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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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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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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난전

DUMMY


난전


졸음이 밀려왔다.


"이, 이제 된 것 같은데···. 사, 살았다. 살았어."


바이슨은 두 손을 번쩍 지켜 들었다.

살아났다는 안도감.

앞뒤 구분도 안 되는 숲속이지만 따라오는 추적자는 없었다.

크게 외친 소리가 숲 안에서 하울링이 되어 퍼져 나갔다.


눈발이 거세지기 시작했지만, 울창한 숲이 우산처럼 눈을 막아 주었다.


"어라?"


한 발짝 내디딘 바이슨은 어리둥절했다. 과하게 힘이 빠지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리가 심하게 후들거리고 어깨 위에 바위를 올려놓은 마냥 무겁게 짓눌려졌다.


무엇보다 괴로운 것은 밀려오는 졸음이었다. 눈꺼풀을 올리기가 벅찰 정도로 심한 졸음은 난생처음이었다.


도저히 참지 못한 바이슨은 한 고목에 등을 붙이고 거친 호흡을 몰아쉬었다. 갑자기 심하게 다가오는 폐활량을 호흡이 미처 따라가지 못했다.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은 고통에 순간 머리가 핑 돌았다.


-스스륵


바이슨은 고목에 등을 기댄 채 아래로 미끄러졌고 곧 그의 고개가 숙어졌다.

그러고도 한참을 움직이지 못했다.


숲의 어둠은 빠르게 내려앉는다. 저 멀리 그런 바이슨을 노리는 여러 개의 눈빛이 나타났다.

회색 늑대 무리.

오크에도 꿀리지 않고 덤벼드는 늑대들이다.


그들은 바이슨이 미친 듯이 달릴 때부터 그를 추적해 왔다. 이 숲은 그들의 영역이다. 바이슨은 침입자이면서도 훌륭한 사냥감이기도 했다.


회색 늑대는 한동안 바이슨의 움직임을 살피다가 반응이 없자 곧장 달려들었다.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는 사냥감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다.

바이슨의 측면으로 달려들어 잽싸게 목덜미를 물었다. 송곳니가 경동맥을 끊고 목덜미에 박혔다.


무리들은 이런 사냥을 수도 없이 해왔다. 사냥감의 약점 또한 명백히 이해하고 있다.

한 마리가 바이슨의 생식기가 위치한 부분에 주둥이를 박고 바지를 뜯어냈다. 송곳과 같은 날카로운 어금니에 치악력까지 합쳐지자, 천 조각은 삽시간에 찢어발겨졌다.


신선한 살냄새를 맡은 놈은 흥분해 드러난 바이슨의 양물을 물고 잡아당겼다. 시뻘건 피 분수와 함께 덜 잘린 힘줄이 늑대와 힘 씨름을 하듯 버티다 터졌다.


진득한 피 냄새, 우두머리 늑대는 목젖을 타고 넘어오는 따뜻한 음료를 마음껏 삼켰다.

보드라운 살점은 말캉말캉했고 늑대는 뚫린 가죽 아머 사이 드러난 옆구리살을 물어 터트렸다.


구멍 난 지방층에 주둥이를 박고 뜨뜻한 김을 뿜어내는 창자를 물어 꺼냈다.


무리는 며칠을 굶었다. 이 숲은 늘 풍성한 사냥감이 있었는데 한 달 전부터인가 일주일 내내 그 흔한 멧돼지 한 마리조차 구경하지 못했다.


그들의 배고픔은 본능을 이기지 못했고 평소라면 거리감을 유지했을 인간이지만 지금은 한 끼 만찬에 불과할 뿐이었다.


그때 바이슨의 눈이 게슴츠레 떠졌는데 목구멍이 막혀 숨은 거의 넘어가기 직전이었고 늑대 새끼 한 마리가 자신 옆구리에서 내장을 끄집어내는 것을 보았다.


하체에서 질펀한 피 분수가 솟고 있었다. 고통이 느껴지긴 했는데 죽음에 다다른 것을 인식한 바이슨의 뇌가 과도한 엔도르핀을 분출해서 크게 와닿지 않았다.


바이슨은 그 순간에도 허리에 찬 검을 뽑으려 손을 내밀었는데 목덜미를 물고 있던 우두머리 늑대가 눈치를 챘는지 머리를 강하게 틀어 바이슨의 목뼈를 부러트리고 말았다.


