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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황제의 꿈 (地球大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8.04.09 12:19
최근연재일 :
2018.09.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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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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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사막의 여우 9 (하리카)

DUMMY

사막의 여우 9 (하리카)



“아, 트럭이요? 지금 칠면조를 가득 싣고 있는데, 어쩌지?”

창선이 잠시 고민하는 표정을 지었다.


반군 대장 데킨이 미안해서, 창선이가 가져온 포로석방 몸값 6만달러가 든 돈가방을 도로 돌려주려는 낌새가 보이자, 부대장 괴뉠이 대뜸 트럭 한 대를 판다고 하지 않았냐며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던 것이다.


“저기요, 대장님. 트럭 한 대 비우는 건, 포개 실으면 금방 됩니다.”

창선을 모시고 온 운전병이 조심스럽게 귓속말처럼 속삭였다.


도착해서부터 지금까지 쭉 곁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돌아가는 상황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트럭을 이왕 팔 거면 얼른 주고 끝내야지, 언제 저 변덕스런 괴뉠이가 회까닥할지 모른다.


창선의 페넥 폭스 부대원들이 ‘창원-터키’의 훈제칠면조 가공생산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칠면조 사육농장을 돌며 구입하는 생 칠면조가 하루에 1천마리나 된다.


세 대의 4톤트럭에 나누어 싣고 오는데, 트럭 한 대에 가로세로 1.1mx1.0m에 높이 1.0m인 닭장 파렛트 12개를 실으면 뒤쪽이 75cm쯤 남는다.


닭장 파렛트 한 개에 칠면조 30마리씩은 들어가니까, 트럭 한 대에 파렛트 12개, 칠면조 360마리까지 실으면 딱 알맞다.


그런데 지금 트럭 한 대를 비워주고 가려면, 한 대분 칠면조 파렛트를 다른 트럭 두 대에 옮겨서, 포개 싣고 가면 된다는 말이다.


“응? 그래. 그래야 되겠다. 저기, 펜폭 대원들은 들어라! 트럭 한 대에 실은 칠면조를 나머지 두 대에 옮겨 싣도록 한다. 얘들 여섯 명은 피곤하니까, 2분대가 대신 운전해서 가고, 1분대는 여기에 남는다. 실시!”


창선의 지시가 떨어지자 사막의 여우 페넥 폭스 제1분대와 제2분대 대원 18명 중에 분대장을 제외한 16명이 K2 소총을 내려 4정씩 기대 세워놓고 잽싸게 작업에 들어갔다.


지금이라도 부대장 괴뉠이 집총 자세로 있는 자기 부하들에게 사격명령만 내리면, 창선의 페넥 폭스 대원들은 전멸할 수도 있는 위험한 작업이다.


창선이 그만큼 저 터키에서 쫓겨온 쿠르드족 반군 대장 데킨을 믿는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면, 아무리 데킨이나 그 부하들이 테러조직이라 할지라도, 자기들을 신뢰하는 창선에 대해 고마움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은 분명하다.


창선이 왜 이렇게까지 하면서 쿠르드족 반군 YPG 부대와 끈끈한 관계를 맺으려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


다행히 창선의 펜폭 대원들은 별 탈없이 칠면조 옮겨 싣는 작업을 금세 잘 마쳤다.


그 사이에 창선의 운전병은 작업에서 열외 된 운전병 6명을 레인지로버에 태우고 세르다르 쪽으로 가서, 페넥 폭스 대원들이 타고 와 숨겨둔 랜드로버 네 대를 몰고 왔다.


“충성! 작업 끝났습니다, 대장님!”

제2분대장이 와서 종료보고를 했다.


