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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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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글자수 :
33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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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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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DUMMY

“잘 사용해 주시오··· 내가 도울 것이 이것밖에는 없지만 나에겐 꽤나 소중한 것이오··· 잘 부탁하겠소···”


“네··· 감사합니다··· 너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은율은 왕으로 부터 건네 받은 투구를 자신의 투구 위에 덧대어 쓰고는 차팀장을 바라 봤다.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깜짝 놀란 차팀장은 주위를 둘러 보며 팔을 휘둘렀다.


그러자 조금 뒤 차팀장의 뒤에서 차팀장을 깜짝 놀래키며 나타났다.


“아이~ 놀래라··· 지금이 이런 장난 칠 때예요?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네···”


“지금은 떨어질 심장이 없으니까 안심해요···ㅎㅎ”


놀란 차팀장이 은율을 쏘아 보며 말하자 은율이 장난 같은 말로 달랬다.


이런 은율과 차팀장의 장난에 왕도 흐믓한 표정으로 미소를 지었다.




은율은 배수로 방향으로 떠나기 전에 한실장과 정우 그리고 아드리안을 불러 놓고 자신이 세운 작전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했다.


은율의 작전을 처음 제대로 들은 한실장은 미소를 지었고 정우는 자신이 잘 해낼 수 있을 지 걱정을 했다.


“정우야··· 내가 배수로에 도착하면 연락할테니까 그 때에 맞추어 한꺼번에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좀 해 둬야 할꺼야··· 안그러면 쇠창살을 자르는 소음을 저들에게 들킬 수 있으니까··· 알았지?”


“네··· 하지만 소리를 내는 것이 제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요··· 좀 걱정이 되긴 하네요···”


정우는 긴장한 듯 손을 비비며 은율을 바라 보았다.


“그럼 그냥 한꺼번에 다 쏴버려··· 그 사이에 어떻게든 내가 쇠창살을 잘라 버릴테니까··· 저 정도의 양이라면 시간 상관없이 계속 쏜다고 해도 적어도 10분은 쏠 수 있을 거야··· “


“네··· 어떻게 하든 해 볼께요···”


은율은 정우의 대답을 듣고는 한실장과 아드리안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을 이었다.


“한실장님··· 제가 쇠창살을 다 자르면 연락을 드릴테니까 한실장님과 총을 든 사람들을 우선 보내주세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총알은 은으로 만들어진 것을 준비해 주시구요···”


“일반 백성을 먼저 보내는 것이 마음에 좀 걸립니다··· 아무리 무기를 준비했고 훈련을 했다고 하더라도 일반인일 뿐인데··· 저희 병사도 같이 들어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아드리안이 일반 백성만 먼저 들여 보내는 것이 끝내 걱정스러운 지 은율에게 물었다.


“맞아요··· 저도 걱정이 되긴 해요··· 하지만 은으로 된 총알은 저들에게도 약점이지만 우리 병사들에게도 치명적입니다··· 자칫 우리 병사들이 그 총알에 맞기라도 한다면 저희에게 너무 손해예요··· 그래서 일단 싸움 초반에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병사들과 교대할 예정입니다··· 대신 아까 말씀드렸던 성문을 열 수 있는 병사를 저에게 붙여 주세요··· 성문이 열리면 바로 들어오시고 먼저 들어왔던 일반 백성들은 빠지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저희 백성들이 다치지 않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아드리안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떨치지 못하고 은율에게 부탁했다.


“자 그럼 다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일이 다 끝나고 저 성 안에서 봅시다···”


은율은 그들에게 힘을 주어 말한 뒤 한실장과 일반 백성들의 무리와 함께 배수로 쪽을 향했다.




배수로 입구까지 도달한 은율의 일행은 모두 숨을 죽이고 은율의 말을 기다렸다.


“자··· 저는 지금 저기에 있는 배수로의 쇠창살을 자르러 갈겁니다···여기 계신 분들은 모든 준비를 마치시고 있다가 제가 한실장님께 연락을 드리면 그때 빠르게 배수로 안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저희들이 달려가는 것을 경비병들이 보게 될텐데 괜찮을까요?”


무리 중 한 사람이 물었다.


“아마 저들은 우리를 보지 못할 겁니다··· 성 문 앞에서 저희 쪽 사람들이 경비병들이 저희를 보지 못하도록 주의를 끌어 줄거예요··· 아주 화끈하게··· 기대하셔도 좋아요···”


은율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한실장을 바라 보았다.


“실장님··· 잘 부탁드려요···좀 있다가 뵙겠습니다···”


“네··· 조심하세요··· “


서로 인사를 나누고는 은율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리고 배수로 입구를 향해 있는 물살이 둘로 갈라지기 시작했다.




정우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은율의 연락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정우야··· 다 잘 되겠지?”


“네··· 잘 될거예요··· 박대표님이 연락을 주시면 이것에 불을 붙여 주세요··· 저는 아직 자리가 모자라 준비하지 못한 것들을 계속 준비해 둘게요··· 그냥 눈에 보이는 족족 불을 붙여 주세요···”


정우는 성을 향해 빼곡하게 땅에 꽂혀 있는 것을 가리키며 말했다.