***


-파팟


테츠는 넥센의 혈도를 풀어 주었다. 평범한 인간에 나이도 고령이라 혈도를 더 잡아 두면 혈액이 흐름이 원활치 않게 되고 그럼 심장마비가 오거나 뇌혈관이 터질 수도 있었다.


"쿨럭, 쿨럭, 쿨럭."


넥센은 거칠게 기침하며 비틀거리더니 제자리에 주저앉았다.

테츠는 넥센 옆에서 제자들이 싸우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제 승기는 완전히 넘어갔고 마무리 작업 중이었다.

넥센은 도망갈 기력도 없는지 주저앉아 일어설 생각도 못 했다.


물론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있었지만, 이 괴물에는 통하지 않을 거란걸 잘 알고 있었다.


차라리 혀를 깨물고 죽을까? 라는 생각도 했다.


지독한 고문이 있겠지. 지금 죽어 버리면. 하지만 불행히도 혀를 깨물 힘도 없었다. 그럴 용기도 나지 않았고.


엘빈은 엠버스피어에 머물 때 심심풀이로 알프레드의 주력 무공인 자전폭렬도법을 배운 적이 있었다.


이 무공은 무기에 따라 위력 차이가 크므로 투핸드 소드 전문인 알프레드에게 맞춤 무공이었다.


물론 한손검인 롱소드나 심지어 단검으로도 충분히 펼칠 수는 있다. 위력은 반감되겠지만.


내성에 있는 마테니의 제자들과도 틈틈이 대련했는데 그건 내성을 벗어날 수 없는 제자들을 위해 특별히 엘빈이 수고한 것이다.


그때 탈혼마검의 달인이 부르스에서 탈혼마검을 조금 배웠다. 지금 이 두 가지 검법을 사용하고 있긴 한데 속으로 부아가 치밀어 오르는 엘빈이다.


장법에서는 테드버드를 압도할 만큼 자신이 있었지만, 한쪽으로 특화된 무공은 이런 치명적인 단점도 함께한다.


정확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빠르게 일괄적으로 상대를 처리해야 할 때 장법은 검에 비해 상당히 밀렸다.


물론 상대가 평범한 사람이라면 검과 겨뤄도 문제가 없겠지만 지금 상대는 가죽도 아니고 털도 뒤덮여 있어 장법의 막강한 위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심장을 터뜨리는 것도 내공을 집중하여 정확히 심장 부위를 가격해야 해서 이 또한 번거로웠다.


검은 깔끔하게 머리통만 떨구면 되니까.

검법을 등한시한 것을 후회했다.

앞으로 이런 전투는 계속될 것이다. 지금 엘빈이 가진 무기는 단검류에 속하는 무기로 단검보다는 조금 길고 롱소드보다는 훨씬 짧은 어중간한 무기다.


애초에 도둑 출신이라 그것에 맞게 무기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자전폭렬도법이 제 위력을 내지 못했고 구유참인도법도 도법이라 작은 단검으로서는 어색했다.


천뢰마한오공은 내공 소모가 극심해 계속 쓸 수 없으므로 그 빈틈을 적절히 채워줄 검법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우쳤다.


그리고 두 검법을 사용하다 보니 스케이븐 같은 빠른 움직임을 잡아 내기 위해서는 우직한 도법보다는 빠르게 치고 빠지는 검법이 훨씬 이득인 것도 깨우쳤다.


싸우다 말고 엘빈이 테츠 쪽으로 달려왔다.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어 있었다. 내공 소모도 만만치 않았고 이곳저곳에 아직 뽑지 못한 가시털이 박혀 있었다.


"교주님."

"갑자기 싸우다 말고 왜?"

"메모라이즈 해 주십시오. 빠르고 정확하고 깨끗하게 적을 도륙 낼수 있는 검법입니다. 화려할 필요도 없고 위력 위주도 아닌 오직 정확하고 빠른 검법이 필요합니다."

"지금 배워서 쓰게?"

"좋은 과녁이 널려 있는데요?"

"음, 그럼 어떤 검법이 좋을까? 가장 빠른 검법이 있긴 한데 소화해 낼 수 있을지?"

"가르쳐만 주십시오."

"그럼 해봐. 나선마검(羅線魔劍)이다."


테츠는 나선마검을 메모라이즈 해 넘겼다. 나선낭인이라 불렸던 흑백도 천삼의 무공이다.

