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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파락공자(擺落公子)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13.09.07 00:33
최근연재일 :
2014.03.02 23:43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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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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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628

작성
13.09.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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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56. 전장(戰場)속으로 - 3화

DUMMY

상대는 여섯이다. 화경의 고수가 둘 그리고 초절정으로 판단되는 넷이었다. 확실한 우세를 점하기 위해 각자 맡을 상대를 미리 정하였다. 최고의 고수는 마교의 지휘자일 것이다. 그를 신투와 소향이 상대하는 동안 상유가 포달랍궁주를 먼저 제압한 후 신투와 같이 그를 처리하기로 하였다. 네 명의 호위는 호월당의 여덟 조장이 이대일로 맡기로 하였다. 남는 칠십 명은 후원을 이중으로 포위했다.


준비가 완료되자 상유와 신투는 후원 별채의 문을 걷어차며 안으로 들어갔다. 별채 안에는 그들 여섯과 그 배에 달하는 기녀들이 시중을 들며 갖은 고생을 다하고 있었다. 문이 갑작스런 소음을 터트리며 떨어져 나가자 그들의 시선이 일제히 입구로 몰렸다. 재미난 자리를 훼방 받아 화가 난 그들의 시선과 몸에서는 엄청난 마기가 쏟아져 들어왔다. 하지만 상유와 신투는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섰다.


상유가 먼저 상석의 두 명을 보고 비아냥대는 투로 말을 했다.

“이런... 이런. 웬 중놈들이 불공은 안 드리고 주색잡기냐? 그 옆에 같이 처먹는 저 흉악하게 생긴 돼지는 또 뭐냐?”

다짜고짜 막말을 퍼붓는 젊은 놈이 나타나자 순식간에 실내는 싸늘하게 식었다. 그리고 안에 앉은 인물들에게서 살기가 피어나기 시작했다. 포달랍궁주가 먼저 말을 했다.


“우리가 우리 돈 내고 무슨 짓을 하든지 네 놈이 상관할 바는 아니다. 넌 누구냐?”

“네 놈을 극락왕생 시켜 드릴 분이시다. 부처님이 특별히 부탁하시더구나. 이 땡중놈아!”

그 말에 반응을 먼저 한 것은 아래에 앉아 있던 두 호위 중 하나였다. 그는 어느새 손에 진기를 불어 넣었는지 벌겋게 달구어진 손을 들고 상유를 향해 달려 나왔다. 하지만 이미 상유와 신투는 순식간에 밖으로 튕겨 나가 버렸다. 그리고 낭랑한 말소리만 들렸다.


“거기 좁으니 나와라! 밖에서 놀자. 이 추잡한 놈들아!”

잠시 후 여섯 명은 천천히 걸어 나왔다. 호위 넷이 앞장서고 둘은 뒤에서 뒷짐을 지고 느긋하게 걸어나왔다. 그 순간 이미 기녀들은 다른 문을 통해 달아났다. 그들이 밖으로 나오자 더 이상 잠복할 필요가 없는 호월당 무사들도 모습을 드러내며 이중으로 둥글게 전체를 포위했다. 하지만 그 여섯은 별로 신경도 쓰지 않는 기색이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아까 달려들었던 포달랍궁의 호위 하나가 먼저 상유에게 혈사장을 시전하며 덤볐다.


하지만 상유의 뒤에 있던 소향이 검을 뽑아 들고는 기다렸다는 듯 맞서 나섰다. 그녀는 포옥검법으로 상대의 혈사장을 손쉽게 쳐냈다. 이 한 번의 격돌의 의미는 지대했다. 일개 여자호위가 포달랍궁주의 좌호법을 상대로 평수를 펼친 것이다. 이제야 적들은 얼굴이 굳어지며 주위를 다시 살피기 시작했다.


