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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칙연산

셧 아이즈(Shut-eyes)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판타지

완결

사칙연산
그림/삽화
사칙연산
작품등록일 :
2016.10.06 18:44
최근연재일 :
2017.03.31 23:29
연재수 :
70 회
조회수 :
13,708
추천수 :
63
글자수 :
251,057

작성
16.10.25 00:32
조회
158
추천
2
글자
14쪽

6화, 도피(逃避)

DUMMY

한편, '꿈의 마녀' 유메는.



-유메-


해가 질 무렵의 어스름한 빛이 영원토록 지속되는 황혼의 숲. 이 곳은 기괴하게 생긴 나무가 뿌리를 땅에 박지 않고 위로 자라며, 혼자서 빛을 내는 이상한 식물이 있나 싶으면, 괴상한 마물 또한 존재하는 숲이야.


그 숲에서 혼자 봉긋 올라와 있는 언덕 위, 그곳에 지어져 있는 집이 바로 내 집이야. 물론 평소에는 집에 있지 않지만, 한 달에 한 번씩 집으로 돌아오면서 하는 것이 있어.


바로 '독서'야. 세상에 책보다 재미있는 건 없는 것 같단 말야. 편한 옷차림으로 소파에 누워서 책을 읽는 것이 얼마나 좋은데.


오늘은 마을에서 빌려온 책들을 읽고 있었어.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미스터리. 마녀가 어째서 미스터리를 좋아하냐고 물으면, 일단 불가사의한 일이 흥미로운 것 때문에 좋아하는 게 아냐. 그 불가사의 때문에 '인간들이 고통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는 것 뿐이지. 아핫, 이번에는 괴물에게 머리를 먹힌 모양이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이런 세계가 점점 지겨워지기 시작했어. 꿈인데도 해피엔딩이니, 경사났네라니. 왜 희극만 원하고 비극은 생각하지 않는걸까. 특히 사랑 이야기는 최악이야. 그런 걸 보면 무심코 부숴버리고 싶어진다니까. 현실에선 얼마든지 비극이 일어날 수 있는데 말야. 천천히 마음 속으로 붕괴되면서 신체적으로까지 영향을 끼치는...... 이런 부정적인 것이 비극이지. 이렇게 재미있는 '비극'이 현실에서만 일어나고 이 세계에서는 점점 줄어들다가 나중에는 눈 씻고 찾아봐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재미가 없어지는 게 당연하겠지.


그래서 나는 이 세계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이쪽 사람들 안에 있는 '악몽'. 통칭, '검은 조각'을 모으고 있어. 검은 조각은 그 꿈의 주인 마음 속 깊이 숨겨둔 '기억'이야.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고, 더 이상 일어나고 싶지 않은 '일'이 담겨있지. 크면 클 수록 그 주인이 꾸는 꿈의 내용들은 희극보다 비극의 비중이 늘어나게 되고, 결국에는 그 주인에게는 비극밖에 남아나질 않아, 꿈을 꿀 때마다 '악몽'만을 꾸게 되는거지.


이야기가 '희극'으로 썩어나가고 있어. 뭐든지 '예상이 가능한' 해피엔딩으로 말야.


그래서 나는 '비극'을 스스로 만들도록 만들거야. 내가 그런 걸 좋아하니까. 아핫. 누가 보면 취향 참 독특한 애라고 할거야. 그거야 당연한걸, 싫어하는 걸 가까이 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


'검은 조각'과 내 힘이 합쳐지면, 이 세계를 절망과 악몽의 세계로 바꿀 수 있을거야. 희극은 사라지고 비극만 남는다. 이게 내가 원하는 시나리오야. 그래, 내가 읽고있는 이런 책의 내용 같은 시나리오를 말야.



"키......키킥...... 아하하하하하!"



결국 주인공은 동료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삽질을 해서 비극을 맞이한다. 내가 읽고 있는 책의 결말이야. 세상에 정말 성벽을 넘어가려고 성 안에 있는 화단을 깊게 파는 것이 정말 삽질이 될 줄은 누가 알았겠어.



"하아...... 엄청 웃었네. 후후."



