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황제의 꿈 (地球大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8.04.09 12:19
최근연재일 :
2018.09.28 08:05
연재수 :
124 회
조회수 :
197,733
추천수 :
1,561
글자수 :
778,996

작성
18.09.25 08:05
조회
776
추천
7
글자
13쪽

세바스토폴 6 (작전 전야)

DUMMY

세바스토폴 6 (작전 전야)



“쌀밥을 좀 지을 걸 그랬나요?”

주인장이 창선에게 물었다.


“아닙니다. 쌀밥은 매일 먹는걸요. 완전 우크라이나 전통음식을 맛보고 싶었는데, 아주 잘 됐습니다. 좋습니다.”

창선이 식탁 위에 차려지는 음식을 둘러보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크림반도의 해변가 구석진 시골마을.

은밀히 잠수정 기지를 마련했는데 마침 집 주인이 고려인이다.

우크라이나에 고려인이 1만2천명 정도 살고 있다고 한다.


다른 구 소련 연방국가들의 고려인과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위해 스스로 조국을 등졌거나 2차대전 때 일본에 의해 강제 징용에 끌려왔다가 해방을 맞이하고도 고국에 돌아가지 못하고 정착하게 된 우리 조선족 동포의 후손들이다.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세바스토폴 항구에서 북서쪽으로 100Km 거리에 있는 ‘스테파냐’라는 작은 마을인데, 고려인 주인장은 관광 여행객을 상대로 소위 민박집을 운영하면서 타국 땅에서의 힘겨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창선은 이란에 나와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 사장이고 회사의 한국인과 이란인 직원들이 단체 휴가로 크림반도에 1주일 관광여행을 나온 것으로 얘기되었고, 민박집 한 채를 통째로 빌렸다.


전체 직원 50여명은 내일 도착할 예정이고 선발대로 어제 온 창선과 데킨, 괴닐과 운전병 두 명이 주인장이 차려주는 저녁식사에 합석하고 있다.


오늘 낮에 창선 일행은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세바스토폴 항구를 둘러보고 왔다.

내일 새벽에 전체 대원들이 멀리 압하지야 공화국의 알락해치에서 잠수정을 타고 와서 몰래 상륙하면, 낮 동안 이곳 거처에 숨어서 휴식을 취하며 기다렸다가 밤중에 세바스토폴 항구로 잠입해서 러시아 함정을 습격할 예정이다.



크림반도는 ‘크림 자치공화국’의 수도가 된 심페로폴에서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까지 철도로 연결되는 국제적인 관광 휴양지이다.

하늘과 바다, 크림산맥이 그림처럼 어우러진 해변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주로 러시아인들이 많이 찾는다.


크림반도의 남쪽 해안은 세바스토폴을 비롯해서 페오도시아, 수다크, 얄타 등의 관광 휴양도시가 즐비하다.

얄타는 독일의 패망이 짙어진 1945년 2월에 전후 문제에 대한 사전 논의를 위해 영국, 미국, 소련의 수뇌부가 모여 ‘얄타 회담’을 벌인 장소로 잘 알려진 바로 그곳이다.


영국의 처칠, 미국의 루스벨트, 소련의 스탈린이 만난 그 얄타회담에서 우리 한반도의 남북분단은 이미 운명적으로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그 때는 연합군이 일본 본토에 상륙해서 일본을 항복시키는 전투가 심각할 것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에, 영국과 미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소련의 대일전쟁 참전을 필요로 했고 그 대가로 소련의 요구를 거의 다 들어주게 되었다.


나중에 예상치 못한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로 일본은 상륙전을 벌일 필요도 없이 항복하고 말았지만, 소련은 전투 한번 치르지 않고 얄타회담 약속대로 우리 한반도 북쪽 절반을 차지하고 만 것이다.


얄타회담이 열렸던 리바디아 궁전은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의 여름 궁전이었지만 스탈린 시대에는 요양소로 쓰이기도 했다. 궁전에서 바라보는 흑해는 가슴을 뻥 뚫리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장관이다.


