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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황제의 꿈 (地球大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8.04.09 12:19
최근연재일 :
2018.09.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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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07.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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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홉스골 16 (적과의 동침)

DUMMY

홉스골 16 (적과의 동침)



“잠수함 애들이 왜 우리 헬기를 타고가?”

침상의 에로킨이 의아해서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 자식들이 어뢰를 쏴서 우리가 납치한 헬기를 폭파시켰소. 그래서 내가 잠수함 스크루를 부셔줬지.”

정훈이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뭐라고? 해군이 왜 우리 헬기를 폭파시켜? 거짓말 하지마! 네가 유탄발사기로 쏴서 폭파시킨 거 모를 줄 알아?”

에로킨이 정훈을 노려봤다.

당장에라도 일어나서 주먹질을 하고 싶지만 총알 맞은 다리에 깁스를 해서 일어날 수가 없다.


“당신이 헬기 기름통도 가져오고 조종사도 데리고 왔는데, 우리가 타고 다니면 되지 왜 폭파시켜? 당신 말대로 한 발에 용병 일당이나 되는 비싼 유탄으로 당신 부하들이 타고 갈 헬기를 폭파시키는 게 더 낫지. 안 그래?”

정훈이 계속 미소 띤 얼굴로 에로킨을 내려다봤다.


“잘났다! 그럼 그러지, 왜 다 돌려보낸 거야? ”

에로킨이 눈에 쌍심지를 켜면서도 얼핏 정훈의 말이 사실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 표정이다.


“당신 병사들이 무슨 죄가 있어?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는 졸병들일 뿐인데!”


“그럼 명령을 내린 부대장인 나는 왜 살려 주는 건데?”


“알파 대장 당신도 상부의 명령에 따른 거지, 나하고 원수 진 일은 없잖아? 그저께 순순히 헬기를 내주고 우리가 돌아오게 해준 보답이라고나 할까?”


“웃기고 있네! 나는 살았어도 이제는 부대로 돌아가지도 못한다는 거 잘 알잖아? 당장 총살 당할 게 분명한데! 그것만 해도 너는 지금부터 내 원수가 되는 거야!”


“그래, 그건 그렇지. 그런데 알파 대장 당신은 왜 계속 반말이냐? 내 이름이 훈이라고 그저께 알려줬잖아? 훈 대장이라고 부르면 어디가 덧나? 까먹었어?”


“원수한테 존댓말 쓰라고? 미친놈. 그러고 내 이름은 알파가 아니고 에로킨이거든. 알파는 우리 스페츠나츠 특수부대 이름이고.”


“아, 그래? 에로킨보다 알파가 더 나아 보이는데? 어쨌든 이제부터 내가 에로킨 네 안전을 보장해 줄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내 안전을 보장한다고? 내 부모님은 어쩌고? 내 약혼녀와 그녀 가족들은?”


“아, 참. 그렇지! 네 가족들이 있구나!”


“지금쯤 FSB 요원들이 이미 우리 집에 와서 부모님을 구금하고 있을 거야.”


“네 부모님을 뭐 하러 구금해?”


“내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으니까, 내가 혹시 잡혀서 고문당할 경우를 대비하는 거지. 당연한 순서야.”


“아, 가족들이 구금될 줄 아니까 가족들을 생각해서 비밀을 발설하지 못하게 한다는 말이지?”


“그렇다. 그래서 적군에게 잡혀서 고문 받다가 정 견디기 힘들면, 훈련 받은 대로 자살하게 되어있어. 넌 쓸데없는 수고를 한 거고.”


“나는 널 고문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 그보다 네 가족들을 구해올 방법은 없을까?”

고개를 강하게 흔든 정훈이 진지한 표정으로 에로킨을 바라봤다.


“내 가족을 구해? 구해서 뭘 어쩌려고? 이 병실이 너네 요새 안에라도 있다는 것이야?”

일반 병원의 병실임을 눈치챈 에로킨이 웃기는 소리 하지도 말라는 듯 비웃었다.


