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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칙연산

셧 아이즈(Shut-eyes)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판타지

완결

사칙연산
그림/삽화
사칙연산
작품등록일 :
2016.10.06 18:44
최근연재일 :
2017.03.31 23:29
연재수 :
70 회
조회수 :
13,674
추천수 :
63
글자수 :
251,057

작성
17.03.29 23:55
조회
129
추천
1
글자
11쪽

에필로그, 별하늘의 꿈

DUMMY

나는 감았던 눈을 떴다. 그러자 커튼을 친 창문 사이로 비추어나오는 빛이 눈부시게 빛나기 시작했고, 서서히 선명해지는 시야에 병실 침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


왜인지 마음이 편치 않았다. 뭔가 후회스러운 마음도 들기도 하지만, 만약 다른 걸 선택했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후회하겠다고 생각했다. 몸을 일으키더니, 머리가 울리는 듯한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이 밀려왔다.

눈을 몇 번 깜빡이자 흐렸던 시야가 선명해지면서, 내가 깨어나는 것을 느꼈다.

내가 감기라도 걸렸던 걸까?


끼익,


병실의 문이 열리면서 미라와 스텔라가, 방 안으로 들어와 인사했다. 미라는 뭔가 상쾌한 듯한 기분이었지만, 스텔라는 꽤나 상심한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내가 그 둘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자, 미라는 스텔라의 등을 토닥이면서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엄마에게 들었지? 스텔라가 이사를 가는 거."


"응, 알지. 어제 아줌마에게 들었어. 부모님이 다른 곳으로 가셔서, 같이 가는 거라면서?"


"......."


스텔라는 여전히 입을 다물면서,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럴 때 마다 미라가 괜찮다면서 토닥여주긴 하지만, 효과는 별로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말인데, 알프레드. 스텔라를 우리 집에 계속 살 수 있도록, 스텔라의 부모님을 설득시켜주면 안될까?"


"......뭐?"


"부탁이야, 스텔라는 그 말을 듣자마자 계속 이런 모습이였어......."


".......언니, 용사 아저씨에게 그런 말을 해봤자, 수락할 리가 없잖아. 스텔라는 여태껏, 공주 행세를 했던 괴물 역이였는걸....... 진짜 공주님이 옆에 있는데. 뭐하러 스텔라를......."


나는 스텔라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머리에 주먹을 콩 하고 쥐어박았다.


"아얏! 아프잖아!"


"요 녀석, 아직 어리면서도 그런 말을 하다니."


"맨날 꼬맹이 취급이야! 이제 마지막으로 볼 텐데! 정말 나빠! 용사가 아니라 그냥 졸병이야! 졸병!"


"......그 마지막이 언제이려나."


"히히, 알프레드. 방금 전에 나 어땠어?"


"아무것도 안 했으면서 뭘 한 것처럼 포장하지 마. 뭘 하긴 해."


"부우우, 이 분위기에 이런 건 괜찮잖아!"


"아무래도 미라는 연애소설 같은 걸 조금 줄이는게 나을 것 같네......."


".......?"


나와 미라가 만담을 펼치는 사이, 오직 스텔라만이 아픈 머리를 문지르며 어리둥절 했다.


"잘 들어, 꼬맹아. 세상이라는 건 모르는 거야."


"치이, 그 정도는 스텔라도 알아."


"그러면서, 앞도 모르면서 울어대니까, 속이 시원해지니?"


"......."


스텔라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저 고개를 들지 못했다.


"미라, 가서 스텔라 부모님께 연락해줘. 내가 따님에 대해서 할 말이 있다고 할 거니까."


"아, 알았어! 금방 연락할게."


미라는 급히 병실을 빠져나갔다. 아마 스텔라의 부모님께 연락을 하러 간 거겠지. 자아, 그럼 이제 이 꼬맹이만 남았구나.

나는 스텔라의 손을 낚아채면서 그 아이의 얼굴을 응시하는 듯 바라보았다.


"뭐...... 뭐야? 아저씨, 왜 그런 눈으로 스텔라를 보는 거야?"


"걱정해야 할 건 지금부터라고, 미리 겁주는 거란다. 꼬맹아."


".......그러니까, 꼬맹이라고 하지 말라고!"


"난 뭐, 좋아서 이러는 줄 아냐? 그저 같은 역사 같은 걸 반복하지 않으려고 하는 거다."


"역사?"


"나도, 너처럼 부모님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서 자라왔어. 그러니까, 그 때 아줌마가 날 지켜주듯이. 나도 널 지킬거다. 이런 말이지."


나는 두 손으로 스텔라의 두 볼을 감싸주면서, 엄지로 눈을을 닦아내주었다.


