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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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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3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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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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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DUMMY

“네··· 정확한 방향은 모르겠지만 여기 근처 어디엔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은율은 차팀장을 한 번 흘깃 처다 본 후에 대답했다.


“그럼 지금도 그 자는 그 용을 부리고 있단 말인가?”


“네···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저희에게서 도망을 칠 때 그 용을 타고 떠났었습니다···”


은율의 말을 듣던 사령관은 얼굴이 굳어지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러다가 갑자기 뭔가 생각이 난 듯이 은율을 쳐다 보며 말했다.


“그렇다는 얘기는 네가 그 자와 대등하게 싸웠다는 것인가?”


이 물음에 은율은 잠시 대답을 주저했다.


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이들은 은율 뿐만 아니라 그의 일행에게까지 경계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단지 저의 힘만으로는 어려웠습니다··· 세트라티의 왕부터 그들의 병사까지 라이칸 종족들의 많은 도움과 희생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니··· 라이칸 족들이 아직도 존재한단 말이냐? 그들이 사라진 지 꽤 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


사령관은 라이칸을 잘 알고 있는 듯한 뉘앙스로 말을 했다.


“네··· 아주 소수만이 남아 세트라티 성에 살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그들은 꽤 용맹스러운 전사들이었지··· 오크와의 전쟁에서 나와 함께 피를 나누며 같이 싸우기도 했었지···”


은율은 사령관이 하는 말에 무척 혼란스러워졌다.


오크와의 전쟁이란 말도 그랬지만 라이칸족과 함께 싸웠다는 말이 얼른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령관의 말을 풀어 생각해 보면 분명 오크와의 전쟁은 굉장히 오래된 얘기처럼 들렸는데 마치 자신이 그 때에도 존재하고 있어 그 전쟁에 참여 했다는 것처럼 들렸다.

그건 이 사령관이 무척이나 나이가 많다는 얘기인데 사람이라면 가능하지 않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은율은 그의 말에 대한 풀리지 않는 궁금증을 참지 못했다.


“그럼 장군님께서는 라이칸 족들과 함께 그 전쟁에서 같이 싸우셨단 말씀이신가요?”


“왜··· 믿지 못하겠나?”


사령관은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그게··· 아주 오래 전 얘기처럼 들리는데··· 같이 싸우셨다고 하셔서···”


은율은 뭔가 혼란스러워서 말끝을 흐리고 말았다.


은율의 말을 들은 사령관은 큰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아니 우리 진영을 염탐하러 온 자가 우리가 누군지 조차 몰랐단 말이냐··· 확실히 우리를 염탐하러 온 자들은 아님이 분명하구나···”


사령관의 말에 주위에 있던 다른 장수 뿐만 아니라 병사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사령관은 자신의 투구를 벗었다.


그러자 그의 투구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긴 금발의 머리카락과 그 사이를 비집고 나온 뾰족한 귀가 드러났다.


“아~ 엘프!!”


은율은 바로 알아차리고는 차팀장을 바라 보았다.


이제까지 은율의 부탁대로 얌전히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만 있었던 차팀장도 은율의 말을 듣고는 사령관과 은율을 번갈아 보면서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제 알았는가? 나는 엘프의 군대를 이끌고 있는 다리우스 총사령관이다···”


은율과 차팀장은 사령관을 쳐다 보며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제일 먼저 정신을 차린 사람은 한실장이었다.


주위가 너무 깜깜하여 아무 것도 볼 수 없었던 한실장은 카터에서 자신의 칼을 찾았다.


하지만 가지고 있던 칼은 허리에 차고 있었고 지금 허리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혹시나 다른 것이 있을까 하여 카터를 뒤지던 한실장은 타린에서 사용했던 신나와 토치를 찾았다.


그리고 더듬더듬 몸을 움직여 한 쪽 구석에 신나를 조금 붓고 토치로 불을 붙였다.


신나 기름에 의한 불이라 그다지 밝지는 않았다.


하지만 워낙 주위가 어두워 작은 불이라도 주위를 보기에 충분했다.


주위를 둘러 보던 한실장은 여전히 정신을 잃고 있는 장대표와 정우를 찾았다.


그리고 장대표에게 먼저 다가가 깨우기 시작했다.


다행히 두 사람도 큰 상처 없이 정신을 차렸다.


“아.. 어떻게 된거야··· 한실장?”


“글쎄요··· 저도 달 모르겠어요··· 뭔가 무거운 천 같은 것이 덮치더니 얼마 안 있어 정신을 잃었거든요··· 정우야··· 넌 괜찮아? 어디 다친 데는 없고?”


한실장은 정우를 바라 보며 말했다.


“네··· 괜찮아요··· 그런데 여기는 어딜까요?”


정우가 주위를 둘러 보며 물었다.


“글쎄···빛이 한 줄기도 없는 것을 보면 땅 속 깊은 곳이 아닌가 싶네···”


“아니··· 땅 속 깊은 곳이라면··· 우리를 납치해 온 것이 그 드워프들이란 말이야?”


장대표가 큰 소리로 말했다.


