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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파락공자(擺落公子)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13.09.07 00:33
최근연재일 :
2014.03.02 23:43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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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03,628

작성
13.12.1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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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발본색원(拔本塞源) - 2화

DUMMY

우측 손의 소청검으로는 비검을 좌측 손의 조화선으로는 쾌선강이나 어선술을 펼치는 무공은 가히 무림 일절이었다. 위청천마저도 수련을 위한 대련을 할 때, 알고도 등이 서늘해지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낮으로는 주로 문주 전용 수련동에서 무공의 수련하고 조석으로는 조부 위청천과 무리(武理)를 서로 담론하는 시간이 열흘이나 흘렀다.


그리고 마침내 모용 세가를 치기 위한 제반 계획이 완성이 되었다. 그래서 이미 임호가 이끄는 호무당 오개 전단 천 명은 이미 대형 전단인 몽월호 두 척과 중형 전선 네 척에 승선하여 출발한지 이틀이 지났다. 그리고 각 분단과 장에서 삼 할의 병력이 본문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것은 용무당 전원이 출병하면 본문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석대 선생이 임호가 이끄는 호무당의 책사로 나섰고 남해 어옹과 금정노사가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좌우를 맡아 같이 나선 지 사흘 후 몽월도에서 대규모 선단이 출발을 했다. 상유는 드디어 모용세가를 치기 위한 원정길에 올랐다. 용무당 천 명에 호월원 백 명 그리고 호강단 열 개조가 먼 원정의 길을 나선 것이다.


몽정원에서 파악한 일급 정보로는 태산 기슭에 새로 자리를 잡은 두 장원이 하나는 마교의 잔존 세력이고 하나는 무당파와 제갈 세가의 남은 병력들이었다. 그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사실 무림맹의 지원이 필요했으나 상유는 단지 한 곳에만 따로 지원을 요청해 두었다. 그곳은 다름 아닌 절강 남안탕산(南雁蕩山)의 명도문(明道門)이었다.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명도문이 자체적으로 마교의 잔존세력을 소탕하는 작전으로 보이게끔 했다. 명도문주 그러니까 전 혈마교주 암혈마제 염대철은 이미 오래전에 현경에 든 고수였다. 그가 분쟁을 싫어하고 평화적이고 온순한 성격인 것이 무림의 홍복이라고 할 수 있었다. 상유의 장인인 그는 대제자이자 소문주가 된 냉혈마도 이치상과 함께 혈마대 세 개 전단 천 팔백 명을 이끌고 절강성을 출발했다.


강소성 홍택단 동북부인 사양(泗陽)에 이미 상유가 지시한 그들의 숙영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명도문이 혈마대만 다섯 개 전단, 삼천 명임을 아는 사람은 상유뿐이었다. 물론 혈마대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아마 그들은 몽월문과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무림 문파라고 할 수 있었다. 그들이 소리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이번에 마교의 잔존세력을 직접 소탕함으로서 명분도 얻고 실리도 취할 수 있는 명도문이었다. 상유는 모용 세가를 없애면 기존 절강성에 강소성과 산동성에 대한 우선권을 장인 암혈마제 염대철에게 약속한 바가 있었다. 어차피 현재 몽월문이 장악한 곳도 아니기에 아쉬울 것도 없었다. 상유는 넓게 명도문도 자신과 한 배라고 여기고 있으니 말이다.


대형 전선 두 척과 중형 전선 여섯 척으로 구성된 몽월문의 전단은 자신들의 주무대인 장강을 타고 호북성과 안휘성을 거쳐 강소성 홍택단에 이르렀다. 그리고 강소성과 산동성의 경계인 서주(徐州)에 숙영지를 편성했다. 명도문도 때를 같이 해 신기(新沂)현으로 전진 이동을 했다.


두 부대 사이에는 원활히 전령들이 오가며 작전의 호흡을 맞추고 있었다. 일거에 태산을 몰아치려는 것이었다. 상유가 서주에 도착한 그날부터 작전은 개시되고 있었다. 그건 바로 황하의 하류에서 시작된 수상전이었다. 황하의 하류에는 하구(河口)라는 큰 퇴적 삼각지대가 펼쳐져 있는데 그곳에서 패천문의 방어 전단과 일차전이 진행 중이었다.


