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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세하루 님의 서재입니다.

황제의 꿈 (地球大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맘세하루
작품등록일 :
2018.04.09 12:19
최근연재일 :
2018.09.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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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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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무문단 4 (남강 꼼장어)

DUMMY

대도무문단 4



[진주 남강 꼼장어 구이]


하동읍내에 있는 강호준 사장의 칠면조 농장에서 진주 ‘땅벌’파 오야붕 이화수 패거리를 만난 다음날 해질 무렵.


문도와 정훈은 진주 남강 강변 촉석루 성문 앞에 있는 장어구이집에 앉아있다. 여기서 만나기로 한 육류 가공공장 박 사장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2월말이라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박사장이 17억 보다 더 생각하고 있으면 어떻게 하지?"


정훈이 문도에게 염려스런 표정을 지으며 물어본다. 둘이서 사전에 결정한 최대 데드라인 인수가격이 17억원이다.


"글쎄.. 영 터무니 없는 가격을 제시하지는 않을 거야. 적당한 선에서 네고 하자고 하면 되겠지 뭐. 우리야 급할 거 없잖아? 다른 업체에서 입질만 안 한다면 박 사장도 우리 비행칠면조 물량이 제일 많으니까 생판 모르는 사람보다야 넌지시 우리가 인수해 주기를 바랄지도 모르지."

문도가 별 걱정 안 해도 될 거라는 듯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박 사장은 사람이 어떤 분이야? 사업가답게 이기적이고 인색한 깍쟁이 기질이냐?"


"그렇지는 않아. 이제 환갑 지나고 후덕해 보이는 인상 좋은 사람인데, 사업하다 보면 이런 저런 별별 일도 다 겪게 되는 거니까 외형적으로는 좀 깐깐해 보이기는 하지. 그래도 천성이야 어디 가겠냐? 하하."


잠시 후에 금테 안경을 끼고 작은 키에 비해 다소 살이 쪄 보이는, 반백 머리의 박 사장이 패딩 점퍼 차림으로 들어 섰다.

얼핏 보면 얼굴이 훤하고 돈 줄이나 있음직해 보이는 인상이 여느 시골의 면장님 타입이다.


"아이고, 박 사장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문도가 벌떡 일어서더니 허리를 굽혀 인사를 올렸다.


박 사장은 손을 내밀어 문도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벽 쪽에 앉은 초면의 정훈을 주의 깊게 살폈다.


"오랜만이오, 고 사장. 그래 사업은 잘 되지요? 이 분은 처음 보는 거 같은데, 직원이신가?"


"아, 제 친굽니다. 칠면조 가공공장에 관심이 있다고 해서 함께 왔습니다. 인사 드려라 정훈아."


"처음 뵙겠습니다. 이정훈이라고 합니다.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

이미 일어서 있던 정훈이 꾸벅 머리 숙여 절을 하고 박 사장이 내미는 손을 잡았다.


"아, 반갑소. 내는 박동철이라고 하요. 잘 부탁 드리요."

박 사장이 정훈의 예의 바른 행동에 일단 안심하는 눈치다.


"친구 분이시모, 어디 학교 때 동창이신가 베?"

입구 쪽에 자리를 잡고 앉은 박 사장이 정훈을 유심한 눈초리로 훑어보며 관심을 보였다.


"예, 초딩 때부터 함께한 죽마고웁니더. 이번에 내놓으신 사장님 가공공장 가격이 괜찮으면 한 번 같이 투자해 보겠다고 해서요. 하하."


"아, 그래요? 친구 분도 젊으신데, 무슨 사업을 하시는가 보네!"

박 사장이 인수할 사람이 고문도 사장 외에 한 명이 더 있다고 하니까 오히려 반기는 눈치로 환한 표정을 지었다.


"예, 직장에 다녔는데, 뭔가 괜찮은 게 있으면 고 사장이랑 함께 해볼까 해서 그럽니다. 마침 고 사장과 관련 있는 칠면조 훈제 가공공장이라고 해서, 힘을 좀 보태 볼까 하고 따라 왔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박 사장님!"

