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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황제의 꿈 (地球大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8.04.09 12:19
최근연재일 :
2018.09.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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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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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카스피 해전 6 (아라스 강)

DUMMY

카스피 해전 6 (아라스 강)



1천킬로미터가 넘는 장거리 여행으로 피곤한 몸에 술이 들어가서 졸음이 올만도 하건만, 창선과 두 명의 분대장들의 주고받는 옛 조폭 시절 무용담은 한 시간을 넘기고도 끝없이 이어진다.


어느새 희미하던 달빛은 서쪽 하늘로 물러나고, 동쪽 하늘에서 해가 떠오르는지 분대장들이 나란히 앉은 맞은 편 저 멀리 ‘아라라트’ 산봉우리의 만년설이 새벽의 여명으로 하얗게 빛나기 시작한다.


그래도 이곳 험준한 산골짜기 계곡 사이 분지에 위치한 터키와 아제르바이잔의 국경마을 ‘사다라크’는 아직 어둠이 걷히지 않고 컴컴하다.


“와~따! 대장님, 저 산봉우리 경치 한번 보십시오.”

소주를 제일 많이 마신 제2분대장이 졸리는 눈을 끔벅이며 창선에게 소리쳤다.


“와따, 진짜네! 대장님, 한번 봐 보이소. 저게 아라라트 산봉우리 맞지예?”

제1분대장도 2분장따라 눈길을 주더니 감탄하면서 창선을 재촉했다.


“응? 아라라트 산? 여기서 그게 보이나?”

너도밤나무 둥치에 기대앉아있던 창선도 신기하다 싶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뒤돌아봤다.


하얀 만년설에 덮여있는 해발 5,137m의 ‘아라라트’ 산 꼭지부분이 떠오르는 태양빛을 받아 연한 황금빛으로 물들어 빛난다.


“그래, 아라라트 산 맞네. 하도 높으니까 여기서도 보이는구나. 하기야 저 밑에 있는 이디르에서 여기까지 한 50킬로 정도밖에 안되재?”


“예, 맞습니더. 진짜 경치 좋지예? 대장님!”


“그래. 낮에 이디르에서 올려다 본 거하고는 또 다르네. 오늘 좋은 구경한다. 하하.”


“참, 대장님! 저 산에 노아의 방주가 진짜로 있다던데, 맞습니꺼?”


“뭐? 노아의 방주가 저 산에 있어? 노아의 방주는 전설 같은 이바구 아이가?”


노아의 방주는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배의 이름이다.

인류의 선조들이 나날이 포악해져서 하나님은 홍수를 내려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했다.

다만 의로운 사람 노아 일가만 이 심판을 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아입니더. 지난번에 이디르에서 오토카 회사 직원들하고 식사할 때 그러는데, 한 10년전엔가 탐사대가 올라가서 확인 사진 찍고 내려왔다던데요?”


“맞습니더. 저도 같이 들었는데, 잣나문가 뭔가, 방주 선체 나무 쪼가리 하나 갖고 와서 그 뭡니꺼, 탄소 그거 측정했는데, 기원전 2천8백년에 만든 거라 하던데요.”


노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고페르나무(잣나무)로 3층으로 된 큰 방주를 만들어 8명의 가족과 여러 동물 한 쌍씩을 태워서 지구를 덮은 대홍수에서 유일하게 살아남는다.

그 방주의 크기는 길이가 135m, 폭이 22.5m이고 높이는 13.5m였다고 한다.


“그래? 기원전 2천8백년이면 금년이 2019년이니까, 한 4천8백년 전에 만든 배라는 말이네?”


“예, 그렇지요. 4천8백년이면 반만년인데, 억수로 오래 됐다 아입니까?”


“그라모, 그 노아가 우리 조상 할아버지 되는 겁니꺼?”

2분장이 뜬금없는 질문을 한다. 술이 과해서 오락가락하나 보다.


“우리 조상 할아버지는 단군할아버지 아이가!”

창선이 핀잔을 줬다.


“그래 맞다. 우리나라도 단기로 반만년 역사다 아이가?”

1분장도 학교 다닐 때 배운 고조선 건국 반만년 역사가 떠오르는 모양이다.


“그러네요! 대장님, 금년이 단기로 몇 년 입니꺼? 맞차 보모 노아하고 우리 단군할아버지하고 누가 더 오래됐는지 알겠지예?”

2분장은 아직도 노아를 실존했던 인물로 생각하는가 보다.