석대 선생이 작전지휘하는 몽월문의 선단은 막아서는 패천문의 선단을 완전히 괴멸시키면서 전진을 했다. 그들의 배는 크고 튼튼했지만 대공 전력이 비교가 되지 않았다. 기껏해야 유효 거리가 오십 장도 되지 않는 연노로 무장을 한 그들의 전선은 지속적으로 개량을 하여 유효 거리가 백이십 장이나 되는 강노를 갖춘 몽월문 선단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몽월문의 전선들은 대형 전선인 몽월 삼, 사호를 중형 전선 두 척이 각각 호위하고 있었고 다시 중형 전선의 주위에는 소형 쾌속선 다섯 척이 호위하는 삼중의 전선 배치였다. 상대의 대형 전선은 몽월호가, 중형 전선은 중형전선들이 상대하며 아예 다가서기도 전에 강노를 이용해 풍비박산내고 있었다.


침몰한 상대의 배에는 소형 쾌속선들이 다가가 물에 빠진 적들을 손쉽게 제거하고 있었다. 상유는 모용 세가의 잔당들에 대해서는 일말의 온정도 베풀지 않았다. 바로 보이는 대로 사살하라는 명령을 이미 하달한 상태였다. 워낙 전력의 차이가 커서인지 석대 선생이 작전을 짜고 임호가 지휘하는 호무당은 하루 만에 리진(利津)까지 진격을 한 후 휴식을 했다.


그들은 하선을 하지 않은 채 선상에서 진영을 구축한 채 밤을 보냈다. 이미 이러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 온 몽월문 전단이었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자정이 지날 무렵 패천문은 어둠을 통해 몰래 선단을 기습하려 했으나 이미 사방에 흩어 놓은 쾌속선들의 정찰에 걸려 도리어 호구에 갇히며 열 척의 배가 모두 침몰하고 말았다.


이러한 몽월문의 황하를 통한 진격은 패천문 뿐만 아니라 모용 세가에도 전해졌다. 그리고 새벽을 기해 모용 세가에서 천여 명의 병력이 이동하는 것을 미리 심어둔 첩정의 전서구를 통해 상유는 모두 파악을 하고 있었다. 이튿날 임호의 전선은 서두르지 않고 고청(高靑)까지만 진격을 했다.


적들이 마주 나오기를 기다리며 진군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 사이 서주(徐州)와 신기(新沂)현에 집결해 있던 병력들은 태산을 향해 진군을 했다. 진군의 속도가 빠르지 않은 것은 소수의 강력한 선발대를 이용해 적들의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십리 앞에서 미리 적들의 첩자들을 소리 소문 없이 처리하는 일은 중요했다.


몽월문에서는 나희가 호강단 다섯 개 조를 이용해, 명도문에서는 이치상이 직접 자신의 친위 병력을 이용해 시행하고 있었다. 임호의 전선은 다시 하루에 제남(齊南)까지만 진군을 하여 다시 밤을 보냈다. 여태껏 삼일 동안 침몰하거나 전투 불능이 된 패천문의 전선은 무려 서른 척이었다. 몽월문의 전선은 티끌도 상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러다 보니 패천문의 본문인 평음(平陰)에는 남은 전선이 열 척 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상류에 있는 전선들을 급히 호출하여 오고 있는 중이었다. 당장이라도 쳐들어오면 평음이 위험한데 적들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늦장을 부려주니 고맙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판단이었다.


석대 선생은 이참에 아주 패천문의 선단들을 박살낼 생각으로 작전상 서서히 전진하는 것인데 여하튼 당장에 패천문의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이었다. 그 밤에 태산 남쪽의 두 장원은 불길에 휩싸이고 있었다. 패퇴하여 목숨만 부지한 채 이백 명의 병력이 두 장원에 나누어져 있었는데 소문을 듣고 찾아 온 잔당들까지 어느새 육백 명에 이르고 있었다.