“우리 소향이가 한 수 보여주니 이제야 정신들이 좀 드는 모양이구나. 얼굴들 좀 펴라. 미녀 앞에서... 하하하”

“도대체 너희들은 누구냐?”

포달랍궁주가 인상을 구기며 말을 했다. 하지만 상유는 쉽게 응대해 주지 않았다.

“맞춰봐라! 너희 같은 쓰레기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으니 그냥 손이나 섞어 보자.”


그냥은 달아날 수 없다 판단했는지 먼저 적들의 네 호위가 달려 나왔다. 그들은 계획대로 호월당 조장들이 상대를 했다. 호월당 조장들이라면 혼자서도 어느 정도 대결이 가능하지만 무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둘 씩 배정을 해둔 상태였다. 그들의 싸움이 시작되자 포달랍궁주와 북천마왕도 가만히 둘 수는 없었다. 상유가 궁주의 앞으로 나가자 신투와 소향이 북천마왕의 앞뒤로 서며 싸움을 준비하였다.


상유는 포달랍궁주를 가급적 빨리 제압할 필요가 있었다. 신투는 도망이라면 중원 최고지만 아무래도 일대일 싸움에는 다소 약하다. 그리고 실제로 보니 소향이가 돕는다고 하더라도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소향의 지시로 조원들 몇 명이 더 북천마왕의 주위로 다가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상유는 처음부터 강력한 수법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는 궁주는 어려 보이는 상대와 적당히 싸우다 신호를 하고는 퇴각 할 생각이었다. 자신이나 북천마왕이 이런 자들에게 당할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검을 들고는 육성의 내력만 담고 상유를 내리쳐 들어갔다. 전형적인 하수를 상대 하는 방법이었다. 피하는 모습에 따라 연격을 펼치려는 것이었다.


상유는 상대의 그런 마음을 다 읽고 있었다. 그래서 이미 검에 극성의 진기를 주입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궁주가 검을 내리쳐오는 순간 무영무음보가 펼쳐지며 궁주의 우측으로 짓쳐 들었다. 상유의 손에 들린 소청검에서는 시퍼런 검강이 뻗쳐 나왔다. 그대로 복호대라검의 복호단혼의 수가 펼쳐졌다. 검 끝에서 푸른 강기의 반달이 피어난 것이다. 궁주도 화경에 든 고수지만 정상적으로 승부를 해도 상유에게 밀리는 수준이었다. 그런 그가 방심을 하고 있으니 스스로 명을 재촉한 것이다.


상유의 검강은 그 순간에도 나름 검을 틀어 마주쳐오는 궁주의 검을 자르고 이어서 그의 하체에 길게 그어졌다. 번쩍이는 푸른 강기가 지나간 그 자리에는 궁주의 잘린 검과 무너져 내리는 궁주의 신형이 있었다. 허벅지가 그대로 잘린 것이다. 상체가 앞으로 쓰러지고 나서야 서있던 다리가 뒤로 넘어갔다. 바닥에 얼굴을 처박은 포달랍궁주는 믿기지 않는 눈빛으로 상유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제압하라!”

짧고 단호한 상유의 명에 따라 뒤에 있던 호월당원 둘이 달려들어 혈도를 집고 지혈을 했다. 포달랍궁주는 망연자실하여 그냥 멍하니 있을 뿐이었다. 상유가 전장을 파악하려는 순간 뒤에서 엄청난 마기가 쏟아지며 번쩍 빛이 일었다. 고개를 돌려보니 북천마왕의 도강이 터져 나온 모양인데 살살 피해 다니며 시간만 끌던 신투에게 펼쳐진 것이었다.


다행히 직접적인 도강은 피했지만 강기의 여파로 인해 신투의 왼쪽 어깨와 옆구리에서 피가 비쳤다. 상유는 그대로 소청검을 던지듯 달려 나가며 태청풍뢰검의 후일식을 전개했다. 그러자 검의 끝에서 번개가 번쩍이며 뇌의 기운을 품은 강기가 북천마왕에게 쏘아졌다. 북천마왕도 급히 도강으로 맞섰다. 멀지 않은 중간 지점에서 두 강기가 충돌을 했다.

