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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파락공자(擺落公子)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13.09.07 00:33
최근연재일 :
2014.03.02 23:43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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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628

작성
13.10.0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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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68. 응징(膺懲) - 3화

DUMMY

몽월문의 호무당과 호민당의 당주들이 상유가 있는 의화각에 들어 피해 상황을 보고 했다. 팔백 명의 무사들 중 무려 일흔네 명이 죽었다. 그리고 백여 명이 전투 불능의 피해를 입었다. 그 외에도 이백 여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한다. 상유가 비통함에 온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자 옆에 있던 소화사태가 잔잔한 목소리로 말했다.


“전쟁이란 그렇게 잔인하고 무자비한 것이다. 그나마 네가 그 무시무시한 강시들을 데리고 와서 다행이었지. 안 그랬으면 우린 거의 태반이 죽고 퇴각하는 꼴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그 놈들, 정문 아래 숲속에 몇 백이나 되는 놈들을 숨기고 있었으니 아마 아미산을 다 태웠을 것이야.”

“그래도, 그래도! 이런 죽일 놈들! 내 반드시 마교의 씨를 말리고 말 것입니다!”


확실히 약효가 빠르게 나타났다. 한 시진이 지나자 화정 신니의 외상들이 고름을 흘리며 살이 아물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내상도 치유가 된 것 같았다. 그녀가 신음을 흘리며 정신을 차리고 있었다.

“사부님! 정신이 드십니까? 정신이 드세요?”


상유의 간절한 소리에 힘겹게 눈을 뜬 화정 신니는 말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 상유를 바라보며 상유가 꼭 잡고 있는 손에 약간의 힘을 줬다. 그리고는 힘없는 낮은 목소리로

“내가 죽지 않았구나. 죽지 않았어. 휴우...”

그 말에 옆에 있던 소화사태도 이젠 되었다 싶었는지 기쁜 기색으로 한마디 했다.


“다 잘난 제자 둔 덕인 줄 알아라! 그 놈이 그 귀하다는 소림사의 소환단을 먹이고 난리를 쳐서 살아 난 게야! 복도 많은 년! 좋겠다. 제자 잘 둬서!”

그 말에 화정 신니는 아픈 와중에도 희미하게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상유는 품을 뒤지더니 두 알의 환단을 소화사태에게 내밀었다. 소화사태는 그것을 보더니 눈이 커지면서

“뭐냐? 이거... 이거도 소림의 소환단이냐?”


“네! 제가 가지고 있던 것을 혹시 몰라서 본 문에 두고 오느라 많이 챙기지 못했습니다. 먼저 이 두 개라도 챙겨 두십시오. 이거 귀한 거 아실 테니 알아서 쓰시고요. 이거 안 내놓으면 두고두고 구박하실까봐 할 수 없이 내놓는 것입니다?”

“호호호. 요런, 요런, 이쁜 놈! 이런 걸 가지고 있었으면 이 할미에게 진즉에 내 놔야지. 이제야 꺼내 놓다니. 이 고얀 놈!”


“제가 미처 이런 생각을 못했는데 다음에 올 때는 설삼도 좀 챙겨 오겠습니다. 이거 다 신투 어르신이 평생을 모으신 건데 제가 날름한 것입니다. 하하하”

“그래? 네가 신투의 비궐을 털었구나. 익성이 그 고약한 놈이 이 누이에게도 풀지 않은 것을 너에게 홀딱 털린 모양이구나. 호호호. 기왕 가져올 거면 넉넉히 갖고 와. 요즘 몸이 예전과 달라서. 어이구 허리야. 운동 조금 했다고 이렇게 결리니. 어이! 색시 여기 내 등 좀 두드려 봐!”


상유 옆에 조용히 앉아 있던 염나희는 소화사태의 엄살에 맞장구를 쳐주며 등을 안마했다.

“저 사태 어르신. 전 수련 언니와 유랑을 함께 모시게 된 염나희라고 합니다. 예쁘게 봐 주세요. 호호호”

“요 년! 요것도 상유 이놈과 어째 비슷한 느낌이 들지? 처를 셋 이나 들였다더니 그 중 하나인 게로구나. 그래도 오늘 네 덕에 본 문이 이나마 살아났으니 딴 소리는 안하마!”

“고맙습니다. 사조님. 제가 유랑이 영약들 확실히 챙기게 신경 쓰겠습니다. 호호호”


전체적인 피해 상황이 집계 되었다. 아미파는 무려 백이십 명이나 되는 제자를 잃었다. 그리고 중상자가 팔십여 명. 한 번의 전투로 이백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것이다. 몽월문도 백칠십여 명의 피해를 입었으니 실로 엄청난 피해였다. 하지만 같은 수의 마교의 공격에 청성파는 본산을 빼앗기고 후퇴를 했으니 이나마 다행이라고 얘기들을 하지만 상유는 이를 악 물고 있었다.