천삼은 원래 암살자였는데 무공의 깊이가 남달라 암살자를 그만두고 중원을 떠도는 낭인이 되었다.


그는 수많은 고수와 비무를 겨뤘고 그만의 독창적인 무공을 창안했는데 그것이 나선마검이다. 원래 명칭은 나선의검인데 정파 무림인들이 천삼을 마를 추종하는 반도로 몰았고 그 이후 그의 검법은 나선의검이 아닌 나선마검이 되었다.


나선마검은 그냥 빨랐다. 지독하게 빨랐다. 단지 그뿐이었다. 살아생전 그의 검을 제대로 받아낸 상대가 없었다. 그는 후학도 만들지 못했는데 그 누구도 천삼만큼 검을 빠르게 휘두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천삼은 혁련광이 활약하던 시대에서 약 이백 년 전 사람이다. 천마의 서고에서 우연히 무공을 발견하긴 했지만, 워낙 단순하고 또 오의를 깨우치기 위해서는 지독한 반복 수련이 필요했기에 따로 익히지는 않았던 무공이다.


메모라이즈로 급히 수혈한 엘빈은 양손으로 뺨을 두들기며 다시 전장으로 뛰어들었다.

머릿속에 각인된 나선마검은 의외로 단순했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양팔의 관절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발검하느냐 검을 빠르게 질러 내기 위해서 필요한 근육이 무엇이며 어떻게 단련해야 하는 것이 전부였다.


화려한 초식도 없고 날카로운 변화도 없다. 그저 상대를 죽일 수 있는 최단 거리를 찾아가 검을 찔러 넣는 아주 단순함만이 가득한 검법이었다.


그럼에도 천삼이 자연사할 때까지 나선마검을 제대로 받아낸 제야의 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엘빈은 즉시 마선마검을 사용했다. 머릿속에는 정확히 들어 있어도 몸은 익숙지 못한 움직임에 거부감을 일으켰다.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없다. 꾸준한 노력만이 필요할 뿐. 엘빈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단지 지금, 이 순간이 노력의 시작점이다.


점점 마릿수가 늘어감에 따라 엘빈의 숙련도도 빠르게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백마리 정도 잡았을 때 흉내 내는 정도의 수준은 된다고 테츠는 생각했다.


늘 느끼는 부분이지만 이 세계 사람들은 중원인 보다 배는 월등하게 무공에 재질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곳 사람 중 아무나 한 명 중원에 떨어뜨려 놓는다면 머지않은 시일 중원을 휩쓸고 다닐 것이다.


엘빈은 늦은 나이에 무공에 입문했고 노력도 중원인과 비슷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중원인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였다. 무릇 엘빈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다.


늘 말했듯이 이들의 특이한 마나 체질은 무공과는 완벽히 찰떡이었다. 주신 제국을 무림화 시킨다면 마법사 정도는 우습게 상대할 것이다.


지금 주신 제국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 마법사다. 기사나 전사도 많지만, 핵심 세력은 마나를 사용하는 마법사다. 기사도 전사도 마나로 된 마력을 사용하니까. 사실 마나를 제외하면 마법사를 이길 수 있는 기사나 전사는 없다고 봐야 한다.


테츠도 카셈의 매직 오브 기연을 통해 마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힐 이외에 마나를 소비하는 마법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무공을 중요시하는 테츠로서는 마법 따위는 걸림돌에 불과할 뿐이었다.


"영감 살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 사기가 심장에 침투했어. 당장 죽더라도 이상한 일이 아니야."

"내 죽음을 놓고 왈가왈부하지 마라. 죽이고 싶거든 당장 쳐 죽이던가. 내 입에서 무슨 소릴 들을 순 없을 거다."


늙은 영감은 옹고집에 전형적인 고집불통이었다. 이미 사기가 심장에 침투했고 조금 전 혈도를 집어 놔서 혈액 순환도 엉망이 되어 있었다.


툭 건드리면 죽어 버릴 상황이다.

사기를 뽑아낼까도 생각해 봤지만 이미 상한 심장은 사기를 빼내더라도 정상 작동하진 않을 것이다.


힐을 사용해도 마찬가지다. 심장을 튼튼하게 만든다고 쳐도 이미 전신 혈맥까지 다 손상된 상태고, 만약 시간을 들여 모조리 고쳐 준다고 해서 감사한다고 정보를 쏟아낼 인간이 아니었다.