차팀장도 손에 기다란 토치를 들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자··· 저 잘 도착했습니다··· 정우야··· 준비 다 됐니?’


‘네··· 저랑 차팀장님 둘 다 준비 다 됐습니다···’


은율의 연락에 정우는 긴장된 눈 빛을 차팀장에게 보내며 대답했다.


‘한실장님··· 준비 다 되셨죠?’


‘네··· 말씀만 하시면 바로 배수로로 뛰어 들어가겠습니다···’


한실장도 비장한 말투로 연락에 답했다.


‘자 다들 주위에 병사분들이나 일반인분들 놀라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구요··· ‘


‘네···’


‘네···’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듯 정우와 한실장이 대답했다.


‘그럼 축제를 시작해 볼까요? 정우야··· 시작해 보자···’


‘그럼 시작할께요···’


마지막으로 차팀장이 힘차게 대답했다.


그리고 차팀장은 토치에 불을켰다.


토치의 불은 정우가 땅에 꽂아 놓은 것들의 꼬리에 불을 옮겼다.


‘쉬이이익~ 펑 쉬이이익~펑’


꼬리가 다 타버린 폭죽은 곧장 성 벽 위로 날아가 커다란 원 모양의 불꽃을 그리며 터졌다.


그 모습에 왕과 공주 그리고 병사들도 깜짝 놀라 몸을 움츠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불꽃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다.




연락을 마친 은율은 꺼내 놓은 전동 금속 절단기를 양 손에 들고 쇠창살에 대고 있었다.


그리고 혹시 몰라 배수로 물가에 놓여진 예비로 복사해 놓은 절단기들을 바라 보았다.


쇠창살을 자르다가 밧데리가 다 떨어지면 밧데리를 갈아 끼우는 시간 보다는 절단기를 교체해 드는 것이 시간 절약이 될 것 같아서였다.


‘쉬이이익~ 펑 쉬이이익~펑’


드디어 정우가 폭죽을 쏘아댔다.


‘멋있네··· 자 이제 작업을 해 볼까?’


‘찌이이이잉~~ ‘


금속 절단기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오랜 시간 물에 의해 부식이 일어나 있는 쇠창살은 어렵지 않게 조금씩 잘리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 곳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3개의 쇠창살을 위 아래 두 군데씩 잘라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을 걸릴 듯 했다.


쇠창살을 자르느라 정신이 없는 정우는 성 벽 위의 상황이 어떤 지 알 수가 없었다.




한실장은 정우가 터뜨린 폭죽을 보며 성 위의 경비병의 상황을 주시했다.


연달아 터지는 폭죽으로 성 위는 마치 대낮처럼 환해졌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그들을 볼 수 있었다.


뱀파이어인 그들은 불을 두려워 하기 때문에 자신의 머리 위에서 터지는 불꽃은 공포 그 자체였다.


배수로 위에 있는 경비병들도 자신들 쪽으로 날아 오지는 않았지만 공포에 휩싸여 성 문 위 쪽으로 날아드는 폭죽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거기에 폭죽은 커다란 소리도 연달아 냈기 때문에 은율이 자르고 있는 쇠창살에서 나는 소리는 금방 그 소리에 묻혀 버렸다.


한실장의 뒤에서 폭죽을 바라보고 있던 사람들은 연달아 탄성을 내며 불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있었다.


“자 모두들··· 준비해 주세요··· 곧 배수로가 열릴 겁니다··· 긴장해 주세요···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안에 들어가서는 절대로 저를 앞서지 마시고 뒤에서만 적들을 향해 총을 쏘시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위험해 집니다··· 알았죠?”


한실장은 불꽃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람들에게 긴장감을 심어 주었다.




정우는 정신 없이 이미 폭죽을 쏜 자리에 새로운 폭죽을 꽂았다.


이를 보고 있던 아드리안도 정우가 하는 걸 보고는 정우를 도왔다.


차팀장도 정신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다행히 일반 라이터가 아니라 토치였기에 폭죽에 금방 불이 붙었다.


하지만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가며 정우와 아드리안이 맞지 않도록 폭죽에 불을 붙이는 일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 들은 성 위에서 아름답게 터지는 폭죽을 볼 틈이 없었다.


왕은 잠시 아름답게 터지는 폭죽을 감상했지만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성 위의 상황을 주시했다.


처음에 은율이 말했던 대로 성 위에 경비병들은 연이어 터지는 폭죽에 이리저리 피해 다니느라 감히 폭죽을 쏘아대는 숲 쪽에는 신경을 쓸 틈이 없었다.


하지만 성 벽을 따라 넓게 퍼져 있던 경비병들은 직접적으로 폭죽의 영향을 받지 않았던 터라 날아오는 폭죽과 폭죽이 터지는 걸 바라보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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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2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0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3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37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0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5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3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5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7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0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29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1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6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7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5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4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8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3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7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4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39 0 9쪽
52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 22.07.07 57 1 10쪽
51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 22.07.07 46 0 9쪽
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8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49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4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6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59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4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78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4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2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7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7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2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3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7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1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2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89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4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8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6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6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0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0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1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6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3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3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09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2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4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6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2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1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5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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