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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필(一筆)의 서재입니다.

파락공자(擺落公子)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완결

일필(一筆)
작품등록일 :
2013.09.07 00:33
최근연재일 :
2014.03.02 23:43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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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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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83
글자수 :
603,628

작성
13.12.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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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발본색원(拔本塞源) - 1화

DUMMY

둘러앉은 장로들은 심상치 않은 맹주의 발언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하지만 맹주와 사전에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몇몇 문파의 장로들도 놀라고 있었다. 반 몽월문 세력에 참여하려던 문파들의 장로들이었다. 맹주가 저렇게 선언을 한 이상 더는 그 세력의 결집이 이루어 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간 알게 모르게 풍문을 달고 살던 장자 위지룡을 직위해제는 물론 가문에서 축출한 것은 실로 가벼운 문제가 아니었다. 그 누가 자신의 아들을 쉽게 파문하겠는가? 필시 암중으로 크나 큰 문제가 있었음을 예측할 수 있었다. 거기다 하필 이 시기는 몽월문과 패천문이 공식적으로 충돌함을 알리는 자리이기에 심각성은 더 했다.


다시 말하면 위지룡이 처가인 패천문과 함께 자신의 아비인 무림맹주 위지천의 뜻에 반하는 결정을 한 것임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여하튼 정천무황 위지천이 각고의 결심을 한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었으니 앞으로의 사태가 궁금해지고 있었다. 하지만 장내의 사람들은 패천문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어서 그들이 곧 패망하리라 여겼다.


상유의 한나절의 노력으로 모용 세가가 나름 수십 년을 공 들여온 계략과 세력이 상당히 와해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들의 계획과 영향력이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분명하게 그 방향성을 잃은 것은 분명할 것이다. 상유는 몽월각으로 돌아와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들을 조부 위청천에게 소상히 전하였다.


“참으로 잘 된 일이구나. 잘 되었어.”

“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것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래. 일단 본문으로 돌아가 다시 준비를 해야 할 것 같구나.”

“네. 일단 저들의 대해 보다 확실한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그 동안 무림맹의 큰 축을 담당했던 몽월문의 병력들이 일제히 무림맹에서 철수 준비를 시작하였다. 몽월문이 대단함을 알고 있었지만 오백 명이 떠난 빈자리는 실로 엄청났다. 각 원과 각 그리고 대는 한동안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적지 않은 수고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몽월문의 병력은 무림맹 전용 포구에 사전 대기 하고 있던 몽월호 두 척에 나누어 올랐다.


상유의 비상 연락을 받고 출동을 한 병력은 자그마치 천 명이었다. 용무상 가득인이 용무대 오대 전 병력을 중급 전선 다섯 척에 나누어 태우고 몽월호 두 척을 호위하여 무한의 장강 나루에 비상 대기 중이었다. 이미 장강을 손아래 두고 있는 몽월문은 당장이라도 무림맹을 치고 들어갈 준비를 마친 상황이었다.


거기에 몽월 일호에는 소향이 지휘하는 문주직할 호월단원 백 명과 열 개조의 호강단까지 염나희의 지휘를 받으며 대기하고 있었다. 실로 거대 문파 하나를 하룻밤에 괴멸시킬 수 있는 대단한 전력이었다. 상유는 긴장하며 대기하고 있던 지휘부를 만나 무사함을 확인하고 몽월도로 선수(船首)를 돌렸다.


돌아오는 길에 상유는 나희와 함께 군산에 들렸다. 군산은 상유가 몽월문을 일으키는데 지대한 도움을 준 환희문의 본원이 있는 아름다운 섬이었다. 의모 환희문주 천면음희 기화연이 선착장까지 나와 상유를 얼싸안으며 반겼다.

“제가 너무 오랜만에 찾았지요? 어머님.”

“호호호. 오랜만이라도 일단 얼굴을 보니 너무도 반갑구나. 무림맹의 얘기는 들었다.”

“아, 네. 일이 고약하게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미주가 그간 패천문과 관련된 자료들을 검토하여 정리를 마친 모양이더라. 들어가서 확인해 보자꾸나.”

“네! 잘 되었습니다.”