소울 슬립을 거는 순간 머리통은 썩은 수박이 될 게 뻔했고 고문을 시작하기도 전에 숨이 먼저 넘어갈 상황이었다. 사기로 오염된 몸에 힐을 걸면 즉사다.


다른 놈을 모두 죽인 것은 당연히 넥센만이 유일하게 고급 정보를 가졌기 때문이다. 바이슨에겐 빼먹을 건 다 빼먹은 상태다.


바이슨은 테츠가 혈도를 풀어 줄 때 강제로 라이트리움 포션을 먹인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단지 침을 삼켰다는 정도만 느꼈다.

테츠는 이미 다 알고 있었다. 바이슨이 도망가기 위해 전력으로 육체를 사용했다면 빠르게 평민화되어 갔을 거고 그 순간 체내에 걸리는 부화를 고스란히 평범한 육체가 감당해야 할 것이다.


천천히 쉬면서 평민화되면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바이슨은 달아나는 것이 먼저기 때문에 숨이 막힐 때까지 각성자의 힘으로 달릴 거고 각성자가 풀리면서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은 어마어마하게 된다.


특히 심장이 제구실하지 못하고 과하게 몰린 혈액 순환이 한 순간 제동이 걸리며 머리 쪽으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해 기절해 버릴 것이다.


요행으로 심장이 정상을 회복하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날씨면 얼어 죽을 것이다.

바이슨이 살고 죽는 것은 자연에 맡겼다. 요행을 만났다면 살아 날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죽음뿐이겠지.


엘빈은 나선마검이 어느 정도 손에 익자 차근차근 스케이븐을 베어 넘겼다. 나선마검에는 오히려 긴 롱소드보다 짧은 단검이 훨씬 편했다. 사거리만 확보된다면 빠르게 휘두를 수 있기 때문이다.


굳이 목을 자르지 않아도 미간에 칼집만 내어 주어도 충분했다. 뇌를 부수면 간단하니까.

우르르 붙는 순간 빠르게 쓱쓱 찔러 넣었다. 속도가 주는 쾌감이 이렇게 짜릿할 수가. 목표를 정하고 빠르고 간결하게 검을 박아 넣었다.


"하하 좋은 수법이다."


엘빈은 나선마검의 위력에 아주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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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 패트릭 +2 24.08.19 160 8 14쪽
1147 혼란에 빠진 왕국들 +2 24.08.15 187 8 14쪽
1146 설마가 진짜가 되리라 +3 24.08.14 174 8 13쪽
1145 탈출 +2 24.08.13 182 8 14쪽
1144 망자의 군주 +2 24.08.08 221 8 14쪽
1143 사자 성의 대혈투6 +2 24.08.07 193 8 13쪽
1142 사자 성의 대혈투5 +2 24.08.06 191 7 14쪽
1141 사자 성의 대혈투4 +2 24.08.05 173 7 14쪽
1140 사자 성의 대혈투3 +2 24.08.01 194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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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 사자 성 대혈투 +2 24.07.30 192 8 14쪽
1137 사자의 성 +2 24.07.29 185 8 14쪽
1136 운수 좋은 날 +2 24.07.25 207 7 15쪽
1135 환상 속에 그대가 있다 +2 24.07.24 198 7 14쪽
» 난전 +2 24.07.23 197 6 13쪽
1133 뜻밖의 정보 +2 24.07.22 188 8 14쪽
1132 작은 진실 +2 24.07.18 211 7 14쪽
1131 네크로맨서 반란의 전조? +2 24.07.17 203 8 14쪽
1130 혼돈의 왕국 +2 24.07.16 195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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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도움이 필요한가? +2 24.07.02 198 7 13쪽
1121 마검사 +2 24.07.01 216 8 14쪽
1120 뜻밖의 상황에서 +2 24.06.27 224 8 13쪽
1119 비박은 힘들어 +2 24.06.26 212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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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225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216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214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201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200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223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210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205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209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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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36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31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34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70 9 13쪽
1076 제검천종 +2 24.04.09 249 8 14쪽
1075 금단의 밤 +2 24.04.08 236 7 14쪽
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2 24.04.04 248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45 9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26 10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33 10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60 10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34 10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32 10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56 11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52 9 14쪽
1065 해방 +3 24.03.12 247 11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59 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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