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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파락공자(擺落公子)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13.09.07 00:33
최근연재일 :
2014.03.02 23:43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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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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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628

작성
13.12.0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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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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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글자
11쪽

새로운 파국(破局) - 2화

DUMMY

위지궁이 여동생을 데리고 나가자 어느새 그 자리에는 장자 위지룡이 앉아 있었다. 그의 경신법은 천장 위에서 기척을 감추고 있는 상유도 놀라울 정도였다. 그것만 봐도 위지룡은 일신의 무공을 감추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위지룡이 나타나자 맹주도 급기야 눈을 떴다. 그의 눈에는 그래도 사랑하는 딸을 위한 안타까움이 남아 있었다.


“휴우. 이걸 어쩐단 말이냐? 우리 랑이 말이다.”

“어차피 지금의 상황대로라면 그와는 결코 양립할 수 없습니다. 아쉽더라도 일이 마무리 된 후에 늦게라도 짝을 찾아 주어야지요.”

“너무 안됐으니 하는 말이다. 그리고 그 나이에 그만한 자가 어디 있겠느냐?”


“하지만 그는 너무도 많은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버젓이 아버님이 계신데도 마치 지존인양 행세를 하고 있으니 그것을 언제까지고 묵고할 수는 없습니다.”

“......”

“더 이상 싹이 자라기 전에 잘라야 합니다. 이미 잘랐어야 할 싹을 오랫동안 방치한 대가로 이제는 정말 쉽지 않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그는 강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을 해왔다. 그가 잘못한 것이라면 너무도 잘난 것! 그것뿐인데 우리의 판단이 과연 옳은 것인지 회의가 드는구나.”

“아버님. 어차피 강호는 무정한 것입니다. 힘이 정의이고 선입니다. 이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우리 위지 가문은 기존 오대 세가 정도에 만족해야만 합니다.”

“그것이면 족하지 않겠느냐?”


“제갈 세가가 왜 배신을 했습니까? 그리고 한 쪽에 처박혀 있는 저 답답한 황보 세가나 하북 팽가를 보십시오. 이름만 있을 뿐이지 그들에게는 명예나 영화가 없습니다.”

“명예와 영화라...”

정천무황 위지천은 깊은 상념에 빠져들었다. 명예와 영화는 이미 초월했다고 스스로 믿었었다. 그런데 자신만의 세가가 아니었다.


자신이 일군 것들이 자신의 후세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확실한 기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마교가 없는 강호에서 몽월문을 의식하게 만든 것이다. 몽월문은 하루가 다르게 그 세가 확장되고 있으며 이미 중원의 절반이상이 그의 수중에 든 것처럼 보였다. 그에 반해 무림맹주인 자신과 위지 세가는 그대로 정체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 답답함이 있을 그 무렵 위지룡의 처가인 패천문으로부터 위지룡을 통해 막대한 지원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지원은 금방 세력을 배가 시키는 힘이 되었고 그런 힘은 또 다시위지 세가를 패도적인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위지천이 모르는 한 가지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패천문의 뒤에 숨어있는 모용 세가였다.


부자가 다 모르면 상관이 없겠으나 위지룡은 알고 있다는 것이 문제였다. 위지룡은 자신의 아비도 모르게 너무도 엄청난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처가 모용 세가의 힘도 확인을 한 상태였다. 그야말로 양손에 어마어마한 무기를 들고 있는 것이었다. 그의 가슴에는 이미 세상을 모두 움켜쥐고자 하는 웅심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었다. 과연 그의 뜻대로 흘러갈 것인가!


상유는 그들의 잠시간의 대화를 통해 현 상황을 대략 파악할 수 있었다. 이들은 상유의, 몽월문의 강호 패권을 질시하고 염려하고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들 스스로가 강호 제일가로 거듭나기 위해 몽월문과 상유를 잡으려고 계획하고 있었다. 무림맹주 위지천은 그래도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지만 그의 장자 위지룡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아들의 하고자 하는 일에 아비인 정천무황이 남모른 척 하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몽월문이 하고자 하는 일과 무림맹을 장악하고 있는 위지 세가는 양립하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문제는 위지 세가만 나선다면 문제가 아닌데 위지 세가의 뒤에 그들을 암중으로 조정하는 모용 세가가 있다는 것이 문제였다.


