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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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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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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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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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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난전

DUMMY


난전


엘하카드는 웃으며 말했다.


"저번의 내가 아니니까 정신이 번쩍 들거다."


-휙


사라졌다.

물론 사라진 것이 아닌 빠르게 움직이는 거란걸 알았다.

그런데 기척이 잡히지···.


사각


모그룩은 즉시 왼쪽으로 돌아섰고 그 찰나의 틈에 새하얀 그림자가 스쳐 지나갔다.

오른쪽 팔뚝 가죽옷이 면도칼에 잘린 것처럼 예리하게 잘려 나가며 입을 버렸다. 시뻘건 피가 팔뚝을 타고 내렸다.


물론 즉시 힐링 팩터가 작용하여 피는 멎고 상처는 아물것이다.

엘하카드는 빙긋이 웃으며 말했다.


"이제 이해됐지?"


모그룩은 그의 기척을 읽은 것이 아니라 검이 날아오는 예기를 읽은 거였다. 엘하카드의 기척은 전혀 잡히지 않았다.


무엇보다 가공할 속도다. 이건 눈을 한 번 깜빡했을 뿐인데 벌써 검이 지나간 뒤였으니까.

모그룩은 처음으로 몰려오는 긴장감에 호흡이 가다듬었다.


곡도가 흔들렸다.


-쨍


파란 불꽃이 사방으로 튕겼다. 단 한 번의 격검.


-짝, 짝, 짝


박수 소리

엘하카드는 손뼉을 쳤다.


"내 검은 받아 친 것은 네가 처음이다. 하하."


모그룩은 웃음기가 싹 가셨다. 곡도의 움푹 팬 그것은 격검의 흔적이다. 잉겔리움 금속으로 만든 도다. 단지 스친 것으로 움푹 팰 정도면 정면으로 받아치면 반토막 났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팟


엘하카드의 모습이 사라진 순간 즉시 천마잠행으로 피했다.


-사각


그러나 엘하카드가 한 수 빨랐다. 등에서 화끈한 감촉을 느꼈고 등가죽이 좌우로 갈라지고 붉은 피가 흘러 내렸다.


조금만 늦게 반응했다면 피부가 아닌 척추가 끊어졌을 것이다.

작게나마 식은땀이 솟아올랐다.

지금까지 만난 그 어떤 적보다 한 차원이 다른 존재라는 것을 실감했다.

적의 움직임을 쫓지 못한다는 것은 즉 공격할 대상을 놓치는 것과 같다.


파천수라장이 있어도 천마삼검이 있어도 눈앞에 공격할 대상이 없다면 무용지물인 셈이다.


-파, 팟


이번엔 먼저 천마잠행으로 잽싸게 차원문이 있는 곳으로 뛰었다. 여기서 엘하카드를 상대하는 것보다 차라리 차원문으로 뛰어드는 편이 낫겠다는 판단에서였다.


-퍽


가슴으로 발길질이 날아왔고 피할 수 없어 양손을 엑스자로 교차시켜 가슴을 보호했다.

맨 위에 있던 왼손 팔뚝이 그대로 부러졌다.


씁쓸한 고통이 확 밀려왔다. 뒤로 튕겨 나갔다가 목책 끝에 겨우 걸려 아슬아슬하게 떨어지지 않고 멈출 수 있었다.


그러나 숨돌릴 여유가 없었다. 엘하카드는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천마비행으로 왼쪽으로 차고 뛰는 순간 날카로운 예기가 왼쪽 다리를 노리고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바닥을 차고 몸을 띄울 틈도 없다. 곡도를 내리는 찰나의 순간. 검은 이미 다리의 근육을 베고 들어왔다.


-깡


곡도가 닿았을 때는 벌써 다리뼈까지 상대의 검이 들어온 후였다.

뒤로 물러날 수도 없었다.

오른편으로 파천수라장을 세 번 내질렀다.


검으로 막은 동시에 벌어진 행동이었지만 엘하카드를 전혀 맞추지 못했다.

얼핏 느껴지는 것은 지척으로 들어오는 칼날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다. 지금 느낄 수 있는 것은 이것이 전부다.