정훈이 대답을 하면서 최대한 정중한 자세를 취하고 허리를 약간 굽혔다.


"아, 그래요? 나야 뭐 어차피 내 놓은 공장이고,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제 값에 인수해주면 더 바랄 게 없지! 허허."


박 사장은 공장 인수 희망자가 두 사람이 되자, 들어 설 때 생각을 조금 바꿔야 되겠는지, 정훈과 문도를 번갈아 힐끔거리는 모양새가 잔머리를 굴리는 표정이 역력하다.


"사장님, 주문부터 하시지요! 진주 꼼장어가 맛이 그리 좋다고요?"

문도가 벽에 붙어있는 차림표를 쳐다보며 박 사장에게 무얼 먹으면 좋을지 물어봤다.


"음.. 여기는 말캉 꼼장어 뿐이요. 간장구이도 있고 양념구이도 있는데, 어떤 걸 더 좋아하시려나?"


"간장구이는 소금구이 비슷한 거지요? 에.. 그러면 그냥 양념 반 후라이드 반, 아니지.. 하하, 양념 반 간장 반 하면 어떻겠습니까? 사장님!"


"내는 마, 아무거나 괘한코, 여그 이 사장도 괜찮으모 그리 합시다."


"아지매, 꼼장어 양념구이 1킬로하고 간장구이 1킬로 주이소. 구멍 뚫린 배추이파리 마이 주고요!"

문도가 카운터 아줌마를 보고 웃으면서 주문을 했다.


"술은 안 합니꺼? 소주로 드릴까예?"


"맞다. 술은 뭐로 하면 좋겠습니까? 사장님은 요새도 막걸리만 드십니까?"

문도가 박 사장을 쳐다보고 물었다. 전에 함께 술을 마셔 본 모양이다.


"그래요. 막걸리 하고, 고 사장이 좋아하는 술로 같이 시키소."


"꼼장어 먹을 때는 역시 소주가 어울리는데, 이 친구가 소주는 합성한 화학주라고 몸에 안 좋다면서 맥주만 먹으니까, 우리는 맥주 시켜 먹겠슴니더."


소주에 약한 문도가 괜히 정훈이를 핑계 대고 쌀 막걸리와 맥주를 시켰다.

십 수억 원짜리 공장 매매거래를 성사시켜야 하니까 술이 취하면 곤란하다.


날씨와 교통편 등 인사말을 나누고 있는데 금방,

"꼼장어 나왔슴니더. 맛있게 마이들 잡수이소~"

하며 꼼장어와 술이 나오고 원통 탁자의 가운데 불판 위에 숯불이 지펴졌다.


숯불이래야 활성탄이지만 금세 불이 붙어 화력은 좋으니까, 석쇠 위에 놓인 먹장어의 희멀겋던 속살이 지글지글 기름 빠지는 소리를 내며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세 사람은 술잔을 돌리며 기분 좋게 꼬들꼬들하며 쫄깃한 꼼장어 구이 안주 맛을 즐긴다.


"아따마, 이 꼼장어 진짜로 맛있네요, 사장님!"


문도가 뒤적거리던 양념 꼼장어를 가위로 듬성듬성 잘라 놓고 젓가락으로 한 점 집어 입 속에 넣고는 오물거려 씹더니 꿀꺽 삼키면서 탄성을 지른다.


막걸리와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나서, 정훈이 슬슬 본론으로 들어갈 준비를 하며 대화의 서두를 슬쩍 끄집어내었다.


"사장님은 처음에 어떻게 훈제 가공공장을 시작하셨습니까? 진주는 원래 공장은 별로 없는 교육, 문화 도시로 알고 있는데요."


"아.. 내는 전에는 정미소를 했었지요. 문산은 지금은 진주시로 편입되어 있지마는 그 때는 진양군 문산면이고, 문산은 들판이 꽤나 넓어서 지금도 논 농사를 많이 짓고 있소."


"아, 그렇습니까? 정미소라면 벼 나락을 도정해서 쌀로 만드는 도정공장 말씀이지요?"

정훈이 정미소를 아는 체 맞장구를 쳐준다.