의모와의 인사가 끝나자 네 누이들이 다가와 안기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누이들의 따스한 가슴이 삭막했던 상유의 마음을 녹이는 것 같았다. 옆에 선 나희가 어이없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지만 어찌 되었든 상유가 누이로 여기는 여인들이었다. 실제 자신보다 어리지만 그냥 두고 볼 수밖에 없었다.


안으로 들어가 문주 전용의 작은 회의실에 둘러앉았다. 환희문주와 네 누이 그리고 상유와 나희 일곱 명만 비밀스럽게 회의를 하고 있었다. 회의는 그간 산동성에 분포되어 있는 환희문의 자료들을 검토 정리한 것을 막내 누이 미주가 정리한 것이었다. 특히나 모용세가가 자리한 태산과 패천문이 자리한 평음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모용세가는 실질적으로 산동성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오대 세가의 하나인 황보 세가는 모용 세가에게 경제력부터 침습을 당하며 빛 좋은 개살구가 된 지 오래였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은 철저히 외부에 누설되지 않았었는데 환희문도 이번에 전후 상황을 살피며 확인을 할 수 있었다.


“모용세가, 실로 용의 주도 하군요.”

“나도 이번에 정보를 취합하면서 너무도 놀랬어. 또 놀라운 사실은 현재 황보 세가의 소가주인 황보 지명의 처가 모용세가의 방계인 용씨 성을 가지고 있더라고.”

“그들 모용 세가는 표면적으로는 용씨 성을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위지룡의 처인 용설란의 경우에서와 마찬가지지요.”


“거기에다 이십 년 전부터 두 가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황보 세가 사람들이 태산을 정기적으로 드나들고 있던데? 그것도 갖은 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말이야.”

“멍청한 황보 세가 놈들! 모용 세가가 우리 가문에 종속되어 있던 것처럼 황보 세가가 그들의 종속된 가문으로 전락을 한 것이라고 봐야겠군요. 그건 좀 골치가 아프군요.”


“특이한 점은 작년부터 시작하여 태산 남쪽기슭에 새로운 장원이 두 개가 신축이 되었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그 장원들이 수상하다는 보고야.”

“새로운 장원이 두 개요? 그 규모는 어떤가요?”

“족히 수백 명은 상주할 수 있는 거대한 모양이라고 파악이 되고 있어.”

“수백 명이요? 그럼 새로운 세력을 끌어 당겼다는 것인데...”

“최근 들어서는 더욱 보안에 신경을 쓰고 있어서 파악이 힘들다고 하더라.”


상유의 뇌리에 몇 가지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마교의 잔당들이었다. 한 팔이 잘린 마교주 흑천마황 사천휘의 행방은 추격대의 예봉을 피한 지 오래였다. 아무리 근거지를 잃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세력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잊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바로 정파의 배신자들이다.


무당오걸로 대변되는 무당파의 지휘부와 제갈 세가의 잔당들은 무림맹에서 공식적으로 파악한 인원만 이백 명 정도로 추산이 되고 있었다. 만약 모용 세가가 이들을 끌어들인 것이라면 사태는 보다 심각하다고 볼 수 있었다. 모용 세가 단독이라면 몽월문으로 차고 넘치기에 무림맹에서 출맹을 한 것인데 어쩌면 당혹스런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기와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오랜만에 만난 의모와 누이들이었지만 상유는 정보를 취합한 후 몽월도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다행이라면 환희문 본원을 나서며 확인한 환희문의 무력이 많이 좋아져 자체 방비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성장한 것이었다. 어차피 장강과 동정호가 몽월문의 빈틈없는 방호망속에 있기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그래도 부쩍 성장한 환희문의 호화대 무사들을 보자 마음이 뿌듯했다. 이들의 무공은 바로 상유가 기틀을 잡아 주었기 때문이다. 길게 도열하여 상유의 발길을 배웅하는 그들을 보면서 감개무량한 상유였다. 몽월도로 귀환한 이후 전체 지휘관 회의가 개최 되었다. 먼저 현 상황에 대한 문상의 보고가 있었다.


“몽정원에서 파악한 정보에 의하면 저희가 장강을 장악한 것처럼 모용 세가가 황하 유역 전체를 장악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과는 다른 대단한 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수상 전력은 어떤가?”

