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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칙연산

셧 아이즈(Shut-eyes)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판타지

완결

사칙연산
그림/삽화
사칙연산
작품등록일 :
2016.10.06 18:44
최근연재일 :
2017.03.31 23:29
연재수 :
70 회
조회수 :
13,733
추천수 :
63
글자수 :
251,057

작성
16.11.05 22:06
조회
339
추천
1
글자
16쪽

11화, 선택은 주관의 연속

DUMMY

"......"



나는 천천히 눈을 떴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검은 심연 속에서, 내 몸이 거꾸로 뒤집혀 둥둥 떠 있었다. 이 곳은 어디일까, 또 나는 왜 여기 떠 있는 것일까.


답은 의외로 한가지로 통일되었다.


꿈이었다.


또 다시 나는 다른 사람의 꿈 안에 갇혀버린 것이다.


내가 이런 결론을 도출해내기 전에, 스트레스, 피로감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현실을 도피해보려 했지만, 현실도, 꿈도 모두 나를 잡아두며 괴롭히고 있었다.



"......나한테 왜 그래? 생전에 내가 무슨 큰 죄라도 진 거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심연을 향해 소리쳤다.



"대체 내가 뭘 잘못했냐고ㅡ!!!"



눈물로 얼굴을 적시며 흐느꼈다.



"으흑...... 으으......"



점점 감각이 되살아나더니 움직일 때 마다 온 몸이 부숴질 듯 아파왔다. 마치 무언가에 세게 부딪혀 몇 곳이 부러진 것 같았다. 팔을 움직일 때 마다 근육과 뼈가 서로 혼합되며 우득 소리를 내고 있었고, 쇄골은 갈비뼈가 내 몸을 헤집어 장기들 여러차례 꼬인 밧줄처럼 비틀려왔다.



"커흑......! 도와주세요...... 제발......"



오래된 가래가 부글거리는 목소리로 절규했다. 지금은 생각은 커녕 그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약자처럼 마음 속으로 웅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ㅡ절망. 하고 있구나?"



낮게 내리깐 목소리였다. 나는 누가 있는 걸 알아채고 아픔을 참아내며 정체불명의 목소리에게 소리쳤다.



"누구......!! 거기 누구 있는겁니까.....!? 있다면 제발......"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계속 반복하며 그 목소리에게 진심으로 부탁했다. 나를 이 곳에서 구원해달라고, 마음 깊이 외쳤다.



"큭큭, 그것 참 안됐군. 나도 '지금은' 도와줄 힘이 안되거든."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절망'. 그 끝이었다. 도와줄 수 없다고? 대체 왜? 왜ㅡ



"하지만, 네놈이 나에게 무언갈 준다면. 나는 그것으로 힘을 얻어, 널 구원해줄 수 있다."


"......"


"그것 뿐 만이 아니다. 네가 지금 당하고 있는 '악몽의 굴레'를 네 스스로 끊어버릴 수도 있다."



......뭐?


목이 잠겨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정신이 번쩍 뜨였다. 저 목소리는 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었다. 게다가 '나를 구원해줄 정도'로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듯 나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었다. 그 목소리는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절대 아니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한 손은 치료해 줄 수 있다. 자아, 선택해라. 그 손을 들어 네놈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대신 나의 요구를 들어주던지."



내 왼손에 붉은 기운이 감돌자, 천천히 피부, 근육, 뼈 속 구석구석으로 스며들어 한 팔에 있던 상처, 안에 있는 뼈까지 완전히 치료되며,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아니면 그 몸 상태로 영원히 이 곳을 떠돌아 다니던지. 선택은 네 자유다."



큭큭대며 깔보는 듯한 어조로 웃는 정체불명의 목소리, 이제 나에게는 선택의 기로가 남아있었다. '무언가'를 바쳐, 상처 뿐 만이 아니라 이 '악몽' 속에서 탈출 할 것인지. 아니면 모든 것을 포기한 채 그저 둥둥 떠다닐 것인지.


나는 입을 열며 메마르다 못해 갈라진 목소리를 흘러보냈다.



"나......는......"







ㅡ오후 9시 17분.