“아주 안전한 곳으로 모셔서 잘 지내게 해줄 수 있으니까, 걱정 말고 부모님 구할 방법이나 찾아봐!”


“안전한 곳? 거기가 어딘데?”

정훈의 너무나도 진지한 모습에 에로킨이 긴가민가하면서 물었다.


“남태평양에 있는 우리 부대원들 가족이 있는 낙원이다. 한번 볼래?”


정훈이 핸드폰을 꺼내서 사진 몇 커트가 저장된 파일을 열고 한 커트씩 보여줬다.

그것은 정훈의 ‘구국대열’ 대원들 가족이 살고 있는 ‘아네이튬’ 섬의 공동체마을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여기는 우리 대원 가족들의 공동체 마을이 있는 ‘아네이튬’ 섬이야. ‘바누아투’ 공화국이라고 들어봤어? 뉴질랜드하고 솔로몬제도 사이에 있는데, 큰 섬을 통째로 빌려서 자급자족으로 생활하고 있어. 네 가족도 여기에 모셔서 함께 살면 FSB 아니라 FSB 할애비라도 못 찾아와. 어때?”


공동체마을의 전경, 야자수 잎으로 지붕을 이은 주택과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음식을 장만하고 잔치를 벌이는 모습 등을 찬찬히 훑어보던 에로킨의 얼굴 표정이 놀라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몇 명이나 살고 있는데?”


“응. 집이 500채 있는데, 지금 1천 2백명 정도 살고 있어. 빈집도 수십 채는 돼. 전부 대원들 가족에 친인척이라서 서로서로 도우면서 살아.”


대륙에서 말 타고 살던 칭기즈칸의 후예인 몽골족 유목민이 저런 섬에 가서 산다는 게 신통하네.

하긴 뭐 여기서 양떼 몰고 계절 따라 높은 산을 오르내리는 것보다는 상하의 섬 생활이 더 편할지도 모르겠다.


“이 분들이 네 부모님이야?”

놀란 눈으로 훑어보던 에로킨이 정훈이가 부모님과 함께 웃으며 찍은 사진을 보고 물었다.


“응. 연세가 많으신데, 자식은 달랑 나 혼자야. 많이 보고 싶어 하시겠지?”


“결혼은 안 했어?”


“아니, 약혼녀는 있어. 너도 금방 약혼녀 있다고 했지?”


“나도 외아들이고 부모님만 계셔. 결혼을 약속한 애인이 있는데, 우리 집 가까운 데서 자기 부모님과 살고 있고.”


에로킨이 자기 부모님과 애인을 생각하면서 아주 낙담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렇구나. 모두 여기 므릉 공항까지만 올 수 있으면 되는데!”


“여기가 므릉이야?”


‘므릉’은 몽골의 관광지라서 에로킨도 잘 아는 모양이다.


“그래. 큰 병원은 여기밖에 없어서, 위험부담을 좀 안고 데려온 거야.”


“왜 날 그렇게 살려두려고 하는데?”


“아까도 말했잖아? 네가 그저께 네 부하들한테 사격명령 안 내리고 헬기를 내줘서 목숨 건진 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나는 은혜는 아는 놈이야. 그러고 우리부대는 솔직히 군대도 아니고 민간인 부대거든. 흐흐.”


순간, 에로킨의 얼굴에 놀라움과 함께 어떤 기대감이 스치고 지나갔다.


“그래, 푼돈 벌어보려고 모인 몽골 퇴역군인들 용병부대겠지. 그래서 나도 솔직히 네 놈들이 불쌍한 생각이 들기는 했어. 물론 그날 못 가게 공격했으면 우리 병사들 절반 이상은 다쳤을 거니까 순순히 보내준 거긴 하지만! 크크. 그런데, 지금 보니까 너희 부대가 가난한 용병부대는 아닌 것 같은데?”


“맞아. 우리는 몽골인 아니야. 한국인이야. 사우스 코리아.”


“뭐? 사우스 코리아라고?”

에로킨의 눈이 자제력을 잃고 크게 떠졌다.


