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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파락공자(擺落公子)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13.09.07 00:33
최근연재일 :
2014.03.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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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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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32. 아! 몽월문(夢月門) - 5화

DUMMY

둘은 웃는 낯으로 마주보고 서 있었다. 사람들은 이 대단한 비무를 놓치지 않으려는 지 눈도 깜박이지 않고 쳐다보았다. 상유는 두 손을 쭈욱 뻗었다. 적하신장이었다. 이장의 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손을 뻗는 순간 이미 둘 사이는 반장으로 좁혀져 있었다. 나한걸도 사황장법으로 마주쳐 갔다. 두 손이 부딪칠 때 마다 인간의 손에서 나는 소리라고는 믿기 힘든 굉음이 주위에 울려 퍼졌다.


굉음이 들린 후에는 서로 삼장의 거리로 떨어지고 다시 맞붙어 격돌하다가 굉음이 울리면 다시 떨어지기를 수차례 나한걸은 각법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그가 펼치는 각법은 사황문의 자랑인 사령각(邪靈脚)이었다. 상유도 장법과 더불어 원앙각(鴛鴦脚)이라는 아미파의 유일한 각법을 펼쳐 나갔다. 그런데 여자 위주의 문파인 아미파의 각법은 아무래도 하체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여자들의 특성상 강력함은 없었다.


다만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의외성만 있기에 각법에서 약간의 손해를 보게 되었다. 그에 상유는 각법으로 마주하는 것을 포기하고는 표설보와 신행미종보를 섞어가며 빠른 보법으로 상대의 공격을 무산시키며 중간 중간에 지법을 시전했다. 보법을 전개하며 견제를 하기 위함이니 강력함은 결여 됐지만 나한걸은 상유의 공공일지선에 등골이 오싹함을 느꼈다. 워낙 의외성이 강하고 기가 느껴지지 않아 근거리에서는 치명적이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의 비무는 서로가 공방을 바꿔가며 반 시진을 넘기고 있었다. 둘이 나누는 초식을 정확하게 보는 사람은 몇 되지 않았다. 다만 순식간에 펼쳐지는 공방에 열심히 쳐다 볼 뿐이었다. 상유는 적하복호권법을 섞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나한걸 역시 사황뇌권을 펼치며 대응을 했다. 서로는 서로의 다양하고 깊은 무공에 깊이 감탄을 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 둘의 손이 중간에 맞대어졌다. 느닷없는 내력 대결이 벌어진 것이다. 내력 대결은 웬만하면 펼치지 않는 것이 상례였다. 보여 지는 무공과 달리 내력은 알 수가 없으니 혹시 자신의 내력이 약하다면 무공의 수위에 상관없이 패배를 할 수도 있음이니 가급적 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내력 대결에서 패할 시에는 막대한 내상을 입게 되는 경우도 허다했다. 그런데 둘은 왜 내력 대결을 벌이는 것인가?


그것은 서로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다. 상유가 세 살이 어리긴 하지만 아직 둘 다 이렇다 할 경지를 맛 본 상태가 아니니 서로에게 자신을 비춰 보려는 것이었다. 잠시 겨루던 둘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각기 뒤로 물러섰다. 말은 하지 않지만 서로의 고하를 확인은 한 것이다.

“오늘! 나는 많이 놀라고 또 많이 배우네. 그냥 우리 나이나 지위를 떠나 좋은 벗이 되지 않겠나?”


“벗이라? 좋소이다. 나형과 같은 이를 벗으로 사귄다면 어찌 즐겁지 않겠소이까! 하하”

둘은 비무를 하다말고 크게 웃으며 몇 마디를 나누더니 의기투합이 되었는지 나한걸의 자리로 함께 가 술잔을 나누는 것이었다. 그렇게 많은 얘기들을 남기며 몽월문의 개파 대전이 성대히 막을 내렸다. 나한걸은 그날 이후 사람들로부터 별호를 얻게 되었다.


