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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파락공자(擺落公子)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13.09.07 00:33
최근연재일 :
2014.03.02 23:43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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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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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628

작성
13.09.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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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글자
11쪽

42. 천면신투(千面神偸) - 2화

DUMMY

더 이상 둘은 참을 수 없었다. 그녀를 안아 든 상유는 침상으로 그녀를 안아서 눕혔다. 그리고 이마에서 발가락 끝까지 몇 번의 입맞춤을 해주었는지 모른다. 그가 그녀의 가장 소중한 부분에 머리를 숙이고 집중하자 그녀의 허리는 활처럼 휘었고 두 손은 그의 머리카락을 세게 움켜쥐고는 더욱 잡아 당겼다.


그 격정이란! 이윽고 더한 갈증을 느낀 그는 그녀의 몸에 자신을 포개고는 다시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 다른 입맞춤이 시작되고 있었으니... 서서히 만남을 시도 했다. 마치 먹이를 노리는 매처럼 천천히 주변을 맴돌다 그녀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음을 전달했고 둘의 몸은 마침내 하나가 되었다. 그것은 두 마리 짐승의 몸부림이었다. 침상이 부서질 듯 격돌하고 아쉽게 멀어지고 다시 그리워 만나기를 반복했다.


둘은 다시는, 다시는 만나지 못 할 사람이 헤어지기 아쉬워 하는 절절한 몸짓 그대로였다. 그 밤이 다가도록 이루어진 사랑의 묘약은 소홍주였다. 둘을 하나로 묶는 인연의 오작교가 되었던 것이다.


이제 제법 추워지기 시작해 눈부신 햇살이 창가를 통해 상유의 얼굴을 비추자 따스한 느낌이 좋았다. 살짝 이마를 찌푸리며 의식이 찾아들었다. 눈도 뜨지 않았는데 지난밤 격정의 흔적이 냄새로 상유를 자극했다. 그리고 떠올랐다. 그녀와의 밤. 상유는 슬며시 손을 밀며 옆자리에 누가 있는가를 확인했다. 그런데 손에는 아무것도 잡히지 않았다. 이상한 안도감에 자책이 들며 상유는 눈을 떴다. 이른 새벽 창가로 비치는 햇살이 침상 전체를 감싸고 있는데 침대에는 자신 혼자뿐이었다.


분명 미란과, 미란과 격정어린 동침을 했는데 그녀는 이미 세상에 없지 않은가! 그녀가 미소였음을 어쩌면 지난밤에도 알고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그녀를 미란으로 보고 싶은 나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미소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겼다. 나를 좋아해주는 그녀를 난 그냥 하룻밤 상대로 여기는 것인가? 아니다. 아니어야 한다! 그렇게 다짐을 했다. 일어서려고 이불을 걷어내자 침상에는 그녀의 첫 흔적이 그대로 있었다. 아팠으리라. 몸도 마음도.


아침을 들기 위해 식당에 들었는데 미소가 보이지 않았다. 상유는 문안인사를 건네며

“밤새 평안하셨습니까? 그런데 미소는요?”

태수의 물음에 미소의 모친 화지란이 따스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 미소는 언니의 기일이 다가와 절에 불공을 드린다고 아침 일찍 나섰다네. 위 오라버니에게 인사를 못하고 간다고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더군.”

“네? 아... 네”


상유는 웬만해서는 놀래거나 당황하지 않는 강심장을 가진 사내였으나 이번에는 당황함이 역력했다. 잠시 마음을 가다듬은 상유는

“저. 미소에게 제가 일간 꼭 다시 온다고 전해 주세요. 꼭입니다!”

그 말은 스스로의 다짐과도 같은 말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혁문주 부부의 환송을 받으며 강서성을 향해 길을 잡았다. 좋은 대접을 받아서인지 서동기는 기분이 좋아 보였다.


그리고 향기는 다소 뽀루퉁해 있었지만 상유의 다음 말에 금방 웃음을 되찾았다.

“향기야. 생각보다 지체를 했으니 남창에 도착할 때까지는 숙소를 따로 잡지 말거라. 그냥 마차에서 유숙을 하며 가자구나. 서 분타주에게 서두르라 일러라.”

“네. 문주님!”