“그래, 수고했다. 세르다르 시내에 들어가면 핸드폰 터질 거니까, 한충석 공장장한테 전화부터 걸어주도록 해라. 다섯 시간 좀 넘게 지체되기는 했지만 공장에 비축 분량이 있으니까, 너무 속력 높여서 달리지는 말고! 배고프겠지만 점심은 전투식량으로 차 안에서 때우고, 공장에 하역한 뒤에 식당에서 제대로 먹도록 해라. 그럼 이제 출발해!”


“옙, 잘 알겠습니다. 출발하겠습니다. 충성! 자, 출발한다~!”

제2분대장이 분대원들에 지시하자 대원 4명이 트럭 두 대의 운전석에 나뉘어 올라탔다.


원래의 운전병 6명은 제2분대가 타고 온 랜드로버 두 대에 분승했고, 랜드로버는 트럭의 앞뒤에서 호위하며 출발했다.


남은 제1분대 펜폭 대원들뿐만 아니라, 짐칸을 비워서 남겨진 트럭 위에 그새 올라 탄 쿠르드족 반군 대원들도 손을 흔들고 배웅을 했다.


누가 보면 전체 50여명에 이르는 이 전투복차림의 사내들이 한 부대원인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데킨 대장님, 배고프지요? 우리가 갖고 다니는 비상식량이 있는데, 함께 나눠 드실래요?”


벌써 오후 1시를 넘겼고 긴장한 상태가 지속돼서 그런지 뱃속이 꼬르륵거린다.


“아, 그래요? 우리는 그런 걸 준비 못했는데, 그럼 좀 얻어먹어도 괜찮겠소?”


“그럼요. 수량은 많으니까 염려 마세요. 1분대장! 너희들 갖고 있는 전투식량, 저 YPG 대원들한테도 나눠주고 함께 점심식사 하도록 해라.”


“옙, 대장님! 알겠습니다. 야, 전투식량 다 가져와서 저 YPG 대원들도 나눠주고 함께 점심 대신 먹는다, 실시!”


제1분대장의 명령이 떨어지자 대원들이 두 대의 랜드로버에서 전투식량을 들고 와 남창선과 데킨 대장에게 먼저 드리고 괴뉠 부대장과 나머지 쿠르드족 반군들에게도 건네줬다.

펜폭 부대는 이틀치 비상식량을 싣고 다닌다.


“아니, 창 대장! 오늘 대원들 데리고 어디 소풍 가는 길이었소?”

큼직한 종이 포장상자를 받아 든 데킨이 요리조리 돌려보며 도시락인 줄로 생각한 모양이다.


“하하, 소풍 가는 게 아닙니다. 이게 밥지어먹을 장소나 시간 없는 야전에서 전투할 때 신속히 먹을 수 있는 비상식량입니다. 전투식량이라고 부르지요.”


“전투식량이요? 이 안에 그냥 주먹밥 싸서 담아온 겁니까?”


“예. 비슷하긴 한데, 주먹밥 담아온 건 아니고, 공장에서 만들어 온 겁니다.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데워 먹을 수 있어요. 여름이라도 밥은 데워 먹는 게 옳겠죠? 내가 하는 대로 따라 해 보십시오.”


창선이 ‘고추장 야채 비빔밥’이라고 적혀있는 사각 진 종이 포장상자를 세우고 위쪽에 난 개봉구를 찢어 떼어냈다.

포장지에 그림과 한글이 적혀있는데, 그림만 봐도 대충 짐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우두커니 쳐다보던 데킨과 괴뤽도 따라서 자기들 전투식량 포장을 뜯었다.

그러자 하얀 발열팩이 드러났다.


“이게 열을 내서 밥을 데워주는 발열팩입니다. 이 끈을 쭉 잡아당기면 됩니다.”

하면서 창선이 발열팩 끈을 15cm쯤 잡아당겼다.


데킨과 괴뉠이 뭔지 몰라도 신기한 듯 그대로 따라 했다.


다른 펜폭 대원들도 쿠르드족 반군들과 네댓 명씩 덤불 나무그늘 주변에 함께 둘러앉아 시범을 보이며 포장상자를 뜯었다.