“콰콰콰콰 쾅!!!”


엄청난 굉음이 터지며 장내는 강기의 소용돌이로 먼지가 자욱하게 일어났다. 그로 전투가 일시 중단 되었다. 먼지가 가라앉을 무렵 상유는 깜짝 놀랐다. 있어야 할 자리에 북천마왕의 기가 느껴지지 않는 것이었다. 먼지가 가라앉자 장내의 상황이 드러났다. 포달랍궁의 좌우 호법은 멍하니 서 있는데 마교의 호위 둘도 없어졌다.


추격을 하기 위해 상유가 강력한 마기가 느껴지는 곳으로 몸을 날리려는 순간 환희루 방향에서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누군가 무지막지한 살수를 펼치는 것이었다. 다들 정신이 없어 보여 상유는 소리를 치며 환희루로 달려갔다.

“열 명만 나를 따르라!”

달려 들어간 환희루의 일층에는 마교의 호위 중 한 놈이 사람들을 무차별 살해하고 있었다.


이런 죽일 놈이... 마음이 급해진 상유는 멀리서 그냥 검을 던졌다. 급한 마음에 던진 검은 유려하게 휘면서 정확히 그 놈의 등에 박혔다. 어찌나 강력한지 소청검은 그의 몸을 관통하고 벽에 절반 이상이 박혀 들었다. 어? 이기어검? 그것은 아니었다. 호월당원들이 달려들어 제압하는 것을 보고 상유는 벽에 박힌 소청검을 뽑아들고 다시 나왔다. 하지만 추격을 하기엔 너무 늦었다. 그리고 쫓는다해도 다시 꼬리를 자르고 도망 칠 것이다.


이미 상황은 종료 되어 있었다. 포달랍궁의 호위들은 몸에 큰 자상을 입고 쓰러져 제압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 상황보고를 들으니 몽월문은 신투와 몇몇 무사들이 다친 것 말고는 사상자는 없었다. 그런데 비겁하고도 어이없게 자신이 살고자 자신의 수하를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을 해치라고 지시한 북천마왕. 그는 마교의 백마서열 오위의 강자이다. 그런 그가 살기 위해 이와 같은 수를 쓴다는 것이 소름이 끼쳤다.


어찌되었든 운남성에 들어와서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전과를 올리게 되었다. 포달랍궁의 궁주와 두 호법을 사로잡은 것은 지금 시점에서 정파가 올린 최고의 전과인 것이다. 점창파 장문인 적룡도객과 무림맹 접객원주 사일일검, 백호멸사대주 태을검호 장로 그리고 대리단가의 가주 단충일등은 직접 마중을 나오는 성의를 보이며 크게 기뻐하였다.


“본 장문인은 몽월문이 보여준 우의와 도움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이렇게 적의 수괴를 직접 잡아오시니 무어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소.”

“감사는 무슨 말씀입니까?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아닙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원해 주신 대리단가와 몽월문에 씻지 못할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후 저희 점창은 두 문파의 행사에 무조건 따를 것입니다. 안으로 드시지요.”


점창파의 정청에 지휘부가 모여 회의를 시작했다. 새로 합류한 몽월문주를 위해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다시 설명하였다. 현재 점창파에는 원래 있던 천이백의 제자들 중 오백을 잃었다. 절반가량이 죽고 절반은 중상으로 전투가 불가능해서 후방으로 이송 중이었다. 이제 전투 가능한 병력은 칠백 명으로 줄어 있었다. 그리고 대리단가의 병력이 사백, 백호멸사대가 사백, 그리고 몽월문 병력이 삼백 오십 명이어서 총 천 팔백의 병력이 있었다.