강서성 무창에 도착하는 데 이틀이 걸렸다. 하룻밤을 마차에서 보낸 것이다. 마차안의 침대가 비좁고 자기는 답답하다며 유숙을 청한 서동기가 향기를 도왔다. 향기는 그토록 원하고 소향이를 부러워했는데 드디어 꿈을 이뤘다. 문주님과 함께 잔 것이다. 그냥 옷 입고 꼬옥 안고서는 잤다. 그것도 춥다고 징징대서 겨우 문주님의 품에 안겨 잤는데 상유는 지난밤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는지 그냥 사랑스런 여동생 안고 자듯이 꼬옥 안아주기는 했다. 이마에 입맞춤도 해주었으니 동침은 동침인데 개운치 못한 동침이었다.


그래도 향기는 좋았다. 스스로 자신은 형이상학적이고 정신적인 사랑을 나눈다고 믿는 것이었다. 이래저래 이틀이 지나자 상유도 정신적으로 건강을 되찾은 것 같았다. 무창 역시 강서성의 성도여서 그런지 상당히 번화한 곳이었다. 지리가 훤한 서 분타주가 무창환희루를 향해 신나게 말을 몰아갔다. 떡고물이 생길 거라는 직감이 오고 있어서 말을 재촉하는 손길이 빨라졌다. 미리 연락을 받은 루주가 나서서 최고의 접대를 하려 했으나 잘 차려진 식사만을 하고 향기를 데리고 숙소로 향했다. 물론 서 분타주를 챙기는 것은 잊지 않았다.


하루 밖에서 유해서인지 피곤을 풀기 위해 먼저 향기에게 목욕 준비를 시켰다. 향기는 대충 벗고는 자기도 씻을 겸 온수도 받고 정리를 하고 있는데 들어서는 상유의 눈에는 물에 젖은 속옷을 입은 향기의 뒷모습이 그렇게 매혹적일 수가 없었다. 특히나 둔부를 감싼 얇은 속옷이 엉덩이에 바짝 붙었고 정리를 하느라 상체를 숙일 때는 그녀의 그곳이 살짝살짝 비치는데 검은 그곳에 상유의 눈길이 고정되었다.


흥얼대며 정리를 하던 향기는 둔부에 무언가 화끈한 것이 닿자 일순 동작을 멈췄다. 그리고 돌아보지 않아도 누구의 무엇인지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오히려 둔부를 살살 흔들며 자극을 주었다. 그러자 불과 같은 그것이 아무런 사전 예고나 경고도 없이 공격을 시작했다. 엎드린 그대로 안마용 탁자에 밀려 그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보통 처음에는 아프다는데 향기는 처음인데도 고통은커녕 이대로 죽어도 좋을 만큼 황홀했다. 본능적으로 그의 박자에 호응하기 시작했다. 받아 놓은 온수가 다 식을 무렵 일회전이 끝나고 다리가 풀려 힘이 하나도 없었지만 향기는 사랑하는 그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 주었다.


한 올의 옷도 걸치지 않고 상유를 위해 움직이는 향기의 몸매는 유독 풍만했다. 그야말로 요철이 확실했다. 터질듯한 가슴은 전혀 쳐지지 않았고 분홍빛 유실은 발갛게 익은 자두빛 이었다. 그리고 가는 허리에 풍성한 둔부는 부조화 속에서도 강한 끌림을 선사한다. 거뭇한 부분이 그대로 노출이 되건만 향기는 신경도 쓰지 않고 상유의 몸을 닦아 주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가는 눈을 뜨고 바라보던 상유는 다시 격정이 일었다.


상유는 욕조 안으로 다시 향기를 끌어 당겼다. 상유는 앉은 자세 그대로 향기를 안아들고는 욕조 안에서 이회전을 시작했다. 욕조의 물이 일정한 운율에 맞춰 밖으로 튀었고 그 물이 거의 남지 않을 즈음에 이회전이 마무리 되었다. 향기는 눈동자가 뒤로 돌아가 흰자위만 보일 정도의 황홀감을 맛보았다.


정말 움직이기도 힘들지만 향기는 다시 정성껏 목욕시중을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방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먼저 나가 침상에 걸터앉아 있는 문주가 손짓으로 부르고 있었다. 뭔가 시키실 일이 있으신가 다가섰는데 확 끌어안아 당겼다. 그리고는 그나마 나오며 입은 옷들을 거칠게 찢듯이 벗겨 내더니 다시 그 일을 시작했다. 향기는 자신이 오랫동안 무예를 익힌 것에 감사했다. 그러지 않았다면 그를 버틸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세상에 이렇게 행복한 놀이가 있을 줄이야! 그녀는 이제 더 이상 문주가 자신을 거들떠보지 않는다 하여도 오늘의 기억만으로 평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 믿을 정도였다. 향기는 색다른 매력이 있었다. 유독 풍만한 몸매와 다른 사람과는 약간 다른 정신세계, 즉 쉬운 말로 백치미가 있었다. 그것이 상유로 하여금 여태와는 다른 공격적인 행위를 유발케 했던 것이다. 그나저나 즐거운 밤이었다.


