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1,857
추천수 :
266
글자수 :
339,527

작성
22.06.01 20:14
조회
410
추천
9
글자
9쪽

Ep 0. 에덴 : 비밀 II

DUMMY

“먼저 질문 하나 할께요. “


모두를 둘러 보며 윤이사가 말했다.


“여러 분들이 생각하시는 시간이란 뭔가요? 시간의 정의랄까?”


윤이사의 뜻밖의 질문에 모두가 당황하고 있던 찰라 누군가 답을 했다.


“과학적으로 1초의 시간은 절대영도 세슘원자에서 방출하는 특정한 파장의 빛이 9,192,631,770번 진동하는 데 걸린 시간을 말해요. “


정우였다. 또박또박 정확한 목소리로 숫자 하나까지 더듬거리지 않고 대답했다.


모두들 정우를 쳐다 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렇지. 마··· 맞는 말이야. “


윤이사가 당황한 듯 말을 더듬 거렸다.


“정말요? 세슘이 머··· 몇 번? 이사님은 알고 계셨어요?”


눈치도 없게 차팀장이 윤이사에게 따져 물었다.


“음··· 그런 뜻이 아니라···”


누가 봐도 윤이사는 당황하고 있는 표정이었지만 본인은 애써 감추려고 하는 듯 말을 이었다.


“내 말은··· 정우가 얘기 한 것처럼 시간이란 것은 과학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사람들 사이에서 정해진 약속이란 의미야. “


“아~하~”


차팀장이 이해하는 듯 한 표현을 하자 윤이사는 아무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와 정우 너 굉장히 똑똑하구나?”


은율이 정우를 보며 감탄한 듯 말하자 정우는 대답할 때 똑부러지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금새 얼굴이 새빨개 져서는 부끄럼 많은 소년으로 돌아가 버렸다.


“대표님, 정우 얘 유명한 천재예요. 지금 중학교 2학년 나이인데 카이스트 컴퓨터공학 학부생이예요. “


차팀장이 본인 얘기처럼 자랑하듯 말했다.


“어쩐 지 평범해 보이진 않더라. 그건 그렇고 윤이사님 그래서요?”


은율은 주제가 딴 곳으로 새버리자 주위를 환기 시키며 윤이사에게 질문을 했다.


“네.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시간이란 정의가 맞다 틀리다로 판단할 수 없는 사회적 약속이란 거예요. 따라서 특정 조직이나 개인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는 케이스도 있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처음에 질문 드릴 때 여러분 각자가 생각하는 시간의 정의가 뭔 지 여쭤 본 거예요. “


다들 이 질문에 깊은 생각에 빠졌다.


평소에 거의 생각해 보지 못한 이슈였기 때문에 정말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았다.


단지 차팀장 만이 정답을 알고 있는 듯 그 생글거리는 웃음으로 모두를 지켜 보고 있었다.


“윤이사님. 정말 모르겠네요. 뭐 힌트 같은 거라도 없어요?”


참다 못한 장대표가 윤이사에게 부탁하듯 말했다.


“이게 꼭 정답을 맞춰야 하는 질문이 아니긴 한데··· 그럼 어느 대학에서 한 실험을 하나 예로 들어 볼께요. “


모두들 스스로 생각하길 단념하고 윤이사의 얘기를 경청하기 시작했다.


“어느 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나 했어요. 열 명씩 두그룹으로 나눠서 실험을 했는데요. 한 그룹에게는 즐겨하는 게임을 하게 했고, 다른 그룹은 지루한 사회학 강의를 듣게 했죠. 그리고는 각자가 느끼기에 한 시간이 되었을 때 쯤 하던 활동을 멈추게 했어요. 그리고는 활동을 멈췄을 때의 시간을 체크했죠.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윤이사가 한실장을 쳐다 보며 질문을 던졌다.


“그···글쎄요. 보통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 시간이 빨리 가니까 첫번째 그룹은 한 시간 보다 이른 시간이었을 것 같고, 두 번째 그룹은 그 반대의 상황이니까 한 시간 보다 더 길게 나오지 않았을까요?”


한실장은 당황했지만 나름 일리 있게 답을 했다.


그러자 윤이사가 말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대답이네요. 자 잘 생각해 보세요. 한실장님 말씀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면 실제보다 시간이 더 빨리 간다고 느끼죠. 그래서 실제 한 시간 동안 게임을 했어도 한 시간이 안된 것처럼 느끼게 될 거예요. 그래서 한 시간이 지나서야 한 시간이 된 것처럼 느끼게 되는 거예요. 두 번째는 그 반대로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에 한 시간이 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한 시간이 된 것처럼 느끼게 되는거죠.”


모두들 납득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이 실험을 한 결과. 첫 번째 그룹은 평균 한 시간 십 팔분으로 나왔고. 두 번째 그룹은 사십 구분으로 나왔어요. 자 그럼 두 번째 질문. 이 차이는 도대체 왜 생긴 걸까요?”


윤이사의 돌발적인 두 번째 질문에 다들 또 당황했다.


영리한 장대표는 아까 윤이사와 눈이 마주친 한실장처럼 되기 싫었는 지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하는 척을 했다.


눈치 없이 당황스런 질문에 윤이사를 바라보며 눈만 깜빡이던 은율이 두 번째 질문의 답변자로 낙점되었다.


“아~ 그게··· 느낌이 달라서?”


‘하~ 쪽팔려. 이 걸 답이라고~’


은율은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랐다. 아무리 당황해도 그렇지 이런 무식한 대답을 할 줄 몰랐다.


