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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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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37
추천수 :
266
글자수 :
33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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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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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DUMMY

“이 쪽을 보고 있네요···뭔가 기분이 안 좋은데요···”


은율이 한실장이 가리킨 사람을 보며 말했다.


“말을 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좀비는 아닌 것 같아요···”


한실장도 의아한 표정으로 말했다.


“만약 저게 사람이고 계속 저 위치에 있었다면 분명 좀비의 공격을 받았을텐데··· 아무렇지도 않아 보여요··· 마치 좀비들을 지휘라도 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은율은 의문의 말을 탄 사람을 주시하며 말했다.


그는 말을 탄 채로 불에 타고 있는 성 입구의 모습을 아무 움직임 없이 바라보고만 있었다.


“월터 경님··· 혹시 저기 말을 타고 있는 사람이 누군 지 아시나요?”


은율은 기침 때문에 지쳐 성 벽 한 구석에 앉아 쉬고 있는 월터 경에게 물었다.


“글쎄요··· 콜록~ 저희 성엔 기마병의 수가 굉장히 적습니다. 그래서 말을 탄 사람이라면 제가 모를 리가 없죠··· 흠~ 흠~ 그리고 지금 성 밖에 나가 있는 기마병도 없구요··· 저 사람은 저희 성의 사람은 아닐겁니다···콜록~”


월터 경은 아직도 기침이 멈추지 않았는 지 연신 기침을 하며 말을 이었다.


은율은 패트릭에게도 물어보고 싶었으나 패트릭은 이미 성 벽 아래로 내려가 다른 사람들과 승리를 즐기고 있었다.


“왠지 느낌이 좋지 않아··· 만약 저 사람이 괴물과 관련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뭔가가 또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은율은 옆에 있는 한실장도, 그리고 월터 경도 들리게 혼잣말을 했다.




성주도 성의 제일 꼭대기에 위치한 방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전투의 상황을 계속 지켜 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전투랄 것도 없이 일방적으로 끝이나고 말았다.


“그래··· 그렇지··· 저따위 괴물들이 우리 성을 한 발자국이라도 들어 올 수 있을리가 없지···”


승리에 도취된 성주는 창가에서 물러나며 옆에 있던 시중에게 말했다.


“이제 내 방으로 가겠다··· 월터 경과 동방에서 온 자들을 그리로 들라 하거라···”


이 말에 시중은 그 길로 성 벽 쪽으로 향했다.




은율은 승리를 즐기고 있는 다른 사람과는 달리 긴장을 풀지 못하고 성 벽 위에서 말을 타고 있는 사람을 주시하고 있었다.


다리 건너편엔 아직도 불길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자욱한 흰 연기에 말을 탄 이도 마치 신기루인 듯 보였다 사라졌다를 반복했다.


불안한 마음에 은율이 차팀장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차효정 : 차팀장님. 거기 안 쪽은 별 일 없죠?’


‘네. 방 밖이 꽤나 소란스러운데 좀비들을 다 태워 없앤건가요?’


아직 차팀장이 있는 안 쪽까지는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듯 했다.


‘네··· 그런데 뭐 좀 물어 볼 게 있어요. ‘


‘뭐가 잘못 된 건 아니죠?’


걱정스러워 하는 차팀장의 얼굴이 떠 올랐다.


‘네. 그런 건 아니에요··· 근데 혹시 이 게임에 맵을 하나 클리어 할 때마다 보스 몬스터를 상대해야 하는 그런 스토리가 추가 됐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아뇨? 그런 얘기는 들은 적이 없는데··· 잠시만요···’


차팀장이 윤이사에게 은율의 질문을 되 묻는 듯 했다.


‘윤이사님도 그런 얘기는 들으신 적이 없으시데요··· 왜요? 뭐 거대 좀비라도 나타난 거예요?’


‘아뇨··· 그런 건 아니고 이상한 사람이 하나 보여서요···’


은율은 아직도 그 사람이 있는 지 눈을 찡그리며 흩어지고 있는 연기 사이로 그 사람을 찾으며 말했다.


그리고는 눈짓으로 한실장에게 그 사람의 위치를 물었다.


“한 2~3분 정도 전 부터 안보입니다. 어딘가로 움직인 것 같아요···”


한실장도 계속 그 사람을 찾는 듯 눈 위에 손을 얹고 연기 너머를 바라보며 말했다.


‘사람이라뇨? 성 밖에요? 마을 사람 중에 아직 못들어 온 사람 아니구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어요··· 근데 지금은 안보이네요. ‘


은율은 그 사람을 찾는 걸 포기한 듯 성 안 쪽의 사람들을 바라봤다.


집 안에 있던 사람들도 다 밖으로 나와 승리를 즐기고 있었다.


“성주님께서 찾으십니다. “


월터 경이 그들을 데리러 온 시중과 함께 은율에게 말했다.


“무슨일이죠?”


“성주님께서 동방에서 오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하십니다. “


시중이 말했다.


“아~ 아직 완전히 끝난 게 아닌데~”


은율은 검은색 말을 탄 남자도 그렇고 뭔가 불안한 마음이 계속 남아 있었다.


