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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파락공자(擺落公子)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13.09.07 00:33
최근연재일 :
2014.03.02 23:43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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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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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628

작성
13.10.0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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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65. 동맹과 배신 - 4화

DUMMY

암혈마제는 다소 못마땅한 얼굴이었지만 사랑스런 딸 나희의 눈치를 여전히 보면서

“자네 이렇게 혼사를 하게 된 것 축하하네. 셋 이나 한꺼번에 맞으니 좋은가?”

은근히 비꼬는 마제의 말투에 상유는 할 말이 없었다. 하나 옆에 앉은 나희가 나서더니

“아빠! 이이한테 너무 그러지 말아요. 사실 제가 많이 부족한 것 아빠도 아시잖아요. 첩도 아닌 처인데 그렇게 볼멘소리 하시면 하늘에서 벼락 떨어져요. 호호호”


“그러냐? 하기야 저 놈이 든든하기는 하다만. 한꺼번에 세 여자를... 어디 감당이나 하겠냐? 이번에 돌아가면 내가 보약을 한 수레 보낼 테니 잘 챙겨 먹게나. 알았지?”

“네. 장인어른. 감사합니다.”

“아빠.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걸요? 우리 신랑이 그거 하나는 아주 넘쳐나요! 아마 앞으로도 몇 명은 더 거뜬할 걸요. 호호호”


“뭐? 그렇단 말이냐! 거 참 대단한 놈일세. 부럽네 그려.”

“......”

상유는 할 말이 없었다. 참 대단한 부녀였다. 어찌 보면 이렇게 솔직하게 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는 짓마다 사랑스런 아내 나희였다.


혁문주 부부는 절을 못 받겠다고 맞절을 하려는 통에 애를 먹었다.

“아니 장인, 장모님! 이제 자식이 되었는데 왜 자꾸 이러세요? 자꾸 그러시면 제가 불편합니다. 이렇게 예쁜 미소를 제게 주시는데 뭘 그렇게까지 부담스러워 하세요? 이제 떡하니 앉으셔서 이 사위의 절을 받으셔도 됩니다. 하하하”

“믿기지 않아서 그러네. 믿기지가...”

“여보! 우리 미란이가 저승에서나마 이걸 본다면 기뻐할 거예요? 그렇죠?”


장모 화지란이 미란의 얘기를 꺼내자 방안은 숙연해 졌다. 본시 지금 이 자리는 그 날의 그 일만 없었다면 그녀의 자리가 되었을 것이다. 이제 혈문은 아예 멸문을 당했으니 그나마 위안이었다. 상유는 고개를 숙이고 있는 미소의 어깨를 가볍게 안아주며 말했다.

“우리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처가가 멀지 않으니 어서 예쁜 아이들 낳아서 놀러 보내겠습니다. 하하하”


그렇게 폐백을 마쳤다. 한꺼번에 사랑하는 식구가 많아지니 늘 외로웠던 상유는 너무도 행복한 혼인식이 되었다. 첫날밤, 신랑은 하나인데 신방에 앉은 신부는 셋 이었다. 어느 신부도 혼자 재울 수는 없으니 상유가 좀 바쁘게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마치 그 정도의 능력이 된다는 것을 보여 주기라도 하듯이 신방 세 곳의 신부들을 모두 잘 재웠다. 그녀들이 만족스럽게 잠이 들 때까지...


그래도 마지막은 수련과 같이 잠이 들었다. 그녀와 함께 맞을 아침이 생각만 해도 좋았기 때문이다. 다소 무리를 했는지 아주 곤한 잠을 자다가 왠지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져 살며시 눈을 떴다. 항상 그리워하던 수련이 사랑이 가득 담긴 눈길로 자신의 잠든 모습을 보고 있었다. 이제 그녀는 사랑하는 아내가 되었다.


실감이 나지 않아 왼손을 슬며시 그녀의 몸에 갔다 대었는데 하필이면 그녀의 방초였다. 부드러운 그 느낌이 그대로 현실인 것이다. 수련은 움찔하더니 웬걸 이불속으로 손을 불쑥 넣더니 상유의 중심을 거세고 잡는 것이다. 그러더니

“이젠 이것이 온전히 내 것이란 말이지? 요 귀여운 놈이! 호호호”


그녀는 신이 나서는 상유의 그것을 만지작대기 시작했다. 그녀의 예전 모습으로는 상상하기 쉽지 않은 모습이다.