“단기? 그게 4천 몇 년이더라? 가만있자.. 내가 저기 가서 오줌 좀 누고 와야 되겠다. 술을 많이 먹었더니 쉬가 마렵네.”

잘 모를 때는 시간 버는 게 상책이다.


창선이 얼른 일어나 너도밤나무 뒤쪽으로 걸어갔다.

한 시간 넘게 양반다리로 앉아서 술도 마셨는데, 전혀 비척거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단기는 서기에 2,333년을 더하면 되니까 서기 2,019년 더하기 2,333년은 단기 4,352년이 된다.


“조심해서 다녀오십시오~! 2분장, 우리는 저쪽으로 가서 누고 올까?”

1분장이 2분장에게 창선과 반대방향으로 가자며 뒤돌아 앞장서 걸어갔다.


술은 같이 마셔도 하늘 같은 대장님과 거총을 함께 할 수는 없는 법이다.


“아~따, 시원~하다.”

1분장이 2분장과 서너 발짝 떨어져 나무둥치 아래에 지향사격을 가하며 몸을 떨었다.

이제 9월 하순으로 접어드는데도 산악지역이고 새벽녘이라 그런지 소름이 돋는다.


“오줌통 비우고 술 더 마셔도 되겠지요?”

술을 많이 마신 2분장은 배뇨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그러지 뭐. 대장님도 오늘 기분 억수로 좋아 보이시는데.”


볼일을 끝낸 1분장이 2분장의 아랫도리를 힐끔 훔쳐보며 지퍼를 올리고 막 뒤돌아 서는데,


“어? 누구······”

“쉿! 조용해. 입다물어.”


눈앞에 건장한 사내가 우뚝 서서 나지막한 소리로 속삭이며 단검을 목에 들이댔다.


얼굴에는 위장 크림을 발랐고 머리에는 수경이 달린 수영모자를 썼다.

어둠 속에 보이는 전체적인 윤곽이 꼭 스킨스쿠버 복장차림이다.


다만 반짝이는 눈에서 살기가 돈다.


2분장의 뒤에 선 다른 한 놈이 기다릴 수 없다는 듯 볼일 보는 중인 2분장 옆으로 다가서서,


“입다물고 빨리 끝내!”

라며 속삭였다.


“어, 어? 왜, 왜 그래요?”

이제 막 쏟아지던 수도꼭지 물방울이 멈추던 2분장이 깜짝 놀라 지퍼 올리기에 바쁘다.

1분장이 장난치는 줄 아는 모양새다.


“소리지르면 죽는다. 조용히 해!”

괴한이 2분장 목에 칼끝을 찌르며 얼굴을 바짝 갖다 댔다.


“어? 아, 알았소!”

그제야 감을 잡은 2분장이 고개를 돌려 1분장을 바라보고는 어쩔 줄 몰라 절절 맨다.


“조용히 가서 제자리에 앉아.”

뒷덜미에 단검을 겨눈 괴한들이 1분장과 2분장을 앞장세워 끌고가 돗자리 위에 앉혔다.


괴한들의 말소리는 분명히 러시아어인데, 허리 벨트에 한국어 번역기를 달고 있는 것 같다.


창선의 페넥 폭스 부대가 예정에도 없이 이곳에 들어왔기 때문에 미리 한국어 번역기를 준비했을 리는 만무하다.

아마 몇 나라 언어가 번역되는 고급형으로, 아까부터 지켜보면서 한국어에 맞춘 모양이다.

그 정도의 번역기를 각자 차고 있는 걸 보면, 러시아 말을 하는 이 괴한들이 보통 놈들은 아닌 것 같다.


반대편 저만치에서 볼일 보는 창선은 이 쪽 상황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멀리 장엄하게 솟아있는 아라라트 산봉우리만 바라보고 있다.


그런데, 지금 두 분대장과 창선은 러시아부대에서 탈취한 로보캅 슈트를 전투복 안에 착용하고 있다.


만약 괴한들이 얼굴 부위가 아니고 등이나 배를 단검으로 찌르더라도 상처 하나 입지 않고 말짱할 것이다.

총알도 뚫을 수 없는 그래핀 소재로 만든 최첨단 웨어러블 방탄 슈트이다.


괴한들이 시킨 대로 표 안 나게 아까처럼 양반다리로 편안한 자세로 앉아있는 1분장이 곁눈질로 2분장의 상태를 살폈다.

정상상태면 대장 창선이 돌아오자마자 뒤에 있는 놈들을 동시에 선제공격하자고 눈짓을 할 참이다.