"그렇소. 논에서 벼를 추수하면 껍질이 있는 나락 채 가마니에 담아서 보관을 하지요. 시장에 내다 팔 때가 되면 정미소에서 나락 껍질을 벗기는 도정을 해서 쌀로 맹글고, 쌀 포대로 다시 포장해서 파는 거지요. 도정을 하고 나면 바구미가 생겨서 눅기 전에 몇 달 내로 밥을 지어 묵어야 되요. 나락 상태로는 몇 년을 보관해도 괜찮지요."

박 사장이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를 거라 생각하고 차분하게 설명해줬다.


"아, 그렇습니꺼? 그라모 그 문산 들판이 아직도 엄청 넓던데, 예전에는 사장님 정미소에서 그 많은 벼 나락을 전부 다 도정하셨겠네요?"

문산 가공공장에 가본 적 있는 문도가 놀라는 시늉을 하며 박 사장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하모. 추수 끝나면 농민들은 자기들이 먹을 정도만 집안에 보관해 두고, 나머지는 정부에서 수매할 때 팔아서 현금으로 바꾸거든. 이것 저것 외상으로 구입한 것도 갚고, 농협에서 대출 받은 빚도 갚으면서 일년 농사 정산을 해야 되니까. 정부에서 수매한 나락도 우리 정미소 창고에 보관했다가 도정하지.”

기분이 좋아진 박 사장이 안 해도 될 소리까지 꺼내어 자랑스럽게 읊었다.


"아, 맞다. 매년 정부에서 추곡 수매가를 결정해서 고지하는 데, 그 때 마다 너무 낮아서 농민들이 울쌍이라고 뉴스에 나오고, 불도저로 논을 갈아 엎는 장면도 나오고 그러는 거군요."

정훈이 아는 체 거들고 나섰다.


"맞고 마는. 농민들이 오뉴월 땡볕에 쎄빠지게 김매고 농약치고 피 뽑아서 농사지어도, 수매가격이 터무니 없이 낮으니까, 농사는 안 지을 수도 없고 한숨만 나오는 거지!"

박 사장이 억지로 씁쓰름한 표정을 지었다.


사실 그의 정미소는 문산 지방 유지이던 부친 때부터 하던 것으로 정부에서 수매한 정부미를 보관해 두는 큰 창고가 있다. 문산 들판에서 농작된 벼는 거의 전부 그의 정미소에 보관되어 창고 보관료가 주 수입원 이었고, 정부미로 방출될 때는 도정해서 별도로 돈을 벌고 있었다.


시절이 변해서 농지가 점점 주택지로 전환되면서 정미소의 수입이 예전 같지 못 하자, 한참 정부 지원으로 농촌에 새마을 공장을 짓는 게 붐을 이룰 때, 지금의 훈제 가공공장을 지어 업종 변환을 시도해 한동안 재미를 보고 있었다.


"어서 오이소~ 몇 분이십니꺼?"


이때, 출입문이 열리고 덩치 큰 사내들 세 명이 들어 섰다.


나이가 30대 중반쯤 되어 보이고, 인상이 별로 안 좋아 보이는 녀석들이 홀 안쪽에 앉은 문도와 벽 쪽에 앉은 정훈을 힐끔 쳐다보면서 박 사장 옆을 지나 홀 안쪽 구석진 원탁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앞장 섰던 나이 들어 보이는 녀석은 추운 듯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면서 벽에 붙은 차림표를 올려다 본다.


정훈과 문도는 음식을 먹으면서 잠깐 쳐다보다가 서로 눈짓을 하며 경계심을 갖춘다.

박 사장은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은 채, 좋아하는 꼼장어 간장구이의 야들야들한 속살 맛을 음미하느라 여념이 없다.


"어서 오이소! 이쪽, 안 쪽으로 앉으이소. 날씨가 춥지예?"


먼저 들어온 사내들이 아줌마에게 주문을 하고 있는데, 또 다른 덩치 큰 20대 후반의 사내 네 놈이 꾸역꾸역 문을 밀치고 들어 섰다.