얄타의 언덕에는 단편소설의 거장 ‘안톤 체호프’가 폐결핵으로 고생하며 죽기 전에 5년간 살았던 집이 있다.

배우였던 부인은 모스크바에 있었고 이곳에서는 어머니와 누이들이 살았는데, 의사이기도 했던 체호프는 이웃을 돌보면서 이곳 2층에 있는 서재에서 ‘벚꽃 동산’을 집필했다.


또한 위대한 시인 ‘알렉산드르 푸시킨’이 머물렀던 ‘구르주프’의 휴양소 2층에는 그의 이름을 딴 박물관도 있는데, 그가 사용했던 책상과 종이, 펜 그리고 자화상을 볼 수 있다.

구르주프는 체호프의 여름별장인 ‘다차’가 있던 곳이기도 한데, 다차는 건물 전체가 흰색이라 ‘하얀 별장’이라고도 부른다.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는 1854년에 발발한 제1차 크림전쟁 때 포대장의 신분으로 참전했다.

그는 349일간 항전했던 처절한 경험을 살려 ‘세바스토폴 이야기’라는 작품을 쓰기도 했다.


그가 근무한 포대 진지에는 지금도 대포가 거치돼있고, 그 앞에는 톨스토이 참전 기념비가 서있다.

톨스토이는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에 다시 한번 세바스토폴을 방문했는데, 당시 그가 묵었던 건물에는 그가 묵었다는 사실을 알리는 동판이 붙어있다.


얄타에서 가까운 ‘마산드라’ 지역에는 제정러시아 황실의 포도주를 만들었던 마산드라 와이너리가 유명하다.

마산드라 와이너리는 100만병 이상의 와인이 저장되어 있다고 기네스북에 올라있으며, 가장 비싼 와인은 1775년에 생산된 ‘헤란스프란 떼라’라는 브랜드로 병당 100만 유로(13억원?)의 가치를 지니며 현재 4병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크림반도 동쪽 끝에는 로마가 지배하던 땅 ‘케르치’가 있는데, 크림전쟁과 2차대전 때 격전지였으며, 러시아가 국가의 형태를 갖추기 전에 세운 도시국가 중에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어 러시아인들이 사랑하는 도시이다.


크림반도의 크림은 ‘요새’를 뜻한다고 하는데, 초기 기독교인들의 피난처이자 예배당 겸 무덤이기도 한 ‘카타콤’을 비롯해 스키타이 원주민 분묘,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등 공공건물 유적과 게릴라들이 은신하고 싸우던 석회암채석장 동굴 ‘아지뮤수카이’등을 둘러볼 수도 있다.



“이건 빵이 시커멓네요? 일부러 태운 건가요?”

창선이 식탁 위에 썰어놓은 거무스레한 빛깔의 빵 조각을 집어 들며 물었다.


“아, 그건 홀렙이라고 부르는 호밀 빵입니다. 빵 조각 사이에 꿀과 생크림을 넣어서 케이크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아, 호밀 빵이군요. 꿀.. 생크림은 안 보이는데요?”


“생크림 대신 그 옆에 있는 하얀 비계 같은 살로를 발라서 드십시오.”

주인장이 꼭 돼지 수육 썰어놓은 것 같은 음식을 가리켰다.


“아, 이게 돼지 비계에요? 살로라고요?”


“예, 맞습니다. 홀렙 빵에 버터처럼 발라서 드시면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날 겁니다. 홀렙은 보르쉬 국물에 그냥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보르쉬(Borsche)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통적인 수프(soup)이다.

흔히 어린 송아지 고기로 육수를 내고 붉은 색 무와 다양한 야채를 넣어서 끓이는데, 그 맛이 아주 좋다.


새큼한 느낌의 크림을 가운데 얹어서 먹기 때문에 그 상큼한 느낌이 오래간다.

보르쉬는 흔히 Morning After Soup라고 해서 한국으로 치면 해장용으로 많이 먹는다고 한다.