그런데 2분장이 놀라서인지 술이 덜 깨서인지 정신 없이 멍하니 창선의 뒷모습만 바라보고 있다.


답답해진 1분장이 어쩌면 좋은가 싶어 창선의 쪽을 바라보는데,

창선이 올 길목 큰 나무둥치 뒤에 다른 괴한 한 놈이 숨어있는 게 보인다.


2분장도 1분장과 같은 생각을 하면서 창선을 바라보다가 저 괴한을 발견하고 대장이 걱정되어 어쩌지도 못하고 혼이 빠져있는 중이다.


이럴 때는 대장이 돌아온 뒤에 상황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


이럴 때 랜드로버와 트럭에서 잠자고 있는 한 놈이라도 깨어나면 좋으련만, 취침한지 채 두 시간도 안된 시간이라 지금쯤은 피곤한 몸들이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곯아떨어져 있을 것이다.


볼일을 마친 창선이 기지개를 켜며 이쪽으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창선은 잠시 용변을 보면서, 어제 밤에 드론 잠수정을 타고 카스피 해로 나간다던 고문도 부대가 지금쯤 혹시 괴뉠을 공격했다던 그 철갑상어를 만나지는 않았을지 걱정을 하고 있었다.


어제 말을 해줄 것을 괜한 시기심과 귀차니즘 때문에 입을 다물어버린 것을 잠시 후회했다.


그러나 지금은 기지개를 켜면서

‘혹시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잘못은 아닌데 뭘!’

하면서 도리질을 하고 오는 중이다.


“술 더 안마시고 왜 가만히 들 앉아 있노?”

두 분대장들이 멍하니 자기만 바라보고 있는 걸 발견하고는 웃으면서 말했다.

아직 두 분대장 뒤에 숨어있는 검은 스킨스쿠버 복장의 괴한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입다물고 조용히 해!”

나무둥치에 숨어있던 괴한이 창선의 뒤쪽으로 붙어서며 속삭였다.


“음? ······”

놀란 창선이 제자리에 멈춰 섰다.


찰나의 짧은 순간에 전체적인 모든 상황이 감이 잡히는 표정이다.


“앞으로 걸어가.”

괴한의 지시대로 창선이 두 부하들 앞으로 걸어왔다.


그런데, 이 괴한은 단검이 아니고 권총을 창선의 옆구리에 찌르고 있다.

아마 이 세 놈 중에 조장인 모양이다.


그러자 분대장들 뒤에 숨어있던 조원들이 일어나 모습을 드러내고 두 사람을 일어서라고 지시했다.

1분장과 2분장은 대장마저 권총으로 위협당하자, 마신 술이 싹 깨며 사색이 되어간다.


‘이 자식들 뭐야? 복장도 군복도 아닌 무슨 스킨스쿠버 복장이잖아? 혹시 카스피 해를 넘나드는 러시아 마피아 밀수꾼들인가? 그런데 이런 산골계곡 강가에는 왜 온 거야?’


천천히 걸어가는 창선의 머릿속 뇌세포가 빛의 속도로 추리게임을 시작한다.


설령 로보캅 슈트를 착용하지 않았더라도 이정도 상황에 벌벌 떨 창선은 아니다.

적이 누군지 빨리 알아내야 거기에 맞춰서 대책도 나오는 법이다.


걸어가는 창선의 눈동자도 눈에 안 띄게 좌우로 빠르게 돌아간다.

멀리 왼쪽에 있는 자기 부하들 차량과, 오른쪽 강기슭의 우거진 수풀 쪽에 골고루 시선을 보내고 있다.

우선은 습격해 온 놈들이 이 세 놈뿐인지 더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다행히 이놈들 외에는 동행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천만다행이다.

3대 20이니까, 최악의 경우에도 승자는 자기들 부대가 될 게 분명하다.


‘이놈들이 아까부터 쭉 지켜본 것 같은데, 그 정도는 계산이 될만한 놈들이 뭘 어쩌자는 거지? 조금 있으면 지원부대라도 몰려올 건가?’


창선이 돗자리에 다다르자 미리 약속이라도 된 듯이 2분장 뒤에 있던 조원2가 2분장에게 따라오라는 손짓을 하고는 강 쪽으로 향했다.


2분장이 주저하며 창선을 바라보자 되돌아선 조원2가 주먹으로 2분장의 옆구리를 세게 가격했다.


“뭐야 이 새끼!”

1분장이 금세라도 조원2에게 달려들듯이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떨었다.