‘귀라공자’라는 별호는 그의 사부의 별호에서 일부를, 파락공자와 대등한 실력을 갖추고 그와 벗이 되었으니 공자라는 말이 결합한 것으로 사파의 고수에게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 별호였지만 나한걸은 크게 웃으며 반겼다고 한다. 벗이 되기로 한 나한걸은 그 날 많은 행사들을 뒤로 미룬 상유와 밤새도록 웃으며 좋은 시간을 공유했다. 물론 서로에게 감탄하는 시간이었다. 정사를 떠난 이 젊은 호걸들의 만남이 앞으로 어찌 될지 자못 궁금한 것이 사실이리라.


나한걸이 떠나고 나자 상유는 자신의 무공에 관한 새로운 정립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되었다. 많고 넓은 지식보다 깊이 있는 한 수가 있어야 함을 깨달았다. 당장 벗이 된 나한걸만 하더라도 검기의 수준을 넘어 검경을 시현하는 단계에 이른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정도의 검경을 상대 못할 것도 없지만 자신도 이제는 한 단계 올라서야 함을 자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전시간에는 무상과 호월원 무사들과 더불어 수련을 하며 그들의 무공을 돌봐 주었고 그 후에는 자신의 무공을 점검하여 새로운 자신만의 검법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만든다기 보다는 알고 있는 검법들의 장단점을 확인하고 장점위주로 최고의 검법을 실험을 거쳐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봐야 했다. 특히 자신의 과제가 이제 검기를 넘어 검경, 검강의 경지를 구현하는 것이니 이에 적합한 무공이 필요했다.


다행히 수련 사저가 훈련원을 맡아 제대로 된 무공을 배워 본 적 없는 문도들에게 상유가 추천한 무공들을 적절히 가르치고 있어서 몽월문의 힘은 서서히 극대화 되고 있었다. 또 다른 문제는 작년부터 이 갑자를 넘은 내공이 때로 폭주를 하여 완벽히 자신과 동화되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었다.


이럴 때 구세주처럼 찾아 온 사람이 있었다. 바로 상유를 누구보다 아끼는 소화사태였다. 우선 내공을 안정화 시키는 데는 이미 자신과 같은 길을 걸었던 사람의 충고와 조언이 무엇보다 절실했다. 내전 깊숙한 문주 전용 연공실에 상유는 가부좌를 틀고 운기에 들어섰다. 그런 상유의 뒤에는 혹시나 모를 사태에 도움을 주고자 소화사태가 긴장된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상유는 오늘 임맥과 독맥을 뚫기 위해 큰 마음을 먹고 대주천을 시작했다. 그간 몸의 세맥에 흩어져 있던 내기를 단전에 모두 모아 임맥부터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미 사조님과 충분한 상의를 마친 상태였고 사조께서 뒤를 받치고 있기에 과감하게 대주천을 시작했다. 어려서부터 익숙한 적하신공은 나이에 맞지 않게 엄청난 속도로 내력을 증진시켜주었다.


거기에 우연히 먹게 된 소화사태가 준비한 구지선엽초와 화염초를 과복용하는 기연으로 이십도 되지 않은 상유의 몸에는 이 갑자에 다다르는 내력이 넘쳐나는 것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몸 안에 과도한 내력을 지나치게 가두어두다보니 이것이 때로 폭주하는 현상이 빚어졌던 것이다. 이갑자의 내공이라면 검기가 아니라 검경이나 초보적인 검강을 사용하기에 충분한 내공이었으니 말이다.


몸 안의 경혈을 세차게 몰아치던 내력이 임맥(任脈)에 거세게 부딪쳤다. 그러나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던 임맥은 쉽게 그 길을 내주지는 않았다. 약간의 고통이 있었지만 상유는 정신을 가다듬고 재차 임맥에 내력을 거세게 부딪쳤다. 점차 강해지는 내력의 충격과 비례해 고통도 커지고 있었다. 하지만 시작한 일을 중간에 그만 둘 수는 없었다.