“이건 꼬치구이 샤슬릭이네. 와우, 이거 순대 맞지요? 엄청 큰데?”


“그건 말고기로 만든 순대인데, 말례라고 불러요. 옆에 있는 건 말고기 소시지 카지고요. 카지나 말례는 우크라이나 전통요리는 아닙니다.”


“그럼 어느 나라 전통요리인가요?”


“러시아 자치공화국 바시코르토스탄 음식입니다. 볼가강 동쪽에 있는데, 모스크바에서 1,300킬로미터 거리에 있어요. 전에 거기에 살다가 여기로 왔어요.”


“아, 그래서 이 말고기 순대와 소시지를 직접 만드시는 군요. 맛이 좋은가 보죠?”


“한국 사람들이 말고기를 안 먹어서 그런데, 돼지고기는 비교도 안되고, 소고기보다 더 부드럽고 훨씬 맛있지요.”


“아, 그래요? 오늘 좋은 경험하겠네요. 아직 더 차려야 됩니까?”


“아니요, 이제 다 됐어요. 이게 청어로 만든 전채입니다. 콜드 애피타이저라고 하지요. 제가 스페셜 메뉴로 한번 만들어 봤어요. 비리지 않고 깔끔할 겁니다. 이제 잡수시지요.”


“이건 삶은 감자인가요?”

청어 전채 접시 위에 빨간 무와 함께 놓여있는 작고 동그란 감자를 보고 물었다.


“예. 여기서는 샤토라고 부르는 삶은 감자에요. 그리고 이건 통밀을 발효시켜 만든 음료수인데, 크바스라고 부릅니다. 약간 단맛이 나는데, 흑빵 홀렙과 청어 전채 먹을 때 마시는 겁니다.”

주인장이 유리 와인 잔에 붉은색이 나는 음료수를 따라주며 설명했다.


“자, 그럼 이제 먹읍시다. 주인장도 오세요. 함께 드시지요.”

창선이 데킨과 괴뉠에게 먹자고 권하며 주인장도 함께 먹자고 손짓했다.


“예, 그럴게요. 맛있게들 드십시오.”

고려인 주인장도 식탁 끝에 자리잡고 앉았다.


배가 고팠던 참이라 게걸스럽게 이것 저것 먹느라고 한동안 대화가 끊겼다.

데킨과 괴뉠도 우크라이나 전통음식은 처음인지 맛있게 쩝쩝거리며 먹느라고 정신이 없다.



“이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로 접수한 게 맞지요?”

아무 말 없이 식사만 하는 게 멋쩍었는지 창선이 주인장에게 물었다.


“예, 그럼요. 여기는 이미 러시아 땅입니다. 그건 왜요?”


“어제 세바스토폴 항구에 다녀왔는데, 러시아 군인들이 보이지 않아서요. 명색이 흑해함대가 주둔하는 군항인데, 저렇게 경계가 허술해도 괜찮은가요? 우크라이나에서 도로 탈환하려고 기습공격 같은 거 하지 않을까요?”


“어이구. 우크라이나는 그럴 힘이 없습니다. 지난번에 러시아가 크림반도 접수할 때 병력을 꼴랑 2천명 보내서 접수했어요.”


“겨우 2천명으로 이 크림반도를 접수했다고요? 그때 우크라이나 군대는 가만히 있었답니까?”


“아니에요. 정식군대인 내무군은 돈바스 지역 전쟁에 투입되어 있으니까 예비군을 소집했대요.”


“아, 여기도 예비군이 있겠군요. 몇 명이나 되는데요?”


“편제상 100만명이나 되는데, 동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편이니까 제외해도 40만명은 될 겁니다.”


“아이구, 40만명이면 그냥 밀고 내려와도 러시아 군대 2천명은 도망치겠는데, 어째 접수됐을까요?”


“예비군 동원령을 발동했더니 글쎄, 고작 4만명이 모였답니다.”


“겨우 4만명이요? 그래도 러시아 군대 2천명은 쫓아낼 수 있지 않습니까?”