이미 한번 실패하기는 했지만 다시 공격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어서 아미파에 주둔한 병력은 그대로 두고 아미파와 상유와의 연락망을 보다 확실히 구축해 두었다. 그리고 아직 완쾌되지 못한 화정 신니에게 오늘 아미파를 피로 물들인 놈들을 때려잡으러 간다는 인사를 올렸다. 소화사태는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꾹 눌러 참았다. 그녀 역시 아미파가 걱정인 것이었다.


인사를 마치고 조용히 아미산을 벗어나 쌍류부(雙流府)로 귀환했다. 그리고 늦은 시간임에도 지휘관 회의를 소집했다. 바로 기습적으로 청성산을 치려는 것이다. 아미산을 공격했던 자들은 지금 청성파로 퇴각을 했을 것이다. 그들도 오늘의 전투 패배로 인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을 테니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기습적인 공격을 하려는 것이었다.


“저는 이곳 전장의 지휘권을 이양 받은 몽월문주 위상유입니다. 개인적인 인사는 뒤로 미루고 저는 오늘 낮에 아미파에서 있었던 전투의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략 천사백 명이 공격을 하였고 오백 명의 사상자를 내고는 퇴각했습니다. 그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현재 청성산으로 들어갔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내일 새벽 청성산을 기습할 것입니다. 기습 작전의 세부적인 계획을 본문의 장로이신 석대선생께서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방금 소개를 받은 몽월문 장로 석대선생라고 불리는 늙은이입니다. 현재 파악된 적의 수효는 금일 아미파에서 사상자가 오백 명이 났으므로 흑천대 오백, 마병단 육백, 그리고 새로 충원된 마천단 사백 명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전투 인원이 아닌 지원을 위한 일반 마교도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그래서 총 천오백 명이라는 제 판단입니다.”


“우리의 전력 상황은 어떻소이까?”

대충은 알고 있지만 다시 한 번 확인 할 필요가 있어서 상유는 직접 물었다.

“사천의 삼대 문파에서 파견한 구백, 청성파에서 퇴각한 병력 사백, 무림맹의 무맹감찰대 사백, 몽월문 파견 병력 팔백 도합 이천오백 명입니다.”

“병력은 충분하군요. 그럼 세부적인 작전을 설명해 주시겠소이까?”


“네 저희는 크게 삼 군으로 나눌 것입니다. 사천 연합병력은 좌군, 청성파와 무맹 감찰대 병력은 우군, 몽월문 병력들은 정중앙을 맡을 것입니다. 각 군의 진격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 몽월도를 출발하기 전부터 다양한 상황에 따른 몇 가지의 계획을 준비 해왔다. 그 중에 지금과 같은 상황도 있었으므로 계획된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진격의 새벽이 밝아오고 있었다. 아직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달빛도 힘을 잃어가는 그 시간 청성산을 빠르게 오르는 두 사람이 있었다. 그들의 빠른 몸놀림은 가파른 산길임에도 마치 새벽 산보 나온 사람들처럼 가벼웠다. 내공의 중후함을 대변하는 것이리라. 그런데 그들의 주변에 으스스한 기운이 둘러쳐져 있는 것은 괴이한 일이었다.


이 두 사람은 멀쩡하게 쉬운 진입로를 놔두고 애써 청성산의 후면을 거슬러 오르더니 산정으로부터 다시 거꾸로 내려가고 있었다. 멀리 청성산의 새벽이 밝아 올 그 때, 비로소 청성파의 성지인 삼청궁이 내려다보이기 시작했다. 이 정도 거리를 달렸으면 좀 쉬기라도 해야 하건만 둘은 그냥 높지 않은 뒷담을 넘어 삼청전으로 달리고 있었다.


정문과는 다르겠지만 뒷담 근처에도 경계를 서는 무사들이 있었는데 두 사람이 얼마나 빨리 경공을 펼치는지 엉겁결에 진입을 막지 못하고 ‘어...어!’하는 순간 뒷목이 싸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뭔가 하고 뒤돌아보려 했지만 이미 자신은 몸은 스스로의 통제를 벗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누구인가? 그 둘은 상유와 나희였다.


최고 지휘부가 머무는 삼청궁의 전면에 내려 선 상유는 소청검을 꺼내 진기를 주입하기 시작했다. 검신에 시퍼런 강기가 솟더니 이내 삼 척이던 검이 두 배로 쭉 늘어나는 신기를 보였다. 그리고 검신에는 번쩍이는 뇌기가 가득 머금어졌다.