“박대표님. 여기는 제가 남아서 계속 지켜 보고 있을게요. 급한 일이 생기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옆에서 그들을 보고 있던 한실장이 손가락으로 머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은율은 성주에게 할 말도 있고 해서 성 벽을 한실장에게 맡기고 시중을 따라 성주에게로 갔다.




이번엔 성주의 집무실이 아닌 커다란 식탁이 있는 응접실로 은율을 데리고 갔다.


그 곳엔 이미 윤이사를 비롯한 일행들이 먼저 와서 은율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서오시오. 기다리고 있었소. “


처음에 봤을 때 보다 성주의 말투가 상당히 공손해 졌다.


“수고하셨어요. 박대표님. “


한결 밝아진 모습의 윤이사가 은율을 맞이했다.


“특별히 제가 한 일이 별로 없었는데요. 뭘. 여기 월터 경이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


은율이 같이 온 월터 경을 가리키며 말했다.


“월터 경. 수고 했소. 자. 이리로 와서 앉으시오. “


성주가 반가운 마음에 직접 자리에서 일어나 은율과 월터 경에게 의자를 권했다.


은율이 자리에 앉자 성주가 곁에 있던 시중에게 손짓을 했다.


그러자 응접실 안 쪽 공간에서 시녀들이 음식을 들고 들어왔다.


성주가 직접 대접하려는 것이라 그런지 차려진 음식이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였다.


“와~ 이런 식사가 도대체 얼마만이야. 잘 먹겠습니다. 성주님~”


장대표가 차려진 음식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말했다.


“자. 고생들 하셨는데 많이들 드시오. 내가 그 동안 대접이 좀 소홀했소. “


성주가 식탁에 앉아 있는 이 들을 쭉 둘러 보며 말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포도주를 한 모금 한 차팀장은 역시나 하는 실망감에 잔을 내려 놓았다.


그리고는 은율에게 물었다.


“한실장님은 왜 같이 안 오셨어요?”


“아~ 네··· 한실장님은 그 곳에서 상황을 조금 더 지켜 보겠다고 하셨어요. 좀 염려되는 부분도 있고 해서요. “


은율이 이렇게 대답하자 성주가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ㅎㅎ 나도 그 싸움을 다 직접 보았소. 아주 완벽한 작전이었소. 그런데 뭘 그리 염려하시오. 그도 내가 다시 사람을 보내 여기로 부르겠소. “


성주가 이렇게 말하곤 옆에 있던 시중을 불렀다.


“아··· 아닙니다. 이것과 관련해서 드릴 말씀이 좀 있습니다. “


은율이 시중에게 말을 하려던 성주를 막으며 말했다.


“그게 무엇이오?”


“제가 판단하기로는 아직 이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


은율이 성주를 비롯하여 식탁에 같이 앉아 있는 이들을 보며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니. 그게 무슨 말이오. 내가 그것들이 다 불에 타 죽는 것을 직접 봤는데···”


“네. 맞습니다. 그것들은 저희가 준비해 놓은 덫에 갇혀 모두 불에 타 죽은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일행이 모두 주시해 은율을 쳐다 보자 은율이 잠깐 머뭇거렸다.


“왜요? 아까 말했던 그거 때문에 그래요?”


차팀장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은율을 쳐다보며 말했다.


“그건 아니고··· 이건 제 추측인데··· 저희가 처음에 그들의 수를 예상했던 것이 대략 5,000에서 7,000정도 였습니다. 이는 톨렌성에 사는 사람들의 수와 같죠. “


은율이 월터 경을 바라보며 눈짓으로 동의를 구했다.


“맞습니다. 톨렌 성에 사는 사람들의 수라면···”


“그런데 아까 저희 성에 쳐들어 온 괴물들의 수는 대략 1,000에서 2,000 사이의 수 였습니다··· 만약 톨렌 성에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 있다면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적게는 3,000에서 많게는 5,000정도의 괴물들이 아직 더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


은율의 이 말에 기껏 화색이 돌았던 윤이사의 얼굴이 창백해지는 듯 했고, 성주의 얼굴은 짜증으로 일그러졌다.


“그 말은 아까 쳐들어 왔던 괴물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괴물들이 또 쳐들어 올 수 있단 말이에요?”


장대표가 들고 있던 고기 덩어리를 내려 놓으며 물었다.


“그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가 있어요. “


은율은 두 손을 모아 식탁에 내려 놓으며 말했다.


“우린 아직 두 번째 공격에 대비해 놓지 않았다는 겁니다. “


은율의 이 말에 모두들 할 말을 잊은 듯 서로를 쳐다 보기만 했다.


“물론. 아직 성 앞은 저희가 피워 놓은 장작이 타고 있고, 그 곳을 넘어 온다 하더라도 성 벽 위에서 아래로 불을 놓아 그것들을 막을 수는 있겠지만. 그 방법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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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3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2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4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40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2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6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5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7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7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2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30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3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6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8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5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9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3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8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4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40 0 9쪽
52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 22.07.07 64 1 10쪽
51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 22.07.07 46 0 9쪽
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9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51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5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8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60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4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80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5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3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8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8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4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4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8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2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90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5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9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1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4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2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6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4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4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10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4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5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8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4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3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7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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