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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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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03
추천수 :
266
글자수 :
33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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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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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DUMMY

성 벽 위에선 계속되는 긴장감에 아무도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성 밖에서는 비명과 같은 소리를 지르는 괴물들이 있었지만 그들 앞을 가로 막은 불길 때문에 한 발도 다리 위로 들어 설 수가 없었다.


검은 말을 탄 사내는 꿈쩍도 하지 않고 성을 노려 보고 있는 듯 했다.


마치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듯 전혀 초조해 보이지가 않았다.


그때였다.


은율의 옆에서 조용히 활시위에 손을 얹고 있었던 패트릭이 입을 열었다.


“저건 뭐죠?”


패트릭이 턱으로 방향을 가리키며 말했다.


패트릭이 가리킨 방향의 하늘엔 연기와 같은 검은색 구름 같은 것이 보였다.


“연기 아니에요?”


“그렇다고 하기엔 움직임이 좀 이상해요··· 먹구름도 아니고··· 이 날씨에···”


패트릭의 말에 은율은 성 벽 끝까지 나아가 그 괴상한 구름을 자세히 보았다.


“저거 새 떼 아니에요?”


은율이 말하자마자 한실장과 패트릭이 동시에 은율 곁으로 왔다.


“맞네요··· 저건 무슨 새예요?”


한실장이 패트릭에게 물었다.


“글쎄요··· 이렇게 많은 새가 저렇게 무리를 지으며 나는 모습은 생전 처음 봐요···”


패트릭도 새들의 무리에 신기한 지 눈 떼지 못하고 바라보고 있었다.


“예사롭 지 않은 일이란거죠? 뭔가 이상한데···”


은율은 불안감을 감출 수 없었다.


그 때 또 하나의 괴물이 불길 속으로 몸을 던졌다.


불이 많이 약해진 틈을 타고 돌진하던 괴물은 다리 건너편을 지나 다리 위에 거의 아무 상처 없이 도달했다.


그리고는 다리 위의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다행히 다리 위에는 추가적으로 쌓아 놓은 장작 덕분에 불길이 죽지 않아서 괴물의 몸은 순식간에 불로 뒤덮였다.


그래도 그 괴물은 성 문 앞까지 뛰어 들었고 거기서 생을 마감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괴물들이 너도나도 불 속으로 뛰어 들기 시작했다.


이미 다리 건너 편 불은 괴물들이 밟아 놓은 곳을 따라 커다란 길이 생기고 말았다.


일차 방어선이 붕괴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리 위는 좁고 거센 불길이 아직 제 힘을 발휘하고 있어서 거기까지 뛰어드는 괴물은 없었다.


그리고 괴물들이 머문 곳은 화살이 닿을 수 있는 거리였다.


궁수들은 일제히 불이 붙은 화살을 날리기 시작했다.


만약 은율이 가지고 있는 총이 실제 M-16이었다면 충분한 사정거리가 되었겠지만 BB탄 총알은 너무 가벼워 괴물에게 닿기도 전에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불이 붙은 화살이 날아오자 괴물들은 조금씩 뒷 걸음을 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성 문앞에 괴물들에게 온통 신경을 쓰는 바람에 성을 향해 날라오던 새 떼를 놓치고 말았던 것이다.


수 천 마리로 보이는 새 떼는 성을 향해 비추고 있던 태양 빛을 가리는데 충분했다.


“저건 까마귀 떼 아니예요?”


한실장이 외쳤다.


‘까마귀!!’


은율은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 충격을 받았다.


썩은 시체를 먹어치우는 이 새는 분명 톨렌 방향으로 부터 날아왔다.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시체를 뜯어 먹었다면 저 새 역시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거나 적어도 바이러스에 범벅이 되 입과 부리를 지니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저것은 날아다닌다.


성 앞에 피워 놓은 불은 저것들에게 전혀 방해가 되지 않았다.


“모두 성 벽 아래로 대피하세요!! 새 떼가 들이닥치기 전에 모두 집 안으로 빨리 대피하세요!!”


은율이 활을 쏘고 있는 궁수들을 향해 외쳤다.


이 말을 들은 한실장은 재빨리 월터 경을 데리고 성 벽 아래로 뛰어 내려갔다.


“패트릭!! 패트릭!! 얼른 아래로 대피해요!!”


은율은 정신없이 활을 쏘아 대고 있던 패트릭에게 손으로 새 떼를 가리키며 외쳤다.


그리고 성 벽 아래를 쳐다 봤다.


그 곳엔 혹시라도 성문을 뚫고 들어오는 괴물을 대비한 병사들과 무기를 든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은율은 정신 없이 성 벽을 뛰어 내려가 그들에게 소리쳤다.


“빨리 실내로 피하세요!! 지금 바로!!”


은율의 목소리를 들은 안토니가 그의 옆으로 달려왔다.


“무슨 일이예요? 바깥에 무슨 일 생겼어요?”


안토니에 물음에 은율은 다짜고짜 소리를 질렀다.


“지금 위험해요!! 다들 여기 있으면 안되요!! 무조건 가까운 집 안으로 피하세요!!”


은율의 이러한 행동에 위급함을 느꼈는 지 안토니는 같이 있던 사람들에게 크게 소리를 지르며 집 안으로 대피를 시켰다.