-미라-



"......뭐라고요!?"



엄마가 수화기로 통화를 하던 도중 놀라며 소리쳤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네, 네. 알겠습니다."



엄마의 안색이 어째선지 어두워보였어요. 궁금해진 저는 엄마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봐요.



"엄마, 무슨 일 있어요?"


"............"



제 물음에, 엄마는 답을 해주시지 않았어요. 못 들으셨을까, 다시 한번 엄마에게 물음을 표해보았어요.



"엄마...... 혹시 큰일이라도 난 거에요?"



하지만 엄마는 들리지 않으신 건지 답을 해주시지 않았어요. 그저 그간 볼 수 없었던 엄마의 심각한 표정만이 비춰보였어요.


엄마는 한시가 급한 사람처럼 방 안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외출 준비를 하셨어요.


저는 왠지 불안했어요. 엄마가 저런 적은 정말 처음보는 걸요, 엄마가 아니라 다른 사람 같았어요.



"미라, 엄마는 급한 일이 생겨서 급히 나가봐야해. 스텔라와 함께 어디 나가지 말고 얌전히 집에 있거라. 냉장고에 먹을 것 있으니까, 같이 먹도록 하렴."


"에, 에? 갑자기 무슨 급한 일이여서......"


"아무튼, 이상한 사람이 오면 절대 열어주면 안된다. 알았지?"



엄마는 그 말을 끝마치기 무섭게 우산을 펴며 밖으로 나가셨어요. 저는 어리둥절했어요. 아무리 급한 일이어도 가족들을 챙겨주는 엄마가, 지금은 장대비를 뚫고 밖으로 나가셨으니까요.



"어쩔 수 없네......"



저는 한 숨을 쉬며 소파에 편하게 앉았어요.


쏴아아ㅡ


바깥에는 비가 그칠 줄 모르고 계속 내렸어요. 주륵주륵. 타닥거리면서 창문을 치기도 했지만, 그렇게 시끄러울 정도는 아니었어요.



"언니이~"



2층 방에 있었던 스텔라가 소파에 앉아있는 저에게 한달음에 달려와 자신의 머리를 제 무릎에 누웠어요.



"으앗......"


"에헤헤...... 이렇게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서 한번 따라해봤어."


"이구...... 그랬어?"


"응! 그런데...... 숙모는 어디 갔어?"



엄마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스텔라도 엄마가 없는 걸 눈치 챈 모양이에요.



"으응...... 갑자기 급한 일이 생기셨다고 해서. 우리끼리 밥 먹으라고 했어."


"에에...... 진짜? 후으......"



뭔가 아쉽다는 듯 한 숨을 쉬는 스텔라. 저는 그런 스텔라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위로해주었어요.



"괜찮아...... 곧 오실거야."


"응...... 그런데 용사 아저씨는 언제 와?"



용사 아저씨, 알프레드를 가리키는 말이었어요. 저와 스텔라는 매주 토요일 새벽에 '한 가지'의 놀이를 해요.


'잠에 든 용사와 두 괴물.'


물론 그 이름은 스텔라가 정하고, 스텔라가 계획했어요. 저는 거기에 맞춰 같이 놀아주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알프레드는 이런일에 대해 불 같이 화를 내지만...... 정작 몇 일동안 삐지지는 않으니까요.


그러고보니, 9시가 넘었는데도 알프레드가 오지 않았어요. 또 늦게까지 일 하나 싶어 저는 스텔라에게 이렇게 말해줬어요.



"글쎄, 아마 늦게까지 일 하는 거 아닐까?"


"에에, 정말?"


"응, 스텔라도 알잖아. 알프레드는 일을 좋아하는 일 바보인걸."


"그런 일에게 용사 아저씨를 뺏기는 언니......"


"으읏.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까......."



스텔라의 시선이 저를 마구 찌르고 있었어요. 그나저나 이상하네요. 알프레드는 보통 월요일에는 늦어도 야근까지는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왜 오늘은......


저와 스텔라의 시선은 곧 켜진 TV로 향했지만, 알프레드에 대한 생각이 자꾸만 들었어요.