이 두 곳의 장원을 쑥대밭으로 만들려고 찾아든 병력들은 명도문의 혈마대였다. 이치상이 지휘하는 혈마대 일 개 전단 육백 명과 십혈마 중 살아남은 오혈마가 우측에 있는 장원을 덮쳤다. 그곳에는 무당파와 제갈 세가의 병력 삼백 명이 숨죽이고 숨어 있는 곳이라 장원의 담을 넘자 바로 진법이 펼쳐져 있었다.


하지만 오혈마와 혈마대의 패도적인 무공 앞에 채 반시진도 버티지 못하고 파괴되었다. 그나마 적도들에게 다행이라면 그 사이에 잠자고 있던 병력들이 모두 깨어 조직적인 방비를 한 것 정도였다. 하지만 그들의 방비는 혈마대의 잔혹한 사술과 파괴적인 무공 앞에 점점 힘을 잃어갔다.


그 와중에 무당 오걸들은 오혈마와 일대일로 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냉혈마도 이치상은 제갈 세가의 가주 제갈 영도를 상대하고 있었다. 제갈 영도는 제갈 세가의 가전 검법인 소천성검법(小天星劍法)으로 이치상과 겨루었다. 하지만 이미 현경을 바라보는 이치상의 철혈검법(鐵血劍法)을 상대하기에는 한참 모자랐다.


소천성검법(小天星劍法)이 아닌 제갈 세가의 비전 검법인 대천성검법(大天星劍法)을 십성이상 수련했다면 모를까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었다. 연신 물러서며 내상을 입은 제갈 영도의 검에서 갑자기 성격이 다른 검법이 불쑥 튀어 나왔다. 그것은 바로 마교의 흑천마라도법을 검으로 변형시킨 것이었다.


하지만 그것으로도 이치상을 상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도가 아닌 검으로 펼치기에는 제갈 영도의 내력이 많이 부족한 것이었다. 이치상은 이제 마무리를 할 결심을 하고 사부로부터 전수받아 아직은 극성으로 펼치지는 못해도 거의 이기어검에 근접한 천마검법(天魔劍法)의 제 이식 천마파월을 사용했다.


검은색의 검강이 검의 길이를 두 배로 키우며 상대의 머리를 향해 위협적으로 짓쳐 들었다. 제갈 영도는 급히 흑천마라도법을 시전하여 상단을 막아섰지만 그의 검과 머리는 함께 잘려버렸다. 붉은 피가 사방으로 비산하는 가운데 머리를 잃은 그의 몸은 중심을 잃고 허무하게 무너져 내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무당파의 장문인 무당 호검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괴성을 질렀다. 제갈 영도는 바로 그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흥분하면서도 그는 사혈마의 공격을 적당히 막아내고 있었다. 다음으로 무너진 자는 무당오걸 중에 가장 약한 무당의 살림을 맡고 있던 만박도장이었다. 그는 수련을 게을리 했는지 십혈마의 기형도에 가슴을 길게 베이며 생을 마감했다.


모두가 일방적이지는 않았다. 무당의 정수인 태청풍뢰검(太淸風雷劍)을 익힌 무당제일검 태극 검제에 의해 오혈마의 가슴이 관통당하며 죽기도 하였다. 무당오걸 중에 장로원장인 일진도장과 무림맹 파견 장로인 무진도장은 각각 육혈마와 팔혈마가 비등하게 상대를 하고 있어서 이치상은 십혈마에게 육혈마를 도우라고 지시하고 자신은 태극 검제에게 달려갔다.


이미 혈마대는 무당파와 제갈 세가의 잔존 세력을 거의 뿌리 뽑고 죽지 않은 자들은 혈도를 제압한 후 한 곳으로 모으고 있었다. 그런 형세를 보고 도망치려던 태극 검제는 이치상에게 뒤덜미를 잡히며 기회를 잃었다. 명색이 사제(四帝)에 속했던 그가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혈족과 부하들을 버리고 도망치려 하다니 이치상은 어이가 없었다.