책을 덮고 소파에서 일어나 내가 읽었던 책의 내용을 곱씹어보았어. 응, 이번에 빌릴 '비극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을 찾은 것 같아.



"자아, 그럼...... 이제 인시드를 데리고 가볼까?"



나는 지팡이를 들어 영창하기 시작했어. 그러자 푸른 빛과 함께 정교한 마법진이 허공으로 그려지면서 내 앞에 실체화되었지.



"아아, 떨린다......!"



벌써부터 이어질 이야기에 황홀한 느낌이 든 나는 입가에 흐르는 침을 닦으면서 마법진을 향해 손을 뻗었어.



-알프레드-



"......그래서, 여기가 네 방이야?"


"맞아, 넌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가냘픈 애 옆에서 잔거라고."


"......날 밟은 시점부터 가냘픈 이미지는 이미 저 멀리 날아갔지만."



듣지 않으려는 애에게 몇 번이고 질문하자 그 애는 겨우겨우 입을 열어 이 곳이 어디인지를 알 수 있었다. 이 곳은 사실 '내 방'이 맞다. 하지만 그 마녀의 하수인이 된 사건 이후로 내 꿈은 꿀 수 없게 되었고, '자각몽'이라는 해괴한 설정이라는 것이 붙어, 이 꿈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꿈 안으로 들어왔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남게 된다.


ㅡ날 밟고 있는 이 애의 정체.


다른 사람의 꿈이라면 분명 '자신의 꿈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고, 만약 내가 다른 사람의 꿈으로 들어왔다면......


머리가 아파왔다. 아무리 이론을 도출해 봐도 그것이 진실이라는 보장은 없었다.


잠깐 생각해보니, 난 이 애의 이름도 물어보지 않았다.



"저기, 아직 네 이름은 못 들은 것 같은데."


"냐? 미케일라 다나. 줄여서 미케라고 불러줘."


"미케일라 다나......"



나는 그 이름을 다시 한번 외우듯 중얼거렸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서 미쉘이라는 성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미케'라는 단어에서 친숙함이 느껴졌다.


이제 이름도 알았겠다,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며 '미케'란 애가 누구인지 알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그 전에 미케에게 할 말이 있었다.



"그럼 미케, 언제 내려올거야?"


"뭐?"


"언제 내려올거냐고."


"뭘 말야?"



이 애, 날 밟고 있는 걸 벌써부터 잊은 모양이었다. 갑자기 짜증이 확 밀려오면서 나도 모르게 크게 소리치고 말았다.



"좀 내려와!"


"냐아?! 소리 지르지 마! 놀랐네......"



어슬렁거리며 내 등에서 내려오는 미케.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는 옷을 털었다.



"그런데 그 쪽, 알프레드라고 했었나?"


"아, 응."


"한 가지만 물을게, 이 곳엔 어떻게 왔어?"


"어떻게 왔냐니...... 갑자기 그런 건 왜 물어보는거야?"


"왜냐니? 네가 질문할 떄 조금 이상한 걸 들었는데, 왠지 위화감이 들어서 말야. 거기에 대해서 좀 말 할 것이 있거든."


"......?"


"허, 자기가 말해놓고 자기가 모르면 어쩌자는 거야. '네가 여기에 어떻게 왔는 지'. 제대로 설명해줄래?"


"......."



왔다, 결국엔 그 질문이 오고야 말았구나. 나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미케가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연기하였다.


내가 이런 행동을 취하는 이유는 유메와의 첫 만남이었을때, 유메게 나에게 던진 경고 한 마디 때문이었다.


ㅡ절대로 '어떻게 이 곳에 왔는지' 말하면 안돼.


아무리 장난끼가 많은 유메라도, 이 말만은 장난끼 없이 진지한 목소리로 이야기 했었다. 즉, 그 말은 '이 세계에 법칙이 존재한다'라는 설정이었다. 그 법칙을 어긴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모르는 상황에 어기는 것은 절대 금기시 해야할 부분.


나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입을 열며 말을 이어갔다.



"......모르겠는데."


"냐아, 거짓말 하는 것 같은데."


"거짓말 아냐."