하나같이 인상이 더럽게 생긴 녀석들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문도와 정훈을 무표정한 시선으로 째려보고 지나갔다.

문도의 뒤 쪽 한 테이블 건너 원탁에 둘러 앉는데, 덩치들이 커서 테이블이 비좁아 보인다.


원탁 테이블이 여덟 개인 꼼장어 집에 덩치 큰 사내 7명이 들어와 구석과 안 쪽으로 두 테이블을 차지하고 자리잡자, 입구에 앉은 정훈이네 테이블과 한 칸씩 건너서 가게 절반을 차지한다.


떡대 같은 사내들이 연달아 들어 오는 바람에 출입문이 한참 열려 있어서 추웠던지, 입구 쪽에 앉은 박 사장이 패딩 점퍼 속의 목을 움츠리며 고개를 오른 쪽으로 돌려 지금 막 들어와 앉은 덩치들을 못 마땅한 얼굴로 흘끔 쳐다보더니 얼른 고개를 돌리고 모른 척 했다.


아마, 낯선 깡패 같은 네 명의 덩치와 무표정한 인상이 무섭게 느껴져서 아예 시비거리를 만들지 않으려는 생각이 언뜻 들었던 눈치다.


"자, 고 사장. 내 술 한잔 더 받으소!"

박 사장이 자기의 속내가 드러나 보여서 무안했는지, 괜히 맥주병을 들고 문도에게 빈 잔을 바치라고 지시를 내린다.


"예, 사장님. 한 잔 채워 주십시오."


문도가 남은 맥주를 얼른 비워 마시고 공손히 양팔을 들어 팔꿈치 받힌 자세로 박 사장의 술을 받았다.


오토바이 탈 때 입는 가죽 점퍼를 입고 훤칠한 키에 반 깍두기 머리인 문도가 얌전히 박 사장의 지시를 따르는 모습을 보면, 부티도 나는 박 사장이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


"자, 이 사장도 내 술 한잔 받을라요?"


박 사장이 일부러 큰 소리로 정훈에게도 잔을 받으라고 권한다.

아마, 뒤쪽의 덩치들에게 자기의 위세를 보이려는 속셈이 분명한 것 같다.


"예, 사장님! 가득 채워주십시오."


정훈이 낌새를 채고 일부러 큰 소리를 내며, 양복차림 매무새를 만지고 허리를 조아려 장단을 맞춰줬다.


이렇게 과잉 반응을 보이는 것이 불리할 수도 있지만, 권력과 돈 앞에는 무력한 건달이나 깡패들에게는 오히려 선제방어의 효과가 있기도 하다.

너희들 골 빈 덩치들쯤은 두렵지도 않고,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사장님은 그 큰 공장을 왜 팔려고 하십니까?"


문도도 감을 잡고 뒤쪽의 덩치들이 들을 수 있게 큰 소리로 물었다.


여기 계시는 박 사장님은 큰 공장을 갖고 있는 돈 많은 분이니까, 함부로 시비 걸지 말고 얌전히 꼼장어나 먹으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나도 여차해서 너 같은 놈들 쪽수로 덤비는 것쯤은 별로 겁나지 않는 사람이니까, 아예 엉뚱한 생각은 가지지 말라는 경고도 된다.


안쪽으로 자리 잡은 두 팀의 덩치들은 이쪽 테이블의 젊은 두 사람에게는 별 관심이 없는 듯 계속 무표정한 모습으로 아줌마를 불러 주문을 했다.


정훈과 문도도 괜히 신경 썼나 싶어서 안심하고, 먹던 꼼장어에 집중하면서 오늘 박 사장을 만난 본론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내가 좀 더 큰 일을 해볼라고 안 그라요. 허허.."

박 사장이 공장을 왜 파느냐는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이 기분 좋게 웃었다.


"큰 일이라고요? 다른 더 큰 사업으로 바꾸시려고요?"

문도가 의외의 대답에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강호준 사장의 얘기로는 박 사장이 지병이 있어 훈제 가공공장을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해도, 자식들이 공장 같은 거 운영할 뜻이 없어 팔려는 거라고 했다.


