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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파락공자(擺落公子)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13.09.07 00:33
최근연재일 :
2014.03.02 23:43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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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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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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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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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49. 폭풍 전야 - 2화

DUMMY

“그래요? 그러면 일단 전서를 띄워 강음채만 정리하고 기다리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요즘 한가한 데 어르신이랑 나들이 간다 생각하고 같이 다녀오지요. 하하하”

“그럴까? 가는 김에 청천 형님도 만나보면 좋겠구만 그래.”

“아! 검치 어르신 말씀입니까? 그 분이 강소성에 계십니까?”


“워낙 뜬구름 같으신 형님이시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강소성 북쪽 산동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운태산(雲台山)에 칩거하고 계신다고 알고 있다네.”

“저도 검치 어르신을 꼭 뵙고 싶었는데 잘 되었습니다. 하하하”

둘은 호월원 호위들 이십 명을 동반하여 수련호를 띄웠다. 무상 일행이 하루 먼저 출발을 했지만 강음채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니 바쁠 일은 없었다.


오일은 가야 하는 긴 여로이기에 오전에는 선상에서 그 동안 수련한 무공들을 신투와 점검을 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오후에는 비궐에서 가져 온 무공 세 가지를 연구하고 수련하는데 사용을 했는데 그간 틈나는 대로 수십 번을 읽었더니 이제는 모두 암기가 되어 책들은 이미 소각을 상태였다.

그 세 무공은 무당과 화산 그리고 남궁세가의 문주들이 익히는 상승의 검법이었다. 상유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익힐 수가 없는 입장이라 그 세 가지와 자신이 알고 있는 검법들을 적당히 섞어야 하는 것이었다.


태청풍뢰검법(太淸風雷劍法)! 무당파 장문인의 고유무공이다. 삼백년 전 검신으로 추앙받던 무당 제일검이 일세를 풍미케 했던 푸른 강기를 쏟아내는 검법이었다. 이 하나만으로 검신의 칭호를 받았던 검법이다. 현재의 무당의 장문인 태극 검제가 단지 팔성의 경지에 도달하고 검제의 칭호를 받고 있으니 놀라운 무공이었다.


매화삼십육신검형(梅花三十六神劍形)! 화산파의 장문 무공이다. 화산의 일대 제자들이 익히는 이십사수매화검법(二十四手梅花劍法)에 십이 식이 추가된 것으로 장문인 고유 심법인 자하신공을 익혀야 비로소 완성이 된다고 하는데 다행히 상유가 익힌 적하신공이 자하신공과 비슷한 양강의 심법이라 어느 정도 시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단지 고유한 자색을 띠는 것이 아닌 붉은 색을 띤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제왕무적검법(帝王無敵劍法)! 남궁세가의 가주 고유무공이다. 강기를 주로 다루는 검법으로 현 남궁세가주 창궁검왕마저 칠성의 경지에서 더 이상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이 제왕무적검법은 오백년 전 정사대전에서 마교주와 일대일 대결을 펼쳐 팽팽한 승부를 기록하여 당시 강호인들에게 강호무적검이라 칭송을 받은 남궁무의 검법이었다. 그 일로 인하여 남궁세가는 오대세가의 수장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 성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하나만 극성으로 연성하여도 적이 없다는 세 가지 검법이 상유의 머릿속에 있었다. 하지만 아는 것과 펼치는 것은 다르다. 그것도 어느 정도의 경지를 이루느냐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상유는 일단 무당의 태청풍뢰검(太淸風雷劍)을 익히려고 마음을 먹었다. 그 강함에 끌렸다. 상유가 익힌 적하신공이라는 심법이 양강의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풍뢰의 기운을 이끌어내는 데 수월하리라는 생각과 자신의 체질에 가장 부합하리라는 판단에서였다.


일단 충분한 명상을 통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깨닫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화경에 들면서 어떠한 무공이던지 구결에 따라 시전하는 것은 별 어려움이 없었다. 중요한 것은 검술의 오의를 깨달아 적절한 진기의 흐름과 검로를 맞추는 것이 더욱 중요했다. 스승이 있어서 발자취를 쫓아 가는 것이 아니기에 깊이 있는 성찰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그것만으로 이미 사성의 경지는 이룬 것 같았다.


오늘 그와 같은 깨우침을 기반으로 신투와 비무를 해 보았다. 전 오식을 펼치는 데 벌써 검경이 발현되었다. 선상이라 최대한 진기를 조절했는데도 날아간 검경이 배의 갑판 한 쪽을 부수어서 다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위문주! 자네 정말 대단하구만. 자네가 타고난 기재라는 것은 내 일찍이 알고 있었네만. 그래도 그 난해한 검법을 요 며칠사이에 거의 깨우치고 있다는 말 아닌가?”