언제고 넘어야 할 산이라면 두렵고 힘들더라도 꼭 넘어야 하는 것이다. 서서히 임맥에 작은 파열이 느껴지며 임맥에 구멍이 생겼다. 작은 구멍은 이어서 점점 더 커지며 회음(會陰)에서 시작하여 음부(陰部)와 뱃속을 지나 관원혈 부위를 거쳐 몸의 앞 정중선을 따라 곧바로 목구멍에까지 가서 입술을 돈 다음 뺨을 지나 눈으로 이어지는 힘찬 운행을 보였다.


임맥(任脈)은 몸 안의 음기를 다스리는 중요한 맥이었다. 이 임맥과 독맥은 태어날 때는 열려 있으나 탁한 세상의 기를 호흡하고 음식물을 섭취하고 성장하면서 서서히 닫히는 것인데 이것을 이십 년 만에 다시 뚫고 있는 것이니 어지 쉬운 일이겠는가! 이제 독맥을 타통 할 차례였다. 독맥(督脈) 역시 기경(寄經) 팔맥(八脈)의 하나이다.


미추골 아래에서 시작하여 척주(脊柱) 속을 따라 올라가다가 풍부혈 부위에서 뇌 속으로 들어가서 정수리로 나온 다음 이마와 콧마루를 지나 윗잇몸 속으로 들어간다. 독맥(督脈)은 온 몸의 양경을 통솔한다. 문제는 풍부혈에서 막혀 더 이상 진입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아문혈까지 힘차게 올라가던 내력은 풍부혈에 와서는 마치 거대한 벽에 부딪친 듯 엄청난 고통만을 남기고 다시 내려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고통스럽다고 그만 둘 수는 없었다. 계속 내력을 모아 풍부혈을 공략했다. 횟수가 많아질수록 느껴지는 고통도 커지고 있었다. 이미 이마에는 굵은 땀이 송글 송글 맺혀 밑으로 떨어지고 있었고 풍부혈에 내력이 충돌할 때는 자신도 모르게 몸이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는 소화사태는 상유보다 더하면 더했지 모자라지 않을 고통을 함께 느끼고 있었다. 손자의 고통을 보는 안타까움이 어찌 작겠는가!


하지만 자신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상유는 이를 악물었다. 그리고 다시 내력을 모았다. 마지막이라는 결단을 하고 가열차게 진기를 모아 풍부혈을 때렸다. 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변하며 정신을 잃게 되었다. 털썩 뒤로 넘어지는 상유의 몸을 소화사태는 재빨리 받아 누이고는 확인을 했다. 그런데 긴 안도의 한숨을 내 쉰 사태는 뒤로 물러나 앉는 것이었다.


그렇게 속을 썩이던 독맥이 타통이 된 것이다. 상유의 임독 양맥이 타통이 되자 몸 안의 내력은 자연스럽게 경혈들을 따라 기경팔맥과 십이경맥(十二經脈)을 힘차게 돌기 시작했다. 드디어 상유의 내공이 한 단계 발전을 이룬 것이다. 대주천이 두 번, 세 번 돌더니 상유의 몸 주위에는 하얀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는 몸에서 고약한 냄새가 풍기기 시작하며 피부를 통해 몸 안의 탁한 기운들이 빠져 나오기 시작했다.


소화사태는 하얀 빛이 내는 열기로 이미 거의 삭은 상유의 옷을 벗겨주고 주변을 정리하며 차분히 상유의 환골탈태를 지켜보았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던 고름 같은 것들이 빠져 나오자 이제 빛이 조금 더 강해지며 피부가 벌겋게 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마침내 쩍쩍 갈라졌다. 마치 뱀이 허물을 벗는 듯한 모습이 한참 진행되었다. 그리고는 누운 상유의 몸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뼈가 부러지는 고약한 소리가 한참을 이어졌다. 뼈가 새로 나면서 맞춰지고 있었다.


한참 기음을 내던 상유의 몸이 진정을 하며 갈라지고 터진 피부가 서서히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는 아기와 같은 뽀얀 피부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너무도 놀라운 변화였다. 소화사태 자신은 사십이 다되어 환골탈태를 경험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완벽한 탈태도 아니었다. 자신과 비추어 봤을 때 지금 상유에게 이루어지는 것이 진정한 환골탈태로 보였다.