"아니야, 공장 같은 사업이 아니고, 축협조합 일을 좀 해보면 싶어서! 음, 흠."


박 사장이 자세를 고쳐 앉으며 제법 큰 소리로 답하고 두 사람을 번갈아 보며 어깨를 으쓱했다.


"아, 축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시려고요? 3월 달엔가 전국적으로 선거가 있지요?"


정치관련 시사에도 밝은 정훈이 무슨 뜻인지 이해를 하는 듯 반색하며 넘겨짚고 물어봤다.


"하모, 이 사장은 잘 알고 있고만! 그런데 내가 축산물 가공공장을 하고 있으니까, 상대편 후보들이 내가 축협조합장이 되면 내 사업에 이권 개입이 된다고 물고 늘어지는 거라. 허허."

박 사장이 즐거운 고민거리를 얘기하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구, 박 사장님! 인자는 박 조합장님이 되시는 겁니까? 축하 드립니다, 사장님!"

문도가 깜짝 놀라는 시늉을 하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그랬으모 싶은데, 내가 애로사항이 많네, 고 사장! 고 사장이 날 좀 퍼뜩 도와주소. 허허."

박 사장이 조합장이라도 된 듯이 큰 소리로 너털웃음을 지었다.


웃음 소리가 너무 컸는지, 안쪽의 두 덩치 패거리 들이 이쪽을 힐끔거리며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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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크림반도 1 (푸틴 둘째 딸) +7 18.07.28 854 7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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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홉스골 3 (순록 파수꾼) +7 18.06.28 1,328 7 15쪽
71 홉스골 2 (말코손바닥사슴) +9 18.06.27 1,504 8 13쪽
70 홉스골 1 +7 18.06.26 1,436 8 16쪽
69 카스피 해전 9 (탈출) +7 18.06.25 1,335 9 14쪽
68 카스피 해전 8 (수륙양용 돌격소총) +7 18.06.23 1,365 7 14쪽
67 카스피 해전 7 (비밀 아지트 동굴) +7 18.06.22 1,382 6 13쪽
66 카스피 해전 6 (아라스 강) +7 18.06.21 1,382 8 14쪽
65 카스피 해전 5 (아제르바이잔) +7 18.06.20 1,388 7 14쪽
64 카스피 해전 4 (러시아 초계함) +7 18.06.19 1,402 6 14쪽
63 카스피 해전 3 (러시아 영해) +7 18.06.18 1,510 5 14쪽
62 카스피 해전 2 (철갑상어) +7 18.06.15 1,418 5 13쪽
61 카스피 해전 1 (프랑스로 가는 길) +7 18.06.14 1,423 5 14쪽
60 러시아 로보캅 부대 4 +7 18.06.12 1,443 7 14쪽
59 러시아 로보캅 부대 3 +7 18.06.11 1,468 7 14쪽
58 러시아 로보캅 부대 2 +7 18.06.09 1,480 8 14쪽
57 러시아 로보캅 부대 1 +7 18.06.08 1,667 8 13쪽
56 사막의 여우 11 (투르크멘) +8 18.06.07 1,580 8 15쪽
55 사막의 여우 10 (호라산) +7 18.06.05 1,453 9 14쪽
54 사막의 여우 9 (하리카) +9 18.06.04 1,452 9 13쪽
53 사막의 여우 8 (어깨 걸어 총) +7 18.06.02 1,767 8 13쪽
52 사막의 여우 7 (똥차 팔기) +7 18.06.01 1,499 6 13쪽
51 사막의 여우 6 (납치범 흥부) +5 18.05.31 1,645 8 13쪽
50 사막의 여우 5 (루트 M37) +5 18.05.30 1,492 7 13쪽
49 사막의 여우 4 (쿠르드 족) +7 18.05.29 1,533 6 14쪽
48 사막의 여우 3 (예루살렘) +7 18.05.28 1,522 7 22쪽