“아닙니다. 어르신. 비궐에서 가지고 나온 이후 틈나는 대로 많은 명상을 했습니다.”

“허허허. 아무리 그래도 그 바쁜 와중에 제대로 했을 리는 만무할 터 태극검제가 알면 뒤로 넘어 가겠구만.”

“이 태청풍뢰검이 제게 잘 맞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요는 전반 오식이 아니라 후반 오식이 문제지요.”


“내가 보기엔 이대로라면 일 년 후엔 태극검제 수준은 따라 가겠는 걸. 하하하”

“하하하 그 무슨 말씀을요. 그런데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는 게 문제입니다.”

“길 하나뿐이겠는가? 극성에 이르는 많고 많은 길 중에 누가 가장 옳은 길이라 감히 단언할 수 있겠나! 자신의 그릇대로 깨닫고 그 만큼 얻는 것이지.”


“그렇습니까? 그래도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끊임없이 오의를 깨달으려 노력할 따름입니다.”

실제 이번 원행에 나서기 전까지 암기를 할 정도로 여러 번 읽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직접 펼치기 위해 몸과 진기를 연계해서 수련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니 그 놀라운 오성은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오일 간의 여정이 끝나고 드디어 강음채에 도착을 했다. 역시 가 무상은 거의 아군의 피해 없이 강음채를 접수하고 정리를 하고 있었다. 그곳에서 강음채의 책사 역할을 하고 있는 자를 통해 해문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면담을 하였다. 그런데 그에게 예상치 못했던 사실을 전해 들었다. 해문채는 본영을 이미 절강의 주산군도(舟山群島)로 옮긴 후라는 것이다.


그들은 혈마교와 손을 잡고 주산군도로 본영을 옮긴 후 해일문(海日門)이라는 문파를 개창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중원의 동남해안 전역에 이르는 거대 해상 문파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상유와 지휘부는 크게 놀랐다. 거대 해상 문파라니? 그것은 상유의 이차 계획인 것이다. 중원을 둘러싼 수많은 지역이 해안과 접해 있다. 강호의 젖줄인 장강을 점령하며 이미 다섯 개의 성이 영향권 안에 들어왔다.


중원의 동쪽과 남쪽의 바다를 장악하면 해안에 접한 아홉 개의 성에 큰 영향력을 떨칠 수 있다. 그러면 겹치는 강소성을 중심으로 열세 개의 성이 가시권내에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한 거대한 해상문파를 건설하려던 거시적인 계획에 제동이 걸린 것이었다. 드디어 벽이 나타난 것이다. 반드시 부셔야 할 대상이 정해지자 상유는 오히려 적당히 긴장이 되는 것이 좋았다.


보다 정확한 정보를 취합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홍택채와 태호채를 정리하고 있는 문상을 불러 들였다. 그리고 호월원의 고수 열 명을 정찰을 위해 그 지역으로 침투 시켰다. 해문 아니 이제 해일문은 반드시 내륙으로의 진로를 위해 해문 지역을 사수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연락을 받은 문상이 급하게 들어왔다. 그리고 상황을 파악하고는 전략 회의가 시작되었다.


문상 이진명은 이미 강소성에 대하여 많은 정보를 취합하고 있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장가도(張家島)라고 하는 섬이 문제였다. 장강의 하구이면서 동해와 만나는 지점에는 거대한 섬이 하나 있는데 그 섬이 장가도이다. 그곳의 양 옆으로 장강이 바다로 흘러나가는 것이다. 문제는 이 섬의 지형이나 위치가 하도 절묘하여 섬에서 지나는 배들을 공격하면 여지없이 격침을 당한다는 것이다.


강변으로 깍아 지른 절벽이 삼십 장 높이에 이르고 섬을 따라 지나는 구간이 거의 이십 리 길이니 섬에서 공격을 하면 버틸 재간이 없다는 것이다. 즉 섬의 허락 없이 해상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래서 국가에서 관리를 하는데 이 섬에 그들의 세력이 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상유라면 무조건 이 섬을 여하한 방법으로 장악 했을 것이다.