“항상 꿈꾸던 사저와 이렇게 한 이불을 덮고 자게 되다니 난 정말 행운아 인가봐.”

안 그래도 새벽인데 그것이 가만있을 턱이 없었다. 수련의 손길을 받은 그것은 불끈 성을 내면서 위용을 자랑하기 시작했다.


상유도 몸을 옆으로 해서 오른손으로 그녀를 열락의 그곳으로 잡아 당겼다. 금방 서로는 충분한 준비가 되었다. 그녀의 오른 다리를 들게 하고는 옆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위와 아래에서 동시에 입맞춤이 시작되었다. 서서히 힘이 실리기 시작하고 연신 코에서는 거친 숨소리와 비음이 내실을 뒤덮었다.


서로는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를 만난 연인인 양 거칠게 서로를 탐닉했다. 밖에서 아침 시중을 준비하던 시비들은 안에서 들려오는 거친 숨소리에 얼굴이 발개져서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그런 신혼의 달콤함이 낮밤을 가리지 않고 몽월도에 찾아왔다. 수련과 나희 그리고 미소와 함께하는 나날들이 더없이 행복했다.


오 일이었다. 그 단란한 행복은 언제까지고 계속되면 좋겠는데 상황은 상유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고 오 일만에 찬물을 끼얹고 있었다. 바로 배신자가 어디에 있었는지를 알려주는 비보가 도착했다. 섬서로 향하던 팽가일권 팽우혁이 지휘하는 현무항사대가 괴멸을 당한 것이다. 그것도 안전하리라 여겼던 호북성 제갈 세가에서 말이다.


섬서성으로 진군하기 위해 호북성의 무당파와 제갈 세가의 지원을 구하러 가까운 제갈 세가에 먼저 들어갔다. 하지만 믿고 안심하며 들어선 제갈 세가에는 고대의 절진이 설치되어 있었다. 현무항사대는 무림맹의 주력군단으로서 어마어마한 힘을 자랑하는 전투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들이 제갈 세가에서 설치한 고대의 절진을 강력한 힘으로 어렵게 파쇄하였지만 그 와중에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그들을 기다린 것은 무당 오걸이 이끄는 무당파의 잔인한 공격이었다. 절진을 벗어나기 위해 이미 많은 힘을 소모한 현무 항사대는 무기력하게 무너져 내렸다. 대항할 힘도 부족했지만 어이없는 배신이 그들을 기진맥진하게 하였으니 쉽게 괴멸당할 수밖에 없었다. 무당이 어떤 문파인가! 무림의 역사와 함께 해 온 전통의 명문대파가 아닌가? 그런 그들이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배덕한 짓을 하는 것인가?


거기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된 마교의 계략이 있었다. 현재 무당의 장문인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은 칠십년 전에 마교의 계략에 의해 무당파에 침투한 간세들이었다. 마교는 마뇌자 사마곤의 지휘아래 무당을 근본적으로 획책하기 위해 다섯 명의 어린 아이들을 여러 가지 경로로 무당에 제자로 집어넣었는데, 그 아이들은 대부분 현재 마교의 수뇌부들의 자식이며 형제들이었다.


이미 주기적으로 마교의 절대적 지원을 받았던 그들이 무당에서 뛰어남을 인정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 다섯 명이 현재 무당의 실권을 쥐고 있는 중심축이었다. 무당 오걸이라는 칭호을 받는 그들은 장문인 무당호검, 무당 제일검인 태극검제, 장로원장인 일진도장, 무림맹 파견 장로인 무진도장, 무당의 살림을 맡고 있는 만박도장이었다. 이들은 마교 비전의 섭혼술로 오랜 시간 동안 무당의 제자들을 세뇌시켜 왔던 것이다.


세뇌가 되지 않는 제자들은 무공을 폐하고 죽여서 일체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 집요함과 잔인함을 갖춘 그들이었다. 외부적으로는 세뇌된 제자들을 내보내고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제자들은 대부분 마교에서 훈련되고 파견된 일류고수들이었다. 마교의 힘이 초기에 파괴적이지 못했던 것은 이와 같이 전력이 나눠졌기 때문이었다. 무당은 이런 더럽고 무서운 전력 이천 명을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와중에 무당과 인접한 융중산에 위치한 제갈 세가는 암중으로 무당의 지배를 받은 지 오래 되었다. 그 시작은 칠십년 전에 무당에 침투 시킨 제자들이 실권을 잡는 그 시기였다. 전가주의 후처로 들어간 양난희는 무당 장문인 무당호검의 숨겨진 애첩이었다. 양난희는 무당 오걸의 도움을 얻어 계략과 음모로 전처와 그 자식들을 죽이고 세 명의 자식을 낳았다.