‘까아~악 깍 깍~’


이미 너무 늦었다.


까마귀 떼는 가공할 만한 속도로 성을 뒤덮었고 성 벽 위와 아래에 아직 대피하지 못한 이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은율은 사람들에게 날아드는 까마귀 떼를 향해 총을 쏘아댔다.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다행히 은율의 총은 새들에게는 치명적이었다.


자동으로 맞추어진 은율의 총에서 부터 출발한 총알은 새의 날개와 몸통에 맞아 불을 뿜었고 화염에 휩싸인 새는 불과 함께 추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엄청난 까마귀의 수는 은율의 총으로도 감당이 되지 않았다.


순식간에 은율을 덮쳐버린 까마귀 때문에 은율은 균형을 잃고 넘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내 그 까마귀 떼들은 성문 앞에 대기 중이던 병사들을 덮쳤다.


바닥에 넘어진 은율은 몸에 붙어 있는 까마귀를 떼어 내느라 사투를 벌였다.


총 외엔 다른 무기를 지니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손으로 까마귀들을 잡아 채 내동댕이 칠 뿐이었다.


그 때 누군가 은율의 발을 잡고 끌어 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는 은율은 한실장이 펴 놓은 천막 안으로 끌려 들어갔다.


그 곳엔 한실장과 월터 경, 그리고 패트릭과 병사 둘이 있었다.


그들은 은율에게 들러 붙어 있는 까마귀를 발로 밟아 떼어 내곤 천막 밖으로 걷어 차 버렸다.


“대표님 괜찮으세요?”


한실장이 은율을 일으켜 세우며 물었다.


“네. 아무렇지도 않아요. “


은율은 몸 여기저기를 만져 보며 말했다.


“꽤 많은 공격을 받았어요. 정말 괜찮아요?”


이번엔 패트릭이 은율의 몸을 더듬으며 물었다.


“네. 전 괜찮아요··· 다들 괜찮으세요?”


거꾸로 은율이 천막 안에 있던 사람들에게 물었다.


“다행히 새들이 덮치기 전에 천막을 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천막을 피자마자 이분들을 여기로 피하게 했구요. “


한실장이 패트릭과 병사 들을 보며 말했다.


“그런데 이 새들은 어떻게 우리를 공격하는 거죠?”


패트릭이 은율에게 물었다.


“아마도 성 밖 너머에 검정색 말을 타고 있는 자의 조종을 받는 것 같아요··· 이렇게 한꺼번에 공격하는 것을 보면···”


은율이 천막 틈 사이로 밖의 상황을 보며 말했다.


“도대체 그 자는 누군가요?”


천막 가운데에 주저 앉아 있던 월터 경이 물었다.


“글쎄요··· 잘은 모르겠지만 이 모든 재앙을 일으킨 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


‘드르르르~륵 드르르르~륵’


천막 틈 사이로 총을 쏘아 대며 은율이 말했다.


“아 차팀장님께 알려줘야 하는데···”


은율이 일행이 생각 난 듯 말했다.


“제가 장대표님께 여기 상황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아마 창문과 문을 다 닫고 안에서 대기하고 계실 거예요. “


한실장이 은율을 말리며 말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하죠?”


은율의 질문에 다들 멍하니 은율만 쳐다 보았다.


이제껏 주도적으로 뭔가를 진행해 보지 않았고, 마치 처음부터 그렇게 프로그램 되어 있지 않은 듯 해 보였다.


“우선 밖에 있는 사람들을 구해야 하지 않을까요?”


한실장이 먼저 운을 띄웠다.


“맞아요. 성 문 쪽에 아직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안토니도 거기 있었고··· “


은율이 천막 틈 사이로 성 문 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데 우리가 수 적으로 너무 열세라··· 마땅한 무기도 없고···”


한실장이 천막 안에 있는 사람들을 둘러 보며 말했다.


“그렇다고 밖에 있는 사람들이 괴물이 되는 걸 보고만 있을 수도 없어요··· 그들이 변하기 시작하면 더 끔찍한 일들이 일어날 거예요. “


은율은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결심한 듯이 월터 경을 보며 말했다.


“사실 저희는 마법사가 맞아요··· 하지만 결코 나쁜 사람들은 아니에요. 그러니 지금부터 저희가 하는 일에 놀라지 마시고, 저희를 좀 도와주세요. “


이 말에 놀랄 줄 알았던 월터 경은 의외로 담담하게 은율에게 말했다.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하셨던 일들이 어디 평범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었나요··· 걱정 마시고 저희 성을 구할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 저희는 어떤 일이든 돕겠습니다. “


월터 경은 패트릭과 병사들을 쳐다보며 말했다.


“감사합니다. 그럼 무기들을 먼저 좀 만들어 볼까요?”


은율이 이렇게 말하며 한실장을 쳐다 보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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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2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1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3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38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0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5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5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6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7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1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29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2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6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8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5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9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3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7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4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39 0 9쪽
52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 22.07.07 63 1 10쪽
51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 22.07.07 46 0 9쪽
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9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51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4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6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59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4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80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5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3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8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8 0 9쪽
»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4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3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7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2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90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4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8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0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1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1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6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3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3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10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3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5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8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3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2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6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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