한국 민간인 부대라고?

어쩐지, 몽골 퇴역군인 실력치고는 좀 의외로 세다 싶었다.


“그래. 몽골 퇴역군인 돈으로 저런 섬 빌려지냐? 우리가 가진 무기는 어쩌고? 한국의 우리부대 본부에는 자가용 비행기에 1만톤급 선박도 있어. 부대 전체 전투 대원만 300명이야!”


“그래? 근데.. 왜 한국 민간인 부대가 여기에 와서 이러고 있는 건데?”

에로킨이 정훈의 부대 규모에 놀라서 거칠어진 호흡을 억누르며 안 그런 척 내숭을 떨고 물었다.


“간단히 설명하기 어려워. 시간 많으니까 그건 천천히 얘기해 줄게. 그보다 네 가족들 데려올 방법이나 빨리 생각해봐. 필요하면 우리 대원을 보낼 수도 있으니까 참고하고.”


“뭐? 내 가족 데려오는데 네 대원들까지 동원해주겠다고?”


“그래! 한번 하겠다고 목표를 세웠으면 무슨 방법을 쓰든지 확실히 완수해야 될 것 아니야? 너는 안 그래?”


설령 저 훈이라는 녀석이 나를 살려서 석방해준다 해도 부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최선의 방법은 부모님과 애인 가족을 데리고 어디든 도망쳐 숨어사는 길밖에 없는데, 그걸 책임지고 도와주겠다고 하지 않는가?

저 녀석 표정이나 말투로 봐서 달리 뭘 바라고 그러는 것 같지도 않다.

만약 나중에 무슨 요구가 있다 한들, 저만한 조건에 못 들어줄게 뭐가 있겠나?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할 지경에 이건 든든한 쇠 밧줄이 스스로 내려왔는데 안 붙잡고 왜 쓸데없이 버텨?


“그, 그래. 고맙다. 그럼 우선 내 애인한테 전화부터 해서 우리 부모님 안부를 확인해봐야 되겠다. 나한테 애인이 있는 줄은 아직 우리 부대에서는 아무도 모르거든.”


“아, 그래? 다행이네. 대포 폰 하나 줄 테니까 빨리 걸어봐.”


“대포 폰?”


“응, 소지자가 누구인지 추적이 안 되는 핸드폰이야.”


“아, 우리도 그런 폰 있어. 알았어. 일단 나타샤에게 먼저 걸어볼게.”


“나타샤가 애인 이름이야? 나타샤는 직장에 나가? 당연히 예쁠 테고. 흐흐.”


“응. 나타샤는 간호사야. 애드너스 아니고, 간호대학 나온 너스야! 큰 병원에서 근무해.”

에로킨이 팔불출이 마냥 그새 제 애인 자랑이 늘어졌다.


“그래? 그거 잘 됐네. 애인이 간호사니까, 너는 몇 달이고 계속 병상에 누워있어도 괜찮겠다. 하하.”


“아이, 씨. 왜 그래? 크크.”


진짜 왜 그래? 둘이 원수끼리 벌써 정이라도 들었나?


**


이틀 후, 정오쯤 되는 시각.

러시아 중부,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크고 긴 ‘오비강’ 양안 유역에 위치한 대도시 ‘노보시비 르스크’.

시내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20Km거리에 국제공항도 있는 꽤나 큰 도시이다.


이곳이 에로킨의 부모님이 살고 있는 고향이고, 에로킨의 산악 황궁수비대는 동쪽으로 약 300Km 비행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공항에서 도심 쪽으로 10Km정도 거리에 도시외곽에 조성된 큰 주거지역이 있다.

그 주거지역에 도로로 구분된 길이 200m에 폭이 70m 정도 되는 블록 형 택지가 40여개 조성되어 있는데, 한 블록당 20여채의 제각기 다른 형태의 단독주택이 두 줄로 나란히 들어서 있다.