“다행히 저들은 황하를 점령하며 수전에 능한 자들을 아예 없애 버렸다고 합니다.”


“하하. 그것은 참으로 다행인 일이구먼. 그럼 문상은 이후 석대 선생을 비롯한 장로들과 협의하여 수로를 이용해 저들의 근거지인 평음을 공격할 방도를 준비해 주시오.”

“네. 철저하게 준비 하겠습니다.”

“산동을 공격하기 위한 수군 상륙 작전과 홍택호에서부터 시작될 육상 공격을 병행해야 할 것이오.”


그 후에도 산동성을 공략하기 위한 각 가지 논의가 줄을 이었다. 각 계에서 저명한 인사들로 구성이 된 장로들은 빈틈없는 계획을 논의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상유는 모든 논의를 그들에게 맡기고 먼저 수련을 비롯한 내자들을 챙겼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 가족이었고 특히나 첫 아이를 가진 미소를 위로해야 했다.


이미 일곱 달이 되어서 혁미소의 배는 눈에 띄게 불러 있었다. 처첩 일곱이 같이 모인 자리는 화기애애했다. 수련이 중심을 잘 잡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이야! 이제 제법 많이 컸겠는 걸. 해산이 언제야?”

“정월 보름쯤이 될 것 같아요.”

“정월이라 좋네. 어미를 닮아 깜찍하고 귀여운 녀석이 나오면 좋겠군. 하하하”


차를 마시며 대화를 하던 중에도 두 돌이 지난 철우를 안아 들고 있는 상유를 보며 수련이

“이제 둘 아니라 넷이 될 거예요.”

“응? 그건 무슨 말이오?”

“서화 아우가 첫 아이를 가졌고 제 뱃속에도 철우의 동생이 꼼지락대고 있는 걸요!”

“하하. 그렇소! 모두 고맙구료. 고마워.”


상유는 오랜만에 나희와 자리를 하고 있었다. 수련과 미소, 서화가 모두 아이를 가졌는데 그에 비해 염나희는 애석하게도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기에 그녀를 보듬어 주기 위해 그녀의 침소로 든 것이었다.

“흥! 유랑은 너무 드러내고 날 위로하는 거 아니에요?”


“응? 그것은 무슨 말이오?”

“다들 아이를 가진 것에 내가 눈 하나 깜짝 할까 봐!”

“하하. 그래? 서운하지 않소?”

“난 유랑이 이렇게 내 곁에만 있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어요. 그리고 난 나중에 수양딸 하나 얻으면 되요. 곡 내가 낳아야만 자식인가요?”


“하하. 그렇지. 나도 기르는 정이 낳은 정보다 깊다고 생각하오. 내 이모들 보시오!”

“그러니까요! 그런 얘기는 이제 그만하고 어서 같이 목욕이나 해요.”

“아! 좋소. 오랜만에 같이 사랑을 나누는구려.”

나희의 시중을 받으며 욕조로 들어간 둘은 짐승이나 다름없었다. 서로를 물고 핥는 둘의 행위는 그야말로 원초적 본능 그대로였다.


그렇게 정보 취합과 작전 구상을 위한 준비가 차곡차곡 되어가는 동안 상유는 자신의 무공을 조부 위청천과 면밀하게 검토를 했다. 끼니마다 온갖 영약을 챙긴 상유의 내력은 부쩍 늘어서 육 갑자를 넘어서고 있었다. 위청천과 비슷한 내력에 이제 묵천 무공을 비롯한 가전 무공들을 거의 전수 받았다.


일부는 아직 극성으로 터득하지 못했으나 일부는 오히려 조부보다 더한 경지에 오른 것도 있었다. 그것은 오롯이 가전 무공만을 익힌 위청천과는 달리 상유가 폭넓은 무공의 기본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특히나 신법에서는 위청천이 범접하기 힘들 정도였고 양심공의 발전은 현경에 든 이후 더욱 빛을 발하였다.


작가의말

파락 공자는 이제 완결을 생각하며 가다 보니

조심스럽네요.

트리니티와 연결 되기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도 많고요.