“그 4만명도 지급할 무기가 없어서 2만명은 근위군으로 배치했답니다.”


“저런! 아니 무기가 없어서 공격도 못했다는 말인가요?”


“그런 셈입니다. 우크라이나 군대가 얼마나 엉망이냐 하면요, 그때 해군 사령관이 임명된 지 하루 만에 기함을 이끌고 러시아군에 투항했답니다.”


“예? 세바스토폴 항구를 탈환하랬더니 함정을 끌고 가서 항복해버려요?”


“그랬답니다. 그러니 병사들도 알아서 집으로 돌아가고, 뭐 완전 개판이었나 봅니다.”


“아니, 무슨 나라가 그 모양이에요? 그 때 정부는 있었을 거 아닙니까?”


“있기는 했는데, 임시정부의 야체뉴크 총리는 ‘내 아내도 러시아어를 쓴다’며 말장난을 했고, 법무장관도 ‘우크라이나 시민을 위해 수용소를 설치하겠다’고만 했을 뿐이랍니다.”


“아니, 듣기로는 오렌지 혁명을 일으킬 정도로 야당지도부가 막강했던 것 같은데 야권도 가만히 있었답니까?”


“그 우크라이나의 잔다르크라고 칭송받던 야권 여성지도자 율리야 티모센코 전 총리는 자국영토가 러시아에 합병되는 순간에 하필 허리 디스크 때문에 독일의 병원 침상에 누워있었답니다.”


“아, 그래서 적극적으로 러시아군에 대한 저항운동을 할 수 없었군요.”


“그런 셈이죠. 그런데, 설령 티모센코 전 총리가 정상이었다 해도 어쩔 수 없었을 겁니다. 정부를 상대로 데모했던 야권 지지자들 중에 막상 조국을 지키겠다며 러시아 군대를 상대로 목숨 걸고 나설 애국자가 과연 몇 명이나 되겠어요? 반정부 데모하고 전쟁은 다르지 않겠어요?”


“그렇기는 하지만 듣고 보니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좀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 얽힌 과거의 역사를 다 알고 보면 꼭 그렇지 만도 않습니다. 지금은 순수한 우크라이나 백성이 얼마 안 된다고 봐야 될 겁니다. 전쟁에 하도 시달려서 이젠 조국을 생각하기에 너무 지쳐있는지도 모르지요.”

우크라이나 국적의 고려인이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가요? 그것참 불쌍한 백성들이구먼. 누군가 우크라이나 백성을 대신해서 세바스토폴 항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함대를 깨부숴주면 좋다고는 하겠죠?”


“글쎄요.. 괜히 관광객만 줄어든다고 싫어할 것 같은데요? 저라도 그렇겠는데요. 하하.”

고려인 주인장이 고개를 저으며 도리질을 했다.


우크라이나를 강제로 점령한 나쁜 러시아군대에 대한 복수는 괜히 옆에서 구경하는 제3자의 쓸데없는 정의감의 발로일 뿐이고, 실제로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누가 크림반도를 차지하든 전쟁 없이 돈이나 벌어서 편안하게 살면 그만이라는 말이다.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를 잃고 난 뒤에야 장애인 복지비를 국방비로 전환하고 육군도 4천명을 증원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무력을 포기한 국가의 말로(末路)는 그렇게 비참하다.

00. 세바스토폴항 행진하는 러시아 해병대 (문).JPG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17 사르곤
    작성일
    18.09.25 09:53
    No. 1

    크림반도에 여행간 것처럼 생생합니다.. 세계의 화약고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역사 이래로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우리 민족처럼 시대와 환경을 가리지 않고
    앞장 서서 목숨을 초개처럼 내던지는 국가나 민족은 드물다고 합니다.
    남북이 좋아진다고 해도 여전히 중러일에 둘러싸여있어서 소설 속 상황들이
    조금도 남의일 같지 않습니다.. 건필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맘세하루
    작성일
    18.09.25 10:01
    No. 2