“야, 참아! 시키는 대로 해.”

창선이 나서서 짧게 지시했다.


대장을 믿는 2분장이 아픈 옆구리를 움켜쥐고 순순히 강 쪽으로 앞장 선 조원2의 뒤를 따랐다.


로보캅 슈트가 비싸서 그런지 옆구리 부분은 강도가 낮은 그래핀 소재를 사용해서 센 주먹을 맞으면 좀 아프다.


2분장 뒤에 1분장이 따르고 1분장 뒤에는 조원1이 단검으로 위협하며 따랐다.

그 뒤를 창선이 걸어가고 창선의 뒤에는 권총 든 조장이 뒤따른다.


완전히 1열종대가 된 여섯 명은 새벽 3시가 되어가는 여명의 어스름 속에서 관목과 풀숲이 무성한 강가의 비탈길을 헤치며 걸어간다.


이건 완전히 6.25 한국전쟁 때 포로가 된 세 명의 국군용사가 인민군들에게 끌려서 한 많은 미아리고개를 넘어가는 꼬락서니다.


‘이거 뭐야? 여기서 처치하면 소란스러워 우리 부대원들이 깰 것 같으니까 아주 멀찍한 곳으로 끌고 가서 소리 없이 처치하겠다는 건가? 그러고 나서 다시 돌아가 잠자는 우리 부대원들 목을 따버리겠다?’


막상 사태가 전혀 예상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자 잔머리깨나 굴릴 줄 아는 창선도 뭐가 뭔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수백 미터도 걷지 않아서 강물이 철썩이는 곳에 도착했고, 조원2가 수풀 속에서 카누처럼 생긴 길쭉한 배를 끄집어 내었다.


‘이거 뭐야? 배를 타고 어디로 간다는 말이야?’


어안이 벙벙해진 1분장과 2분장이 애처로운 눈으로 대장만 바라본다.


‘이거 배 위에서 목 따고 흔적도 없이 강물에 떠내려 보내는 거 아닙니까?’

하는 표정들이다.


카스피 해로 흘러 들어갈 이 강의 이름은 ‘아라스’ 강인데, 강폭은 수백 미터 내외지만 험준한 계곡 사이를 꾸불꾸불 돌면서 흐른다.

중간 중간에 급 물살을 이루는 곳이 많아 자칫하면 배가 뒤집혀서 물속에 빠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이 괴한들이 수경에 스킨스쿠버 복장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여기는 물소리가 너무 커서 총이나 쏘면 모를까 고함은 아무리 질러대도 대원들이 있는 곳에서는 들리지도 않을 것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돗자리 위에서 이판사판 붙어볼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조원1과 조원2가 카누를 앞뒤로 붙잡고 올라타라는 고갯짓을 했다.


“이보시오! 당신들이 누군데, 도대체 우리를 어디로 데리고 가려는 겁니까? 우선 말로 대화를 좀 나누면 안되겠소?”

창선이 이건 아니다 싶어 일단 항의를 하고 나섰다.


그러자 위장크림을 발라 인상도 구분하기 힘든 조장이 인상을 그리며,

“여기서 죽고 싶나? 산채로 상부에 넘겨야 되니까 순순히 따라 와! 상부에서 내려와서 조사해보고, 혐의 없으면 살려 보내 줄 거야.”

라고 협박과 함께 작은 희망을 던졌다.


‘상부에 넘겨? 상부에서 내려와 조사한다고? 혐의가 없으면 곱게 풀어준다고? 이게 뭐야? 무슨 혐의? 어? 그래! 우리를 러시아 로보캅부대 침입자로 생각하고 있는 게 틀림없어! 이런. 이제 어쩌지? 아니, 그런데 어떻게 알았지? 그날 생존자는 단 한 명도 없었는데?’