홀인원이 이제 내일부터 유료연재 시작이라

아무래도 홀인원에 집중하여......ㅎ

오늘 날씨 무지 춥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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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발본색원(拔本塞源) - 2화 +12 13.12.18 11,904 365 12쪽
» 발본색원(拔本塞源) - 1화 +17 13.12.10 12,621 372 11쪽
88 새로운 파국(破局) - 3화 +15 13.12.05 11,797 411 11쪽
87 새로운 파국(破局) - 2화 +10 13.12.01 11,270 364 11쪽
86 새로운 파국(破局) - 1화 +12 13.11.29 11,579 294 12쪽
85 서문 세가 - 2화 +12 13.11.27 11,338 331 11쪽
84 서문 세가 - 1화 +10 13.11.25 11,218 382 11쪽
83 새로운 도약 - 2화 +9 13.11.23 11,651 373 11쪽
82 새로운 도약 - 1화 +10 13.11.22 11,274 339 11쪽
81 81. 불타는 십만대산 - 새연재분 포함^^ +9 13.11.21 11,830 375 22쪽
80 80. 이황 (二皇) +4 13.11.21 10,429 242 22쪽
79 79. 역습(逆襲) +3 13.11.21 9,519 217 23쪽
78 78. 나 위상유가 왔다 +4 13.11.21 10,173 241 22쪽
77 77. 금선탈각지계 +1 13.11.21 10,097 210 23쪽
76 76. 문주의 귀환 +5 13.11.21 10,437 206 24쪽
75 75. 검치 위청천 +4 13.11.20 10,460 231 22쪽
74 74. 천애곡 +6 13.11.20 10,396 220 22쪽
73 73. 사도옥 +5 13.11.19 9,984 231 22쪽
72 72. 당서화 +4 13.11.19 11,220 275 23쪽
71 71. 조화선(調和扇) +6 13.11.18 11,440 261 23쪽
70 70. 삶의 무게- 여기부터 리메이크. +6 13.11.18 11,406 291 21쪽
69 69. 응징(膺懲) - 4화 +28 13.10.07 15,966 471 11쪽
68 68. 응징(膺懲) - 3화 +15 13.10.06 15,669 474 11쪽
67 67. 응징(膺懲) - 2화 +15 13.10.06 15,289 462 11쪽
66 66. 응징(膺懲) - 1화 +19 13.10.05 16,213 475 12쪽
65 65. 동맹과 배신 - 4화 +19 13.10.04 16,553 437 11쪽
64 64. 동맹과 배신 - 3화 +27 13.10.03 16,032 480 13쪽
63 63. 동맹과 배신 - 2화 +15 13.10.03 16,987 489 15쪽
62 62. 동맹과 배신 - 1화 +19 13.10.02 16,379 484 13쪽
61 61. 혈마교(血魔敎) - 4화 +21 13.10.02 16,871 470 12쪽
60 60. 혈마교(血魔敎) - 3화 +20 13.10.01 17,139 493 12쪽
59 59. 혈마교(血魔敎) - 2화 +25 13.10.01 16,787 490 13쪽
58 58. 혈마교(血魔敎) - 1화 +19 13.09.30 17,235 496 13쪽
57 57. 전장(戰場)속으로 - 4화 +19 13.09.30 19,538 57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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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5. 전장(戰場)속으로 - 2화 +14 13.09.29 18,605 475 13쪽
54 54. 전장(戰場)속으로 - 1화 +18 13.09.29 18,261 498 14쪽
53 53. 반가운 만남 - 3화 +19 13.09.28 18,533 508 13쪽
52 52. 반가운 만남 - 2화 +18 13.09.28 17,124 513 11쪽
51 51. 반가운 만남 - 1화 +16 13.09.27 18,824 488 14쪽
50 50. 폭풍 전야 - 3화 +11 13.09.27 17,866 504 13쪽
49 49. 폭풍 전야 - 2화 +19 13.09.26 19,036 507 11쪽
48 48. 폭풍 전야 - 1화 +24 13.09.26 20,607 496 14쪽
47 47. 몽월문 날다 - 3화 +25 13.09.26 18,999 524 16쪽