한 번 실수하여 이 미세한 바람 소리를 놓치면 신체 어디 하나가, 아니면 목까지 잘릴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곳에는 주변 환경을 비트는 아군이나 적이 없어 집중하기 좋았다는 것뿐이었다.


모그룩 아니 테츠가 주신 제국에 온 이래 맞이한 가장 최악의 상황인 것은 변함이 없다.


성황 잉그람과도 부닥쳤을 때도 이 정도 긴장감은 아니었다.


"넌 좀 이상해.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어. 평범한 인간치고 그 능력이 객관적인 상황을 모두 깨부수고 있거든. 고로 넌 브레니악스와 관계되는 사람이고 생각했는데 어찌 성력이 없는 인간이 성력에 대응할 수 있느냐고 말이야. 하지만 넌 다른 사람보다 훨씬 과한 성력을 받았구나. 뭐,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지는 묻지 않겠어. 케이사르에 네 목을 들고 가기로 약속했거든."


-획


또 눈앞에서 사라졌다.


-캉


푸른 불꽃이 튀었다. 모그룩은 정면으로 검을 받았다가는 자신의 곡도가 견딜수 없음을 알고 사선으로 비켜 쳐냈다.


-깡, 깡, 깡


연이은 격검에도 모그룩은 흔들림 없이 검을 쳐냈다.


차원문을 등지고 엘하카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떻게 된 거지? 갑자기 내 검을 수월하게 막는 것 같은데···."

"오기 싫으면 내가 먼저 가지."


-팟


모그룩은 바닥을 차고 날았다. 허벅지의 베인 부분에서 우직한 통증이 전해져 왔지만, 성력에 의해 빠르게 치유되어 가는 중이었다.


'왼쪽'


느끼는 순간 천마수라검이 기이한 각도로 날아가며 펼쳐졌다. 누가 봤다면 정면으로 가면서 상체만 틀어 왼쪽을 공격하는 것 같았다.


-사각


테츠는 손끝에 걸리는 감촉을 느꼈다. 베이는 느낌.


-짝, 짝, 짝


"이것 봐라 갑자기? 어떻게 내가 접근하는 것을 알아차렸을까?"


오른쪽 어깨 스폴더가 정확히 반으로 쪼개져 있었다.

엘하카드는 손뼉을 치며 모그룩의 반응 속도에 감탄했다.


"어때? 네가 무얼 했던 신경 쓰지 않을 테니 우리와 함께 일해 보지 않으련?"

"···. 목적이 뭔데? 어떤 신념으로? 단지 제국은 손아귀에 넣기 위해서인가?"

"목적이라? 음, 간단히 말해 인간의 제국을 인간의 손에 돌려주는 것 정도인가?"

"하하, 그런 것 치고는 꽤 탐욕스럽던데?"

"탐욕은 쉽게 부리는 것이 아니지. 이 몸이 언제까지 버틸지 알수 없으니까. 난 곧 퇴장할 몸이라고."


말하면서도 차원문을 등지고 틈을 보이지 않았다.


"아니지. 브레니악스만 잡아낸다면 완전무결한 몸을 만들 수 있어. 그의 손에 순혈 마녀가 있다는 것도 이미 알고 있지? 브레니악스는 영혼 수확 따위에 의지하지 않고도 벌써 수십 년 장수를 누리며 잘 생활하고 있어. 그 몸은 오직 순혈 마녀만 만들 수 있다고. 네 목적은 그거잖아. 그렇지?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간들을 규합하고 브레니악스가 가진 군세에 대응할 전력도 만들어야지. 할게 참 많지? 솔라리스를 집어삼켜서 자신의 왕국을 만드는 것부터가 시작일 거야. 그걸 케이사르가 용케도 참아 주고 있었네···. 방금 네 스스로 말하지 않았나? 제국을 인간의 손에 쥐어 주겠다고? 그런 놈이 왜 완벽한 몸을 원하는 거지?"


엘하카드는 진중한 표정으로 고개를 흔들었다.


"이보게 친구! 나는 어디까지나 브레니악스를 잡아 내 세계로 돌아가면 그뿐이야. 내가 불려 온 목적도 그것이고 내 목적도 그것이니 이해 상충한 것이지."