순간 창선의 급회전하던 뇌세포가 뭔가 감을 잡긴 했는데, 뭐가 이상하기도 해서 헛바퀴만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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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세바스토폴 4 (크림전쟁) +6 18.09.18 800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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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세바스토폴 1 (알락해치) +9 18.09.08 777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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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크림반도 18 (배신자가 있다) +7 18.09.01 769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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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크림반도 10 (셰일 유정 폭파) +7 18.08.14 814 8 14쪽
106 크림반도 9 (핵폭탄 B61) +7 18.08.11 825 9 14쪽
105 크림반도 8 (쿠르디스탄) +7 18.08.09 792 8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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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크림반도 5 (신오스만주의) +7 18.08.02 778 7 13쪽
101 크림반도 4 (술탄 에르도안) +7 18.08.01 937 7 14쪽
100 크림반도 3 (형제의 나라) +7 18.07.31 811 7 18쪽
99 크림반도 2 (막중한 임무) +7 18.07.30 852 6 15쪽
98 크림반도 1 (푸틴 둘째 딸) +7 18.07.28 854 7 16쪽
97 홉스골 28 (홉스골 대첩) +7 18.07.27 836 8 13쪽
96 홉스골 27 (ROV의 활약) +9 18.07.26 838 7 15쪽
95 홉스골 26 (잠수함 나포) +9 18.07.25 853 6 13쪽
94 홉스골 25 (적군 상륙) +8 18.07.24 826 7 13쪽
93 홉스골 24 (한심한 함장) +9 18.07.23 833 7 15쪽
92 홉스골 23 (공기부양정) +9 18.07.21 850 7 13쪽
91 홉스골 22 (인간 어뢰) +12 18.07.20 890 7 13쪽
90 홉스골 21 (사냥 본능) +10 18.07.19 899 7 13쪽
89 홉스골 20 (중과부적) +9 18.07.18 944 7 14쪽
88 홉스골 19 (무한동력 발전기 뉴젠) +9 18.07.17 1,040 7 14쪽
87 홉스골 18 (KE-929에 탑승하라) +9 18.07.16 1,258 7 13쪽
86 홉스골 17 (노보시비르스크) +8 18.07.14 1,044 7 14쪽
85 홉스골 16 (적과의 동침) +7 18.07.13 1,149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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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홉스골 11 (헬기를 납치하라) +7 18.07.07 1,167 7 13쪽
79 홉스골 10 (러시아 수송헬기) +7 18.07.06 1,182 7 14쪽
78 홉스골 9 (벙커철문 박살작전) +7 18.07.05 1,277 6 13쪽
77 홉스골 8 (사향소 군단) +7 18.07.04 1,224 6 14쪽
76 홉스골 7 (비스트 로봇 벙커) +6 18.07.03 1,275 6 16쪽
75 홉스골 6 (러시안 허스키) +7 18.07.02 1,267 7 15쪽
74 홉스골 5 (순록목장의 결투) +7 18.06.30 1,292 5 14쪽
73 홉스골 4 (푸틴 황궁) +7 18.06.29 1,313 6 17쪽
72 홉스골 3 (순록 파수꾼) +7 18.06.28 1,327 7 15쪽
71 홉스골 2 (말코손바닥사슴) +9 18.06.27 1,504 8 13쪽
70 홉스골 1 +7 18.06.26 1,436 8 16쪽
69 카스피 해전 9 (탈출) +7 18.06.25 1,335 9 14쪽
68 카스피 해전 8 (수륙양용 돌격소총) +7 18.06.23 1,364 7 14쪽
67 카스피 해전 7 (비밀 아지트 동굴) +7 18.06.22 1,382 6 13쪽
» 카스피 해전 6 (아라스 강) +7 18.06.21 1,379 8 14쪽
65 카스피 해전 5 (아제르바이잔) +7 18.06.20 1,387 7 14쪽
64 카스피 해전 4 (러시아 초계함) +7 18.06.19 1,402 6 14쪽
63 카스피 해전 3 (러시아 영해) +7 18.06.18 1,510 5 14쪽
