하고 농밀하다면 세일럼은 한 마디로 화끈했다.

오늘도 벌써 두 판을 끝내놓고 테츠가 지금 현황을 설명해 달라고 해서 급히 작전지휘실로 넘어온 거였다.


그녀에게 자신이 그렇게 좋냐고 물었더니 전부라고 말했다.

그녀가 테츠를 처음 본때가 일각 마녀의 뿔피리 사건 때이다. 실버팽과 함께 뿔피리를 추적할 때 테츠를 처음 보았고 그의 신랄한 검술에 감동하고 그때부터 테츠를 마음속에 정인으로 점찍은 그녀였기에 로만 울프가의 상징인 기사단장의 단검을 선물했다.


결국 그녀는 테츠를 애초에 그때 점찍었고 단검을 강제로 선물한 것도 증표로서 가지고 있으란 의미였다.


어찌 되었든 테츠를 향한 한결같은 세일럼의 집념은 마침내 테츠의 품에 안기면서 성공 사례로 만들었다.


그렇게 고대했단 정인을 마음껏 안을 수 있다니 그녀는 지금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물론 나라는 그렇지 않지만.


"우리는 지금 이쪽에 있어. 바르켄이 드레이크홀드 북쪽까지 이어져 있는 거지?"

"네 맞아요. 지도 보면 알수 있듯이 바르켄 지역이 저희 왕국에서 가장 넓은 지역이에요. 여기서 바로 그레임 산악지대로 이어지고 다시 동쪽으로 릴란 숲 지대로 이어지죠."

"릴란도 꽤 넓네. 발베도니아가 이쯤이지? 영혼이 여기쯤이니까."

"네, 맞아요. 릴란 숲 지대 가장 북쪽이 만다야라 숲이죠."

"한 국가의 사위라고 떠벌리면서 드라고나 왕국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것도 민폐라면 민폐겠군."

"당신 역할은 그냥 저랑 열심히 해서 아이 몇 명 만드는 거니까 남 말에 신경 쓸 필욘 없어요."

"아니 난 그 이상의 일을 하고 있다고 내가 애 만드는 짐승도 아니고 너무한 처사 아니야?"

"알죠, 아니까 당신 같은 남자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거겠죠. 전 당신이 어디로 사라져 버릴까, 하는 것이 제 가장 큰 스트레스란 말이에요."

"당신 마음은 아는데, 사령쥐 사용은 좀 자제해 줘야. 나도 밖에서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이건 두 나라 모두의 운명에 관계된 일인데 이해해 줘야지."

"하긴요. 일단 그럼 첫째부터 빨리 만들어 줘요."

"그게 내 맘대로 되는 일이야?"

"그러니까 열심히 해야죠." "하, 당신은 부끄럼이란 단어를 아예 머릿속에서 지웠구먼?"

"당신한테만이에요. 그리고 부부끼리 부끄럼 따져서 뭐 해요?"


테츠는 매달리는 세일럼의 허리를 한 팔로 휘감으며 지도를 내려다보았다.

그녀에게 현 드라고나 상황은 모두 브리핑받았다.


'아무래도 속도를 좀 올려야겠네. 이 철딱서니 없는 공주님은 나라 걱정보다 애 낳는 걸 더 걱정하는 것 같으니.'


***


-사 사 삭


엘빈은 움직이는 기척을 곤한 잠을 퍼뜩 떨치고 후딱 눈을 떴다.


"와이어트입니다." "왜? 무슨 일 있어?"


두 사람의 대화는 너무 작아서 바람결에도 밀려 나가지 않을 정도였다.


"스케이븐 무리입니다. 백마리 이상 규모인데 북상 중입니다. 곧 이 숲으로 들어올 것 같습니다."

"해 뜨려면 얼마나 남았지?"


와이어트는 손가락을 두 개를 펴 보였다.


"애들 다 깨워놓고 대기 시켜 놔. 내가 먼저 가서 확인해 볼게."

"그럼, 웨우드 사형 데리고 가시죠. 저쪽으로 가면 있을 겁니다. 전 스승님 깨우러 온 거고 웨우드 사형은 먼저 조사해 보겠다고 내려갔으니까요."

"알았어."

-팟


엘빈은 와이어트가 가리킨 방향으로 전력으로 내달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웨우드의 기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테츠가 가르쳐준 교리 속 잘 훈련된 사냥개처럼 행동했다.


소수의 인원이 넓은 지역을 커버해야 하므로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상대에게 알리는 방법과 그것을 알아채는 방법 또한 확실히 훈련했다.


덕분에 자신들이 어디 있더라고 정확히 상대의 위치를 알아채고 추적 또는 도움을 줄 수 있었다.


보름 동안 계속 이 훈련을 집중했었고 이젠 척 보면 척이라는 생각 들 정도로 몸에 뱄다.


웨우드도 뒤에서 접근하는 존재를 단숨에 파악했고 그것이 스승 엘빈이라는 사실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즉 뒤에서 따라오는 것을 확실히 믿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저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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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126 7 13쪽
»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130 7 14쪽
1118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2 24.06.25 132 7 14쪽
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34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154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149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147 8 14쪽
1113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47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180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172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167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173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177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171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170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170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193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80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178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180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247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178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184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189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93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189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189 7 14쪽
1093 꼭 필요한 것 하나 +2 24.05.13 185 8 13쪽
1092 만월과 도력 +2 24.05.09 210 8 14쪽
1091 일을 시키려면 효율을 높여야지 +2 24.05.08 188 8 14쪽
1090 유혹은 달콤하게 +2 24.05.07 200 8 14쪽
1089 녹스 클랜 +2 24.05.06 198 7 13쪽
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08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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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02 8 14쪽
1085 여정 +2 24.04.29 201 7 14쪽
1084 전조들 +2 24.04.25 227 8 13쪽
1083 사라짐 +2 24.04.24 211 9 14쪽
1082 침입 +2 24.04.23 211 8 14쪽
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01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13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0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11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46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27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13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2 24.04.04 225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23 8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05 9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13 9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37 9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10 9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07 9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31 10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27 8 14쪽
1065 해방 +3 24.03.12 226 10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38 10 14쪽
1063 난전 +2 24.03.06 227 8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22 9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23 8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40 9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25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26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22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26 9 13쪽
1055 전조 +2 24.02.21 222 9 14쪽
1054 수행 +2 24.02.20 217 8 14쪽
1053 테드 +2 24.02.19 206 10 14쪽
1052 망울 +2 24.02.14 242 8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225 10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248 10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230 9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240 10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28 10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50 10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230 10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48 10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40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69 9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51 9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56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9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6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61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50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2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9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3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3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5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9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4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5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2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60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71 1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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