정찰을 나갔던 호월원의 고수들이 돌아왔다. 그들이 가져 온 소식은 걱정이 현실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미 장가도는 해일문에 의해 거의 접수가 된 상황이었다. 관군들은 거의 형식적인 시설만 갖추고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섬의 양쪽으로 해일문의 공격과 방호 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었다. 해문의 기존 본거지를 장악하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이 장가도를 장악하는 것이 우선 과제가 되었다. 서로의 세력이 맞부딪치는 곳인데 공격을 하는 몽월문이 절대적으로 불리했다. 그래서 숙의를 한 끝에 하나의 묘책을 찾아냈다. 그것은 관군을 가장하여 장가도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강소성 성도인 남경(南京)의 도지휘사사를 방문했다. 그리고 강소성의 도지휘사와의 만남을 청했다. 그는 강소성의 군을 총괄하는 자였다.


다행히도 그는 화산파의 속가제자인 부친을 둔 무장가문 출신이어서 쉽게 만남이 이루어졌다. 상유가 자신을 소개하자 그는 뜻밖에도 몽월문을 알고 있었으며 몽월문이 장강 십이채를 어떠한 방식으로 얼마나 복속하고 있는지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쯤 되자 상유는 애초의 계획인 적당히 기름칠해서 매수하려는 것이 무리라는 판단을 하고는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도지휘사는 정파 출신의 가문인데다 몽월문의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몽월문이 장강을 접수한 이후 자잘한 분란이나 사고가 눈에 띠게 줄어들었고 그 지역이 활성화 되어 사람들의 형편이 좋아진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해일문이 해적질을 일삼는 동영인들과 교류하며 그들과 한통속인 것도 파악하고 있었다.


다만 관과 무림이 서로 관여치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 두고만 보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행사를 못마땅해 하고 있었다. 도지휘사 임상국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도지휘 감찰첨사라는 직분으로 당당히 장가도로 들어서게 되었다. 상유와 천면신투는 천면조화기법(千面造化奇法)을 운용해 사십대와 오십대의 모습으로 역용을 하였다. 정식 군관의 복장을 갖추고 호월원의 고수 이십 명을 군사로 위장하여 실제 관선을 타고 장가도에 들어섰다.


미리 연락을 받은 정천호 이대식이 직접 마중을 나왔다. 무장이라고 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뚱뚱한 덩치의 그는 종삼품인 감찰첨사의 비위를 맞추려고 연신 고개를 조아리고 있었다.

“이 천호. 반갑소이다. 군무에 노고가 많소.”

“무슨 말씀을요. 나라의 녹을 먹는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노고인뎁쇼. 어서 안으로 드시지요.”


“안으로 드는 것보다 먼저 섬 안의 시설들을 둘러보았으면 하오. 천혜의 절경이로군.”

“아! 그렇습니다. 제가 직접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섬 안을 꼼꼼하게 시찰하는 두 시진이 걸렸다. 한나절이 다 지나간 것이다. 이대식은 평소에 운동량이 적은지 가쁜 숨을 몰아쉬느냐고 정신이 없었다. 한심한 작자였다.