고르게 피해를 입었는데 몽월문의 호민당도 아홉 명이 죽고 사십여 명이 중경상을 입어 전투 불능이었다. 대치하고 있는 마교는 마력단 천 명 중 칠백, 포달랍궁 병력이 삼백 그래서 천 명의 병력이 유지되고 있었다. 다행히 병력의 수에서 앞서기는 하나 적들에게 곧 뢰음사 병력 육백 명이 증원된다는 정보가 입수 되었다. 아마 증원이 완료되는 시점이 적들의 공격 시점이 될 것이다.


적들은 지금 점창산 북쪽 백 리 떨어진 운현(云縣)이라는 마을을 점령하여 진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하였다. 고수들에게는 이각이면 주파할 수 있는 거리였다. 이처럼 코앞에 적을 두고도 그동안 열흘이상을 싸운 양측은 피해가 만만치 않아 교착 상태에 빠져든 것이었다. 회의에서도 별다른 의견은 없었다. 지친 병력들을 쉬게 하고 방어에 중점을 두자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에 상유가 분위기를 쇄신하는 발언을 하였다.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많은 병력들이 죽고 다치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보다 참신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언제까지 하급무사들이 허무하게 죽어 나가는 것을 볼 것입니까? 제가 별동대를 운용하겠습니다. 목표는 적 병참기지나 후방 지원대, 혹은 지휘부 피습입니다.”

“그거 좋은 생각입니다. 그런데 너무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하하. 제가 이래 뵈도 도망치는 데는 일가견이 있습니다. 확 불 지르고 도망치고 뭐 이러면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태상께서 제게 사사하신 절기를 이용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천면신투의 절기 말입니까?”

“네. 제가 거의 비슷하게 흉내를 내는 수준은 됩니다. 하하하”


제법 차가운 바람이 겨울임을 알리는 것인지 내린 눈들을 살짝 얼려서 관도는 사람들이 왕래하기에 좋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평상시에는 꽤나 많은 사람이 다니는 넓은 관도에 한낮임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사실은 이곳이 점창파와 마교가 주둔하고 있는 운현(云縣) 사이의 관도이니 사람이 드물 수밖에 없었다. 괜히 잘못 다니다 봉변을 당해도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으니 정신이 올바로 박힌 자라면 돌아다니지 않는 것이다.


그 관도위에는 백색의 장삼을 멋지게 차려 입은 중년 사내가 말을 타고 유유자적 가고 있었다. 마치 유람이라도 나온 것 같은 그는 왼손은 말고삐를 잡고 오른손에는 멋들어진 부채를 들고는 일정한 운율에 맞춰 노래를 흥얼대고 있었다. 말쑥한 차림에 어울리는 체격은 호리호리 한 것이 고관대작의 자제인데 어울리지 않는 검 하나를 차고 있었다. 딱 보기에 팔자 좋은 한량이었다.


