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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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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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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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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DUMMY

은율과 한실장은 언덕에 올라 그 소리의 정체를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언덕에서 바라 본 커다란 산의 입구로 보이는 깊은 계곡에는 대략 수 만으로 보이는 병사들이 빽빽히 들어차 있었다.


그들은 황금색 갑옷을 입고 있었고 커다란 방패를 들고 있었으며 등에는 화살통과 활을 걸고 있었다.


그들이 지휘관의 지휘에 맞추어 방패의 끝으로 땅을 내리치며 내지르는 함성 소리가 은율 일행이 들었던 소리의 정체였다.


그 소리는 계곡에서 시작되어 그들이 바라보고 있는 거대한 산을 휘감으며 퍼져 나갔다.


이는 마치 그들 앞에 있는 산을 향한 도전 처럼 보였다.


그 거대한 산은 깍아지른 절벽과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거칠어 보이는 산이었다.


이제 곧 누군가와 커다란 싸움을 벌이려는 상황 처럼 보여서 감히 그들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 볼 엄두 조차 내지 못했다.


은율과 한실장은 서둘러 언덕을 내려와 다른 일행에게 그들이 보았던 모습을 알려 주었다.


“그렇게나 많아요?”


차팀장은 은율의 말을 믿지 못하고 놀란 표정으로 되물었다.


“네··· 잘은 모르겠지만 수 만명은 되어 보였어요···”


은율의 설명의 신빙성을 더해 주려는 듯 한실장이 차팀장의 물음에 대답했다.


“아니··· 그렇게 많은 병사들이 지금··· 누구랑 싸우는 거예요?”


“아직 싸움이 시작된 것 같지는 않아요··· 마치 거대한 성 앞에서 농성을 하듯 누군가를 불러 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은율이 아직 하지 못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럼 저 병사들은 우리 편인거야··· 아님 적인거야?”


옆에서 가만히 은율의 설명을 듣고 있던 장대표가 한실장에게 다그치듯 물었다.


“글쎄요···”


한실장도 똑 부러진 답을 하지 못했다.


“어쨌든 그렇게 많은 수의 병사라면 적어도 적은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차팀장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때 옆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정우가 앞으로 나서더니 모두에게 말했다.


“제가 저기 상황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고는 그의 마법 지팡이를 내밀었다.


“아~ 맞다··· 한 번 보여줘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좀 봐야 겠다···”


정우의 마법 지팡이의 능력을 깨달은 일행은 그의 지팡이 근처로 모여 들었다.


정우는 그의 지팡이를 들고 눈을 감고 잠시 무언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지팡이 끝에 박혀 있던 구슬에서 마치 빔프로젝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처럼 빛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의 앞에 은율과 한실장이 보았던 계곡의 상황이 마치 영화 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는 차팀장과 장대표도 할 말을 잃은 듯 넋이 나간 표정으로 변했다.


“정우야··· 그 무리들의 앞으로 화면을 옮겨 줄 수 있을까?”


은율이 뭔가를 생각한 듯 정우에게 부탁을 했다.


그러자 화면이 마치 드론에서 영상을 찍어내 듯 수 많은 병사들의 머리를 지나 그들의 앞으로 옮겨갔다.


수 많은 병사들의 앞에는 이 무리의 장수로 보이는 무리들이 있었다.


그 장수 중 하나는 금발에 덩치가 꽤 큰 사내였는데, 그는 전체 병사들을 지휘하며 산을 향해 무언가 알 수 없는 말로 외치고 있었다.


“정우야··· 이번엔 산을 좀 비춰 줄래? 좀 더 자세히···”


모두들 할 말을 잃고 화면을 보고 있었는데 은율이 그런 정적을 깨고 정우에게 새로운 부탁을 했다.


은율의 부탁에 화면은 또다시 움직였다.


이번엔 화면이 산 쪽으로 향했다.


돌로 만들어진 커다란 산은 꽤 험준해 보여서 일반적인 사람들은 쉽게 오르지 못할 듯이 보였다.


“좀 더 자세히··· 바위 사이 사이를 좀 샅샅이 훑어 줄래? 뭔가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게 있을 지도 몰라···”


은율은 뭔가를 찾는 듯 정우가 보여주는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 보았다.


은율의 부탁이 있자마자 화면은 마치 줌을 당긴 듯이 산의 구석구석을 자세히 비춰 나갔다.


“잠깐!! 방금 지나갔던 곳으로 다시 한 번 가줄래?”


은율이 정우에게 소리치듯 말했다.


화면이 지나왔던 곳을 거슬러 되돌아가자 은율은 자세히 화면을 쳐다 보다가 산 중턱에 놓여진 커다란 바위 주변에서 화면을 멈춰 세웠다.


“여기!! 여기 좀 이상하지 않아요? 큰 바위 뒤에 있는 검은 색 부분이요···”


“이거 동굴 아니에요? 안으로 뚫려 있어서 어두워 보이는 것 같은데···”


은율이 가리키는 곳을 바라 보던 장대표가 말했다.