“풍뢰일단(風雷一斷)!”

“콰콰콰콰아아앙~~”


상유의 외침과 더불어 시퍼런 강기가 마치 달무리처럼 길어지며 새벽을 밝히는 유성처럼 삼청궁을 향해 엄청난 굉음을 동반하며 떨어져 내렸다. 삼층의 전각은 지붕부터 태풍을 맞은 것처럼 부서져 파편을 날리면서 갈라지기 시작했다. 인간의 힘의 정점을 보는 것 같았다. 삼청궁의 안에는 지금 청성파에 주둔하고 있는 마교의 수뇌부 이십 명의 숙소가 있었다.


그들은 자다가 불벼락을 맞은 것이다. 최초의 번쩍이는 빛과 이어진 굉음을 감지한 고수들은 자던 모습 그대로 빠르게 신형을 날려 뛰쳐나왔지만 허물어지는 건물의 잔해에 이미 몇 명은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고 나머지도 온전한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렇게 급히 나온 수뇌부 인물들에게 스산한 기운이 덮치는가 싶더니 어디서 나타났는지 시꺼먼 시체덩어리들이 무시무시한 공격을 시작 했다.


그리고 삼청궁이 무너지는 굉음이 공격을 알리는 신호였는지 청성산의 삼면에서 우렁찬 함성과 함께 무림 연합군의 공격이 시작이 되었다. 상유가 이끄는 열개 조의 호강단이 수뇌부 인물들을 공격하는 동안 나희는 열개 조의 호강단을 지휘해 방어하는 적들의 후미를 맹렬하게 공격하고 있었다.


지휘자가 없는 마교의 전단은 우왕좌왕했다. 앞에서는 체계적인 무림 연합군이 물밀듯이 쳐들어오고 뒤에서는 보기만 해도 끔찍하고 칼을 맞아도 죽지 않는 강시들이 사방을 휘젓고 있었다. 마인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마교의 무사들은 크게 손을 써보지 못하고 허물어지고 있었다. 상유는 삼청궁에서 뛰어나온 자들을 유심히 살폈다.


마교주의 이제자라는 사도진을 찾았다. 그는 마왕시 하나와 혈강시 둘에게 포위되었지만 그나마 여유 있게 전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또한 눈에 띠는 한 사람은 마교 백마서열 사위의 남천마왕이었다. 그는 역시 오래 묵은 생강이었다. 사도진은 비슷한 무위임에도 그저 적당히 피하며 사태를 관망하고 있었으나 남천마왕은 혈강시의 약점을 파악하고는 이미 혈강시들을 도륙하고 있었다.


바로 일시에 머리를 폭사시키는 것이었다. 신체는 재생이 되지만 머리가 터지면 더 이상 복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상유는 그를 첫 상대로 골랐다. 혈강시 사이를 휘젓는 꼴을 더 이상 볼 수가 없었다. 무영무음보를 시전하며 남천마왕에게 쏘아져 갔다. 소청검에서는 복호대라검의 푸른 강기가 가득 넘쳐나고 있었다. 달려가는 힘 그대로 복호단혼의 수법이 그대로 남천마왕에게 시전 되었다.