관도 근처에는 전투 중인 쌍방이 심어 놓은 간자들이 숨어 있었는데 누구도 이 한량에게는 신경을 쓰지 않았다. 반시진을 그렇게 가자 멀리 운현이 보였다. 운현 마을의 입구는 삼엄한 마교의 무사들이 지키고 있어 들고나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이 중년선비는 아무렇지도 않은지 말을 몰아 입구로 가고 있었다. 경계를 서던 자들 중에 험악해 보이는 사내가 위협적인 목소리로 말을 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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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새로운 파국(破局) - 1화 +12 13.11.29 11,577 29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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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서문 세가 - 1화 +10 13.11.25 11,218 382 11쪽
83 새로운 도약 - 2화 +9 13.11.23 11,650 373 11쪽
82 새로운 도약 - 1화 +10 13.11.22 11,274 339 11쪽
81 81. 불타는 십만대산 - 새연재분 포함^^ +9 13.11.21 11,829 375 22쪽
80 80. 이황 (二皇) +4 13.11.21 10,428 242 22쪽
79 79. 역습(逆襲) +3 13.11.21 9,519 217 23쪽
78 78. 나 위상유가 왔다 +4 13.11.21 10,173 241 22쪽
77 77. 금선탈각지계 +1 13.11.21 10,097 210 23쪽
76 76. 문주의 귀환 +5 13.11.21 10,437 206 24쪽
75 75. 검치 위청천 +4 13.11.20 10,459 231 22쪽
74 74. 천애곡 +6 13.11.20 10,396 220 22쪽
73 73. 사도옥 +5 13.11.19 9,983 231 22쪽
72 72. 당서화 +4 13.11.19 11,220 275 23쪽
71 71. 조화선(調和扇) +6 13.11.18 11,440 261 23쪽
70 70. 삶의 무게- 여기부터 리메이크. +6 13.11.18 11,405 291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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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8. 응징(膺懲) - 3화 +15 13.10.06 15,668 47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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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6. 응징(膺懲) - 1화 +19 13.10.05 16,211 47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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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63. 동맹과 배신 - 2화 +15 13.10.03 16,985 489 15쪽
62 62. 동맹과 배신 - 1화 +19 13.10.02 16,377 4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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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 몽월문 날다 - 2화 +21 13.09.25 19,121 551 13쪽
45 45. 몽월문 날다 - 1화 +24 13.09.25 19,044 54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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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 몽월도(夢月島) - 3화 +14 13.09.17 22,822 729 15쪽
25 25. 몽월도(夢月島) - 2화 +13 13.09.17 23,854 625 14쪽
24 24. 몽월도(夢月島) - 1화 +18 13.09.16 24,478 648 12쪽
23 23. 불타는 혈사장 - 3화 +17 13.09.16 27,535 710 15쪽
22 22. 불타는 혈사장 - 2화 +12 13.09.16 25,898 742 12쪽
21 21. 불타는 혈사장 - 1화 +16 13.09.15 26,172 733 12쪽
20 20. 환희문 - 4화 +23 13.09.14 25,329 663 13쪽
19 19. 환희문 - 3화 +11 13.09.14 27,113 714 13쪽
18 18. 환희문 - 2화 +14 13.09.13 27,685 725 11쪽
17 17. 환희문 - 1화 +8 13.09.13 27,076 699 12쪽
16 16. 나의 밥, 혈문 - 2화 +24 13.09.13 28,552 867 12쪽
15 15. 나의 밥, 혈문 - 1화 +11 13.09.12 29,346 777 11쪽
14 14. 강호 출도 - 3화 +16 13.09.12 31,135 796 12쪽
13 13. 강호 출도 - 2화 +17 13.09.12 27,904 816 12쪽
12 12. 강호 출도 - 1화 +22 13.09.11 26,199 764 12쪽
11 11. 파락공자(擺落公子) - 3화 +23 13.09.11 25,636 779 11쪽
10 10. 파락공자(擺落公子) - 2화 +14 13.09.11 27,427 817 12쪽
9 9. 파락공자(擺落公子) - 1화 +18 13.09.10 27,367 778 12쪽
8 8. 성장의 아픔 - 3화 +22 13.09.10 26,001 736 12쪽
7 7. 성장의 아픔 - 2화 +14 13.09.09 26,675 724 11쪽
6 6. 성장의 아픔 - 1화 +17 13.09.08 30,129 796 11쪽
5 5. 아미산은 나의 천국 - 3화 +21 13.09.07 30,804 807 12쪽
4 4. 아미산은 나의 천국 - 2화 +13 13.09.07 29,937 797 12쪽
3 3. 아미산은 나의 천국 - 1화 +25 13.09.07 29,294 728 12쪽
2 2. 진짜 크네요? - 2화 +16 13.09.07 33,475 800 12쪽
1 1. 진짜 크네요? - 1화 +21 13.09.07 44,027 7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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