‘복 터진 놈! 하여간 복은 타고 났구나. 호호호’


거의 두 시진에 걸쳐 환골탈태가 진행되었다. 죽은 듯 누워 있던 상유의 눈이 서서히 떠졌다. 상유의 눈빛은 더욱 깊어진 호수와 같았다. 오랜 숙면을 취한 것처럼 온 몸이 나른하여 기지개를 펴며 일어서 앉았는데 아래로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벌거벗고 있는 것이다. 급히 주변을 돌아보니 뒤쪽 의자에 기대 졸고 있던 소화사태가 마침 기척을 느끼고 잠에서 깨어나며 눈이 마주쳤다.


“이 복이 터진 놈아! 노친네 가슴이 터지도록 걱정을 시키고 일어나니 좋으냐?”

“네? 아! 맞아. 독맥! 어떻게 되었나요?”

“니가 직접 봐라! 이놈아. 니 놈 몸뚱아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사조의 말에 그때서야 자신의 상태를 확인했다. 일단 피부가 이전과는 달리 뽀송뽀송해 진 것이었다. 그리고 다리에 있던 생채기들이 모두 없어졌다.


상유는 급히 가부좌를 틀고 운기조식에 들어갔다. 시원하게 뚫린 임독맥을 타고 전신을 빠르게 돌고 있는 내력!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넘치는 힘이 느껴졌다. 운기조식을 하며 기뻐하는 상유를 뒤로하고 소화사태는 이제 쉬러 가고 있는 것이다.

“에이 고얀 놈! 옷이나 입고 할 것이지. 이 노친네 약을 올리는 것도 아니고. 쯧쯧”

상유는 소화사태의 면전에서 벌거벗고 가부좌를 틀고 있으니 얼마나 우람찬 모습이었겠는가!


이 갑자를 조금 상회하던 내력은 이제 반 갑자가 더 늘었다. 환골탈태를 하며 세맥 구석구석 흩어져 있던 진기들을 완전히 통솔하게 되자 숨겨졌던 내력이 드러난 것이었다. 이제는 내력마저 사조와 비슷한 경지에 들어선 것이다. 소화사태는 그 후 상유가 만들고 있는 검식들에 대해 조언을 해 주었다. 그런데 소화사태의 의견은 좀 달랐다. 굳이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녀의 의견은 시중 잡배들이 사용하는 삼재겁법이라고 해서 검강을 펼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물론 절세의 검법이라면 고도의 경지를 이루기보다 수월하다는 것에는 동의를 하지만 자신의 것을 어느 정도 깊이 있게 깨우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각성(覺醒)을 하라는 것이었다. 그렇다. 상유는 지나치게 무공을 머리로만 이해했던 것이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들여다보고 그 이치를 깨닫는 과정이 부족했던 것이다. 사조의 말을 들은 상유는 급기야 폐관수련을 결심했다. 때마침 몽월도 내전의 뒤편에는 신선이라도 살 것 같은 절경을 자랑하는 장소가 있었다. 이십 장을 타고 내리는 폭포와 이어진 자그마한 호수가 있었다. 호수라고 하기엔 작지만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 자연적으로 만들어 놓은 아름다운 호수였다.


그 옆엔 작은 팔각정이 운치 있게 지어져 있었고 ‘정담각’이라는 현판도 있었다. 그 폭포의 뒤에 눈에 띠지 않는 연공관을 만들어 두었다. 언젠가 모든 것을 놓고 무공에 수련할 날이 있을 것이라 여기고 만들었는데 그 날이 생각보다 빨리 찾아 온 것이다.