“이대로 잠시 기다리면 데워져요. 지금 같은 여름에는 15분정도, 겨울에는 20분정도 데웠다 꺼내면 됩니다.”


끈을 당기고 1분쯤 지나자 안에서 하얀 연기 같은 게 피어 올랐는데, 데킨과 괴뉠이 끔쩍 놀라 머리를 뒤로 젖혔다.


“이제부터 데워지기 시작합니다. 뜨거우니까 손을 조심하세요. 8분쯤 기다렸다가 모로 눕힙시다.”


그렇게 8분쯤 지나자, 상자를 옆으로 눕혔다.

그러고 다시 4분이 지나자,


“골고루 데워지게 하면 좋겠지요?”

하면서 상자를 다시 좁은 모서리 방향으로 돌려 눕혔다.


다들 따라 했고, 4분쯤 더 지나자


“다 데워졌는데, 이제 꺼내 볼까요?”

하면서 포장상자를 활짝 열고 안에 든 내용물을 하나씩 꺼냈다.


소스와 스푼, 밥그릇인 일회용 종이그릇이 담긴 패키지와 간식인 보리건빵, 반찬인 미트볼 비닐포장과 함께 발열팩 안에 들어있는 주 메뉴인 야채 비빔밥이 나왔다.


“이게 밥그릇입니다. 펼쳐서 이렇게 만들고 안전하게 놓으세요.”


납작한 종이접기를 펼쳐 둘레를 세우자 사각형 종이밥그릇이 만들어졌다. 모래에 쏟으면 안되니까 바닥이 편편한 데 놓았다.


“이건 건빵이라는 건데 밀가루가 아니고 보리로 만든 간식입니다.”

보리건빵 봉지를 들고 흔들며 설명했다.


중동에도 보리를 키우는지 모르겠다.

창선의 혁대에 부착된 아랍어 번역기가 알아서 번역하겠지.


“이건 반찬으로 먹을 미트볼이에요.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를 다져서 만든 겁니다. 소스가 발라져 있어서 맛있어요.”

창선이 상자에 쓰여진 글자를 커닝하면서 설명했다.


“오! 괴프테?”


괴뉠이 초승달 눈썹을 만들며 혀로 입술을 핥았다. 많이 먹어 본 맛난 음식이라는 뜻이다.

괴프테는 양고기로 떡갈비처럼 약간 길쭉하게 만든 터키 전통음식이다. 작게 썬 토마토와 풋고추를 곁들여 쌀밥과 함께 먹는다.


“괴프테요? 아하, 터키에서는 미트볼을 괴프테라고 부르나 보네요? 그리고, 이게 주 메뉴인 쌀밥입니다.”


창선이 밥이 든 비닐봉지를 찢어 종이밥그릇에 기울고 내용물을 숟가락으로 꺼냈다.

마치 납작한 빈대떡처럼 된 쌀밥이 미끄러져 내려왔다.


“이 야채로 만든 고추장 소스를 넣고 비비면 한국 정통음식 비빔밥이 됩니다. 좀 매울지 모르니까 적당히 넣고 비벼 드세요.”


창선이 빈대떡 쌀밥 위에 소스를 짜서 바르고 숟가락으로 뒤적거려 밥알이 흩어지게 만들며 쓱쓱 비볐다.


금세 보기만해도 입맛이 도는 따뜻한 고추장 야채 비빔밥이 만들어졌다.


데킨과 괴뉠도 입맛을 다시며 따라서 비빔밥을 만들어 한입 가득 퍼 넣고 우물거려 먹었다.


“어때요? 맛있어요?”


“우, 우. 맛있어! 비비밥? 비비밥, 맛있어. 하리카!”


‘하리카’는 터키 말로 훌륭하다, 맛있다는 뜻이다.

운동을 멋있게 잘하거나 음식 맛이 좋을 때 내뱉는 감탄사다. 최고야! 정도?