“그렇게 보이기는 한데··· 뭔가 어색하지 않아요? 일반적인 동굴은 입구가 불규칙적인 모양을 가질 것 같은데··· 이것 보세요··· 이건 뭔가 사람이 깍아 낸 듯이 좌우가 대칭으로 되어 있지 않아요?”


“음··· 좀 그렇기는 하네요··· 뭔가 어디로 통하는 입구 같은 느낌이네요···”


은율의 말에 한실장이 거들었다.


“잠깐만··· 정우야··· 저기 동굴 입구를 자세히 좀 볼 수 있을까?”


은율의 부탁에 정우는 화면을 자세히 본 후 또 멍하니 뭔가에 집중을 했다.


그러자 화면은 동굴 입구 가까이 다가갔다.


“어! 뭔가 움직여요··· 저게 뭐야?”


차팀장이 뭔가를 발견한 듯이 화면을 가리키며 외쳤다.


차팀장의 말에 일행은 차팀장이 가리킨 곳으로 시선을 집중했다.


그 곳엔 뭔가 자그마한 물체들이 주위를 서성이며 움직이고 있었다.


그것은 분명 이족 보행을 하는 것으로 보였으며 손이 있어 뭔가를 들고 움직이는 듯이 보였다.


“이게 사람이예요? 사람 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뭔가 좀 이상한데···정우야 저기 있는 것들 좀 자세히 볼 수 없을까?”


차팀장이 궁금한 지 정우에게 직접 부탁을 했다.


그러자 화면이 또 확대되며 동굴 입구에서 서성이던 물체에게 다가갔다.


“사람인데요?”


차팀장이 확대된 화면을 보며 말했다.


“잠깐만요··· 사람이라고 하기엔 좀 작아보이는데요? 체형도 그렇고··· 일반적인 사람같지는 않아요···”


차팀장의 말에 한실장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드워프!!”


은율의 입에서 익숙한 이름이 흘러 나왔다.


“전설의 칼을 만든 난장이 종족!! 맞아요··· 저들은 전설의 잃어버린 칼과 드워프의 팔찌를 만든 드워프 종족인 것 같아요···”


은율이 흥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 맞네··· 어쩐 지 좀 이상하게 생겼더라··· 그런데··· 그럼 저 병사들은 뭐예요? 왜 드워프랑 전쟁을 하고 있어요?”


차팀장이 질문을 던졌지만 모두들 서로를 쳐다만 볼 뿐 차팀장의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글쎄요··· 지금 상황 만으로는 어떤 일인지 알 도리가 없네요··· “


은율의 대답에 일행은 잠자코 정우가 틀어주는 영상으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그 이상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상황만 보면 계곡에 있는 병사들이 산에 살고 있는 드워프를 준동하여 싸움을 걸고 있는 것으로만 보였다.


하지만 산이 워낙 험준하기도 했고 눈에 보이는 동굴의 입구 자체가 워낙 좁아 이 많은 병사들이 효과적으로 싸우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병사들은 마치 커다란 성 앞에서 하듯 농성을 하고 있는 듯 보였다.


은율은 정우의 화면을 보다가 뭔가 결심이라도 한 듯 시선을 일행에게 돌리며 말했다.


“일단 저기 있는 병사들을 만나 봐야겠어요··· 저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이 드워프와 왜 전쟁을 하게 됐는지··· 만나서 얘기를 해 봐야 뭔가 우리의 할 일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다가 저 병사들이 나쁜 쪽이면 어떻게 해요··· 괜히 저들과 만나 얘기를 하다가 오도가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잖아요···”


은율의 말에 차팀장이 말리며 말했다.


“하지만 이대로 가만히만 있다고 뭔가 해결이 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다른 분들은 여기서 기다리시면 제가 뭔가 일이 진행이 되면 텔레파시로 연락을 드릴께요···”


“그럼 저도 같이 가요··· 혼자는 너무 위험해요···”


차팀장이 겁도 없이 따라 나섰다.


“음··· 팀장님이 따라 오시면 도움이 될까요? 저기에 무서운 사람들도 많을텐데···”


은율은 차팀장을 미소를 지으며 놀리듯이 말했다.


“이제 안무서워요··· 지들이 날 어쩌려고··· 그래봤자 한낱 NPC일 뿐일텐데요··· 좀비나 뱀파이어 같은 괴물만 아니면 하나도 겁 안나거든요···”


의외로 차팀장의 의지는 강경했다.


“그래··· 박대표··· 혼자 가는 것 보다는 둘이 가는 것이 저들에게 적의를 보이지 않아 더 상대하기 수월할 지도 몰라요···”


장대표도 차팀장과 같이 가기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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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Ep 3. 라드가니아 : 깨져버린 협상 22.08.17 49 1 9쪽
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3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2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4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40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2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6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5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7 2 9쪽
»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8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2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30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3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6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8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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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51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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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60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4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80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5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3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8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8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4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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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2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90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5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9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1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4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2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6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4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4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10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4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5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8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4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3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7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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