"흥! 그렇다고 죄가 없는 아칸 시민 십만 명의 영혼을 흡수한 거냐?"

"아니지, 아니지. 그건 어디까지나 케이사르가 저지른 짓이야. 나하곤 무관! 난 그것 때문불려 나왔을 뿐이라고. 그때 이 몸을 얻었지."

"그래, 나와 보니 살기 꽤 버겁지? 브레니악스는 어반마르스에 웅크리고 않아 인간 황제 노릇이나 하고 있고? 근데 너 정도의 능력이면 브레니악스를 물리치고 황제 자리에 앉을 수도 있을 텐데? 네가 뭐라도 되는 모양이네? 브레니악스를 잡아간다니···."

"바로 그 말이야. 나는 올드 가드로써 모든 이브리엄을 관리하는 그러니까 너희 말로 감찰자 정도 되는 직책이란 말이지. 우리 올드 가드의 임무는 올바른 길을 벗어난 이브리엄을 바른길로 유도하거나 최악에는 말살하는 거라고. 이 세계에 버젓이 눌러앉아 인간 위에 군림하는 짓은 사악한 짓거리지. 너도 생각해 봐 바로잡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지?"

"그건 당연한 이야기다."

"브레니악스 같은 이브리엄을 너희 인간 손으로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그 또한 불사가 아니지. 모든 인간은 나이가 들면 병들고 늙어 죽어. 그가 완벽한 신체를 얻었다고 해도 인간의 신체인걸."

"물론 지금에야 그렇지. 그는 오랫동안 불사의 신체를 얻기 위해 노력해 왔어. 이미 완성된 불사의 몸도 있다더군. 만약 그 신체가 놈의 손에 들어가면? 아니면 또 다른 불사의 신체를 만들면? 곤란한 것은 너희 인간이지 우리가 아니야."

"네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방법이 틀렸어. 오히려 네가 케이사르를 떠나 우리에게 오는 것은 어떤가?"

"그럼, 영혼 수확으로 내 신체를 유지 시켜 줄 수 있겠나? 사자를 키우기 위해 수많은 사슴을 미끼로 쓸 수 있는 배포가 있느냐는 거지?"

"인간을 구제한다면서 인간의 희생을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거봐 안 되잖아. 너희 인간은 그런 미련한 자긍심에 의존해 큰 것을 보지 못하지.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해. 완벽한 하나를 위해 불편한 것들은 차라리 없어지는 것이 맞지. 봐 쓸데없이 여러 국가를 세워서 서로 경쟁하고 헐뜯고 싸우기나 하지 하나로 통합해 버리면 싸울 일도 없고 헐뜯을 일도 없잖아?"

"인간의 역사는 인간들이 알아서 만들어 가는 거야 내 대가 안 되면 후대가 맡아서 하는 거고 통일이 되든 나눠 살든 다 우리의 역사니까 너희 같은 이브리엄이 관여하면 안 되는 거지."

"네가 아주 뜻밖의 인간이라서 이렇게 양해를 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거야. 마지막 경고다. 나를 따라가 준다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어. 우리의 세계에서 함께 하는 거지. 아니면 부득불 나는 그가 원하는 것을 가져가야 하는 거고."

"문답 무용. 서로 원하는 것을 누가 손에 쥐는지 두고 보자고."


-팟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모그룩은 단검을 날렸다. 대화 중 이미 내공을 끌어 올려 온 정신을 단검에 집중하고 있었다. 대화로 엘하카드의 집중력을 흩트렸다고 판단되는 순간 단검을 날렸다.


-슥


단검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엘하카드가 움직였다.


검. 테츠는 단검을 던짐과 동시에 어검술로 곡도를 날렸다.


'잡았다.'


모그룩은 잽싸게 파천혈옥지를 연이어 튕겨 냈다.


-팍, 팍, 팍


"웃!"


엘하카드의 동작이 멈췄다. 그는 순간 당황하여 잠시 눈을 껌벅였다.


-팟


그 순간 모그룩은 전력으로 차원문을 향해 몸을 날렸다.