62 카스피 해전 2 (철갑상어) +7 18.06.15 1,417 5 13쪽
61 카스피 해전 1 (프랑스로 가는 길) +7 18.06.14 1,422 5 14쪽
60 러시아 로보캅 부대 4 +7 18.06.12 1,442 7 14쪽
59 러시아 로보캅 부대 3 +7 18.06.11 1,468 7 14쪽
58 러시아 로보캅 부대 2 +7 18.06.09 1,480 8 14쪽
57 러시아 로보캅 부대 1 +7 18.06.08 1,667 8 13쪽
56 사막의 여우 11 (투르크멘) +8 18.06.07 1,580 8 15쪽
55 사막의 여우 10 (호라산) +7 18.06.05 1,452 9 14쪽
54 사막의 여우 9 (하리카) +9 18.06.04 1,451 9 13쪽
53 사막의 여우 8 (어깨 걸어 총) +7 18.06.02 1,766 8 13쪽
52 사막의 여우 7 (똥차 팔기) +7 18.06.01 1,498 6 13쪽
51 사막의 여우 6 (납치범 흥부) +5 18.05.31 1,644 8 13쪽
50 사막의 여우 5 (루트 M37) +5 18.05.30 1,492 7 13쪽
49 사막의 여우 4 (쿠르드 족) +7 18.05.29 1,532 6 14쪽
48 사막의 여우 3 (예루살렘) +7 18.05.28 1,522 7 22쪽
47 사막의 여우 2 +7 18.05.26 1,529 8 15쪽
46 사막의 여우 1 +9 18.05.25 1,602 10 14쪽
45 드론 잠수정 11 (대마도 공격 8) +9 18.05.24 1,665 10 13쪽
44 드론 잠수정 10 (대마도 공격 7) +11 18.05.23 1,582 9 13쪽
43 드론 잠수정 9 (대마도 공격 6) +12 18.05.21 1,633 9 13쪽
42 드론 잠수정 8 (대마도 공격 5) +9 18.05.19 1,600 9 12쪽
41 드론 잠수정 7 (대마도 공격 4) +19 18.05.18 1,666 13 13쪽
40 드론 잠수정 6 (대마도 공격 3) +9 18.05.17 1,661 14 13쪽
39 드론 잠수정 5 (대마도 공격 2) +11 18.05.16 1,630 13 14쪽
38 드론 잠수정 4 (대마도 공격 1) +11 18.05.15 1,736 14 14쪽
37 대도무문단 21 +7 18.05.14 1,623 11 14쪽
36 대도무문단 20 (중동 칠면조) +17 18.05.13 1,605 11 17쪽
35 대도무문단 19 (건축 사업) +11 18.05.12 1,680 15 12쪽
34 대도무문단 18 (레디 액션) +13 18.05.11 1,624 14 12쪽
33 대도무문단 17 (영화 사하라) +13 18.05.10 1,686 12 15쪽
32 대도무문단 16 (흑장미 홀) +13 18.05.09 1,611 13 14쪽
31 대도무문단 15 (승전보) +11 18.05.08 1,668 11 13쪽
30 대도무문단 14 (잠복조) +9 18.05.07 1,750 14 14쪽
29 대도무문단 13 (원형 진법) +11 18.05.05 1,657 13 13쪽
28 대도무문단 12 (7대7 맞짱) +11 18.05.04 1,719 11 13쪽
27 대도무문단 11 (보상금 2억) +13 18.05.03 1,687 13 12쪽
26 대도무문단 10 (오야붕 신창원) +9 18.05.02 1,782 12 13쪽
25 대도무문단 9 (대표선수 선발) +7 18.05.01 1,773 13 13쪽
24 대도무문단 8 (땅벌파 집합) +15 18.04.30 1,821 18 14쪽
23 대도무문단 7 (조폭 패싸움) +11 18.04.29 1,812 15 15쪽
22 대도무문단 6 (촉석문 결투) +11 18.04.28 1,830 20 15쪽
21 대도무문단 5 (축협 조합장) +11 18.04.27 1,874 21 15쪽
20 대도무문단 4 (남강 꼼장어) +13 18.04.26 1,996 18 15쪽
19 대도무문단 3 (정훈의 인연) +15 18.04.25 1,960 24 15쪽
18 대도무문단 2 (문도의 비화) +13 18.04.24 1,998 21 14쪽
17 대도무문단 1 +9 18.04.23 2,122 19 13쪽
16 두꺼비 바위 2 +17 18.04.21 2,146 21 13쪽
15 두꺼비 바위 1 +13 18.04.20 2,234 21 14쪽
14 악양루 3 +17 18.04.19 2,260 22 14쪽
13 악양루 2 +17 18.04.18 2,352 25 14쪽
12 악양루 1 +9 18.04.17 2,503 25 12쪽
11 드론 잠수정 3 +9 18.04.16 2,715 24 12쪽
10 드론 잠수정 2 +15 18.04.14 2,760 27 13쪽
9 드론 잠수정 1 +13 18.04.13 3,010 28 13쪽
8 구국대열 3 +11 18.04.12 3,056 33 13쪽
7 구국대열 2 +11 18.04.11 3,329 31 14쪽
6 구국대열 1 +13 18.04.11 3,782 33 13쪽
5 오랑우탄 +11 18.04.10 3,983 41 13쪽
4 외계 조상님 선물 3 +9 18.04.10 4,534 46 12쪽
3 외계 조상님 선물 2 +17 18.04.09 5,183 56 13쪽
2 외계 조상님 선물 1 +18 18.04.09 6,660 73 13쪽
1 프롤로그 - (제3차 세계대전) +52 18.04.09 7,823 7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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