상유는 더 이상 이곳에 머물 필요는 없었다. 이제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 지 파악을 했으니 문제의 근원인 패천문을 뒤져 봐야 했다. 소리 없이 맹주전을 벗어난 상유는 모용 세가가 무림맹에 심어둔 패천문을 찾아 어둠속으로 다시 스며들었다. 그들의 숙소는 무림맹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런데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담장을 넘자 주요 전각의 주변에 상유도 쉽게 파악하기 힘든 절진이 펼쳐져 있었다. 아미파에서부터 진법에 관해 유독 관심이 많던 상유는 이후 천면신투와 위청천으로부터 또 다시 엄청난 고대의 절진법에 대해 공부를 한바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시간에 돌파가 불가능한 절진이라니!


상유는 그들의 행사가 역시 만만치 않음을 확인하는 정도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다음 날 새벽 위청천이 기침을 한 것을 확인하고는 상유는 무림맹주를 만나기 전에 조부와 그들에 대해 대화를 나눌 필요를 느끼고 찾게 되었다.

“그들은 할아버님의 예상대로 철저하게 준비를 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 그럴 것이다. 모용 중이라는 놈은 어려서부터 음험하고 영악하여 나도 그 심기를 읽는 것이 쉽지 않았었지.”

“문제는 정천무황입니다.”

“위지천이 그들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냐?”


“맹주의 장자 위지룡의 아내가 모용 세가의 사람입니다. 이미 십수 년 전부터 위지 세가를 포섭하고 있었다고 봐야지요.”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구나. 그렇다면 이미 이곳이 호굴일 수도 있다는 말이지 않느냐?”

“네. 그래서 이미 본문에 연락을 취했고 이곳의 저희 병력들도 현재 비상근무 중입니다.”


“허! 복잡하게 얽혀드는구나.”

“우선 무림맹 내의 저희 동조 세력을 결집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소한 무림맹 전력의 절반은 되지만 문제는 그들이 자신들의 본문의 직접적인 명령이 없는 한 무림맹주의 명을 우선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욱 큰 문제가 아니냐?”

“그래서 지난 밤 무산일화 장로를 통해 우리에게 우호적인 문파들의 파견 장로들에게 본문의 명령이 있기 전까지 중립을 지킬 것을 요청하라고 지시는 내렸습니다.”

“그건 두고 봐야 할 문제로구나. 그보다 직접 장로회의의 개최를 요구하는 것은 어떻겠느냐?”


“네. 그래서 오전에 있을 맹주와의 독대 이후에 바로 장로 회의를 열 수 있도록 아미파의 이화 선자를 통해 전달해 두었습니다.”

“현재 우리의 우호 세력은 어느 정도나 되는 것이냐?”

“지역으로 구분을 하면 사천, 호남과 절강성은 절대적으로 우리 지역이고 그 사이의 강서성과 남부의 운남성, 귀주성, 복건성, 광서성, 광동성이 암중으로 저희 영역입니다.”


“거의 절반이구나. 그런데 나머지 지역이 모두 그들의 수중에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네. 그것에 대한 시급한 정보를 파악 중입니다.”

“아무래도 좋지 않아. 맹주와의 독대를 미루고 귀환하는 것은 어떻겠느냐?”

“그리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장강의 지류들을 확보하고 있는 저희들입니다. 여차하면 언제든 대병력을 집결할 수 있으니 염려하지 마십시오.”


맹주와의 독대를 위해 맹주전으로 들어섰다. 위청천이 염려하며 같이 갈 것을 권했지만 상유는 홀로 정천무황을 만나러 가고 있었다. 아직 저들의 음모와 계획을 이쪽에서 모른다고 여길 것이니 아직 시간적인 여유는 있었다. 그리고 독대를 통하여 그와의 관계를 확실히 해둘 필요성을 상유는 느끼고 있었다.


맹주전으로 들어서자 맹주와 그의 두 아들이 자리를 같이 하고 있다가 상유를 반기며 일어섰다. 격세지감이 느껴지는 대접이었다. 전에는 상유에게 말을 편하게 하던 그들이 스스로 상유를 어려워하고 있는 것이다.