".......스텔라를? 어째서? 아저씨는 맨날 스텔라를 꼬맹이 취급이나 하면서 귀찮아했잖아? 그런데 왜?"


"사람이 행동에서 다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몸소 보여주려고. 그리고 미라가 저렇게 웃는 것을 보면, 나를 믿는다는 뜻이 된다는 거니까. 나도 그 행동에 맞춰주지 않으면, 예의도 아닐 뿐더러....... 미라가 화나거나 삐지면 얼마나 오래가는 지 너도 알지?"


".......아, 그런 거였구나."


"그런거란다. 사정이 깊으면 깊을 수록, 따를 수 밖에 없어."


스텔라의 볼에서 손을 떼며, 잠시 눈을 감았다.


마치 영회의 필름처럼 스르륵 넘어가는, 그 때의 일. 이 날과 정말로 비슷한 날을 아무래도 데자뷰라고 하는 거겠지?


그 때, 스텔라의 부모님이 병실에 들어와 오묘한 감정이 흐르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무래도, 대충 짐작하고 온 것이겠지.


"스텔라, 잠시 밖에 나가있어. 가서 미라와 같이 있어. 나중에 데리러 갈 테니까."


스텔라는 고개를 끄덕이며 밖으로 나갔다. 스텔라가 밖에 나간 것을 확인하자, 나는 안절부절하는 스텔라의 부모님을 보며, 천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스텔라를 저희 집에서 계속 돌보는 것에 대해 말하려 합니다."


그러자 스텔라의 부모님은 입을 열고선 내가 말한 것에 대해 부정하고 있었다.


"......알프레드, 미라 어머니께는 많이 들었어. 하지만 스텔라는 우리 아이야. 더 이상 다른 집에 맡기고 살게 할 수는 없어."


"그 마음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스텔라는 계속 여기 있고싶어해요. 분명히 원래는 부모님과 같이 사는 것이 맞지만, 조금 멀리도 아니라, 도시에서 벗어난다고 들었어요."


"응,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말이야. 하지만 이제 스텔라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겨."


"하지만, 지금 스텔라는 어떤가요?"


"뭘 말하고 싶은 거야?"


"스텔라는 지금 미라와 함께 있고 싶어해요. 만약 억지로 데려갔다가는, 그 나이에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받고 말 거에요. 그리고 이사를 가서 그곳에 적응하는 것도 많이 힘들어할 거고요."


"알프레드, 대체 이 말을 하는 이유가 뭐니? 우린 전혀 이해를 못하겠어."


"조금만, 시간을 줄 수 있을까요?"


"......"


"아시다시피, 스텔라는 아직 12살이에요. 아무리 그 아이가 똑똑해도, 마음은 아직 어린 아이나 마찬가지이에요. 만약 스텔라를 지금 데려가신다면, 아마 이 '이별'을 계속 마음에 둘거고, 어떻게 해서든 돌아가려 할 거에요."


"......그럼 우리가 뭘 해주면 되는 거니? 그 아이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달라는 거에요. 갑작스런 이별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스텔라의 부모님은 고개를 푹 숙이더니, 어머니 쪽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버지 쪽은 나를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미안하구나, 알프레드. 우린 우리 아이가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데려간다고만 했어."


"그럼, 스텔라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우리 아이를 위해서, 다시 한 번 잘 부탁할게. 아주머니께는 내가 잘 말씀드릴게."


"네, 감사합니다."


나는 비록 다리가 움직여지지 않아 침상에 앉아있는 상태였지만, 고개를 꾸벅이면서 인사를 나누었다. 스텔라의 부모님이 나가자, 병실은 다시 한 번 텅 비어, 조용해졌다. 나는 조용히 가슴을 쓸어내리며 한 숨을 내쉬었다.

이로서, 나는 스텔라를 지켜주겠다는 말을 이루었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 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셋이서 다시 한 번이라...... 뭐, 시끌거리는 건 확정이네."


바깥을 바라보니, 커튼 사이로 맑게 개인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느 날 일요일 새벽.


""크아앙!!""


"으아아아악?!!!"


우당탕, 일요일 새벽을 시끌거리게 만들어주는 소리가 방을 채웠다.


"너희드으으을!!"


"꺄핫! 용사가 화났다! 도망치자!"


"아, 알프레드 미아아안!"


"거기 서라! 이 잠도둑들아! 오늘은 가만두지 않을 거다!!"


나는 그대로 도망가는 둘을 쫒아 비몽사몽거리는 시야를 뚫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래, 이런 걸 당한지도 벌써 몇 번째, 아니 몇 십번째일까. 평소대로라면, 아주머니가 시끄럽다면서 화를 낼게 분명했지만, 지금은 우리 셋 밖에 없으니, 마음껏 떠들고 시끄럽게 굴어도, 뭐라 할 사람이 없었다. 아, 물론 나는 제외한다. 저 녀석들이 시끄럽게 했으니 내가 화가 날 만도 하지.