두 사람은 고추장 소스를 다 짜 넣어 벌겋게 된 매운 비빔밥을 맛있다며 게눈 감추듯 먹어 치웠다.


다른 자리에 둘러앉아 먹는 터키 반군 YPG 대원들도 벌써 다 먹었는지, 숟가락으로 종이밥그릇 밑바닥을 닥닥 긁고 있다.


제1분대장이 합석한 그룹에서는 웃음소리도 들려온다.

1분대장도 아랍어 번역기를 혁대에 차고 있어서 대화가 제대로 소통되는 모양이다.


“대장님, 냉커피 드십시오. 믹서커피입니다.”

창선의 운전병이 커피가 담긴 작은 보온병과 종이컵을 들고 와서 건네줬다.


“응, 그래. 밥 많이 먹었나? 쟤네들 모자라 보이면 몇 상자 더 갖다 줘라.”


“예, 알겠습니다. 다 털어서 갖다 주겠습니다.”

운전병도 기분이 좋은지 싱글거렸다.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스트레스성 호르몬인 ‘코티슬’과 인슐린이 분비되어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지금은 배불리 먹어서 누군가에게 베풀 때 나오는 기분 좋은 ‘세르토닌’ 호르몬이 소장에서 잔뜩 분비되는가 보다.

함포고복(含哺鼓腹)이라고, 잔뜩 먹고 배를 두드리니 이 아니 즐겁겠는가?


“이거 설탕과 프림이 들어간 믹서커피에요. 차가운 냉커핀데, 한잔씩 드십시오”

창선이 먼저 병마개를 돌려 자기 종이컵에 따르는 시범을 보이고 보온병과 종이컵을 건네줬다.


데킨과 괴뉠이 반갑게 받아서 시원한 냉커피를 후루룩 마시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보통 우리가 마시는 커피를 터키에서는 네스카페(Neskafe)라고 부른다. 맛과 향은 한국의 인스턴트 커피와 비슷하지만 터키에서는 고급커피로 여긴다.


터키식 커피는 ‘튀르크 카베시’라고 하는데, 물에 커피가루와 설탕을 함께 넣고 끓인다.

터키식당에서 에스프레소 닮은 ‘튀르크 카베시’가 작은 잔에 담겨 나오면, 곧바로 마시지 말고 가루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잘 저어서 천천히 홀짝거려 마시고, 가라앉은 커피가루가 입 안에 들어오지 않도록 절반 정도만 마시고 남겨야 된다.


덤불아래 나무그늘이라지만 뜨거운 뙤약볕 아래 사막의 열기는 섭씨 35도를 넘는 것 같다.

거기다 매콤하고 더운 야채 비빔밥을 먹은 뒤라서 땀이 얼굴과 목덜미를 타고 줄줄 흘러내린다.


그런데 보온이 잘돼 차가운 냉커피를 들이키니 식도와 뱃속뿐만 아니라 온 몸이 다 시원하다.


터키 쿠르드족 민병대인 반군 ‘인민수비대(YPG)’ 예하부대로, 몇 년도 넘게 터키의 동부지역에서 IS를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벌여온, 대장 데킨과 부대장 괴뉠은 이렇게 거친 야외에서 시원한 냉커피를 마셔본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다.

수통에 넣어 차고 다니는 찬물도 한 시간만 지나면 미지근해져 버린다.


“비빔밥 양이 좀 적었지요? 이거 보리건빵을 커피랑 함께 먹어보세요.”

창선이 보리건빵 봉지를 찢고 한 알 집어서 바삭, 소리를 내며 씹어먹었다.


비상 전투식량은 330g밖에 되지 않는다. 미트볼과 양념 소스를 다 합쳐도 열량은 564Kcal이다.

허기를 때울 수는 있지만, 한끼 식사를 대신하려면 두 상자는 먹어야 될 거다.

