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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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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글자수 :
33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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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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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DUMMY

은율의 설명에 한실장도 꽤 놀란 표정이었다.


그리고는 한동안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장대표와 텔레파시를 주고 받았다.


“한실장님. 그렇게 인상을 쓰시면서 하지 않아도 되요···ㅎㅎ”


은율이 한실장을 놀리듯 말했다.


한실장도 멋쩍은 지 고개를 돌려 먼 곳을 바라보았다.


“박대표님. 저거···”


한실장이 말을 잇지 못하고 멀리 성 밖 마을 너머를 가리켰다.


은율이 한실장이 가리킨 곳을 바라보자마자 성문 위에 있는 나팔수들이 일제히 나팔을 불어 댔다.


“뿌우우~웅, 뿌우우~웅”


한실장이 가리킨 곳에서는 자세한 형체가 보이지는 않았지만 뿌옇게 흙먼지가 일고 있었다.


그 흙먼지가 성 밖 마을을 덮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간혹 흙먼지 사이로 뭔가 자잘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그것들은 마치 들짐승들 처럼 이리저리 달리며 보이는 민가를 닥치는 데로 휩쓸고 다녔다.


성 벽 위에 있는 병사들은 할 말을 잃은 채 그것들이 여기저기 활개치고 다니는 모습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은율과 한실장도 바싹 긴장 한 채 그것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


“괴물들이 성벽 앞에 올 때까지 절대 아무런 행동도 하지 마세요! 그것들을 한번에 물리치려면 때를 잘 기다려야 합니다···”


은율이 월터 경을 향해 외쳤다.


패트릭을 비롯한 성벽 위에 궁수들도 이 외침을 듣고는 겨누던 활을 내려놓고 전방을 노려 보며 적절한 때를 기다렸다.


이미 마을 전체는 쑥대밭이 되었고 먹이를 찾지 못한 괴물들이 하나, 둘 성을 향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가까이에서 본 그것들은 이미 인간의 모습을 잃어버린 지 오래된 듯 했다.


병사의 옷을 입은 것도 있었고, 드레스를 입은 여자도 있었다.


다만 그들의 공통점은 온 몸 여기저기가 피로 물들어 있었고 배고픔에 굶주린 듯 눈에 초점을 잃고 있었다.


그들의 움직임은 매우 빨랐다.


성 밖 마을들을 덮친 지 채 30분이 되지 않았는 데도 이미 거의 모든 집들을 헤집어 놓은 듯 했다.


이제 그것들의 목표가 성으로 바뀐 듯 했다.


하나 둘 성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자 모두들 준비해 주세요... 이것들이 다리 앞까지 닥치면 먼저 다리 위에 장작 더미에 불을 붙여 길을 막을 겁니다. “


은율이 패트릭과 궁수들을 향해 외쳤다.


“그러면 그것들은 더이상 앞으로 오지 못하고 다리 건너편 장작더미 안으로 모여 들 겁니다. 여기에 다 모여들었을 때 한꺼번에 불을 질러 다 태워버려야 합니다!!”


은율의 외침에 모두들 긴장하며 달려오는 괴물들을 노려 보았다.


드디어 다리 건너편의 장작더미에 괴물들이 도달했다.


그런데 그것들이 장작더미 앞에서 뭔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도 매캐한 신너 냄새가 익숙지 않아서 인 듯 했다.


괴물들은 코를 킁킁거리며 이제까지 달려오던 기세와는 달리 조심스럽게 장작더미 사이를 가로질러 조금씩 다가 오기 시작했다.


그 것을 보던 은율은 있지도 않은 심장이 쪼그라 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만약 저것들이 이 안 쪽으로 들어오지 않는다면 지금까지 세워 놓은 계획이 물거품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괴물들은 조심스럽기는 했지만 분명히 다리 앞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다들 준비해 주세요··· 다리 안으로 몇이라도 들어오면 바로 불을 붙일 수 있도록···”


은율의 이 말에 패트릭과 궁수들은 저마다 화살촉 끝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다리 건너편에는 불이 붙지 않도록 신중을 다해 주세요···”


다리 너머와 다리 위의 사이에는 간격이 좀 있긴 했지만 자칫 화살이 잘못 날아가면 모든게 수포로 돌아가게 되기 때문이었다.


이제 셋 정도의 괴물이 다리 위로 올라왔다.


은율의 입술은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셋 뒤로 둘 정도가 더 다리위로 올라오자 은율은 목구멍까지 올라왔던 소리를 외쳤다.


“발사!!!”


그의 목소리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십여 발의 불화살이 다리 위를 향했다.


다리는 화살이 꽂힘과 동시에 거센 불기둥이 솟았다.


“캬아~악 크~ 크~ 캬악~”


다리 위에 있던 괴물들이 비명을 지르며 몸을 가누지 못했다.


온 몸을 비틀던 괴물들은 이내 잠잠해지며 그 형체를 잃어갔다.


뒤따라 오던 괴물들도 갑자기 일어난 불꽃에 뒷 걸음을 치며 당황해 했다.


그리고는 성을 향해 달려오던 괴물들이 전진하지 못하던 앞 쪽의 괴물들로 인해 다리 건너편 반원 모양의 장작 더미 위에 차곡차곡 쌓였다.