"하아...... 하아...... 잡았다! 이 녀석들! 대체 몇 번째로 날 깨우는 건지 기억은 하는 거냐?!"


"에헤헤....... 여보, 가끔씩은 이러는 것도 나쁘진 않잖아?"


"역시 용사 아저씨야, 예전에는 헉헉 대면서 우릴 못 잡았었는데. 성장했구나!"


"......하, 하하하."


나는 가볍게 웃는 둘에게 사랑으로 가득 찬 주먹을 두 머리에 살포시 올려준 뒤, 사정없이 문질러주었다.


""꺄아아아아아!!""


절대로 벌의 목적이 아니었다. 그저 둘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었다.


이러한 나날이, 가끔씩은 평범한 나날을 가뿐하게 부숴주면서 나를 웃게 만들어주었다.

어째선지 이맘때만 기억나는 누군가와 함께 한 이 새벽을, 소중한 둘과 함께 보내니, 정말 행복했다.


그렇게 한 차례의 사건이 지나자, 아직 새벽에서 이른 시간이라 스텔라는 다시 자러 갔고, 나와 미라는 그녀의 요청으로 어렸을 때 했던, 창이 있는 벽에 등을 대고 이불을 뒤집어 쓰며 앉았다. 미라는 내 어깨에 머리를 두면서 행복하다는 표정과 함꼐 콧노래를 불렀다.


"......그렇게나 좋아?"


"물론, 알프레드 곁에만 있으면 정말 기분이 좋으니까......."


"......"


나는 말 없이 뒷통수를 긁으면서, 미라를 바라보았다. 행복한 표정과 함께, 내 팔로 타고 오르는 오묘한 감촉이 들었다.

내가 이상한 일이 일어났었던 '새벽'으로부터 얼마나 지났을까, 스텔라의 부모님이 스텔라를 다시 맡기고 난 지 3년이 넘게 지났으니, 그 쯤 되었을 것이었다. 어째선지 그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오묘한 일들이 일어났었다.

그 동안 일어났던 일을 설명하려면 아마 사흘을 잡고 내내 이야기를 해야겠지만, 단 한 마디로 함축할 수도 있었다.


「그것은 마치 꿈과도 같았다」고, 단언할 수 있었다.


"알프레드, 스텔라, 내일 모레 공연이 있는데 올 수 있어?"


"으음, 생각해보지 뭐."


"그러면서 올 거지?"


"노 코멘트."


"뭐야아......"


얼마나 대화했을까, 미라는 서서히 졸면서 내 어깨를 베게삼아 자고 있었다.


"......."


나는 그대로 미라를 천천히 이불을 깔아놓은 바닥에 눕혀주면서, 미라의 옆에 자리잡아 누웠다.

하늘을 바라보자, 작은 별들이 서로 빛을 내면서, 아름답게 밤하늘을 수놓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미라의 왼 손을 잡고선 얼굴을 가까이 대었다.


아무도 모르게, 자신이 당했다는 것을 모를 정도로 조심히.


가장 사랑하는 이에게, 입술을 맟추었다.


ㅡ츄우.




어느 순간, 잠들었을까?

눈을 뜨니, 내가 잠들었던 곳이 아니었다. 하지만, 왜인지 익숙한 곳이 보였다.


하얀 배경의 공간과, 중앙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침대. 그리고 그 곳에서 졸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에메랄드 색의 머릿결과 커다란 고양이 귀.

ㅡ그 동안 기억이 나지 않았던 그녀가, 내 눈에 보였다.


작가의말

문피아 한정으로, 추가 엔딩존재합니다!

에필로그는 대략 그 일이 일어난 후로 3년이 지났다는 설정입니다. 그러니까..... 2017년이라고 치면 에필로그 후반에는 2020년이 되었겠네요!