47 사막의 여우 2 +7 18.05.26 1,529 8 15쪽
46 사막의 여우 1 +9 18.05.25 1,602 10 14쪽
45 드론 잠수정 11 (대마도 공격 8) +9 18.05.24 1,665 10 13쪽
44 드론 잠수정 10 (대마도 공격 7) +11 18.05.23 1,583 9 13쪽
43 드론 잠수정 9 (대마도 공격 6) +12 18.05.21 1,634 9 13쪽
42 드론 잠수정 8 (대마도 공격 5) +9 18.05.19 1,600 9 12쪽
41 드론 잠수정 7 (대마도 공격 4) +19 18.05.18 1,667 13 13쪽
40 드론 잠수정 6 (대마도 공격 3) +9 18.05.17 1,662 14 13쪽
39 드론 잠수정 5 (대마도 공격 2) +11 18.05.16 1,631 13 14쪽
38 드론 잠수정 4 (대마도 공격 1) +11 18.05.15 1,736 14 14쪽
37 대도무문단 21 +7 18.05.14 1,623 11 14쪽
36 대도무문단 20 (중동 칠면조) +17 18.05.13 1,608 11 17쪽
35 대도무문단 19 (건축 사업) +11 18.05.12 1,681 15 12쪽
34 대도무문단 18 (레디 액션) +13 18.05.11 1,624 14 12쪽
33 대도무문단 17 (영화 사하라) +13 18.05.10 1,686 12 15쪽
32 대도무문단 16 (흑장미 홀) +13 18.05.09 1,611 13 14쪽
31 대도무문단 15 (승전보) +11 18.05.08 1,668 11 13쪽
30 대도무문단 14 (잠복조) +9 18.05.07 1,751 14 14쪽
29 대도무문단 13 (원형 진법) +11 18.05.05 1,657 13 13쪽
28 대도무문단 12 (7대7 맞짱) +11 18.05.04 1,719 11 13쪽
27 대도무문단 11 (보상금 2억) +13 18.05.03 1,688 13 12쪽
26 대도무문단 10 (오야붕 신창원) +9 18.05.02 1,782 12 13쪽
25 대도무문단 9 (대표선수 선발) +7 18.05.01 1,774 13 13쪽
24 대도무문단 8 (땅벌파 집합) +15 18.04.30 1,822 18 14쪽
23 대도무문단 7 (조폭 패싸움) +11 18.04.29 1,814 15 15쪽
22 대도무문단 6 (촉석문 결투) +11 18.04.28 1,832 20 15쪽
21 대도무문단 5 (축협 조합장) +11 18.04.27 1,875 21 15쪽
» 대도무문단 4 (남강 꼼장어) +13 18.04.26 1,998 18 15쪽
19 대도무문단 3 (정훈의 인연) +15 18.04.25 1,963 24 15쪽
18 대도무문단 2 (문도의 비화) +13 18.04.24 1,999 21 14쪽
17 대도무문단 1 +9 18.04.23 2,125 19 13쪽
16 두꺼비 바위 2 +17 18.04.21 2,148 21 13쪽
15 두꺼비 바위 1 +13 18.04.20 2,235 21 14쪽
14 악양루 3 +17 18.04.19 2,263 22 14쪽
13 악양루 2 +17 18.04.18 2,353 25 14쪽
12 악양루 1 +9 18.04.17 2,506 25 12쪽
11 드론 잠수정 3 +9 18.04.16 2,717 24 12쪽
10 드론 잠수정 2 +15 18.04.14 2,761 27 13쪽
9 드론 잠수정 1 +13 18.04.13 3,011 28 13쪽
8 구국대열 3 +11 18.04.12 3,057 33 13쪽
7 구국대열 2 +11 18.04.11 3,331 31 14쪽
6 구국대열 1 +13 18.04.11 3,785 33 13쪽
5 오랑우탄 +11 18.04.10 3,985 41 13쪽
4 외계 조상님 선물 3 +9 18.04.10 4,535 46 12쪽
3 외계 조상님 선물 2 +17 18.04.09 5,185 56 13쪽
2 외계 조상님 선물 1 +18 18.04.09 6,661 73 13쪽
1 프롤로그 - (제3차 세계대전) +52 18.04.09 7,829 7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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