전력으로 부딪친다면 이치상은 사실 태극검제에게 반 수 가량 부족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호시탐탐 탈출을 노리는 그에게 이치상의 공격은 너무도 위협적이었다. 그리고 십혈마가 도운 육혈마는 급기야 일진도장의 수급을 베고야 말았다. 언제 그들이 합류할까 걱정하는 그에게 이치상의 비장의 수인 천마검법(天魔劍法)의 삼식 천마현세가 시전되었다.


어둠이 녹아서 만들어 지듯 검붉은 구름이 악신마귀와 같은 천마의 형상으로 만들어지며 벼락같이 달려드는데 태극검제는 자신의 성명 절기인 태청풍뢰검(太淸風雷劍)을 자신이 펼칠 수 있는 극성으로 펼쳐 보지도 못했다. 그러면서 천마의 형상이 순식간에 그의 몸을 가로 질렀다. 그 후 그 자리에 남은 것은 단지 벌건 살덩어리뿐이었다.


그것이 사람의 살점인지 푸줏간의 고기인지 판단이 되지 않을 형상이었다. 일세를 풍미했던 사제(四帝)의 일인이었던 태극검제의 최후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초라하고 볼 상 사나왔다.


작가의말

홀인원을 유료로 전환하고

초반 러시를 심하게 하다보니

우리 상유에게 너무 미안하게 됐네요^^

 