그 대신 이 보리건빵으로 약간의 부족함을 메울 수 있다.


“오우~예! 하리카!”

보리건빵을 깨물어 씹어본 대장 데킨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맛있다고 한다.


공짜로 얻어먹으면 다 맛있게 마련이지만 그래서 취하는 제스처는 아닌 것 같다.

부대장 괴뉠은 오버액션을 취하는 대신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감을 표했다.


그런데,

창선과 데킨의 대원들 30여명이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고 얘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즐거운 소풍이라도 나온 기분에 빠져있는 여기, ‘고르간’에서 포장도로를 타고 와 2Km 거리인 지점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계속 3Km를 더 간 곳에 트럭 한 대가 20여명의 무장군인을 태우고 이곳을 향해 출발을 서두르고 있는 줄은 아무도 낌새를 채지 못하고 있다.


불과 3Km밖에 안 되는 가까운 거리라서, 먼지 안 보이게 시속 30Km로 서행하면서 온다고 해도 6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것이다.


그런데, 그 트럭에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기나 국경수비대 깃발이 꽂혀있는 게 아니고, 엉뚱하게도 러시아 국기가 꽂혀있다.


이건 또 어찌된 영문이란 말인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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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홉스골 2 (말코손바닥사슴) +9 18.06.27 1,501 8 13쪽
70 홉스골 1 +7 18.06.26 1,434 8 16쪽
69 카스피 해전 9 (탈출) +7 18.06.25 1,332 9 14쪽
68 카스피 해전 8 (수륙양용 돌격소총) +7 18.06.23 1,361 7 14쪽
67 카스피 해전 7 (비밀 아지트 동굴) +7 18.06.22 1,381 6 13쪽
66 카스피 해전 6 (아라스 강) +7 18.06.21 1,377 8 14쪽
65 카스피 해전 5 (아제르바이잔) +7 18.06.20 1,386 7 14쪽
64 카스피 해전 4 (러시아 초계함) +7 18.06.19 1,399 6 14쪽
63 카스피 해전 3 (러시아 영해) +7 18.06.18 1,506 5 14쪽
62 카스피 해전 2 (철갑상어) +7 18.06.15 1,415 5 13쪽
61 카스피 해전 1 (프랑스로 가는 길) +7 18.06.14 1,421 5 14쪽
60 러시아 로보캅 부대 4 +7 18.06.12 1,439 7 14쪽
59 러시아 로보캅 부대 3 +7 18.06.11 1,465 7 14쪽
58 러시아 로보캅 부대 2 +7 18.06.09 1,478 8 14쪽
57 러시아 로보캅 부대 1 +7 18.06.08 1,664 8 13쪽
56 사막의 여우 11 (투르크멘) +8 18.06.07 1,578 8 15쪽
55 사막의 여우 10 (호라산) +7 18.06.05 1,451 9 14쪽
» 사막의 여우 9 (하리카) +9 18.06.04 1,450 9 13쪽
53 사막의 여우 8 (어깨 걸어 총) +7 18.06.02 1,763 8 13쪽
52 사막의 여우 7 (똥차 팔기) +7 18.06.01 1,497 6 13쪽
51 사막의 여우 6 (납치범 흥부) +5 18.05.31 1,641 8 13쪽
50 사막의 여우 5 (루트 M37) +5 18.05.30 1,488 7 13쪽
49 사막의 여우 4 (쿠르드 족) +7 18.05.29 1,530 6 14쪽
48 사막의 여우 3 (예루살렘) +7 18.05.28 1,519 7 22쪽
47 사막의 여우 2 +7 18.05.26 1,528 8 15쪽