그러니까 가로세로가 겨우 35m 곱 20m 정도되는 단독주택 택지를 분양 받아서 집은 주인의 취향에 따라 단층 혹은 2층으로 제각각 다른 모양으로 지은 것 같다.


근처에 고등학교, 우체국, 스포츠단지에 큰 쇼핑몰도 두 개나 있고, 연회장, 콘서트홀까지 갖춰져 있어 러시아 서민들의 생활을 짐작하게 한다.


차량 두 대가 넉넉히 비킬 수 있는 너비의 한적한 시멘트포장 도로 길가의 어느 단층 집 앞에 왜건 한 대가 주차해 있다.


왜건은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도록 일반 차량인 세단의 지붕을 트렁크 위까지 길게 늘여서 뒷좌석과 트렁크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은 차량이다.

흔히 아이를 픽업하고 쇼핑을 하는 용도로 여성들이 많이 타는 차종이다.


왜건의 운전석에는 긴 생머리의 젊은 여성이 앉아있고, 뒷좌석에는 그녀의 부모로 보이는 60대중반의 부부가 타고 있다.

어딘가 멀리 여행이라도 가는지 큼직한 여행가방 대여섯 개가 트렁크를 꽉 채우고 있다.


제법 추운 10월인데도 세 사람 모두 두꺼운 외투는 걸치지 않았다.


“열두 시 다 됐지? 혹시 집을 못 찾는 거 아닐까?”

모친이 조바심이 났는지 딸의 뒤통수에 대고 불안한 듯 속삭였다.


“아직 5분 전이에요. 공항에서 오려면 조금 늦을 수도 있죠. 여기는 번지가 잘 돼있어서 주소만 주면 공항택시들이 제대로 찾아와요. 마음 졸이지 말고 가만히 계세요, 엄마.”


“거 참. 보챈다고 빨리 오는가? 그보다 에로킨 집에 별일이나 없어야 할 텐데!”


“아까 제 친구 시켜서 두 분 다 집에 계시는 거 확인했어요. 한 시간 전에 제가 둘러봤을 때, 집 밖에도 차 한대만 와서 감시하는 사람도 두 명밖에 없었고요.


“그렇다면 다행이네. 데리러 오는 사람들도 특수부대원이겠지?”


“그렇대요. 그 사람들이 잘 처리할 거니까 너무 염려 마세요.”


대화가 끊어지고 잠시 후, 멀리서 차 한대가 골목길로 들어서는 게 보인다.


“저 차 공항택시 맞네요! 이제 오나 봐요.”


금세 가까이 온 공항택시가 왜건 몇 미터 앞에 멈춰 섰다.

계산을 하는지 잠시 정차하더니, 체격이 탄탄해 보이는 남자 한 명과 커트 머리의 젊은 여자 한 명을 내려주고 떠났다.


청바지 차림의 나타샤가 얼른 차 문을 열고 나가, 다가오는 두 사람을 바라보고 가만히 서있다.


가까이 다가온 짙은 곤색 바지정장 차림의 여자는 놀랍게도 ‘드론 전투단’의 김세희 팀장이고, 주위를 살피며 그 뒤를 따르는 곤색 양복을 입은 사내는 1분대장 김봉구다.


“저, 희라고 합니다. 나타샤 씨 되세요?”

세희의 허리춤에서 젊은 러시아 여자의 목소리가 울려나갔다.


“아, 네. 저 나타샤 맞습니다. 희 씨, 반갑습니다. 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죠?”

세희의 귓속에 작은 보청기처럼 꽂혀있는 이어피스에서 젊은 한국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타샤가 얼른 손을 내밀었고, 세희가 손을 꼭 잡으며 미소 띤 얼굴로 입을 열었다.


“걱정 많으셨죠? 저 안에 계신 분은 부모님이세요?”


“네, 그렇습니다. 엄마는 어제 에로킨 전화 얘기 듣고 놀라서 까무러쳤다가 오늘 아침에야 기력을 찾으셨어요.”


“왜 안 그랬겠어요. 차 안에 들어가서 얘기할까요?”


“아, 네. 그러시죠!”