    네, 사르곤님 댓글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우리 민족의 애국심은 알아줘야 되겠지요.
    그런데 최근에 너무 평화무드에 빠져서 국방을 소홀히 하는 정책을 펼치는 게 아닌지 자못 염려가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sk******..
    작성일
    21.04.15 05:23
    No. 3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황제의 꿈 (地球大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아직 220화 남았습니다. +3 18.07.09 1,166 0 -
124 세바스토폴 7 (어느 배를 공격해) +17 18.09.28 849 9 13쪽
» 세바스토폴 6 (작전 전야) +3 18.09.25 777 7 13쪽
122 세바스토폴 5 (러시아의 만행) +5 18.09.20 763 5 17쪽
121 세바스토폴 4 (크림전쟁) +6 18.09.18 800 8 13쪽
120 세바스토폴 3 (내 밑으로 들어와) +7 18.09.13 753 7 14쪽
119 세바스토폴 2 (흑해함대 함께 치자) +5 18.09.11 751 8 13쪽
118 세바스토폴 1 (알락해치) +9 18.09.08 776 8 13쪽
117 크림반도 20 (무슬림 모스크) +9 18.09.06 842 7 13쪽
116 크림반도 19 (퇴각) +5 18.09.04 781 7 13쪽
115 크림반도 18 (배신자가 있다) +7 18.09.01 769 8 13쪽
114 크림반도 17 (인지를릭 공군기지 습격) +7 18.08.30 797 7 15쪽
113 크림반도 16 (대도무문단 vs 흑해함대) +7 18.08.28 806 7 14쪽
112 크림반도 15 (삼순 Samsun) +7 18.08.25 809 8 14쪽
111 크림반도 14 (압하지야) +7 18.08.23 795 7 14쪽
110 크림반도 13 (외로운 늑대) +7 18.08.21 779 8 14쪽
109 크림반도 12 (우크라이나) +7 18.08.18 804 8 18쪽
108 크림반도 11 (PNG 무기) +7 18.08.16 808 7 14쪽
107 크림반도 10 (셰일 유정 폭파) +7 18.08.14 813 8 14쪽
106 크림반도 9 (핵폭탄 B61) +7 18.08.11 825 9 14쪽
105 크림반도 8 (쿠르디스탄) +7 18.08.09 792 8 16쪽
104 크림반도 7 (친위 쿠데타) +7 18.08.07 822 8 16쪽
103 크림반도 6 (214급 잠수함) +7 18.08.04 814 8 16쪽
102 크림반도 5 (신오스만주의) +7 18.08.02 778 7 13쪽
101 크림반도 4 (술탄 에르도안) +7 18.08.01 937 7 14쪽
100 크림반도 3 (형제의 나라) +7 18.07.31 811 7 18쪽
99 크림반도 2 (막중한 임무) +7 18.07.30 852 6 15쪽
98 크림반도 1 (푸틴 둘째 딸) +7 18.07.28 853 7 16쪽
97 홉스골 28 (홉스골 대첩) +7 18.07.27 836 8 13쪽
96 홉스골 27 (ROV의 활약) +9 18.07.26 838 7 15쪽
95 홉스골 26 (잠수함 나포) +9 18.07.25 853 6 13쪽
94 홉스골 25 (적군 상륙) +8 18.07.24 825 7 13쪽
93 홉스골 24 (한심한 함장) +9 18.07.23 833 7 15쪽
92 홉스골 23 (공기부양정) +9 18.07.21 850 7 13쪽
91 홉스골 22 (인간 어뢰) +12 18.07.20 890 7 13쪽
90 홉스골 21 (사냥 본능) +10 18.07.19 899 7 13쪽
89 홉스골 20 (중과부적) +9 18.07.18 944 7 14쪽