ㅡ오후 11시.



"아이 참, 알프레드는 언제 오는거야......"



TV라도 보면서 알프레드가 오기를 기다린지 벌써 2시간. 하지만 알프레드는 눈 코빼기도 안보였어요. 무슨 일이 있는 건가 싶어 계속 불안해서 계속 손가락을 꼼지락거리고 있었어요.



"언니, 나 배고파."


"그, 그래? 잠깐만 기다려."



2시간 동안 앉아서 TV를 보니 왠지 모르게 저도 배가 고파왔어요. 저는 주방으로 가 냉장고를 열아 빵과 잼을 가져와 식탁에 두었어요.



"언니가 간단하게 샌드위치 해줄게."


"에에. 점심에 숙모가 싸준 것도 샌드위치였는데......"


"하지만, 언니는 요리를 못하는 걸."


"으으, 그건 맞지만...... 이때 용사 아저씨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글쎄...... 지금 알프레드가 와도 피곤하다고 먼저 자지 않을까?"



저는 실망해 표정을 쭈글거리는 스텔라에게 옅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빵을 담을 접시를 가져오려 했어요. 그 때, 식기구 옆에 있는 집전화의 바닥에 무언가가 적혀있는 종이가 깔려있었어요.



"......?"



멈칫거리며, 집전화를 들어 깔려있었던 쪽지를 빼 읽어봤어요.



「클라우드 알프레드, '교통사고'


메르헨 병원 411호」



"......아."



한 순간이었지만, 숨이 턱 하고 막혀버렸어요. 시야가 어질거리며 주변이 물결을 치기 시작했어요.



"아, 아아. 아아아아......."



그러다 결국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다리에 힘이 풀려 풀썩 쓰러지고 말았어요. 왜? 어째서? 계속되는 의문에도, 잠시동안은 그 무엇도 생각할 수 없었어요.



"언니...... 아직 멀었어?"



배고픔에 참지 못한 스텔라가 주방으로 와 쓰러진 절 바라봤어요.



"어, 언니?"


"스텔라......"



저는 눈물이 점점 고이다, 결국 터뜨려버리고 말았어요.



"으아아아앙!"


"무, 무슨 일이야 언니? 왜 울어?"


"알프레드가....... 알프레드가아......."



스텔라는 당황한 듯 저에게 버벅거리며 물어봤어요. 저는 울먹거리며 손에 들려있는 종이를 스텔라에게 넘겨주었어요. 스텔라는 그 종이를 흝어보더니,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어요.



"......언니."


"......왜?"


"이 종이에 쓰인 거, 사실이야?"


"사실인지는 몰라...... 하지만...... 만약 저게 사실이면......"


"그렇다면 누가 나서야겠네. 용사가 위험에 빠졌는데, 지금은 괴수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


"하, 한 사람이라고?"



저는 흐느끼는 목소리로 스텔라를 바라보았어요. 스텔라는 비장하면서도 눈빛이 별빛으로 변하며 그 종이를 저에게 넘겨주었어요.



"언니가 용사를 구출하러 가는거야!"


"내, 내가? 하지만......"


"다른 말 하지말고, 지금 빨리 다녀와! 그 용사 아저씨에게."


"......내가 가면 방해만 될 것 같고, 또 엄마가 여기 있으라고......"


"숙모가 뭐? 언니는 그 아저씨를 싫어하는 거야?"


"그, 그건 아냐!!"



저도 모르게 스텔라에게 소리를 쳐버렸습니다. 스텔라는 조금 놀란 표정을 짓다, 어느새 입꼬리가 올라가며 말을 이어갔어요.



"아니라면 다녀와. 숙모의 말을 어기는 거지만, 그 종이에 적힌게 진짜라면 적어도 후회는 하지 않을거니까."


"알았어......"


"집은 걱정하지 마! 난 이래뵈도 12살! 세상물정은 이미 다 안다구!"


"......."


"그러니까 그만 울어! 뚝!"