"뭔가 숨기는 것 같아."



미케는 고양이 꼬리를 이리저리 흔들며 뭔가 생각하는 듯 두 손가락으로 자신의 관자놀이를 누르며 끙끙대고 있었다.



"설령, 내가 질문하는 것을 답하면 안된다라는 것이라던가."


"......"



이 고양이, 힘만 셀 줄 알았더니, 머리도 꽤나 좋았다.



"냐아, 솔직하게 이야기해줘."


"아이 참, 정말 모른다니까."


"어릴 떄부터 거짓말하면 나중에 버릇된다구."


"어린 애는 너잖아! 난 어른이라고!"



그 말을 들은 미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답했다.



"어라, 어른이었어? 어른 치고는 키가 너무 작은데?"



미케는 침대에서 일어나 나에게 다가갔다.



"......어?"



미케가 다가올 때마다,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원래대로라면 미케가 나보다 작아야 정상이었다. 따라서 눈높이가 맞지 않아야하는데. 어째서인지 내 눈높이와 미케의 눈높이가 '맞게' 보였다.



"자, 봐봐. 나랑 키 차이도 별로 안난다구. 설마 어른 놀이 하는거야?"


"어....... 이럴리가 없는데?"


"내 키가 아마 150정도 되는 걸로 아는데. 나랑 비슷한 네가 어른이라고? 지나가던 고양이가 웃다가 배꼽 빠질 소리 하지 마."


"......"


"자, 키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 내 질문에 대해 넘어갈까?"


"줄자, 있어?"


"냐아? 뜬금없이 왠 줄자?"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 봐야겠어."


"쓸데없는 곳에다 신경쓰지 말고 일단 이 질문부터......"



나는 미케의 말을 끊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금 나에게는 매우 심각한 문제야. 이 문제가 풀릴 때 까지 난 두 눈 두 귀 다 막고 네 말을 무시할 거니까."


"아니 지금 그걸 말이라고......."


"아아ㅡ 안 들린다 안들려ㅡ"



나는 귀를 막고 뒤를 돌아보며 혼잣말로 크게 소리쳤다.



"하아...... 너, 꽤나 고집불통이었네. 알았어. 가져올테니까."



미케는 한 숨을 푹 쉬더니 침대 옆 방향에 있는 문을 향했다.


끼익, 문을 열다 뒤를 돌아보며 검지 손가락으로 날 가리키며.



"그 대신, 절대 어디 가면 안돼."



쾅, 문이 닫혔다.


나는 문 너머의 소리를 들어 미케가 멀리 간 것을 확인한 뒤에야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다. 나는 풀썩 바닥에 앉아 한 숨을 내쉬었다.



"......하아."



일단 큰 산은 넘겼지만, 그 도중에 큰 문제에 부딪치게 되었다. 대체 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문제를 해결하니 또 다른 문제가 나를 자꾸 괴롭혀, 몸에 피로감이 쌓여만갔다.


그 때, 뒤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 뒤를 돌아보았더니, 영롱하게 빛나는 푸른 색의 마법진이 벽에 그려지며 손 하나가 뻗어나왔다. 여태껏 저런 것은 판타지에서나 봤으니 놀랄만도 했지만, 미케란 애 때문에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져 놀랄 힘도 없었다.



"인시드, 나 왔어!"



반가운 듯이 방방 뛰며 나에게 다가오는 유메. 뭐라도 응해주고 싶지만 지금 이 상황 마저 정신이 없어서 답해줄 기력도 없었다.



"......응."


"뭐야, 그 썩은 동태 눈깔은? 첫 날부터 이럴거야? 부우."



유메는 볼을 부풀리며 왠지 실망했다는 듯 한 숨을 푸욱 내쉬며 내 볼을 쿡 눌렀다.



"......찌르지 마."


"아이구, 내가 없는 동안 무슨 험한 꼴을 당하기라도 한 걸까? 자자, 기운 내고! 이제 일 하러 가야지!"



유메는 깔깔거리며 내 볼을 계속해서 쿡쿡 눌러댔다. 나는 유메의 손을 쳐내며 한이 서린듯한 얼굴을 연기하며 입을 열었다.



