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1,860
추천수 :
266
글자수 :
339,527

작성
22.06.24 07:10
조회
77
추천
0
글자
9쪽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DUMMY

생각보다 사람들이 모이질 않았다.


한실장은 병사들과 함께 성 안의 집들을 돌며 함께 싸워 달라고, 곧 이곳으로 괴물들이 들이닥칠 수도 있다고 소리 내 설득하고 다녔다.


하지만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성 내의 사람들은 두려움에 휩싸여 있었다.


그들은 자신이 또는 자기가 사랑하던 사람들이 아무도 알아보지 못한 채로 괴물이 되어 버릴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문을 걸어 잠근 채로 밖을 내다 보지도 않았다.


한실장은 광장에 모여 있는 병사와 사람들의 수를 대략 세어 보았다.


아무리 많이 잡아도 300이 채 되지 않았다.


성 밖에는 적게 잡아도 4,000이상의 괴물이 있을텐데 이대로는 상대가 되지 않을 듯 싶었다.


은율이 어떤 것을 준비하는 지 모르지만 아무리 그래도 여기 있는 수 만으로는 많이 부족해 보였다.


더군다나 이들 역시 겁에 질려 있는 상태이다 보니 상황이 벌어지면 분명 도망가기 바쁠 것이다.


‘쿵! 쿵!’


성 문에 부딪히는 괴물의 소리의 간격이 좁혀지고 있었다.


이제 다리 위에 있는 불도 많이 사그라들었음이 분명했다.


성 문에 부딪히는 괴물의 소리가 마치 지옥의 저승사자가 걸어오는 발걸음 소리인냥 사람들은 겁에질려 깜짝 깜짝 놀라고 있었다.


‘@박은율 : 대표님··· 한실장입니다···’


한실장이 텔레파시로 은율을 불렀다.


‘네··· 한실장님···’


‘성 문에 부딪히는 괴물의 소리가 자주 들리네요··· 밖의 상황은 좀 어떤가요?’


한실장의 질문에 은율의 답변이 늦어졌다.


‘이제 싸울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네요··· 불이 거의 꺼져 가요···’


낭패다.


이대로 저 괴물들과 맞붙어 싸운다면 승산이 전혀 없었다.


‘그럼 준비하고 계시다는 건 진행이 되고 있나요?’


한실장이 다급한 마음에 다그치듯 은율에게 물었다.


‘네··· 여기는 준비가 다 되었는데··· 안토니에게 부탁한 게 아직 안되고 있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텔레파시를 통한 은율의 목소리도 걱정과 조바심이 묻어났다.


‘여기 인원이 그닥 많지 않아요··· 좀비들이 성 문을 부수고 들어오면 그대로 밀릴 것 같아요···’


‘몇 명이나 되죠?’


한실장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무리를 둘러 보며 말했다.


‘많아야 300정도 될 것 같습니다···’


한실장의 말을 들은 은율이 또 대답이 없어졌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 은율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럼 일단 그 곳에서 철수하셔서 조금 높은 곳으로 이동해 주세요··· 저희가 준비한 걸 진행하면 혹시 위험해 질 수도 있어서요···”


‘네 알겠습니다··· 일단 사람들을 이동 시킨 후에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한실장은 은율과 연락을 마치자마자 사람들을 광장에서 성 벽 쪽 지대가 높은 쪽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성 벽 위 은율에게로 달려갔다.


성 벽 위에는 사람의 키만한 커다란 박스가 여러 개 설치되어 있었다.


“이건 뭐예요?”


“아~ 실장님 오셨어요?”


은율이 뭔가를 열심히 복사하면서 한실장을 쳐다보며 말했다.


“이거 자동차 밧데리예요···”


“밧데리가 뭐 이렇게 커요?”


한실장이 커다란 박스를 만지며 물었다.


“100개씩 묶어 둔 거예요··· 한실장님 밧데리로 물고기 잡아 보신 적 있어요?”


“아뇨··· 얘기만 들어 봤어요···”


은율은 손을 쉬지 않으며 말을 이었다.


“그럼 오늘 잡아 보시겠네요··· 물고기 말고 다른 걸로다··· ㅎㅎ”


한실장은 은율의 여유로움에 왠지 믿음이 갔다.


“근데 저 많은 걸 다 어떻게 잡아요?”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안토니가 그걸 가능하게 해 줄거예요···”


한실장은 성 문 위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바깥 쪽 상황은 별로 좋지 못했다.


다리 위의 불도 거의 꺼졌고 성문 위에서 패트릭을 포함한 궁수 대여섯 명 정도가 불화살을 날리며 겨우 막고 있었다.


그나마 화살도 별로 남지 않았다.


한실장은 아무 말 없이 화살 곁에 앉아 모자란 화살을 복사하기 시작했다.


안토니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는 몰라도 일을 마무리 할 때 까지는 어떻게 하든 시간을 벌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한실장님··· 다른 병력들은 다 어디에 있어요?”


은율이 하던 일을 멈추고 물었다.


“다들 성 벽 중간 쯤 되는 곳에서 대기 중이예요···”


“네 잘하셨어요··· 저 괴물들과 같이 전기구이 통닭이 될 수는 없으니까··· 조금 있다가 저것들이 잘 구워지면 성 밖으로 나가서 마무리만 잘 하면 될 것 같아요···”


한실장은 은율이 말한 걸 모두 이해 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은 할 수 있는 일만 하기로 했다.




‘텅~ 텅~’


안토니의 도끼질 소리가 산 위에 메아리가 되어 울렸다.


이 나무가 뚝의 경사진 면 중간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발을 지지해 줄 만한 공간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겨우 안토니 혼자만 한 발을 나무에 올린 채 도끼질을 하고 있었다.