88 홉스골 19 (무한동력 발전기 뉴젠) +9 18.07.17 1,040 7 14쪽
87 홉스골 18 (KE-929에 탑승하라) +9 18.07.16 1,257 7 13쪽
86 홉스골 17 (노보시비르스크) +8 18.07.14 1,044 7 14쪽
85 홉스골 16 (적과의 동침) +7 18.07.13 1,149 8 14쪽
84 홉스골 15 (잠수함 격침) +8 18.07.12 1,105 8 14쪽
83 홉스골 14 (육해공 합동작전) +6 18.07.11 1,138 8 14쪽
82 홉스골 13 (최대 항속거리) +6 18.07.10 1,189 7 14쪽
81 홉스골 12 (항복하라) +8 18.07.09 1,251 5 14쪽
80 홉스골 11 (헬기를 납치하라) +7 18.07.07 1,167 7 13쪽
79 홉스골 10 (러시아 수송헬기) +7 18.07.06 1,182 7 14쪽
78 홉스골 9 (벙커철문 박살작전) +7 18.07.05 1,277 6 13쪽
77 홉스골 8 (사향소 군단) +7 18.07.04 1,224 6 14쪽
76 홉스골 7 (비스트 로봇 벙커) +6 18.07.03 1,274 6 16쪽
75 홉스골 6 (러시안 허스키) +7 18.07.02 1,266 7 15쪽
74 홉스골 5 (순록목장의 결투) +7 18.06.30 1,292 5 14쪽
73 홉스골 4 (푸틴 황궁) +7 18.06.29 1,313 6 17쪽
72 홉스골 3 (순록 파수꾼) +7 18.06.28 1,327 7 15쪽
71 홉스골 2 (말코손바닥사슴) +9 18.06.27 1,504 8 13쪽
70 홉스골 1 +7 18.06.26 1,436 8 16쪽
69 카스피 해전 9 (탈출) +7 18.06.25 1,335 9 14쪽
68 카스피 해전 8 (수륙양용 돌격소총) +7 18.06.23 1,364 7 14쪽
67 카스피 해전 7 (비밀 아지트 동굴) +7 18.06.22 1,382 6 13쪽
66 카스피 해전 6 (아라스 강) +7 18.06.21 1,378 8 14쪽
65 카스피 해전 5 (아제르바이잔) +7 18.06.20 1,387 7 14쪽
64 카스피 해전 4 (러시아 초계함) +7 18.06.19 1,402 6 14쪽
63 카스피 해전 3 (러시아 영해) +7 18.06.18 1,510 5 14쪽
62 카스피 해전 2 (철갑상어) +7 18.06.15 1,417 5 13쪽
61 카스피 해전 1 (프랑스로 가는 길) +7 18.06.14 1,422 5 14쪽
60 러시아 로보캅 부대 4 +7 18.06.12 1,442 7 14쪽
59 러시아 로보캅 부대 3 +7 18.06.11 1,468 7 14쪽
58 러시아 로보캅 부대 2 +7 18.06.09 1,480 8 14쪽
57 러시아 로보캅 부대 1 +7 18.06.08 1,667 8 13쪽
56 사막의 여우 11 (투르크멘) +8 18.06.07 1,580 8 15쪽
55 사막의 여우 10 (호라산) +7 18.06.05 1,452 9 14쪽
54 사막의 여우 9 (하리카) +9 18.06.04 1,451 9 13쪽
53 사막의 여우 8 (어깨 걸어 총) +7 18.06.02 1,766 8 13쪽
52 사막의 여우 7 (똥차 팔기) +7 18.06.01 1,498 6 13쪽
51 사막의 여우 6 (납치범 흥부) +5 18.05.31 1,644 8 13쪽
50 사막의 여우 5 (루트 M37) +5 18.05.30 1,492 7 13쪽
49 사막의 여우 4 (쿠르드 족) +7 18.05.29 1,531 6 14쪽
48 사막의 여우 3 (예루살렘) +7 18.05.28 1,521 7 22쪽
47 사막의 여우 2 +7 18.05.26 1,529 8 15쪽
46 사막의 여우 1 +9 18.05.25 1,602 10 14쪽
45 드론 잠수정 11 (대마도 공격 8) +9 18.05.24 1,665 10 13쪽