"지금 장난이나 할 기분 아니거든?! 일어났는데 미라 대신 왠 여자아이가 내 옆에서 자고 있어서 놀랐고! 널 기다리다가 지쳐서 잠깐 저 구석에서 잠들었더니 그 꼬마가 갑자기 내 정강이를 때리면서 깨우질 않나! 1시간 새에 저 애랑 설전이란 설전은 다 펼치는 온갖 개고생을 다했는데! 어째선지 몸은 어려저버렸고! 게다가 이제야 나타나셨어?!!!"



유메가 오기 전 그 꼬마애에게 받은 설움을 유메에게 전부 토로하며 바닥에 털썩 주저앉으며 외쳤다.



"날 좀 그냥 내버려둬!!"



나는 거짓울음과 함께 울먹거리는 표정을 연기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한 행동을 본 유메는 피식 웃으면서 입을 열었다.



"아아, 많이 힘들었구나ㅡ? 그런데 첫 날부터 누가 위고 누가 아래인지 아직 구분을 못했나 봐?"



고개를 숙여 유메의 표정은 보지 못했지만, 왠지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느낌이 계속해서 들었다. '빠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잠깐.


빠직?



"내 말에 복종하지 않는 하수인에게는 무엇이 기다리는지 한 번쯤은 느껴봐야겠지?"



불안감이 밀려와 뒤로 확 돌아보았다.



"......"


"어라, 갑자기 뚝 그쳤네ㅡ?"



유메의 손에는 따닥거리는 소리를 내며 요란하게 울리는 '번개'가 쥐어져 있었다.



"......저, 저기요 마녀 님? 진심입니까?"



나도 모르게 울음 연기가 풀리면서, 정색하며 존댓말이 나와버렸다. 유메는 귀를 후비적거리면서 말했다.



"응, 전기찜질을 좀 하면 그만 징징거리고 말 좀 들을까, 생각했었거든. 아, 물론 이걸 맞고 살아남는다면 말야?"



유메는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나를 향해 다가왔다. 한 걸음 한 걸음 가까워질 때마다 온 신경이 곤두서며 두려움을 느꼈다.



"사, 살려줘!!"



나는 침대 위를 뛰어오르며 유메를 피해 뒷편에 있는 벽을 향해 달려나갔다.



"허억...... 허억......"



연신 가쁜 숨을 내쉬며 유메를 바라보며 눈동자를 굴렸다.


생각해라, 생각해라 알프레드. 이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묘책을 지금 당장 생각해보란 말야!



"인시드? 도망쳐봤자 소용없는 거 알잖아? 자아, 벌 받을 시간이라구?"



또각, 또각. 구둣굽 소리가 울릴 때마다 내 머릿 속을 헤집는 듯 괴롭혀갔다. 공포심 때문일까, 식은 땀이 연신 등골을 타고 내려오며 심장이 튀어나올 듯 뛰기 시작했다. 천천히, 또 천천히. 유메의 손에 들고 있는 번개는 사나운 맹수가 날뛰듯 이리저리 불꽃이 튀고 있었다.


첫 날부터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그 때 생각난 한 가지의 묘책이 '유메가 타고 온 마법진'을 타는 것이었다.


마법진이 조금 흔들렸지만 아직 제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마법진의 색이 달라진 것 같았지만, 더 이상의 생각은 용납하지 않았다.


나는 온 힘을 다해 달렸다.


나를 이 죽음의 문턱에서 구원해줄 탈출구, 마법진을 향해 손을 뻗었다.


어디론가 옮겨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ㅡ영롱하게 빛나는 마법진의 붉은 빛이 내 시야를 채워나갔다.


작가의말

도피를 시도하는 알프레드 군.