46 46. 몽월문 날다 - 2화 +21 13.09.25 19,122 551 13쪽
45 45. 몽월문 날다 - 1화 +24 13.09.25 19,045 545 15쪽
44 44. 천면신투(千面神偸) - 4화 +15 13.09.25 20,719 598 27쪽
43 43. 천면신투(千面神偸) - 3화 +14 13.09.25 19,872 488 12쪽
42 42. 천면신투(千面神偸) - 2화 +27 13.09.24 21,313 567 11쪽
41 41. 천면신투(千面神偸) - 1화 +15 13.09.24 21,739 563 16쪽
40 40. 빨간 완장 - 4화 +19 13.09.24 21,979 686 15쪽
39 39. 빨간 완장 - 3화 +18 13.09.23 21,586 593 12쪽
38 38. 빨간 완장 - 2화 +24 13.09.23 20,203 637 12쪽
37 37. 빨간 완장 - 1화 +14 13.09.23 22,416 614 14쪽
36 36. 무림맹(武林盟) - 4화 +20 13.09.22 19,935 575 12쪽
35 35. 무림맹(武林盟) - 3화 +22 13.09.22 19,458 549 12쪽
34 34. 무림맹(武林盟) - 2화 +12 13.09.21 20,877 571 13쪽
33 33. 무림맹(武林盟) - 1화 +24 13.09.21 21,452 601 17쪽
32 32. 아! 몽월문(夢月門) - 5화 +18 13.09.21 20,292 635 14쪽
31 31. 아! 몽월문(夢月門) - 4화 +18 13.09.20 21,666 625 15쪽
30 30. 아! 몽월문(夢月門) - 3화 +16 13.09.20 22,887 611 12쪽
29 29. 아! 몽월문(夢月門) - 2화 +14 13.09.19 23,194 617 12쪽
28 28. 아! 몽월문(夢月門) - 1화 +16 13.09.18 24,839 637 16쪽
27 27. 몽월도(夢月島) - 4화 +19 13.09.18 21,801 586 13쪽
26 26. 몽월도(夢月島) - 3화 +14 13.09.17 22,824 729 15쪽
25 25. 몽월도(夢月島) - 2화 +13 13.09.17 23,855 625 14쪽
24 24. 몽월도(夢月島) - 1화 +18 13.09.16 24,479 648 12쪽
23 23. 불타는 혈사장 - 3화 +17 13.09.16 27,536 710 15쪽
22 22. 불타는 혈사장 - 2화 +12 13.09.16 25,899 742 12쪽
21 21. 불타는 혈사장 - 1화 +16 13.09.15 26,173 733 12쪽
20 20. 환희문 - 4화 +23 13.09.14 25,330 663 13쪽
19 19. 환희문 - 3화 +11 13.09.14 27,114 714 13쪽
18 18. 환희문 - 2화 +14 13.09.13 27,686 725 11쪽
17 17. 환희문 - 1화 +8 13.09.13 27,076 699 12쪽
16 16. 나의 밥, 혈문 - 2화 +24 13.09.13 28,553 867 12쪽
15 15. 나의 밥, 혈문 - 1화 +11 13.09.12 29,348 777 11쪽
14 14. 강호 출도 - 3화 +16 13.09.12 31,137 796 12쪽
13 13. 강호 출도 - 2화 +17 13.09.12 27,906 816 12쪽
12 12. 강호 출도 - 1화 +22 13.09.11 26,201 764 12쪽
11 11. 파락공자(擺落公子) - 3화 +23 13.09.11 25,637 779 11쪽
10 10. 파락공자(擺落公子) - 2화 +14 13.09.11 27,427 817 12쪽
9 9. 파락공자(擺落公子) - 1화 +18 13.09.10 27,369 778 12쪽
8 8. 성장의 아픔 - 3화 +22 13.09.10 26,002 736 12쪽
7 7. 성장의 아픔 - 2화 +14 13.09.09 26,676 724 11쪽
6 6. 성장의 아픔 - 1화 +17 13.09.08 30,130 796 11쪽
5 5. 아미산은 나의 천국 - 3화 +21 13.09.07 30,804 807 12쪽
4 4. 아미산은 나의 천국 - 2화 +13 13.09.07 29,938 797 12쪽
3 3. 아미산은 나의 천국 - 1화 +25 13.09.07 29,295 728 12쪽
2 2. 진짜 크네요? - 2화 +16 13.09.07 33,476 800 12쪽
1 1. 진짜 크네요? - 1화 +21 13.09.07 44,029 75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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