다음날 마차에 타는 둘은 상당히 피곤한 상태였다. 그나마 마차를 모는 서 분타주가 생생하게 컨디션이 좋은 것이 다행이었다. 그마저 조절한 루주의 집요함이 상유 일행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제 복건성을 향해 출발을 했다. 알아서 갈 것이니 상유와 향기는 마차 안에서 부족한 잠을 채웠다. 복건성 남평(南平)까지는 다시 이틀 거리였다.


상유는 묘한 매력의 향기에 빠져 힘만 있으면 시도 때도 없이, 하다못해 대낮에 달리는 마차안의 좌석에서도 향기와 호흡을 같이 했다. 늦게 배운 도둑이 무섭다고 어떨 때는 향기가 노골적으로 상유의 물건을 툭 치며 자극을 주기도 했으니 남평에 도착 할 때까지 그들의 사랑은 계속되었다. 하다못해 밖에서 마차를 모는 서동기가 질릴 정도였다.

“저 둘은 아마 전생에 물개 부부 였을거야! 일박이일 동안 도대체 몇 번이야? 손가락이 모자라는구만. 모자라....하하”


남평에 하루 자고는 바로 복주를 향해 출발했다. 남평의 환희루 분원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아침 일찍 복주로 내달렸다. 기어코 그날 밤 육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복주의 환희루 분원에 도착했다. 피곤하기는 했지만 미리 연락을 받고 하오문 분타주 강상문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간의 일을 자세히 듣고자 했다. 강 분타주의 입에서는 놀라운 말들이 쏟아졌다.


“천면신투 최익성 문주님께는 일가친척이 단 하나 있으셨습니다. 몰살당하신 형님의 마지막 남은 딸 최부용이라는 당시 이십삼 세의 처자였지요.”

분타주의 말을 종합해보면 천면신투의 배려속에 그녀는 이곳 복주의 평범한 가문에 입양이 되어 예쁘게 성장을 하였다고 한다. 문주의 명에 의해 복주 분타에서 정기적으로 살펴보았다고 하는데 그녀의 신변에 갑자기 변고가 생긴 것이다.


그것은 그녀가 부모의 소개로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상대가 혈마교 복건성 분원의 책임자의 장자였던 것이다. 평범한 문사의 가문으로 위장하고 있는 혈마교의 분원이라는 것을 그녀의 양부모는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하오문 분타에서는 그것을 파악하였고 지급으로 천면신투에게 알렸던 것이다. 그 소식을 접한 천면신투는 상황을 파악하고자 혈마교 복건성 분원에 잠입을 했는데 그 후 행방이 끊어진 것이었다. 천면신투가 누구인가? 그가 어디를 노리고 들어가 붙잡힐 존재가 아니지 않은가? 젊은 날 그의 기행은 강호를 발칵 뒤집을 만큼 대단하였는데 특히나 신법과 경신술에 관한한 비교의 대상이 없음은 모든 무림인들이 인정하는 바였다.


그런 그가 그곳에 침투한 이후 사로잡힌 것인가! 굉장한 흑막이 있음을 감지할 수 있었다. 하오문에서도 문주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그 후에도 수차례 선죽장이라는 그곳에 경공이 뛰어난 자들을 잠입시켰다. 그런데 돌아온 자들이 없었다. 하오문은 무력이 대단한 집단이 아니다. 그들은 되지 않는 일에 더 이상 인력을 쏟아 부을 수 없어 그대로 시간만 흐르고 있었던 것이다.