에필로그가 이렇게 길면 안되는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7.03.30 00:03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8 사칙연산
    작성일
    17.03.30 00:17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7.03.30 00:29
    No. 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8 사칙연산
    작성일
    17.03.30 01:14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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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별하늘의 꿈 +4 17.03.29 130 1 11쪽
67 최종화, 눈을 감고서 +2 17.03.28 152 1 8쪽
66 종막, '세계' (8) +2 17.03.27 133 1 9쪽
65 종막, '세계' (7) +2 17.03.25 121 1 7쪽
64 종막, '세계' (6) +2 17.03.24 103 1 7쪽
63 종막, '세계' (5) +2 17.03.23 131 1 8쪽
62 종막, '세계' (4) +2 17.03.22 124 1 9쪽
61 종막, '세계' (3) +2 17.03.21 126 1 10쪽
60 종막, '세계' (2) +2 17.03.20 154 1 8쪽
59 종막, '세계' (1) +2 17.03.18 72 1 8쪽
58 외전, 그녀의 과거(하편)(2/2) +2 17.03.17 194 1 9쪽
57 외전, 그녀의 과거(하편)(1/2) +2 17.03.16 222 1 8쪽
56 외전, 그녀의 과거(중하편) +2 17.03.15 106 1 8쪽
55 외전, 그녀의 과거(중상편) +2 17.03.14 161 1 7쪽
54 외전, 그녀의 과거(상편) +2 17.03.13 117 1 8쪽
53 50화, 이미 끝나버린 공연. +2 17.03.11 104 1 8쪽
52 49화, 되살아나는 감정 +2 17.03.10 129 1 8쪽
51 48화, 혼돈, 파괴 그리고...... +2 17.03.09 108 1 7쪽
50 47화, +2 17.03.08 134 1 9쪽
49 46화, 연극 <파우스트> +2 17.03.07 183 1 8쪽
48 45화, 세 번째 +2 17.03.06 213 1 7쪽
47 44화, 탐욕 +2 17.03.04 125 1 9쪽
46 43화 +2 17.03.03 124 1 7쪽
45 42화, 맹인은 꿈을 꾸는가?(2) +2 17.03.02 249 1 7쪽
44 41화, 맹인은 꿈을 꾸는가?(1) +2 17.03.01 152 1 7쪽
43 40화, 선택 17.02.06 183 0 7쪽
42 39화, 나와 나 17.01.27 213 0 11쪽
41 38화, 호의 17.01.18 191 0 7쪽
40 37화, '허무' 17.01.12 144 0 8쪽
39 36화, 악마와 늑대 17.01.06 113 0 8쪽
38 35화, 준비 (3) 16.12.20 321 0 8쪽
37 34화, 준비 (2) 16.12.17 442 0 7쪽
36 33화, 준비 (1) 16.12.15 208 0 7쪽
35 32화, 고백(Go, Back) 16.12.12 215 0 7쪽
34 32화, 유메의 무대<더 스테이지> 16.12.03 200 0 7쪽
33 31화, 착각과 오해 - 알프레드 사이드 16.11.30 200 0 7쪽
32 30화, 착각과 오해 - 미케, 알프레드 16.11.29 172 0 7쪽
31 29화, 착각과 오해 - 미케 사이드(1) 16.11.28 248 0 8쪽
30 외전, 그녀는 지금 16.11.26 132 0 8쪽
29 28화, 서로의 다짐 16.11.25 214 0 7쪽
28 27화, 그녀들의 마음(2) 16.11.24 215 0 8쪽
27 26화, 그녀들의 마음(1) 16.11.23 153 0 7쪽
26 25화, 다시 시작된 악몽(2) 16.11.22 134 0 9쪽
25 24화, 다시 시작된 악몽(1) 16.11.21 184 0 7쪽
24 23화, 잠깐은 평화를 16.11.19 160 0 8쪽
23 22화, 늑대, 「현실」 16.11.18 248 0 7쪽
22 21화, 타불라 라사 16.11.17 157 0 8쪽
21 20화, 이너 사이드 16.11.16 189 0 7쪽
20 19화, 재회(3) 16.11.15 245 0 10쪽
19 18화, 재회 (2) 16.11.14 158 0 8쪽
18 17화, 재회 +2 16.11.12 211 1 7쪽
17 16화, 늑대인간 16.11.11 185 1 7쪽
16 15화, 현실부정 16.11.10 229 1 7쪽
15 14화, 인간이여, 감정을 죽여라 16.11.09 287 1 7쪽
14 13화, 2명과 2명 16.11.08 367 1 8쪽
13 12화, 심연을 뚫고 16.11.07 225 1 10쪽
12 11화, 선택은 주관의 연속 16.11.05 339 1 16쪽
11 10화, 현실......? 16.11.04 282 1 9쪽
10 9화, 첫 번째 악몽 (2) 16.11.03 289 1 8쪽
9 8화 16.11.02 176 2 9쪽
8 7화, '시련'속의 악몽 +2 16.11.01 285 2 8쪽
7 6화, 도피(逃避) 16.10.25 158 2 14쪽
6 5화, 캣 앤 알프레드 +1 16.10.17 197 3 8쪽
5 4화, 두 개의 약속 +1 16.10.11 186 2 9쪽
4 3화, 조건 +2 16.10.08 201 4 8쪽
3 2화, DREAM +1 16.10.07 312 4 10쪽
2 1화. 그의 (평소)생활 +1 16.10.06 402 4 9쪽
1 프롤로그, 의미불명 +2 16.10.06 446 4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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