성 벽 위에 궁수들은 다시 한번 기회를 노리며 화살촉에 불을 붙여 준비하기 시작했다.


아직 마을 쪽에서 달려오고 있던 괴물들은 영문도 모른 채 뭉쳐져 있는 괴물들의 혼란 속으로 뛰어 들었다.


어떤 괴물은 다른 괴물에 밀쳐져 다리 밑 강 속으로 밀려 떨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영화에서 봤던 것 처럼 그 괴물들은 물을 꽤나 싫어 하는 듯 보였다.


그도 그런 것이 이 괴물의 창조 역시 현실의 개발자들이 다양한 영화를 참조해서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거의 모든 괴물들이 장작더미 위로 올라 온 듯 했다.


대략 1,000에서 2,000정도의 수로 보였다.


은율은 괴물들이 모여 있는 곳을 넘어 마을 쪽을 바라 보았다.


이제 마을 쪽에서 뛰쳐 나오는 괴물들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듯 했다.


그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외쳤다.


“발사!!! 발사!!!”


다리 건너 편의 장작더미로 십 여개의 불화살이 또 날아들었다.


괴물들은 날아든 화살이 자신들에게 어떤 의미인 줄 모른 채 노려보며 소리를 질렀다.


“확~ 화르르륵”


장작더미에 불이 붙었다.


신너의 위력은 대단했고, 그 위력으로 괴물들은 피할 수 있는 여지조차 없이 단숨에 화마에 휩싸였다.


“캬~악 캭~ 캭~”


여기저기 괴물의 비명 소리가 들려왔고, 불이 붙은 채로 그 곳을 벗어나 사방으로 흩어지는 괴물들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그 조차도 얼마 가지 못해 쓰러져서는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장작더미와 함께 불에 타버린 괴물 때문에 성 위에서 까지 고기 타는 냄새가 역겹게 올라왔다.


성 벽 위에서 이를 내려다 보고 있는 은율과 병사들은 숨도 멈춘 채 타오르는 불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직 긴장을 놓지 않고 있는 지 아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그저 불에 탄 몸으로 여기저기로 뛰고 있는 괴물을 놓치지 않고 쏘아 보고 있었다.


불길이 오른 지 20여 분이 지나자 괴물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줄었다.


아직 불꽃은 검은 연기와 함께 기세가 줄 지 않은 채로 타오르고 있었다.


혹시 마을 쪽에서 늦게 나와 아직 살아있는 괴물이 있을까 확인을 하고 싶었지만 신너로 인해 내 뿜어진 검은 연기 때문에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가 흘렀을까.

성 밖에서 타오르던 불로 인해 생긴 매캐한 연기는 성 안 쪽으로 들어와 다들 눈을 비비며 기침을 했다.


그래도 은율은 성 밖의 움직임을 놓칠 수가 없었다.


월터 경은 연기 때문인 지 기침을 심하게 했다.


“월터 경님. 잠시 자리를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저희가 지키고 있다가 상황이 좀 확인이 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


“아니요··· 콜록! 괜찮습니다. 큼~큼~ 제 일입니다. 아직 버틸만 합니다··· 콜럭~”


월터 경은 연신 기침을 쏟아내면서도 자리를 지키겠다 고집을 피웠다.


“그나저나 괴물들은 대충 다 불에 타 죽은 것 같은데요···”


옆에 있던 패트릭이 눈을 비비며 말했다.


“대충 없애서는 안됩니다. 하나라도 남으면 그게 또 새로운 씨앗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은율의 말에 머쓱해진 패트릭은 비비던 눈을 부릅뜨고 성 밖을 주시했다.


이제 신너로 인한 불은 다 타버렸는 지 연기의 색이 점차 흰색으로 바뀌었다.


그러자 한결 시야 확보가 편해지기 시작했다.


장작더미에 붙은 불은 아직 기세가 거셌다.


그리고 불이 난 주위로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


성문 안 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병사들이 궁금했는 지 연신 궁수들에게 바깥의 상황을 물었다.


궁수들이 전한 소식에 성 안은 조금씩 소란스러워 졌다.


그 때 누군가 소리를 쳤다.


“우리가 괴물들을 다 물리쳤다!!”


“괴물들이 다 타 죽어 버렸어!!!”


그 말에 성 안에서 숨죽이며 기다리던 병사들과 사람들이 기쁨에 소리를 내질렀다.


그들을 바라보던 은율도 왠지 뿌듯하고 기뻤다.


무엇보다 하나의 생명도 잃지 않고 괴물들을 무찌른 것에 감격했다.


그 때 옆에 있던 한실장이 은율의 손을 잡아끌며 말했다.


“근데 저건 뭐죠?”


한실장이 연기 너머의 뭔가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 곳엔 누군가가 검정색 옷에 후드로 머리를 가린 채로 검정색 말위에 올라 성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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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3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1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4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39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2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6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5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6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7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1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29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2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6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8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5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9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3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7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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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 22.07.07 64 1 10쪽
51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 22.07.07 46 0 9쪽
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9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51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4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8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59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4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80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5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3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8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8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4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3 1 9쪽
»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8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2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90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4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8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0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3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1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6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3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4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10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3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5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8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4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2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6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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