저는 이 아이가 무슨 말을 하는 지 전혀 못 알아들었지만, 왠지 위로가 되어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어요. 어쨌든 지금은 스텔라의 말대로 병원으로 가봐야 할 것 같았어요, 저는 눈물을 뚝 그치며 자리에서 일어나 우산을 들어 신발을 신었어요.



"......그럼 부탁할게."



저는 스텔라에게 느린 손짓을 보내며 문 밖으로 나섰어요.



"맡겨두세요! 행운을 빌게요, 공주님!"



왠지 모르게 스텔라가 키득거리며 엄지를 들고 높이 치켜올렸어요. 저는 우산을 펴 구겨진 종이를 들고 그 곳에 적힌 '메르헨 병원'을 향해 빗 속을 헤치며 달려나가기 시작했어요.






-알프레드-



"자, 선택해라."


"......"



나는 그 목소리가 재촉할 때 마다 미간이 좁혀왔다. 더 이상 말하려 해도 입가에 칼이라도 헤집은 듯 쓰려왔으며 침을 삼킬 때 마다 쓰디 쓴 철과 비릿한 맛이 섞여들어왔다.


ㅡ그 손을 들어.


아냐, 들지 마.


ㅡ일단 살고 봐야지.


살아도 휘둘리면 죽은거나 마찬가지야.


ㅡ들어.


들지 마.



이제 나에게는 한 가지 선택밖에 남아있지 않은데, 누군가가 자꾸 그것을 방해하는 듯, 머릿속에서 목소리가 울려 들어왔다.



".......고를 수 없어."



내 목숨이 달린 일인데도 고를 수가 없었다. 무엇을 선택하던지 잃게 된다. 그런 것이 두려웠다.



"고를 수 없다고......"



마르지 않을 것만 같던 눈물이 마침내, 아무리 쥐어짜내봐도 나오지 않았다. 그 대신 전신이 메말라버려 가루로 변하는 것 같았다.



"고르지 않는 건가. 그래, 이럴 것이라고는 예상은 하고 있었다."



그 목소리는 마치 내가 이럴 것만 같다는 것을 말하는 듯 지루한 투로 말을 이어갔다.



"아아, 네놈에게 기회를 주었는데도, 그것을 잡지 않는 네 태도. 나와는 완전히 상반된 생각이군."



그 목소리는 혀를 끌끌 차는 목소리를 내며 내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붉고 검은 연기로 되어 이목구비는 '4개의 뻥 둘린 구멍'일 뿐이었다. 단지 특이점이라면 그 형체의 머리에 한 뼘 정도의 크기의 뿔을 두 개 달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런 점이 마음에 든다."



그 형체는 장난이라도 치는 듯 손으로 내 턱을 부여잡았다. 안 그래도 숨을 제대로 쉴 수 없는 몸인데, 그렇게 잡으니 호흡이 거의 불가능 했다.



"네 행동 하나 하나가 말이지."



턱을 잡은 손을 내려놓아주며, 이번에는 귀를 이리저리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귓 속과 귀의 물렁살이 그대로 찢겨나갈 듯한 고통이 일었지만, 비명을 지를 수가 없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아닌 것도 있지."



무언가 툭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그 형체는 내 옷깃을 잡아당기며 갑자기 나에게 폭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네놈의 알량한 정신상태."



퍽.


그 형체는 주먹을 내 볼짝에 휘둘렀다. 목이 확 돌아가며, 입 안에 무언가가 터진 듯, 뜨뜻미지근한 액체가 흘렀다. 그 후 다시 주먹을 회수하더니, 내 면전에 사정없이 갈겼다.


퍼억, 콱, 콰직.


볼 뿐만이 아니라, 얼굴뼈가 으스러지는 듯한 고통마저 느껴왔다.



"네놈을 보고 내 심정이 어떤 줄 아나? 네 마음, 네 생각, 네 성격, 모든 것을 조각 단위로 분해해서, 하나하나 다시 끼워 맞추고 싶은 심정이다."



그 형체는 거칠게 날 놓아주며 내 얼굴과 형체의 얼굴이 맞닿을 정도로 가까이 다가오고서는, 기분 나쁜 숨결이 느껴졌다.