그나마 안토니 였기에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었다.


다른 이들은 나무에 밧줄을 묶어 안토니가 도끼질을 하기 편하도록 당겨 주고 있었다.


‘우지끈~~ 쾅!’


드디어 나무가 뚝 아래로 꺽여져 떨어졌다.


하지만 아직 뿌리 부분은 땅 속 깊숙이 견고히 박혀 있었다.


사람들은 나무에 엮여 있던 밧줄을 풀어 나무의 뿌리 부분을 휘감았고, 어떤 이는 뿌리 주변의 흙을 파내고 있었다.


안토니는 뚝 밑에서 흐르는 물로 목을 축이고는 잠시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쉬지도 않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금 산 아래에서 어떤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지 전혀 알 수가 없으니 자꾸 조바심만 났다.


“길버트야!! 여기 뚝이 무너져 물이 넘쳐 흐르게 되면 얼른 나팔을 불어 아래에 알려줘야 한다 ···”


“네 알겠어요··· 염려 마세요···”


안토니를 돕느라 나팔을 들고 있던 사람에게서 나팔을 건네 받은 길버트는 나팔을 위로 들어 흔들며 말했다.


안토니는 나무 뿌리에 묶인 밧줄을 자신의 팔에 둘둘 말아 쥐고는 있는 힘을 다해 당겼다.


주위의 사람들은 반씩 나눠 한 쪽은 밧 줄을 당겼고, 나머지는 흔들리는 나무 뿌리 쪽에 땅을 파내기 시작했다.


처음엔 꿈쩍도 하지 않던 나무 뿌리는 흙을 파낸 빈 공간 쪽부터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무 뿌리가 조금씩 움직이자 밧줄을 당기던 이들은 고무되어 안토니가 외치는 구호에 맞추어 더욱 힘을 내어 밧줄을 당겼다.


‘우지끈~’


나무 뿌리의 굵은 부분이 땅으로 부터 떨어져 나가자 흙에 파묻혀 있던 잔 뿌리들은 힘을 쓰지 못하고 흙더미와 함께 끌려 나왔다.


나무 뿌리가 떨어져 나간 자리엔 커다란 공간이 생겼지만 뚝은 커다란 돌들 사이에 엄청난 무게로 인한 균형으로 무너져 내리지 않았다.


안토니는 뚝 아래로 내려와 나무 뿌리가 떨어져 나간 빈 공간을 구석구석 쳐다 보았다.


그리고는 뚝 근처에 있는 사람들을 지대가 높은 곳으로 대피시켰다.


“어쩌려구··· 자네 혼자서 구멍을 파다가는 넘쳐 버린 물에 자네도 휩쓸려 가게 될거야···”


옆에 있던 나이 많은 어른이 안토니를 걱정하며 말했다.


“괜찮아요··· 제가 이까짓 물을 무서워할 것 같아요? 걱정 마시고 피해 계세요···”


말을 하면서 안토니는 자신의 몸에 밧줄을 감았다. 그리고는 주위의 나무에 밧줄을 동여 맸다.


사람들이 피하자 안토니는 길버트를 향해 손을 한 번 흔들고는 구덩이의 약한 부분을 파내려가기 시작했다.


구멍이 깊어질수록 땅을 파내는 것이 다 어려워졌다.


자칫 위에 있는 돌덩이가 안토니를 덮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안토니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음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그걸 알면서도 더 깊숙히 들어가 흙을 파내고 있었다.


이것을 지켜보고 있는 길버트와 사람들은 애가 탔다.


그리고 돌 무더기가 쏟아져 내렸다.


쏟아져 내린 돌들은 안토니의 몸을 덮쳤고, 그 사이로 뿜어져 나온 물은 돌들과 함께 그의 몸을 휩쓸고 내려갔다.


중간에서 뚝을 떠바치고 있던 돌들이 무너져 내리자 뚝의 상층부에 있던 돌들도 연달아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며칠 전 비로 가득 채워져 있던 뚝 안의 물은 커다란 폭포수가 되어 주위의 모든 것을 집어 삼키며 쏟아져 내려갔다.


이 모든 것을 보고 있던 길버트는 몸이 굳은 채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이 길버트의 손에 들고 있던 나팔을 뺏어 불기 시작했다.


‘뿌우우~웅. 뿌우우~웅’


나팔 소리는 마치 뱃고동처럼 산 위에서 부터 아래로 타고 내려갔다.




은율의 시선이 성 뒤쪽에 있는 산으로 향했다.


드디어 안토니가 뚝을 무너뜨린 것이다.


그리고는 괴물이 모여 있는 다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다리 위에 있었던 불은 꺼진 지 꽤 되었고 문으로 달려드는 괴물들에게 활을 쏘고 있는 것이 전부였다.


다리는 몰려드는 괴물들로 가득찼고, 문에 달라 붙어 있는 괴물들은 온 몸에 불 붙은 화살을 꼽고선 문을 거세게 밀어대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필독!! 이 소설이 끝난 이 후의 이야기... 22.08.16 42 0 -
공지 휴재 안내 22.07.25 78 0 -
공지 제목을 변경했습니다. +2 22.06.09 114 0 -
83 Ep 3. 라드가니아 : 깨져버린 협상 22.08.17 50 1 9쪽
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3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2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4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3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40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2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6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6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7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8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2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30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3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7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8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1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9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5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7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9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4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8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5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40 0 9쪽
52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 22.07.07 64 1 10쪽
51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 22.07.07 46 0 9쪽
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9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51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5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8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9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60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5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80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6 0 9쪽
»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8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3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8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9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8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4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6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4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8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3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4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90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5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9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8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1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4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2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4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7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4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4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11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4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5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8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4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3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7 31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