푸른 강기가 아름답게 부채살을 펼친 듯 쏘아지자 남천마왕 역시 도강으로 맞섰다. 두 강기가 충돌하는 순간, 어마어마한 굉음이 울리며 바닥의 흙먼지들이 치솟아 올랐다. 하지만 먼지로 인해 상대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할 상유가 아니었다. 지난번 이런 경우를 당해 적을 놓친 적이 있는 상유는 시각에 의존하지 않고 오감을 총동원하여 남천마왕의 위치를 정확히 꿰뚫고 다시 복호압정의 수로 최단거리의 찌르기를 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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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새로운 파국(破局) - 2화 +10 13.12.01 11,268 364 11쪽
86 새로운 파국(破局) - 1화 +12 13.11.29 11,576 294 12쪽
85 서문 세가 - 2화 +12 13.11.27 11,335 331 11쪽
84 서문 세가 - 1화 +10 13.11.25 11,218 38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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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새로운 도약 - 1화 +10 13.11.22 11,274 339 11쪽
81 81. 불타는 십만대산 - 새연재분 포함^^ +9 13.11.21 11,828 375 22쪽
80 80. 이황 (二皇) +4 13.11.21 10,427 242 22쪽
79 79. 역습(逆襲) +3 13.11.21 9,519 217 23쪽
78 78. 나 위상유가 왔다 +4 13.11.21 10,173 241 22쪽
77 77. 금선탈각지계 +1 13.11.21 10,096 210 23쪽
76 76. 문주의 귀환 +5 13.11.21 10,437 206 24쪽
75 75. 검치 위청천 +4 13.11.20 10,459 231 22쪽
74 74. 천애곡 +6 13.11.20 10,395 220 22쪽
73 73. 사도옥 +5 13.11.19 9,982 231 22쪽
72 72. 당서화 +4 13.11.19 11,220 275 23쪽
71 71. 조화선(調和扇) +6 13.11.18 11,440 261 23쪽
70 70. 삶의 무게- 여기부터 리메이크. +6 13.11.18 11,405 291 21쪽
69 69. 응징(膺懲) - 4화 +28 13.10.07 15,965 471 11쪽
» 68. 응징(膺懲) - 3화 +15 13.10.06 15,668 474 11쪽
67 67. 응징(膺懲) - 2화 +15 13.10.06 15,287 462 11쪽
66 66. 응징(膺懲) - 1화 +19 13.10.05 16,211 475 12쪽
65 65. 동맹과 배신 - 4화 +19 13.10.04 16,550 437 11쪽
64 64. 동맹과 배신 - 3화 +27 13.10.03 16,030 480 13쪽
63 63. 동맹과 배신 - 2화 +15 13.10.03 16,984 489 15쪽
62 62. 동맹과 배신 - 1화 +19 13.10.02 16,377 484 13쪽
61 61. 혈마교(血魔敎) - 4화 +21 13.10.02 16,868 470 12쪽
60 60. 혈마교(血魔敎) - 3화 +20 13.10.01 17,137 493 12쪽
59 59. 혈마교(血魔敎) - 2화 +25 13.10.01 16,785 490 13쪽
58 58. 혈마교(血魔敎) - 1화 +19 13.09.30 17,233 49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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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 반가운 만남 - 2화 +18 13.09.28 17,121 513 11쪽
51 51. 반가운 만남 - 1화 +16 13.09.27 18,820 488 14쪽
50 50. 폭풍 전야 - 3화 +11 13.09.27 17,864 504 13쪽
49 49. 폭풍 전야 - 2화 +19 13.09.26 19,033 507 11쪽
48 48. 폭풍 전야 - 1화 +24 13.09.26 20,605 496 14쪽
47 47. 몽월문 날다 - 3화 +25 13.09.26 18,996 524 16쪽
46 46. 몽월문 날다 - 2화 +21 13.09.25 19,121 551 13쪽
45 45. 몽월문 날다 - 1화 +24 13.09.25 19,044 54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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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 천면신투(千面神偸) - 2화 +27 13.09.24 21,310 56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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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 무림맹(武林盟) - 1화 +24 13.09.21 21,450 60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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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 아! 몽월문(夢月門) - 4화 +18 13.09.20 21,664 625 15쪽
30 30. 아! 몽월문(夢月門) - 3화 +16 13.09.20 22,883 611 12쪽
29 29. 아! 몽월문(夢月門) - 2화 +14 13.09.19 23,192 617 12쪽
28 28. 아! 몽월문(夢月門) - 1화 +16 13.09.18 24,837 637 16쪽
27 27. 몽월도(夢月島) - 4화 +19 13.09.18 21,798 586 13쪽
26 26. 몽월도(夢月島) - 3화 +14 13.09.17 22,822 729 15쪽
25 25. 몽월도(夢月島) - 2화 +13 13.09.17 23,854 625 14쪽
24 24. 몽월도(夢月島) - 1화 +18 13.09.16 24,477 648 12쪽
23 23. 불타는 혈사장 - 3화 +17 13.09.16 27,534 710 15쪽
22 22. 불타는 혈사장 - 2화 +12 13.09.16 25,898 742 12쪽
21 21. 불타는 혈사장 - 1화 +16 13.09.15 26,171 733 12쪽
20 20. 환희문 - 4화 +23 13.09.14 25,328 663 13쪽
19 19. 환희문 - 3화 +11 13.09.14 27,113 714 13쪽
18 18. 환희문 - 2화 +14 13.09.13 27,685 725 11쪽
17 17. 환희문 - 1화 +8 13.09.13 27,075 69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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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 강호 출도 - 3화 +16 13.09.12 31,134 79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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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 성장의 아픔 - 1화 +17 13.09.08 30,128 796 11쪽
5 5. 아미산은 나의 천국 - 3화 +21 13.09.07 30,803 807 12쪽
4 4. 아미산은 나의 천국 - 2화 +13 13.09.07 29,936 797 12쪽
3 3. 아미산은 나의 천국 - 1화 +25 13.09.07 29,294 728 12쪽
2 2. 진짜 크네요? - 2화 +16 13.09.07 33,475 800 12쪽
1 1. 진짜 크네요? - 1화 +21 13.09.07 44,025 7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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