"죽는 거에 대해 걱정은 하지마. 내가 계속 고쳐 줄거니까. 조지고, 고치고를 반복해서 네 스스로 '그 선택'을 하게 만들테니 말이지."


"............"


"자아, 이제 잠들어라."



그 형체가 손짓을 하자 자욱한 붉은 안개가 나를 향해 다가왔다. 안개가 감싸지며, 손끝 부터 천천히 검게 변질되며 시야가 서서히 흐려지기 시작했다.



'......나는 또 어디로.......가는 걸까.'



몸이 무거워지며, 의식은 한없이 가벼워져 저 멀리 날아가고 있었다.



'............안 돼!!'



잠들기 직전, 어디선가 낯설지 않은 목소리가 들려와 눈이 번쩍 뜨였다.



"......!!!!"


"누구냐! 감히 누가 이 곳에ㅡㅡㅡ넑?!"



그 형체는 얼빠진 비명을 지르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왜냐하면......



"ㅡ이쪽이다!!"



어디선가 날아온 소녀의 주먹이 형체의 면상을 후려갈겨 저 멀리 나갔기 때문이었다.



"거기 가만히 구석에 박혀있어!"



나는 멍하니 형체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소녀를 바라보았다. 에메랄드 빛의 머리카락과, 고양이 귀를 가진 소녀.



".......넌?!"



나는 그 소녀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그래, 널 구해줄 정의의 용사가 여기 강림했다ㅡ!!"



짜란, 거리는 효과음이 들리며 승리 포즈라는 듯 주먹을 치켜올리는 당찬 소녀. '미케'였다.


작가의말

아무래도 끊으면 이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계속 쓰니까 우리의 주인공(알프레드) 씨는 계속 고통받고, 히로인(미라)은 불안에 빠져버려서 결국 청기사(미케)를 출두시켰습니다.


이제 저도, 올라갈 때가 된 것 같군요. 힘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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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종막, '세계' (5) +2 17.03.23 132 1 8쪽
62 종막, '세계' (4) +2 17.03.22 125 1 9쪽
61 종막, '세계' (3) +2 17.03.21 126 1 10쪽
60 종막, '세계' (2) +2 17.03.20 155 1 8쪽
59 종막, '세계' (1) +2 17.03.18 73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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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외전, 그녀의 과거(하편)(1/2) +2 17.03.16 223 1 8쪽
56 외전, 그녀의 과거(중하편) +2 17.03.15 107 1 8쪽
55 외전, 그녀의 과거(중상편) +2 17.03.14 162 1 7쪽
54 외전, 그녀의 과거(상편) +2 17.03.13 118 1 8쪽
53 50화, 이미 끝나버린 공연. +2 17.03.11 105 1 8쪽
52 49화, 되살아나는 감정 +2 17.03.10 130 1 8쪽
51 48화, 혼돈, 파괴 그리고...... +2 17.03.09 109 1 7쪽
50 47화, +2 17.03.08 135 1 9쪽
49 46화, 연극 <파우스트> +2 17.03.07 183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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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4화, 탐욕 +2 17.03.04 125 1 9쪽
46 43화 +2 17.03.03 124 1 7쪽
45 42화, 맹인은 꿈을 꾸는가?(2) +2 17.03.02 250 1 7쪽
44 41화, 맹인은 꿈을 꾸는가?(1) +2 17.03.01 153 1 7쪽
43 40화, 선택 17.02.06 184 0 7쪽
42 39화, 나와 나 17.01.27 214 0 11쪽
41 38화, 호의 17.01.18 192 0 7쪽
40 37화, '허무' 17.01.12 145 0 8쪽
39 36화, 악마와 늑대 17.01.06 114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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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4화, 인간이여, 감정을 죽여라 16.11.09 288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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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6화, 도피(逃避) 16.10.25 159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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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4화, 두 개의 약속 +1 16.10.11 186 2 9쪽
4 3화, 조건 +2 16.10.08 202 4 8쪽
3 2화, DREAM +1 16.10.07 312 4 10쪽
2 1화. 그의 (평소)생활 +1 16.10.06 403 4 9쪽
1 프롤로그, 의미불명 +2 16.10.06 448 4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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