현 제갈 세가주와 그의 동생들은 사실 제갈 세가의 혈족이 아닌 무당 장문인 무당호검의 자식들이었으니 천인공노할 전횡이었다. 원래 무공이 뛰어나지 않았던 제갈 세가의 전가주는 자신의 부인에게 세가의 권력을 빼앗긴 지 오래였다. 하지만 그것을 밖으로 들어낼 수는 없었다. 자신의 대에서 오랜 세가의 전통과 역사가 끊어지는 것이 두려웠다. 어떻게든 이어지기를 바란 어리석은 선택이었다.


그리고는 마교가 중원을 장악하면 유일하게 인정받는 단일 세가가 될 것이라는 헛된 야망의 노예가 되어 갔다. 현 제갈 세가의 가주 제갈영도는 세가가 더 이상 머리만 있는 방파가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들은 부족한 신체적 여건과 힘을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공을 받아들였고 혼을 팔아 힘을 얻는 비정상적인 마공에 집착하기도 하였다.


이제 더 이상 자신들을 숨기는 것이 불가능함을 안 무당 오걸은 드디어 숨겨진 칼을 꺼내 들었다. 섬서성의 종남파를 치기 위해 출병한 현무 항사대를 괴멸시키는 것이 그 첫 번째 행보였다. 그들을 제갈 세가 안으로 끌어들여 절진으로 가둔 후 토끼몰이 하듯이 끝장을 내는 것이다. 그들의 계획은 정확히 성공하였다. 믿는 자의 뒤통수를 치는 것이니 무에 어렵겠는가! 현무 항사대를 끝장 낸 두 문파의 행로는 바로 화산으로 이어졌다.


남쪽의 무림맹으로 진격하여 무림맹부터 정리하고 싶은 무당 오걸이었지만 아직 시기상조라는 마교의 전언이었다. 사천의 공략이 어느 정도 성공하면 동시에 무림맹을 압박하기로 하고 먼저 무림맹의 잔여 가지들을 치는 데 집중하라는 교주의 명령이 있었다. 이미 종남파를 장악하고 있는 천오백의 병력에서 천 명이 그리고 무당과 제갈 세가에서 천 명을 지원하여 이천 명의 대 병력이 화산을 향해 진군의 속도를 높이고 있었다.


무림맹은 발칵 뒤집혔다. 집법원주를 맡고 있던 무당의 무진도장과 동무각주 제갈영후가 자신들의 병력을 이끌고 지난 밤 무림맹을 떠난 것이다. 문제는 이들이 무림맹의 중요 기밀과 주요 거점에 돌이키기 힘든 타격을 주고 떠난 것이다.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를 했는지 육각 원과 육각, 육대에 소속되어 있던 자들이 중요 기밀문서들을 파기하고 방어 요새들의 기능을 파괴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들려온 비보! 현무항사대의 전멸이었으니 무림맹의 남은 병력들과 인사들은 탈진 할 만큼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무림맹주 위지천은 다급하게 장로회의를 개최했다. 정무전에는 이제 열한 명의 장로들만 남아있었다. 빈자리에는 부원주나 부각주, 부대주들이 대신하고 있었지만 그 빈자리가 유독 크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무림맹은 지금 여섯 개의 전투전단 중 다섯 개가 외부에 출병하고 있었다. 전시 상황의 완편이 되면서 추가 병력들이 입맹하여 그 수가 삼천 명이어야 했는데 일부는 먼저 추가 파병이 됐고, 일부는 자파의 사정으로 입맹 하지 못했으며, 거기에 배신한 두 문파의 병력이 빠지니 겨우 천이백 명이 전부였다.