44 드론 잠수정 10 (대마도 공격 7) +11 18.05.23 1,581 9 13쪽
43 드론 잠수정 9 (대마도 공격 6) +12 18.05.21 1,633 9 13쪽
42 드론 잠수정 8 (대마도 공격 5) +9 18.05.19 1,600 9 12쪽
41 드론 잠수정 7 (대마도 공격 4) +19 18.05.18 1,666 13 13쪽
40 드론 잠수정 6 (대마도 공격 3) +9 18.05.17 1,661 14 13쪽
39 드론 잠수정 5 (대마도 공격 2) +11 18.05.16 1,630 13 14쪽
38 드론 잠수정 4 (대마도 공격 1) +11 18.05.15 1,736 14 14쪽
37 대도무문단 21 +7 18.05.14 1,622 11 14쪽
36 대도무문단 20 (중동 칠면조) +17 18.05.13 1,605 11 17쪽
35 대도무문단 19 (건축 사업) +11 18.05.12 1,680 15 12쪽
34 대도무문단 18 (레디 액션) +13 18.05.11 1,624 14 12쪽
33 대도무문단 17 (영화 사하라) +13 18.05.10 1,685 12 15쪽
32 대도무문단 16 (흑장미 홀) +13 18.05.09 1,611 13 14쪽
31 대도무문단 15 (승전보) +11 18.05.08 1,668 11 13쪽
30 대도무문단 14 (잠복조) +9 18.05.07 1,749 14 14쪽
29 대도무문단 13 (원형 진법) +11 18.05.05 1,657 13 13쪽
28 대도무문단 12 (7대7 맞짱) +11 18.05.04 1,719 11 13쪽
27 대도무문단 11 (보상금 2억) +13 18.05.03 1,687 13 12쪽
26 대도무문단 10 (오야붕 신창원) +9 18.05.02 1,782 12 13쪽
25 대도무문단 9 (대표선수 선발) +7 18.05.01 1,773 13 13쪽
24 대도무문단 8 (땅벌파 집합) +15 18.04.30 1,820 18 14쪽
23 대도무문단 7 (조폭 패싸움) +11 18.04.29 1,812 15 15쪽
22 대도무문단 6 (촉석문 결투) +11 18.04.28 1,830 20 15쪽
21 대도무문단 5 (축협 조합장) +11 18.04.27 1,874 21 15쪽
20 대도무문단 4 (남강 꼼장어) +13 18.04.26 1,996 18 15쪽
19 대도무문단 3 (정훈의 인연) +15 18.04.25 1,960 24 15쪽
18 대도무문단 2 (문도의 비화) +13 18.04.24 1,998 21 14쪽
17 대도무문단 1 +9 18.04.23 2,121 19 13쪽
16 두꺼비 바위 2 +17 18.04.21 2,146 21 13쪽
15 두꺼비 바위 1 +13 18.04.20 2,233 21 14쪽
14 악양루 3 +17 18.04.19 2,260 22 14쪽
13 악양루 2 +17 18.04.18 2,352 25 14쪽
12 악양루 1 +9 18.04.17 2,503 25 12쪽
11 드론 잠수정 3 +9 18.04.16 2,715 24 12쪽
10 드론 잠수정 2 +15 18.04.14 2,760 27 13쪽
9 드론 잠수정 1 +13 18.04.13 3,009 28 13쪽
8 구국대열 3 +11 18.04.12 3,056 33 13쪽
7 구국대열 2 +11 18.04.11 3,329 31 14쪽
6 구국대열 1 +13 18.04.11 3,782 33 13쪽
5 오랑우탄 +11 18.04.10 3,983 41 13쪽
4 외계 조상님 선물 3 +9 18.04.10 4,533 46 12쪽
3 외계 조상님 선물 2 +17 18.04.09 5,183 56 13쪽
2 외계 조상님 선물 1 +18 18.04.09 6,660 73 13쪽
1 프롤로그 - (제3차 세계대전) +52 18.04.09 7,823 77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