“쉿! 대표님 일단 조용히 하시죠··· 지금 저희가 어떤 상태인 지 잘 모르니까···”


한실장은 장대표를 조용히 시키며 주위를 경계했다.


“그럼 여기서 나가는 길은 없는 건가?”


이번엔 조용한 목소리로 장대표가 물었다.


“글쎄요··· 여기가 너무 어두워서요··· 정우야 너 마법 지팡이에 불 들어오지? 그거 잠깐만 켜 줄래?”


한실장의 부탁에 정우는 주위를 더듬어 보다가 카터를 쳐다 보더니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 저한테 없나봐요··· 아까 언덕에서 박대표님 상황을 보다가 그대로 잡혀서 거기에 놓고 왔거나 아님 빼앗긴 것 같아요···”


“이거 좀 낭패네··· 나도 지금 칼하고 방패가 없어진 것 같거든··· 장대표님은요?”


한실장의 물음에 장대표도 몸을 더듬다가 실망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도 없네··· 새로운 스킨을 착용한 이후로는 쭉 허리에 차고 있었거든··· 아! 방패는 카터에 넣어 놨으니까 있겠네···”


그리고 카터에서 방패를 꺼내어 들었다.


그리고 정신을 집중하여 방패에서 흰색 빛이 나는 둥근 모양을 만들었다.


그제서야 그들은 서로의 얼굴을 뚜렷히 볼 수 있었다.


“그럼 뭐 다른 것은 잃어 버린 것 없어요?”


세 사람은 각 자 카터를 뒤져 보다가 동시에 깜짝 놀라며 말했다.


“윤이사님!!!”


한실장은 어쩔 줄을 모르며 자리에서 일어나 서성이며 말했다.


“윤이사님이 여기 없는 것을 보면 그들이 윤이사님을 발견하지는 못한 것 같아요··· 윤이사님은 스쿠터랑 같이 언덕 아래의 길가에 따로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지금 거기에 아무도 없이 혼자 누워 있을텐데··· 어떡하지? 여기가 도대체 어딘지도 모르겠고···”


장대표도 덩달아 자리에서 일어나 걱정하듯 말했다.


“어떻게 하든지 여기서 빠져나가서 아까 거기로 가 봐야 할 것 같아요··· “


“뭐 누구라도 눈에 보여야 싸우든 부탁을 해 보든 해 볼텐데··· “


한실장도 그렇고 장대표도 그렇고 뭔가 밥법을 짜내려고 애를 썼다.


이때 조용히 생각에 잠겨 있던 정우가 장대표에게 물었다.


“장대표님··· 카터에 라이칸의 투구 아직 가지고 계시죠?”


“어 있지?”


장대표가 확인 차 카터를 다시 한 번 보며 말했다.


“그럼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요?”


정우가 자기가 생각한 방법을 말하기 시작했다.




은율은 사령관과 주위에 있는 장수들과 병사들을 둘러 보았다.


어쩐지 다 몸이 좋아 보였고 투구의 틈 사이로 보이는 얼굴이 다 잘 생겨 보였다.


그리고 병사들은 다들 엘프의 주 무기인 활을 등에 하나씩 차고 있었다.


“아~네···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다들 잘생기셨군요···”


은율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써 농담을 던졌다.


“그렇지 잘 생기고 아름다운 것이야 말로 우리 엘프들의 최대 장점이지 안 그런가?”


은율이 던진 농담을 진담처럼 받아 드린 사령관은 정색하며 주위의 장수들을 향해 말했다.


사령관의 말을 듣고 있던 장수들은 단 한명도 웃음기를 보이지 않으며 정색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순간 은율은 저들의 뻔뻔함에 소름이 끼쳤다.


그것은 차팀장도 마찬가지 였다.


비록 그들이 잘 생겼다고 해도 차팀장이 보기에는 근육 덩어리에 느끼하게 생긴 외국인처럼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드워프하고는 왜 전쟁을 하고 계신 건가요?”


빨리 이 분위기를 벗어나고픈 은율은 주위를 환기 시키 듯 새로운 이슈를 꺼내 들었다.


“그게 말이지 좀 복잡한데··· 아니 자네들도 상관이 좀 있겠구만···”


‘자네’라는 호칭에 은율은 조금 안도를 했다.


이제 조금씩 친밀함이 생긴 듯 해서였다.


“사실은 그 인간의 왕이라는 자가 가지고 있는 검 때문인데··· 꽤 오래전에 용이 나타나 인간들을 괴롭힐 때··· 인간들이 우리를 찾아 왔었지···”


사령관은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하였다.


그때 은율이 잠시 사령관의 말을 끊고 용기를 내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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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Ep 3. 라드가니아 : 깨져버린 협상 22.08.17 50 1 9쪽
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3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2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4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40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2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6 2 9쪽
»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6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7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8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2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30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3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7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8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5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9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4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8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5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40 0 9쪽
52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 22.07.07 64 1 10쪽
51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 22.07.07 46 0 9쪽
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9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51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5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8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60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5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80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5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3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8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8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4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4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8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3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90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5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9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1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4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2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4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7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4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4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10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4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5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8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4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3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7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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