46 사막의 여우 1 +9 18.05.25 1,600 10 14쪽
45 드론 잠수정 11 (대마도 공격 8) +9 18.05.24 1,662 10 13쪽
44 드론 잠수정 10 (대마도 공격 7) +11 18.05.23 1,580 9 13쪽
43 드론 잠수정 9 (대마도 공격 6) +12 18.05.21 1,631 9 13쪽
42 드론 잠수정 8 (대마도 공격 5) +9 18.05.19 1,599 9 12쪽
41 드론 잠수정 7 (대마도 공격 4) +19 18.05.18 1,663 13 13쪽
40 드론 잠수정 6 (대마도 공격 3) +9 18.05.17 1,660 14 13쪽
39 드론 잠수정 5 (대마도 공격 2) +11 18.05.16 1,628 13 14쪽
38 드론 잠수정 4 (대마도 공격 1) +11 18.05.15 1,735 14 14쪽
37 대도무문단 21 +7 18.05.14 1,620 11 14쪽
36 대도무문단 20 (중동 칠면조) +17 18.05.13 1,603 11 17쪽
35 대도무문단 19 (건축 사업) +11 18.05.12 1,678 15 12쪽
34 대도무문단 18 (레디 액션) +13 18.05.11 1,621 14 12쪽
33 대도무문단 17 (영화 사하라) +13 18.05.10 1,684 12 15쪽
32 대도무문단 16 (흑장미 홀) +13 18.05.09 1,608 13 14쪽
31 대도무문단 15 (승전보) +11 18.05.08 1,666 11 13쪽
30 대도무문단 14 (잠복조) +9 18.05.07 1,747 14 14쪽
29 대도무문단 13 (원형 진법) +11 18.05.05 1,655 13 13쪽
28 대도무문단 12 (7대7 맞짱) +11 18.05.04 1,717 11 13쪽
27 대도무문단 11 (보상금 2억) +13 18.05.03 1,685 13 12쪽
26 대도무문단 10 (오야붕 신창원) +9 18.05.02 1,777 12 13쪽
25 대도무문단 9 (대표선수 선발) +7 18.05.01 1,769 13 13쪽
24 대도무문단 8 (땅벌파 집합) +15 18.04.30 1,818 18 14쪽
23 대도무문단 7 (조폭 패싸움) +11 18.04.29 1,810 15 15쪽
22 대도무문단 6 (촉석문 결투) +11 18.04.28 1,827 20 15쪽
21 대도무문단 5 (축협 조합장) +11 18.04.27 1,870 21 15쪽
20 대도무문단 4 (남강 꼼장어) +13 18.04.26 1,993 18 15쪽
19 대도무문단 3 (정훈의 인연) +15 18.04.25 1,957 24 15쪽
18 대도무문단 2 (문도의 비화) +13 18.04.24 1,995 21 14쪽
17 대도무문단 1 +9 18.04.23 2,119 19 13쪽
16 두꺼비 바위 2 +17 18.04.21 2,143 21 13쪽
15 두꺼비 바위 1 +13 18.04.20 2,230 21 14쪽
14 악양루 3 +17 18.04.19 2,257 22 14쪽
13 악양루 2 +17 18.04.18 2,346 25 14쪽
12 악양루 1 +9 18.04.17 2,501 25 12쪽
11 드론 잠수정 3 +9 18.04.16 2,712 24 12쪽
10 드론 잠수정 2 +15 18.04.14 2,757 27 13쪽
9 드론 잠수정 1 +13 18.04.13 3,005 28 13쪽
8 구국대열 3 +11 18.04.12 3,050 33 13쪽
7 구국대열 2 +11 18.04.11 3,327 31 14쪽
6 구국대열 1 +13 18.04.11 3,779 33 13쪽
5 오랑우탄 +11 18.04.10 3,980 41 13쪽
4 외계 조상님 선물 3 +9 18.04.10 4,529 46 12쪽
3 외계 조상님 선물 2 +17 18.04.09 5,178 56 13쪽
2 외계 조상님 선물 1 +18 18.04.09 6,652 73 13쪽
1 프롤로그 - (제3차 세계대전) +52 18.04.09 7,813 7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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