아직 대기 중인 청룡멸마대만이 건재하였는데 무당과 제갈세가 백여 명이 빠져 그나마 팔백여 명을 유지하는 것이 다행이었다. 모두 합해서 이천 명이었다. 그것은 단일 배신 문파인 무당의 병력과 비슷했으니 무당 오걸의 판단이 아주 틀렸던 것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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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서문 세가 - 1화 +10 13.11.25 11,218 38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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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새로운 도약 - 1화 +10 13.11.22 11,274 339 11쪽
81 81. 불타는 십만대산 - 새연재분 포함^^ +9 13.11.21 11,829 375 22쪽
80 80. 이황 (二皇) +4 13.11.21 10,428 242 22쪽
79 79. 역습(逆襲) +3 13.11.21 9,519 217 23쪽
78 78. 나 위상유가 왔다 +4 13.11.21 10,173 241 22쪽
77 77. 금선탈각지계 +1 13.11.21 10,097 210 23쪽
76 76. 문주의 귀환 +5 13.11.21 10,437 206 24쪽
75 75. 검치 위청천 +4 13.11.20 10,459 231 22쪽
74 74. 천애곡 +6 13.11.20 10,396 220 22쪽
73 73. 사도옥 +5 13.11.19 9,983 231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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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71. 조화선(調和扇) +6 13.11.18 11,440 261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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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69. 응징(膺懲) - 4화 +28 13.10.07 15,965 471 11쪽
68 68. 응징(膺懲) - 3화 +15 13.10.06 15,668 474 11쪽
67 67. 응징(膺懲) - 2화 +15 13.10.06 15,288 462 11쪽
66 66. 응징(膺懲) - 1화 +19 13.10.05 16,211 475 12쪽
» 65. 동맹과 배신 - 4화 +19 13.10.04 16,551 437 11쪽
64 64. 동맹과 배신 - 3화 +27 13.10.03 16,030 480 13쪽
63 63. 동맹과 배신 - 2화 +15 13.10.03 16,985 489 15쪽
62 62. 동맹과 배신 - 1화 +19 13.10.02 16,377 484 13쪽
61 61. 혈마교(血魔敎) - 4화 +21 13.10.02 16,868 470 12쪽
60 60. 혈마교(血魔敎) - 3화 +20 13.10.01 17,137 493 12쪽
59 59. 혈마교(血魔敎) - 2화 +25 13.10.01 16,785 490 13쪽
58 58. 혈마교(血魔敎) - 1화 +19 13.09.30 17,233 496 13쪽
57 57. 전장(戰場)속으로 - 4화 +19 13.09.30 19,535 57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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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1. 반가운 만남 - 1화 +16 13.09.27 18,820 48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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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48. 폭풍 전야 - 1화 +24 13.09.26 20,606 49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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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 몽월문 날다 - 2화 +21 13.09.25 19,121 55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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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 천면신투(千面神偸) - 2화 +27 13.09.24 21,311 56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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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무림맹(武林盟) - 3화 +22 13.09.22 19,457 549 12쪽
34 34. 무림맹(武林盟) - 2화 +12 13.09.21 20,875 57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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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 아! 몽월문(夢月門) - 3화 +16 13.09.20 22,883 611 12쪽
29 29. 아! 몽월문(夢月門) - 2화 +14 13.09.19 23,192 617 12쪽
28 28. 아! 몽월문(夢月門) - 1화 +16 13.09.18 24,838 637 16쪽
27 27. 몽월도(夢月島) - 4화 +19 13.09.18 21,799 586 13쪽
26 26. 몽월도(夢月島) - 3화 +14 13.09.17 22,822 729 15쪽
25 25. 몽월도(夢月島) - 2화 +13 13.09.17 23,854 625 14쪽
24 24. 몽월도(夢月島) - 1화 +18 13.09.16 24,478 648 12쪽
23 23. 불타는 혈사장 - 3화 +17 13.09.16 27,535 710 15쪽
22 22. 불타는 혈사장 - 2화 +12 13.09.16 25,898 742 12쪽
21 21. 불타는 혈사장 - 1화 +16 13.09.15 26,172 733 12쪽
20 20. 환희문 - 4화 +23 13.09.14 25,329 66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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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 강호 출도 - 2화 +17 13.09.12 27,904 8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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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아미산은 나의 천국 - 2화 +13 13.09.07 29,937 797 12쪽
3 3. 아미산은 나의 천국 - 1화 +25 13.09.07 29,294 728 12쪽
2 2. 진짜 크네요? - 2화 +16 13.09.07 33,475 800 12쪽
1 1. 진짜 크네요? - 1화 +21 13.09.07 44,027 7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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