“맞아요. 정답!!”


윤이사가 외쳤다.


“네? 이게 정답이라구요?”


은율은 어이없어하는 표정으로 되물었다.


윤이사 옆자리에 장대표도 깜짝 놀라 감았던 눈을 떠서 윤이사를 쳐다봤다.


“네 맞아요. 정답. 하지만 단어만 좀 바꿔보죠. 느낌 대신에 다른 말로”


모두들 윤이사를 쳐다 보며 눈만 깜빡이고 있었다.


“우리가 잘 하는 말. 뇌의 감각인지. “


여전히 무슨 말을 하는 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자 다시 말을 하자면. 느낌이 달라서가 아닌 뇌의 감각인지가 달라서.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뇌가 감각을 인지하는 속도가 달라서. 어때요? 좀 이해가 되시나요?”


은율은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자신의 뇌를 쥐어짜고 있었다.


분위기를 보니 장대표나 한실장도 은율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았다. 다만 정우는 무언가를 이해하고 있는 듯 아무런 표정이 없었다.


“ㅎㅎ 제가 설명 좀 못하죠? 그럼 다시 설명해 볼께요. 첫 번째 그룹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을 하기 때문에 하고 있는 활동에 집중을 하게되죠. 거기에다 게임처럼 몰입도가 강한 활동이라면 더 그렇죠. 그래서 그들의 뇌는 외부에서 들어 오는 자극을 빨리 빨리 처리 하려고 하죠. 즉 뇌가 감각을 인지하는 속도가 빠른거죠. 반대로 두 번째 그룹처럼 지루한 활동을 하게 되면 뇌도 활동에 집중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들어 오는 자극을 천천히 또는 띄엄띄엄 처리하게 되는 거예요. 뇌가 감각을 인지하는 속도가 느려지는 거죠.”


다들 완전히는 아니어도 조금은 이해 하는 듯 보였다.


“즉 시간이란 ‘뇌가 감각을 인지하는 속도다’라는 말이 되죠. “


윤이사는 각 사람들을 한 명씩 둘러보며 표정을 살폈다.


여전히 100퍼센트 이해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럼 다른 예를 하나 들어 보죠. 사람들이 보통 흔히 겪는 경험인데요. 낮에 너무 졸려서 10분 정도 잠깐 졸았어요. 그런데 그 사이에 꿈은 대 서사시로 꾼 거죠. 예를 들어 100분 정도의 꿈 말이죠. 이건 실제 측정할 수 없는 정성적인 얘기지만 이해하기 쉽게 정량적으로 바꿔 본 거예요. 그럼 그 사람은 어떻게 실제 시간인 10분 동안 100분 어치의 꿈을 꿀 수 있었을까요? 그건 뇌가 평소에 시각 및 청각을 받아들이는 속도보다 열 배 빨리 받아드렸기 때문이죠. 이해가 되시나요?”


“아~하. 나도 그런 경험 있어요.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꿈에서는 오만가지 일이 다 일어났었지. 다 기억은 안났지만.”


장대표가 윤이사의 설명에 맞장구를 쳤다.


은율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 그냥 신기해하며 지나쳤던 일인데 윤이사의 방식으로 분석을 하니 이해가 되기도 했다.


“ 자 그럼 제가 왜 이렇게 긴 이야기를 여러분께 드렸는 지 그 이유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


윤이사가 긴 이야기에 목이 말랐는 지 옆에 놓여 있던 쥬스를 한 모금 하고는 설명을 이어갔다.


“저희가 내부적으로 이런 현상과 관련있는 실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덴 내에서 열 명의 개발자에게 한시간짜리 동일한 동영상을 보여 주었는데. 매 사람마다 배속을 10퍼센트씩 늘려가면서 보여주었습니다. 처음은 정상속도, 두 번째는 1.1배속 그렇게 해서 마지막 사람은 1.9배속이 되도록. 물론 에덴 내의 배경의 움직임이나 소리등 다른 외적인 요인들도 동영상과 동일한 속도로 맞추었구요. 그리고 이들에게 동영상의 시청시간을 적게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모두들 궁금한 나머지 눈을 반짝이며 답을 기다렸다.


“정답은 오십구분. 시간을 오분 단위로 적게 했거든요. 열 명 중 아홉명이 한시간이라고 답했고 한 명이 오십오분이라고 답했죠. 심지어 1.9배속으로 본 개발자도 한 시간을 적었죠. 이것이 의미하는 게 뭔지 이해 하시나요?”


차팀장이 이제까지 참아왔던 참견을 했다.


“에덴 안에서는 바깥 세상과는 달리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거예요. 바깥세상 한 시간이면 이 안에서는 삼백 시간을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필독!! 이 소설이 끝난 이 후의 이야기... 22.08.16 42 0 -
공지 휴재 안내 22.07.25 78 0 -
공지 제목을 변경했습니다. +2 22.06.09 114 0 -
83 Ep 3. 라드가니아 : 깨져버린 협상 22.08.17 50 1 9쪽
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3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2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4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3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40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2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6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6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7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8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2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30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3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7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8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1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5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7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9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4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8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5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40 0 9쪽
52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 22.07.07 64 1 10쪽
51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 22.07.07 46 0 9쪽
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9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51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5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8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9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60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5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80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6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3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8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9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8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4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6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4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8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3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90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5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9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8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1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4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2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4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7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4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4 5 9쪽
»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11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4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5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8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4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3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7 31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