애독해 주시는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시기를 고개 숙여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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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새로운 파국(破局) - 2화 +10 13.12.01 11,268 364 11쪽
86 새로운 파국(破局) - 1화 +12 13.11.29 11,576 294 12쪽
85 서문 세가 - 2화 +12 13.11.27 11,335 331 11쪽
84 서문 세가 - 1화 +10 13.11.25 11,218 382 11쪽
83 새로운 도약 - 2화 +9 13.11.23 11,650 373 11쪽
82 새로운 도약 - 1화 +10 13.11.22 11,274 339 11쪽
81 81. 불타는 십만대산 - 새연재분 포함^^ +9 13.11.21 11,828 375 22쪽
80 80. 이황 (二皇) +4 13.11.21 10,427 242 22쪽
79 79. 역습(逆襲) +3 13.11.21 9,519 217 23쪽
78 78. 나 위상유가 왔다 +4 13.11.21 10,173 241 22쪽
77 77. 금선탈각지계 +1 13.11.21 10,096 210 23쪽
76 76. 문주의 귀환 +5 13.11.21 10,437 206 24쪽
75 75. 검치 위청천 +4 13.11.20 10,459 231 22쪽
74 74. 천애곡 +6 13.11.20 10,395 220 22쪽
73 73. 사도옥 +5 13.11.19 9,983 231 22쪽
72 72. 당서화 +4 13.11.19 11,220 275 23쪽
71 71. 조화선(調和扇) +6 13.11.18 11,440 261 23쪽
70 70. 삶의 무게- 여기부터 리메이크. +6 13.11.18 11,405 291 21쪽
69 69. 응징(膺懲) - 4화 +28 13.10.07 15,965 471 11쪽
68 68. 응징(膺懲) - 3화 +15 13.10.06 15,668 474 11쪽
67 67. 응징(膺懲) - 2화 +15 13.10.06 15,287 462 11쪽
66 66. 응징(膺懲) - 1화 +19 13.10.05 16,211 475 12쪽
65 65. 동맹과 배신 - 4화 +19 13.10.04 16,550 437 11쪽
64 64. 동맹과 배신 - 3화 +27 13.10.03 16,030 480 13쪽
63 63. 동맹과 배신 - 2화 +15 13.10.03 16,985 489 15쪽
62 62. 동맹과 배신 - 1화 +19 13.10.02 16,377 484 13쪽
61 61. 혈마교(血魔敎) - 4화 +21 13.10.02 16,868 470 12쪽
60 60. 혈마교(血魔敎) - 3화 +20 13.10.01 17,137 493 12쪽
59 59. 혈마교(血魔敎) - 2화 +25 13.10.01 16,785 490 13쪽
58 58. 혈마교(血魔敎) - 1화 +19 13.09.30 17,233 496 13쪽
57 57. 전장(戰場)속으로 - 4화 +19 13.09.30 19,535 574 13쪽
56 56. 전장(戰場)속으로 - 3화 +30 13.09.30 17,462 497 13쪽
55 55. 전장(戰場)속으로 - 2화 +14 13.09.29 18,603 475 13쪽
54 54. 전장(戰場)속으로 - 1화 +18 13.09.29 18,258 49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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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 반가운 만남 - 2화 +18 13.09.28 17,121 513 11쪽
51 51. 반가운 만남 - 1화 +16 13.09.27 18,820 488 14쪽
50 50. 폭풍 전야 - 3화 +11 13.09.27 17,865 504 13쪽
49 49. 폭풍 전야 - 2화 +19 13.09.26 19,033 507 11쪽
48 48. 폭풍 전야 - 1화 +24 13.09.26 20,606 496 14쪽
47 47. 몽월문 날다 - 3화 +25 13.09.26 18,996 524 16쪽
46 46. 몽월문 날다 - 2화 +21 13.09.25 19,121 551 13쪽
45 45. 몽월문 날다 - 1화 +24 13.09.25 19,044 54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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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4. 무림맹(武林盟) - 2화 +12 13.09.21 20,874 571 13쪽
33 33. 무림맹(武林盟) - 1화 +24 13.09.21 21,450 60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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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 아! 몽월문(夢月門) - 4화 +18 13.09.20 21,664 625 15쪽
30 30. 아! 몽월문(夢月門) - 3화 +16 13.09.20 22,883 611 12쪽
29 29. 아! 몽월문(夢月門) - 2화 +14 13.09.19 23,192 617 12쪽
28 28. 아! 몽월문(夢月門) - 1화 +16 13.09.18 24,837 637 16쪽
27 27. 몽월도(夢月島) - 4화 +19 13.09.18 21,799 586 13쪽
26 26. 몽월도(夢月島) - 3화 +14 13.09.17 22,822 729 15쪽
25 25. 몽월도(夢月島) - 2화 +13 13.09.17 23,854 625 14쪽
24 24. 몽월도(夢月島) - 1화 +18 13.09.16 24,477 648 12쪽
23 23. 불타는 혈사장 - 3화 +17 13.09.16 27,534 710 15쪽
22 22. 불타는 혈사장 - 2화 +12 13.09.16 25,898 742 12쪽
21 21. 불타는 혈사장 - 1화 +16 13.09.15 26,171 733 12쪽
20 20. 환희문 - 4화 +23 13.09.14 25,329 663 13쪽
19 19. 환희문 - 3화 +11 13.09.14 27,113 714 13쪽
18 18. 환희문 - 2화 +14 13.09.13 27,685 725 11쪽
17 17. 환희문 - 1화 +8 13.09.13 27,075 699 12쪽
16 16. 나의 밥, 혈문 - 2화 +24 13.09.13 28,551 867 12쪽
15 15. 나의 밥, 혈문 - 1화 +11 13.09.12 29,345 777 11쪽
14 14. 강호 출도 - 3화 +16 13.09.12 31,135 796 12쪽
13 13. 강호 출도 - 2화 +17 13.09.12 27,904 816 12쪽
12 12. 강호 출도 - 1화 +22 13.09.11 26,199 76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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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 파락공자(擺落公子) - 2화 +14 13.09.11 27,426 817 12쪽
9 9. 파락공자(擺落公子) - 1화 +18 13.09.10 27,367 778 12쪽
8 8. 성장의 아픔 - 3화 +22 13.09.10 26,001 736 12쪽
7 7. 성장의 아픔 - 2화 +14 13.09.09 26,675 724 11쪽
6 6. 성장의 아픔 - 1화 +17 13.09.08 30,128 796 11쪽
5 5. 아미산은 나의 천국 - 3화 +21 13.09.07 30,803 807 12쪽
4 4. 아미산은 나의 천국 - 2화 +13 13.09.07 29,936 797 12쪽
3 3. 아미산은 나의 천국 - 1화 +25 13.09.07 29,294 728 12쪽
2 2. 진짜 크네요? - 2화 +16 13.09.07 33,475 800 12쪽
1 1. 진짜 크네요? - 1화 +21 13.09.07 44,026 7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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