세희가 얼른 뒷좌석 문을 열고 들어가고 봉구는 조수석에 올라탔다.


“안녕하세요? 저는 희라고 합니다.”


“아, 그래요. 반가워요. 오시느라 고생 많았지요?”

나타샤 아버지가 자리를 더 당겨 앉아 비켜주며 반갑게 대답했다.


“아이구, 못 오는 줄 알고 얼매나 맘 조렸는지 몰라요. 근데 아가씨도 특수부대유?”


우락부락한 사내를 기대했다가 한 명이 젊고 예쁜 여자라서 실망했는지, 나타샤 엄마가 불안한 눈을 끔벅이며 물었다.


“어르신들 안녕하세요? 이분은 저희 부대 팀장 되시는 분입니다. 저보다 더 세니까 아무 염려 마십시요. 하하.”

봉구가 뒤돌아보며 안심을 시켜드렸다.


“아, 그래요? 우리 나타샤 나이 정도밖에 안돼 보이는데, 젊은 여자가 대단한가 보네유?”

나타샤 엄마는 연약한 자기 딸과 비교가 되는지 자꾸 힐끔거리며 세희를 훑어본다.


“참, 에로킨 집 사정은 어때요? 좀 살펴 보셨어요?”

세희가 주책 맞은 나타샤 엄마의 말을 피해서 얼른 에로킨 집에 대해 물었다.


“네, 제가 한 시간 전에 둘러봤는데, 집 근처에 감시차량 한 대 있고 두 명만 보였어요. 제 친구 통해서 조금 전에 집에 전화해 봤는데, 지금 부모님 두 분 다 계시고요.”


“그래요? 그만하면 별 문제 없겠네요. 여기서 가깝다면서요?”