1권 끝 ^*^


작가의말

1권 퇴고후 다시 올렸습니다. 201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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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몽월 천하 - 2화 +12 14.02.20 9,685 32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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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발본색원(拔本塞源) - 1화 +17 13.12.10 12,619 372 11쪽
88 새로운 파국(破局) - 3화 +15 13.12.05 11,796 411 11쪽
87 새로운 파국(破局) - 2화 +10 13.12.01 11,269 364 11쪽
86 새로운 파국(破局) - 1화 +12 13.11.29 11,577 294 12쪽
85 서문 세가 - 2화 +12 13.11.27 11,335 331 11쪽
84 서문 세가 - 1화 +10 13.11.25 11,218 382 11쪽
83 새로운 도약 - 2화 +9 13.11.23 11,650 373 11쪽
82 새로운 도약 - 1화 +10 13.11.22 11,274 339 11쪽
81 81. 불타는 십만대산 - 새연재분 포함^^ +9 13.11.21 11,828 375 22쪽
80 80. 이황 (二皇) +4 13.11.21 10,428 242 22쪽
79 79. 역습(逆襲) +3 13.11.21 9,519 217 23쪽
78 78. 나 위상유가 왔다 +4 13.11.21 10,173 241 22쪽
77 77. 금선탈각지계 +1 13.11.21 10,097 210 23쪽
76 76. 문주의 귀환 +5 13.11.21 10,437 206 24쪽
75 75. 검치 위청천 +4 13.11.20 10,459 231 22쪽
74 74. 천애곡 +6 13.11.20 10,396 220 22쪽
73 73. 사도옥 +5 13.11.19 9,983 231 22쪽
72 72. 당서화 +4 13.11.19 11,220 275 23쪽
71 71. 조화선(調和扇) +6 13.11.18 11,440 261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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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27. 몽월도(夢月島) - 4화 +19 13.09.18 21,799 586 13쪽
26 26. 몽월도(夢月島) - 3화 +14 13.09.17 22,822 729 15쪽
25 25. 몽월도(夢月島) - 2화 +13 13.09.17 23,854 625 14쪽
24 24. 몽월도(夢月島) - 1화 +18 13.09.16 24,478 648 12쪽
23 23. 불타는 혈사장 - 3화 +17 13.09.16 27,534 710 15쪽
22 22. 불타는 혈사장 - 2화 +12 13.09.16 25,898 742 12쪽
21 21. 불타는 혈사장 - 1화 +16 13.09.15 26,172 733 12쪽
20 20. 환희문 - 4화 +23 13.09.14 25,329 663 13쪽
19 19. 환희문 - 3화 +11 13.09.14 27,113 714 13쪽
18 18. 환희문 - 2화 +14 13.09.13 27,685 725 11쪽
17 17. 환희문 - 1화 +8 13.09.13 27,075 699 12쪽
16 16. 나의 밥, 혈문 - 2화 +24 13.09.13 28,552 867 12쪽
15 15. 나의 밥, 혈문 - 1화 +11 13.09.12 29,346 777 11쪽
14 14. 강호 출도 - 3화 +16 13.09.12 31,135 796 12쪽
13 13. 강호 출도 - 2화 +17 13.09.12 27,904 816 12쪽
12 12. 강호 출도 - 1화 +22 13.09.11 26,199 764 12쪽
11 11. 파락공자(擺落公子) - 3화 +23 13.09.11 25,636 779 11쪽
10 10. 파락공자(擺落公子) - 2화 +14 13.09.11 27,426 817 12쪽
9 9. 파락공자(擺落公子) - 1화 +18 13.09.10 27,367 778 12쪽
8 8. 성장의 아픔 - 3화 +22 13.09.10 26,001 736 12쪽
7 7. 성장의 아픔 - 2화 +14 13.09.09 26,675 724 11쪽
6 6. 성장의 아픔 - 1화 +17 13.09.08 30,128 796 11쪽
5 5. 아미산은 나의 천국 - 3화 +21 13.09.07 30,804 807 12쪽
4 4. 아미산은 나의 천국 - 2화 +13 13.09.07 29,937 797 12쪽
3 3. 아미산은 나의 천국 - 1화 +25 13.09.07 29,294 728 12쪽
2 2. 진짜 크네요? - 2화 +16 13.09.07 33,475 800 12쪽
1 1. 진짜 크네요? - 1화 +21 13.09.07 44,026 7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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