작가의말

색이 너무 짙은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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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서문 세가 - 1화 +10 13.11.25 11,218 38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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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새로운 도약 - 1화 +10 13.11.22 11,274 339 11쪽
81 81. 불타는 십만대산 - 새연재분 포함^^ +9 13.11.21 11,828 375 22쪽
80 80. 이황 (二皇) +4 13.11.21 10,428 242 22쪽
79 79. 역습(逆襲) +3 13.11.21 9,519 217 23쪽
78 78. 나 위상유가 왔다 +4 13.11.21 10,173 241 22쪽
77 77. 금선탈각지계 +1 13.11.21 10,097 210 23쪽
76 76. 문주의 귀환 +5 13.11.21 10,437 206 24쪽
75 75. 검치 위청천 +4 13.11.20 10,459 231 22쪽
74 74. 천애곡 +6 13.11.20 10,396 220 22쪽
73 73. 사도옥 +5 13.11.19 9,983 231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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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71. 조화선(調和扇) +6 13.11.18 11,440 261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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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63. 동맹과 배신 - 2화 +15 13.10.03 16,985 489 15쪽
62 62. 동맹과 배신 - 1화 +19 13.10.02 16,377 484 13쪽
61 61. 혈마교(血魔敎) - 4화 +21 13.10.02 16,868 470 12쪽
60 60. 혈마교(血魔敎) - 3화 +20 13.10.01 17,137 493 12쪽
59 59. 혈마교(血魔敎) - 2화 +25 13.10.01 16,785 490 13쪽
58 58. 혈마교(血魔敎) - 1화 +19 13.09.30 17,233 496 13쪽
57 57. 전장(戰場)속으로 - 4화 +19 13.09.30 19,535 574 13쪽
56 56. 전장(戰場)속으로 - 3화 +30 13.09.30 17,462 497 13쪽
55 55. 전장(戰場)속으로 - 2화 +14 13.09.29 18,603 475 13쪽
54 54. 전장(戰場)속으로 - 1화 +18 13.09.29 18,259 49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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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 반가운 만남 - 2화 +18 13.09.28 17,121 513 11쪽
51 51. 반가운 만남 - 1화 +16 13.09.27 18,820 48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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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49. 폭풍 전야 - 2화 +19 13.09.26 19,034 50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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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47. 몽월문 날다 - 3화 +25 13.09.26 18,996 524 16쪽
46 46. 몽월문 날다 - 2화 +21 13.09.25 19,121 55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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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43. 천면신투(千面神偸) - 3화 +14 13.09.25 19,871 488 12쪽
» 42. 천면신투(千面神偸) - 2화 +27 13.09.24 21,311 567 11쪽
41 41. 천면신투(千面神偸) - 1화 +15 13.09.24 21,738 56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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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 빨간 완장 - 2화 +24 13.09.23 20,201 637 12쪽
37 37. 빨간 완장 - 1화 +14 13.09.23 22,415 614 14쪽
36 36. 무림맹(武林盟) - 4화 +20 13.09.22 19,933 575 12쪽
35 35. 무림맹(武林盟) - 3화 +22 13.09.22 19,457 549 12쪽
34 34. 무림맹(武林盟) - 2화 +12 13.09.21 20,875 571 13쪽
33 33. 무림맹(武林盟) - 1화 +24 13.09.21 21,451 601 17쪽
32 32. 아! 몽월문(夢月門) - 5화 +18 13.09.21 20,291 635 14쪽
31 31. 아! 몽월문(夢月門) - 4화 +18 13.09.20 21,665 625 15쪽
30 30. 아! 몽월문(夢月門) - 3화 +16 13.09.20 22,883 611 12쪽
29 29. 아! 몽월문(夢月門) - 2화 +14 13.09.19 23,192 617 12쪽
28 28. 아! 몽월문(夢月門) - 1화 +16 13.09.18 24,838 637 16쪽
27 27. 몽월도(夢月島) - 4화 +19 13.09.18 21,799 586 13쪽
26 26. 몽월도(夢月島) - 3화 +14 13.09.17 22,822 729 15쪽
25 25. 몽월도(夢月島) - 2화 +13 13.09.17 23,854 625 14쪽
24 24. 몽월도(夢月島) - 1화 +18 13.09.16 24,478 648 12쪽
23 23. 불타는 혈사장 - 3화 +17 13.09.16 27,534 710 15쪽
22 22. 불타는 혈사장 - 2화 +12 13.09.16 25,898 742 12쪽
21 21. 불타는 혈사장 - 1화 +16 13.09.15 26,172 733 12쪽
20 20. 환희문 - 4화 +23 13.09.14 25,329 663 13쪽
19 19. 환희문 - 3화 +11 13.09.14 27,113 714 13쪽
18 18. 환희문 - 2화 +14 13.09.13 27,685 72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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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 강호 출도 - 3화 +16 13.09.12 31,135 796 12쪽
13 13. 강호 출도 - 2화 +17 13.09.12 27,904 8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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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 아미산은 나의 천국 - 2화 +13 13.09.07 29,937 797 12쪽
3 3. 아미산은 나의 천국 - 1화 +25 13.09.07 29,294 728 12쪽
2 2. 진짜 크네요? - 2화 +16 13.09.07 33,475 800 12쪽
1 1. 진짜 크네요? - 1화 +21 13.09.07 44,026 7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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