-퍽


그러나 엘하카드의 움직임은 상상을 초월한 상태였다. 분명 점혈을 하여 멈춰 세웠는데 그걸 그 잠깐 사이 풀고 모그룩은 막은 것이다.


"정말 괴물 같은 놈이군. 날 이렇게 몰아붙일 줄이야. 아까운 인재를 잃는다는 것은 서운한 일이지만···."


혈도를 분명히 찔렀는데? 어떻게 혈도를 풀었는지 알수 없다. 그는 멀쩡히 움직였고 그 움직임에 속수무책이었다.


'속도에 특화된 성역인가? 녀석은 어떻게 내 움직임을 기막히게 찾아내는 거지?'


모그룩이 엘하카드와 격검을 할 때 잽싸게 도력을 그의 칼을 통해 손목 쪽으로 옮겨 놓았다. 그래서 그가 움직일 때마다 확실히 기척을 읽어 낼수 있었다. 아니라면 벌써부터 손목이나 발목이나 모가지가 잘렸을 것이다.


엘하카드는 다행히 도력의 기를 감지하지는 못했다. 도력이 엘하카드를 감싸고 있는 이상 기척은 이제 충분히 감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워낙 빠르게 이동하는 탓에 상대를 정면에 두고 공격하는 것이 버거울 정도였다.

생각은 길게 가져가지 못했다.


엘하카드가 다시 움직였기 때문이다. 도력 덕분에 어느 쪽에서 접근해 오는지 충분히 파악했고 검의 날에도 도력이 묻어 있기에 검이 들어오는 것을 재빨리 파악할 수 있었다.


-깡, 깡, 깡


정면으로는 맞받아칠 수 없어 대부분 사선으로 흘려 냈다. 하지만!

엘하카드의 검이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쑤에에에엑.


공기 가르는 소리가 확 달라졌다.

검법도 심지어 검술도 아니다. 엘하카드의 가장 두려움 점은 상상도 할수 없는 속도로 검을 휘두른다는 것에 있다.


피할 수도 흘려 버릴 수도 없다.


-깡, 뚝


검은 반토막이 났고 신수리엘의 검 끝이 테츠의 가슴을 횡으로 긋고 지나갔다.

테츠는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꼈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내공이 들끓기 시작했다. 곡도는 정확히 반으로 잘렸고 신수리엘이 살갗을 파고드는 것을 알면서도 감히 피할 수 없었다.


-쉬이이이익


엘하카드의 검이 회전하는데 얼마나 빠른지 곧은 검이 원처럼 둥글게 보일 지경이었다.

속도는 더 빨라졌다. 이건 테츠가 아무리 빨리 움직여도 엘하카드의 움직임을 전혀 따라잡지 못한다는 거다.


그나마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엘하카드 검은 변화가 없는, 그냥 열 살짜리 아이가 휘두르는 검과 같았기 때문에 예측을 할수 있었다.


만약 엘하카드가 마교에서 가장 흔한 태청 검법이라도 사용했었으면 모그룩은 진즉에 죽음에 이르렀을 것이다.


"윽."


처음으로 내지른 비명. 훅 들어오는 검 끝은 옆구리를 가르고 내장 깊숙이 박혔다. 곡도가 토막이 난 것을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막았는데 신수리엘은 잘린 곡도를 젖히고 그대로 옆구리를 가르며 들어왔다.


여기서 검을 비틀면 내장이 갈가리 찢기에 된다.


-덥석


모그룩은 엘하카드가 손목을 비틀거나 더 깊숙이 찌르지 못하도록 검을 쥔 손을 잡는 동시에 발로 복부를 걷어찼다.


그 순간 엘하카드는 좌측으로 빠르게 돌았는데 모그룩이 잡은 손은 끄떡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공을 가일층 주어 칼자루를 잡은 손을 압박했다.


-우드득


손아귀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다.


'그렇군! 몸은 인간 그대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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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4 수행 +2 24.02.20 217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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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 시련의 장 +3 24.01.30 239 10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27 10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49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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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47 10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34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67 9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50 9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53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6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3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59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49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1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6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1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1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3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7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1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3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0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59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69 10 15쪽
1024 도력 수련 +4 23.12.06 245 10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4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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