“아니 맹주님게서 어찌 일어서십니까! 그냥 앉아서 맞으셔도 됩니다. 전 여전히 맹주께서 아끼시는 위상유일 뿐입니다.”


“하하. 그렇소? 여하튼 어서 오시오. 몽월문주.”

“두 분께서도 평안하시지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반갑소. 몽월문주.”

“......”

나름 반가워하는 위지궁과는 다르게 위지룡은 그냥 묵묵히 쳐다만 볼 뿐이었다. 그에 상유는 위지룡을 보며 웃으면서 말을 건넸다.


“무황 친위대장님께서는 어째 제가 아직도 마땅치 않으신가 봅니다.”

“뭐? 내가 왜 그대를 불편해 한다는 말이오?”

“아! 아니십니까? 그렇다면 다행이고요. 그냥 저를 바라보시는 기색이 그리 보였는데 제가 과민했나 봅니다. 하하하”“......”


“맹주님. 제가 오늘 긴히 드릴 말씀이 있어서 독대를 청하고 싶습니다.”

“그 무슨 망발이오?”

위지룡이 날 선 말투로 나섰다. 하지만 위지천은 손을 들어 제지를 하며 말했다.

“친위대장과 정무원주는 물러가 있으라. 위문주가 긴히 할 말이 있다는 것이 괜한 소리는 아닐 것이다. 난 위문주의 진심을 믿으니 물러갈 것을 명한다.”


부친의 말에 항명을 할 수는 없었기에 둘은 자리를 벗어났고 이어 맹주가 손짓을 하자 호위하던 무사들도 눈치껏 일제히 자리를 이탈하여 둘만의 자리를 만드는데 협조를 하였다.

“고맙습니다. 맹주님.”

“고맙기는 무슨. 그런데 긴히 할 말이라는 것이 무엇이오?”

“저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뜬금없는 상유의 말에 위지천은 놀라더니 가만히 상유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마교의 무리를 몰아내는 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습니까?”

“......”

“더 이상 원치 않는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

“제게 원하시는 것이 있으시면 말씀을 주십시오. 할 수 있다면 필히 그리 하겠습니다.”


위지천은 상유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젊은 몽월문주는 이미 자신과 위지 세가의 계획을 알고도 이 자리에 나온 것이다. 그리고 당당한 어조로 하는 말이 어느 것 하나 틀리지 않는다. 이쯤 되자 이제는 누가 옳은 것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가 있는 것이니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인가! 자신도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이 못내 아쉬웠다.


위지천이 생각을 정리하는 사이 상유는 어기전성으로 위지천에게 무엇인가를 전하기 시작했다. 둘은 마치 아무 말도 없이 차를 마시는 것 같았으나 위지천의 얼굴은 남들이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조금씩 변해가고 있었다. 차 한 잔을 다 마시고 난 상유는 일어섰다.

“전 맹주님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점심 식사 후에 개최 될 장로회의에서 그 대답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의말

격일 연재 약속때문에 서둘렀습니다.