저도 도피하고 싶습니다. 쥐구멍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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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후일담, 아이즈 토크ㅡ쑈 +2 17.03.31 127 1 7쪽
69 추가 엔딩, 미쉘 +2 17.03.30 154 1 9쪽
68 에필로그, 별하늘의 꿈 +4 17.03.29 130 1 11쪽
67 최종화, 눈을 감고서 +2 17.03.28 153 1 8쪽
66 종막, '세계' (8) +2 17.03.27 133 1 9쪽
65 종막, '세계' (7) +2 17.03.25 122 1 7쪽
64 종막, '세계' (6) +2 17.03.24 104 1 7쪽
63 종막, '세계' (5) +2 17.03.23 132 1 8쪽
62 종막, '세계' (4) +2 17.03.22 125 1 9쪽
61 종막, '세계' (3) +2 17.03.21 126 1 10쪽
60 종막, '세계' (2) +2 17.03.20 155 1 8쪽
59 종막, '세계' (1) +2 17.03.18 72 1 8쪽
58 외전, 그녀의 과거(하편)(2/2) +2 17.03.17 194 1 9쪽
57 외전, 그녀의 과거(하편)(1/2) +2 17.03.16 222 1 8쪽
56 외전, 그녀의 과거(중하편) +2 17.03.15 106 1 8쪽
55 외전, 그녀의 과거(중상편) +2 17.03.14 162 1 7쪽
54 외전, 그녀의 과거(상편) +2 17.03.13 117 1 8쪽
53 50화, 이미 끝나버린 공연. +2 17.03.11 105 1 8쪽
52 49화, 되살아나는 감정 +2 17.03.10 129 1 8쪽
51 48화, 혼돈, 파괴 그리고...... +2 17.03.09 108 1 7쪽
50 47화, +2 17.03.08 135 1 9쪽
49 46화, 연극 <파우스트> +2 17.03.07 183 1 8쪽
48 45화, 세 번째 +2 17.03.06 214 1 7쪽
47 44화, 탐욕 +2 17.03.04 125 1 9쪽
46 43화 +2 17.03.03 124 1 7쪽
45 42화, 맹인은 꿈을 꾸는가?(2) +2 17.03.02 250 1 7쪽
44 41화, 맹인은 꿈을 꾸는가?(1) +2 17.03.01 152 1 7쪽
43 40화, 선택 17.02.06 183 0 7쪽
42 39화, 나와 나 17.01.27 213 0 11쪽
41 38화, 호의 17.01.18 192 0 7쪽
40 37화, '허무' 17.01.12 145 0 8쪽
39 36화, 악마와 늑대 17.01.06 113 0 8쪽
38 35화, 준비 (3) 16.12.20 321 0 8쪽
37 34화, 준비 (2) 16.12.17 443 0 7쪽
36 33화, 준비 (1) 16.12.15 208 0 7쪽
35 32화, 고백(Go, Back) 16.12.12 216 0 7쪽
34 32화, 유메의 무대<더 스테이지> 16.12.03 201 0 7쪽
33 31화, 착각과 오해 - 알프레드 사이드 16.11.30 200 0 7쪽
32 30화, 착각과 오해 - 미케, 알프레드 16.11.29 172 0 7쪽
31 29화, 착각과 오해 - 미케 사이드(1) 16.11.28 248 0 8쪽
30 외전, 그녀는 지금 16.11.26 133 0 8쪽
29 28화, 서로의 다짐 16.11.25 214 0 7쪽
28 27화, 그녀들의 마음(2) 16.11.24 216 0 8쪽
27 26화, 그녀들의 마음(1) 16.11.23 153 0 7쪽
26 25화, 다시 시작된 악몽(2) 16.11.22 135 0 9쪽
25 24화, 다시 시작된 악몽(1) 16.11.21 184 0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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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화, 이너 사이드 16.11.16 190 0 7쪽
20 19화, 재회(3) 16.11.15 245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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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4화, 인간이여, 감정을 죽여라 16.11.09 288 1 7쪽
14 13화, 2명과 2명 16.11.08 368 1 8쪽
13 12화, 심연을 뚫고 16.11.07 226 1 10쪽
12 11화, 선택은 주관의 연속 16.11.05 339 1 16쪽
11 10화, 현실......? 16.11.04 282 1 9쪽
10 9화, 첫 번째 악몽 (2) 16.11.03 290 1 8쪽
9 8화 16.11.02 177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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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화, 두 개의 약속 +1 16.10.11 186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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