“네. 주택단지는 달라도 공항 쪽으로 한 5분만 가면 나옵니다. 바로 출발 할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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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크림반도 12 (우크라이나) +7 18.08.18 804 8 18쪽
108 크림반도 11 (PNG 무기) +7 18.08.16 808 7 14쪽
107 크림반도 10 (셰일 유정 폭파) +7 18.08.14 814 8 14쪽
106 크림반도 9 (핵폭탄 B61) +7 18.08.11 825 9 14쪽
105 크림반도 8 (쿠르디스탄) +7 18.08.09 792 8 16쪽
104 크림반도 7 (친위 쿠데타) +7 18.08.07 822 8 16쪽
103 크림반도 6 (214급 잠수함) +7 18.08.04 815 8 16쪽
102 크림반도 5 (신오스만주의) +7 18.08.02 778 7 13쪽
101 크림반도 4 (술탄 에르도안) +7 18.08.01 937 7 14쪽
100 크림반도 3 (형제의 나라) +7 18.07.31 811 7 18쪽
99 크림반도 2 (막중한 임무) +7 18.07.30 852 6 15쪽
98 크림반도 1 (푸틴 둘째 딸) +7 18.07.28 854 7 16쪽
97 홉스골 28 (홉스골 대첩) +7 18.07.27 836 8 13쪽
96 홉스골 27 (ROV의 활약) +9 18.07.26 838 7 15쪽
95 홉스골 26 (잠수함 나포) +9 18.07.25 853 6 13쪽
94 홉스골 25 (적군 상륙) +8 18.07.24 826 7 13쪽
93 홉스골 24 (한심한 함장) +9 18.07.23 833 7 15쪽
92 홉스골 23 (공기부양정) +9 18.07.21 850 7 13쪽
91 홉스골 22 (인간 어뢰) +12 18.07.20 890 7 13쪽
90 홉스골 21 (사냥 본능) +10 18.07.19 899 7 13쪽
89 홉스골 20 (중과부적) +9 18.07.18 944 7 14쪽
88 홉스골 19 (무한동력 발전기 뉴젠) +9 18.07.17 1,040 7 14쪽
87 홉스골 18 (KE-929에 탑승하라) +9 18.07.16 1,258 7 13쪽
86 홉스골 17 (노보시비르스크) +8 18.07.14 1,044 7 14쪽
» 홉스골 16 (적과의 동침) +7 18.07.13 1,150 8 14쪽
84 홉스골 15 (잠수함 격침) +8 18.07.12 1,105 8 14쪽
83 홉스골 14 (육해공 합동작전) +6 18.07.11 1,138 8 14쪽
82 홉스골 13 (최대 항속거리) +6 18.07.10 1,189 7 14쪽
81 홉스골 12 (항복하라) +8 18.07.09 1,252 5 14쪽
80 홉스골 11 (헬기를 납치하라) +7 18.07.07 1,167 7 13쪽
79 홉스골 10 (러시아 수송헬기) +7 18.07.06 1,182 7 14쪽
78 홉스골 9 (벙커철문 박살작전) +7 18.07.05 1,277 6 13쪽
77 홉스골 8 (사향소 군단) +7 18.07.04 1,224 6 14쪽
76 홉스골 7 (비스트 로봇 벙커) +6 18.07.03 1,275 6 16쪽
75 홉스골 6 (러시안 허스키) +7 18.07.02 1,267 7 15쪽
74 홉스골 5 (순록목장의 결투) +7 18.06.30 1,292 5 14쪽
73 홉스골 4 (푸틴 황궁) +7 18.06.29 1,313 6 17쪽
72 홉스골 3 (순록 파수꾼) +7 18.06.28 1,328 7 15쪽
71 홉스골 2 (말코손바닥사슴) +9 18.06.27 1,504 8 13쪽
70 홉스골 1 +7 18.06.26 1,436 8 16쪽
69 카스피 해전 9 (탈출) +7 18.06.25 1,335 9 14쪽
68 카스피 해전 8 (수륙양용 돌격소총) +7 18.06.23 1,364 7 14쪽
67 카스피 해전 7 (비밀 아지트 동굴) +7 18.06.22 1,382 6 13쪽
66 카스피 해전 6 (아라스 강) +7 18.06.21 1,379 8 14쪽
65 카스피 해전 5 (아제르바이잔) +7 18.06.20 1,387 7 14쪽
64 카스피 해전 4 (러시아 초계함) +7 18.06.19 1,402 6 14쪽
63 카스피 해전 3 (러시아 영해) +7 18.06.18 1,510 5 14쪽
62 카스피 해전 2 (철갑상어) +7 18.06.15 1,418 5 13쪽
61 카스피 해전 1 (프랑스로 가는 길) +7 18.06.14 1,422 5 14쪽
60 러시아 로보캅 부대 4 +7 18.06.12 1,443 7 14쪽
59 러시아 로보캅 부대 3 +7 18.06.11 1,468 7 14쪽
58 러시아 로보캅 부대 2 +7 18.06.09 1,480 8 14쪽
57 러시아 로보캅 부대 1 +7 18.06.08 1,667 8 13쪽