정천호는 휘하에 천명 안 밖의 군사를 지휘하는 정오품의 고위관리였다. 그런 자가 자기 몸 하나 관리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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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새로운 파국(破局) - 2화 +10 13.12.01 11,268 364 11쪽
86 새로운 파국(破局) - 1화 +12 13.11.29 11,577 294 12쪽
85 서문 세가 - 2화 +12 13.11.27 11,335 331 11쪽
84 서문 세가 - 1화 +10 13.11.25 11,218 382 11쪽
83 새로운 도약 - 2화 +9 13.11.23 11,650 373 11쪽
82 새로운 도약 - 1화 +10 13.11.22 11,274 339 11쪽
81 81. 불타는 십만대산 - 새연재분 포함^^ +9 13.11.21 11,828 375 22쪽
80 80. 이황 (二皇) +4 13.11.21 10,427 242 22쪽
79 79. 역습(逆襲) +3 13.11.21 9,519 217 23쪽
78 78. 나 위상유가 왔다 +4 13.11.21 10,173 241 22쪽
77 77. 금선탈각지계 +1 13.11.21 10,097 210 23쪽
76 76. 문주의 귀환 +5 13.11.21 10,437 206 24쪽
75 75. 검치 위청천 +4 13.11.20 10,459 231 22쪽
74 74. 천애곡 +6 13.11.20 10,395 220 22쪽
73 73. 사도옥 +5 13.11.19 9,983 231 22쪽
72 72. 당서화 +4 13.11.19 11,220 275 23쪽
71 71. 조화선(調和扇) +6 13.11.18 11,440 261 23쪽
70 70. 삶의 무게- 여기부터 리메이크. +6 13.11.18 11,405 291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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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63. 동맹과 배신 - 2화 +15 13.10.03 16,985 48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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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58. 혈마교(血魔敎) - 1화 +19 13.09.30 17,233 49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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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4. 전장(戰場)속으로 - 1화 +18 13.09.29 18,258 49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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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 반가운 만남 - 2화 +18 13.09.28 17,121 513 11쪽
51 51. 반가운 만남 - 1화 +16 13.09.27 18,820 488 14쪽
50 50. 폭풍 전야 - 3화 +11 13.09.27 17,865 504 13쪽
» 49. 폭풍 전야 - 2화 +19 13.09.26 19,034 507 11쪽
48 48. 폭풍 전야 - 1화 +24 13.09.26 20,606 496 14쪽
47 47. 몽월문 날다 - 3화 +25 13.09.26 18,996 524 16쪽
46 46. 몽월문 날다 - 2화 +21 13.09.25 19,121 551 13쪽
45 45. 몽월문 날다 - 1화 +24 13.09.25 19,044 545 15쪽
44 44. 천면신투(千面神偸) - 4화 +15 13.09.25 20,715 598 27쪽
43 43. 천면신투(千面神偸) - 3화 +14 13.09.25 19,871 488 12쪽
42 42. 천면신투(千面神偸) - 2화 +27 13.09.24 21,310 567 11쪽
41 41. 천면신투(千面神偸) - 1화 +15 13.09.24 21,738 56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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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 빨간 완장 - 2화 +24 13.09.23 20,201 637 12쪽
37 37. 빨간 완장 - 1화 +14 13.09.23 22,415 614 14쪽
36 36. 무림맹(武林盟) - 4화 +20 13.09.22 19,933 575 12쪽
35 35. 무림맹(武林盟) - 3화 +22 13.09.22 19,457 549 12쪽
34 34. 무림맹(武林盟) - 2화 +12 13.09.21 20,874 571 13쪽
33 33. 무림맹(武林盟) - 1화 +24 13.09.21 21,450 601 17쪽
32 32. 아! 몽월문(夢月門) - 5화 +18 13.09.21 20,290 635 14쪽
31 31. 아! 몽월문(夢月門) - 4화 +18 13.09.20 21,664 625 15쪽
30 30. 아! 몽월문(夢月門) - 3화 +16 13.09.20 22,883 611 12쪽
29 29. 아! 몽월문(夢月門) - 2화 +14 13.09.19 23,192 617 12쪽
28 28. 아! 몽월문(夢月門) - 1화 +16 13.09.18 24,838 637 16쪽
27 27. 몽월도(夢月島) - 4화 +19 13.09.18 21,799 586 13쪽
26 26. 몽월도(夢月島) - 3화 +14 13.09.17 22,822 729 15쪽
25 25. 몽월도(夢月島) - 2화 +13 13.09.17 23,854 625 14쪽
24 24. 몽월도(夢月島) - 1화 +18 13.09.16 24,477 648 12쪽
23 23. 불타는 혈사장 - 3화 +17 13.09.16 27,534 710 15쪽
22 22. 불타는 혈사장 - 2화 +12 13.09.16 25,898 742 12쪽
21 21. 불타는 혈사장 - 1화 +16 13.09.15 26,172 733 12쪽
20 20. 환희문 - 4화 +23 13.09.14 25,329 663 13쪽
19 19. 환희문 - 3화 +11 13.09.14 27,113 714 13쪽
18 18. 환희문 - 2화 +14 13.09.13 27,685 725 11쪽
17 17. 환희문 - 1화 +8 13.09.13 27,075 69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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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5. 나의 밥, 혈문 - 1화 +11 13.09.12 29,346 777 11쪽
14 14. 강호 출도 - 3화 +16 13.09.12 31,135 796 12쪽
13 13. 강호 출도 - 2화 +17 13.09.12 27,904 816 12쪽
12 12. 강호 출도 - 1화 +22 13.09.11 26,199 764 12쪽
11 11. 파락공자(擺落公子) - 3화 +23 13.09.11 25,636 779 11쪽
10 10. 파락공자(擺落公子) - 2화 +14 13.09.11 27,426 81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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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7. 성장의 아픔 - 2화 +14 13.09.09 26,675 724 11쪽
6 6. 성장의 아픔 - 1화 +17 13.09.08 30,128 79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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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아미산은 나의 천국 - 2화 +13 13.09.07 29,936 797 12쪽
3 3. 아미산은 나의 천국 - 1화 +25 13.09.07 29,294 728 12쪽
2 2. 진짜 크네요? - 2화 +16 13.09.07 33,475 800 12쪽
1 1. 진짜 크네요? - 1화 +21 13.09.07 44,026 7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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