겨우 12시 전에 올리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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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서문 세가 - 1화 +10 13.11.25 11,218 38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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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새로운 도약 - 1화 +10 13.11.22 11,274 339 11쪽
81 81. 불타는 십만대산 - 새연재분 포함^^ +9 13.11.21 11,828 375 22쪽
80 80. 이황 (二皇) +4 13.11.21 10,427 242 22쪽
79 79. 역습(逆襲) +3 13.11.21 9,519 217 23쪽
78 78. 나 위상유가 왔다 +4 13.11.21 10,173 241 22쪽
77 77. 금선탈각지계 +1 13.11.21 10,097 210 23쪽
76 76. 문주의 귀환 +5 13.11.21 10,437 206 24쪽
75 75. 검치 위청천 +4 13.11.20 10,459 231 22쪽
74 74. 천애곡 +6 13.11.20 10,395 220 22쪽
73 73. 사도옥 +5 13.11.19 9,983 231 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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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62. 동맹과 배신 - 1화 +19 13.10.02 16,377 4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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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52. 반가운 만남 - 2화 +18 13.09.28 17,121 513 11쪽
51 51. 반가운 만남 - 1화 +16 13.09.27 18,820 488 14쪽
50 50. 폭풍 전야 - 3화 +11 13.09.27 17,865 504 13쪽
49 49. 폭풍 전야 - 2화 +19 13.09.26 19,034 507 11쪽
48 48. 폭풍 전야 - 1화 +24 13.09.26 20,606 496 14쪽
47 47. 몽월문 날다 - 3화 +25 13.09.26 18,996 524 16쪽
46 46. 몽월문 날다 - 2화 +21 13.09.25 19,121 551 13쪽
45 45. 몽월문 날다 - 1화 +24 13.09.25 19,044 545 15쪽
44 44. 천면신투(千面神偸) - 4화 +15 13.09.25 20,715 598 27쪽
43 43. 천면신투(千面神偸) - 3화 +14 13.09.25 19,871 488 12쪽
42 42. 천면신투(千面神偸) - 2화 +27 13.09.24 21,310 567 11쪽
41 41. 천면신투(千面神偸) - 1화 +15 13.09.24 21,738 56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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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 빨간 완장 - 2화 +24 13.09.23 20,201 637 12쪽
37 37. 빨간 완장 - 1화 +14 13.09.23 22,415 614 14쪽
36 36. 무림맹(武林盟) - 4화 +20 13.09.22 19,933 575 12쪽
35 35. 무림맹(武林盟) - 3화 +22 13.09.22 19,457 549 12쪽
34 34. 무림맹(武林盟) - 2화 +12 13.09.21 20,874 571 13쪽
33 33. 무림맹(武林盟) - 1화 +24 13.09.21 21,450 601 17쪽
32 32. 아! 몽월문(夢月門) - 5화 +18 13.09.21 20,290 635 14쪽
31 31. 아! 몽월문(夢月門) - 4화 +18 13.09.20 21,664 625 15쪽
30 30. 아! 몽월문(夢月門) - 3화 +16 13.09.20 22,883 611 12쪽
29 29. 아! 몽월문(夢月門) - 2화 +14 13.09.19 23,192 617 12쪽
28 28. 아! 몽월문(夢月門) - 1화 +16 13.09.18 24,838 637 16쪽
27 27. 몽월도(夢月島) - 4화 +19 13.09.18 21,799 586 13쪽
26 26. 몽월도(夢月島) - 3화 +14 13.09.17 22,822 729 15쪽
25 25. 몽월도(夢月島) - 2화 +13 13.09.17 23,854 625 14쪽
24 24. 몽월도(夢月島) - 1화 +18 13.09.16 24,478 648 12쪽
23 23. 불타는 혈사장 - 3화 +17 13.09.16 27,534 710 15쪽
22 22. 불타는 혈사장 - 2화 +12 13.09.16 25,898 742 12쪽
21 21. 불타는 혈사장 - 1화 +16 13.09.15 26,172 733 12쪽
20 20. 환희문 - 4화 +23 13.09.14 25,329 663 13쪽
19 19. 환희문 - 3화 +11 13.09.14 27,113 714 13쪽
18 18. 환희문 - 2화 +14 13.09.13 27,685 725 11쪽
17 17. 환희문 - 1화 +8 13.09.13 27,075 699 12쪽
16 16. 나의 밥, 혈문 - 2화 +24 13.09.13 28,552 867 12쪽
15 15. 나의 밥, 혈문 - 1화 +11 13.09.12 29,346 777 11쪽
14 14. 강호 출도 - 3화 +16 13.09.12 31,135 796 12쪽
13 13. 강호 출도 - 2화 +17 13.09.12 27,904 8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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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6. 성장의 아픔 - 1화 +17 13.09.08 30,128 796 11쪽
5 5. 아미산은 나의 천국 - 3화 +21 13.09.07 30,804 807 12쪽
4 4. 아미산은 나의 천국 - 2화 +13 13.09.07 29,936 797 12쪽
3 3. 아미산은 나의 천국 - 1화 +25 13.09.07 29,294 728 12쪽
2 2. 진짜 크네요? - 2화 +16 13.09.07 33,475 80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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