56 사막의 여우 11 (투르크멘) +8 18.06.07 1,580 8 15쪽
55 사막의 여우 10 (호라산) +7 18.06.05 1,452 9 14쪽
54 사막의 여우 9 (하리카) +9 18.06.04 1,451 9 13쪽
53 사막의 여우 8 (어깨 걸어 총) +7 18.06.02 1,766 8 13쪽
52 사막의 여우 7 (똥차 팔기) +7 18.06.01 1,499 6 13쪽
51 사막의 여우 6 (납치범 흥부) +5 18.05.31 1,644 8 13쪽
50 사막의 여우 5 (루트 M37) +5 18.05.30 1,492 7 13쪽
49 사막의 여우 4 (쿠르드 족) +7 18.05.29 1,533 6 14쪽
48 사막의 여우 3 (예루살렘) +7 18.05.28 1,522 7 22쪽
47 사막의 여우 2 +7 18.05.26 1,529 8 15쪽
46 사막의 여우 1 +9 18.05.25 1,602 10 14쪽
45 드론 잠수정 11 (대마도 공격 8) +9 18.05.24 1,665 10 13쪽
44 드론 잠수정 10 (대마도 공격 7) +11 18.05.23 1,582 9 13쪽
43 드론 잠수정 9 (대마도 공격 6) +12 18.05.21 1,633 9 13쪽
42 드론 잠수정 8 (대마도 공격 5) +9 18.05.19 1,600 9 12쪽
41 드론 잠수정 7 (대마도 공격 4) +19 18.05.18 1,666 13 13쪽
40 드론 잠수정 6 (대마도 공격 3) +9 18.05.17 1,661 14 13쪽
39 드론 잠수정 5 (대마도 공격 2) +11 18.05.16 1,630 13 14쪽
38 드론 잠수정 4 (대마도 공격 1) +11 18.05.15 1,736 14 14쪽
37 대도무문단 21 +7 18.05.14 1,623 11 14쪽
36 대도무문단 20 (중동 칠면조) +17 18.05.13 1,606 11 17쪽
35 대도무문단 19 (건축 사업) +11 18.05.12 1,680 15 12쪽
34 대도무문단 18 (레디 액션) +13 18.05.11 1,624 14 12쪽
33 대도무문단 17 (영화 사하라) +13 18.05.10 1,686 12 15쪽
32 대도무문단 16 (흑장미 홀) +13 18.05.09 1,611 13 14쪽
31 대도무문단 15 (승전보) +11 18.05.08 1,668 11 13쪽
30 대도무문단 14 (잠복조) +9 18.05.07 1,750 14 14쪽
29 대도무문단 13 (원형 진법) +11 18.05.05 1,657 13 13쪽
28 대도무문단 12 (7대7 맞짱) +11 18.05.04 1,719 11 13쪽
27 대도무문단 11 (보상금 2억) +13 18.05.03 1,687 13 12쪽
26 대도무문단 10 (오야붕 신창원) +9 18.05.02 1,782 12 13쪽
25 대도무문단 9 (대표선수 선발) +7 18.05.01 1,773 13 13쪽
24 대도무문단 8 (땅벌파 집합) +15 18.04.30 1,821 18 14쪽
23 대도무문단 7 (조폭 패싸움) +11 18.04.29 1,812 15 15쪽
22 대도무문단 6 (촉석문 결투) +11 18.04.28 1,830 20 15쪽
21 대도무문단 5 (축협 조합장) +11 18.04.27 1,874 21 15쪽
20 대도무문단 4 (남강 꼼장어) +13 18.04.26 1,996 18 15쪽
19 대도무문단 3 (정훈의 인연) +15 18.04.25 1,961 24 15쪽
18 대도무문단 2 (문도의 비화) +13 18.04.24 1,998 21 14쪽
17 대도무문단 1 +9 18.04.23 2,122 19 13쪽
16 두꺼비 바위 2 +17 18.04.21 2,146 21 13쪽
15 두꺼비 바위 1 +13 18.04.20 2,234 21 14쪽
14 악양루 3 +17 18.04.19 2,260 22 14쪽
13 악양루 2 +17 18.04.18 2,352 25 14쪽
12 악양루 1 +9 18.04.17 2,504 25 12쪽
11 드론 잠수정 3 +9 18.04.16 2,716 24 12쪽
10 드론 잠수정 2 +15 18.04.14 2,760 27 13쪽
9 드론 잠수정 1 +13 18.04.13 3,010 28 13쪽
8 구국대열 3 +11 18.04.12 3,056 33 13쪽
7 구국대열 2 +11 18.04.11 3,329 31 14쪽
6 구국대열 1 +13 18.04.11 3,783 33 13쪽
5 오랑우탄 +11 18.04.10 3,984 41 13쪽
4 외계 조상님 선물 3 +9 18.04.10 4,534 46 12쪽
3 외계 조상님 선물 2 +17 18.04.09 5,183 56 13쪽
2 외계 조상님 선물 1 +18 18.04.09 6,660 73 13쪽
1 프롤로그 - (제3차 세계대전) +52 18.04.09 7,824 7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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