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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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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52
추천수 :
266
글자수 :
33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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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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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DUMMY

“정우야!! 뚝이 터졌다··· 이제 준비하자!!”


은율은 반가운 손님이라도 맞은 듯이 밝은 목소리로 정우를 불렀다.


정우도 산 쪽을 바라보다가 정신을 차린 듯이 긴 전선 줄을 화살에 동여 맸다.


“한실장님!! 이제 내려가셔서 사람들을 준비시켜 주세요··· 제가 말씀드리면 성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저 괴물들의 목을 모조리 잘라주세요···”


은율은 궁수들 옆에서 화살에 불을 붙여 전달하고 있던 한실장을 향해 외쳤다.


“네. 알겠습니다. “


한실장은 대답과 동시에 성 벽 아래로 향했다.


은율은 팔에 차고 있던 팔찌를 빼서 밧데리 박스와 연결된 전선에 끼우며 나즈막히 말했다.


“드워프의 팔찌야··· 니가 어떤 능력이 있는 지 모르겠지만 오늘 한 번만 니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 줘라··· “


팔찌는 은율의 말을 알아 듣기라도 한 듯이 햇빛을 반사하며 화답했다.


‘쏴아아~아’


멀리서 물이 흘러 내려오는 소리가 들였다.


이 소리에 활을 쏘고 있던 궁수들도 하던 것을 멈추고 물이 흘러들어오는 성 벽 우측을 바라 보았다.


물은 흰 거품을 뿜으며 산에 있던 흙과 풀과 나무를 품고 성 벽을 휘돌아 감으며 내리쳤다.


아무 것도 모르고 있던 다리 위의 괴물들은 물이 뱉어내는 거대한 소음에 몸서리를 치며 자리에 굳어 버렸다.


거대한 소음은 폭포수와 같은 힘으로 그들을 덮쳤다.


다리 위에 있는 괴물 뿐만 아니라 아직 다리에 들어서지 못한 괴물들도 여지없이 물 속에 잠겼다.


정우는 전선을 감은 두 개의 화살을 패트릭과 다른 궁수에게 각각 하나씩 쥐어줬다.


패트릭은 이 전선의 의미를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까지 지켜 봤던 은율과 그 일행들에게 깊은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질문없이 그 화살을 받아들었다.


산 위로부터 내려온 물이 성을 감싸고 있던 강줄기를 다 덮고서는 방향을 마을로 틀려고 할 때였다.


“지금!!”


은율의 외침이 패트릭과 궁수에게 전달되었다.


‘쉬이이~익’


전선을 꼬리에 달고 허공을 가르던 화살 두 개가 물 위로 박혔다.


‘지지지~직 지지지~직 펑!!!’


물 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지만 성 위에 쌓아둔 밧데리 박스들이 강한 불 빛과 함께 연달아 터졌다.


이 폭발로 그 옆에 있던 은율과 정우가 바닥에 나뒹굴었다.


패트릭은 직감적으로 뭔가 잘못 되었음을 느꼈다.


그는 은율에게로 달려와 그의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은율과 정우는 넘어지면서 받은 충격 외엔 별다른 상처가 보이지 않았다.


“이젠 어쩌죠? 준비 하셨던 것이 아무 소용 없게 되었네요···”


패트릭이 은율을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그러자 은율이 성 밖에 물로 뒤덮힌 곳을 가리키며 말했다.


“소용이 없다뇨··· 이렇게 화끈하게 처리를 했는데···”


은율의 손 끝을 따라 보여진 것은 모두 죽은 듯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괴물들 이었다.


물과 닿아 있는 곳엔 어김없이 죽은 듯 쓰러져 있었다.


거센 물길 탓인지 단 하나의 괴물도 예외가 없었다.


은율은 성 안 쪽에 대기하고 있던 한실장과 병사들에게 외쳤다.


“자! 이제 성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쓰러져 있는 괴물들을 한 놈도 남기지 말고 베어 주세요!!!”


은율의 말을 들은 한실장은 아무런 대답 없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손에 든 칼에 불을 일으키며 성 문 쪽으로 뛰어갔다.


그의 이런 모습에 용기를 얻은 다른 이들도 저마다의 무기를 꺼내들고 한실장의 뒤를 쫓았다.


“정우야 이젠 나도 저들과 함께 나가 저것들을 다 없애 버릴거야··· 너는 이 위에서 상황을 잘 살펴 보다가 다시 정신을 차려 움직이고 있는 것들이나 혹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괴물들이 보이면 텔레파시로 좀 알려줘···”


은율이 정우에게 부탁하자 정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은율과 패트릭, 그리고 성 위에 있던 병사들도 은율을 따라 성 문 쪽으로 뛰어갔다.




호수의 수위가 뚝이 터진 부분에 다달아서야 폭포처럼 쏟아지던 물이 잠잠해졌다.


길버트는 자리에 주저앉아 물에 휩쓸려 내려간 뚝 아래 쪽을 초점없이 쳐다보고 있었다.


물의 흐름이 잦아들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뚝 아래 쪽으로 뛰어 내려갔다.


뚝 아래 쪽은 마치 폭탄이라도 맞은 듯 여기저기 패어 있었고, 흘러내린 흙으로 인해 흙탕물이 되어 흐르고 있었다.


물 아래 쪽으로는 나무에 묶인 밧줄 하나가 끊어진 채로물에 흐름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었다.


“안토니!! 안토니!!”


사람들은 연신 안토니를 부르며 강의 하류를 향해 가며 그를 찾아 헤매었다.


길버트도 정신을 차리고 사람들을 따라 내려가며 아빠를 불렀다.


큰 물이 지나간 자리에는 풀과 나무, 그리고 뚝에서 떠내려 온 돌들까지 서로 뒤엉켜 형체를 알아 볼 수가 없었다.


“아빠!! 아빠!!”


길버트는 산 계곡을 따라 흐르고 있는 거센 물살 위로 이리저리 미끄러져 넘어지면서도 연신 아빠를 불렀다.


“길버트 위험해!! 이 쪽으로 와!! 얼른!!”


함께 안토니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 위태로워 보이는 길버트를 향해 걱정스럽게 외쳐도 길버트의 귀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여기!!! 여기 있다!!”


강 하류 쪽으로 찾아 나선 이들로 부터 소리가 들렸다.


길버트는 정신 없이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 곳에는 반 쯤 물에 잠긴 채 몸을 묶고 있던 밧줄이 강 쪽으로 나 있던 나뭇가지에 걸려 매달려 있는 안토니가 있었다.


사람들은 물 안 쪽으로 들어가 안토니의 몸을 묶고 있던 밧줄을 끊어 내고서는 그를 땅으로 끌어 올렸다.


그제서야 그 곳에 도착한 길버트는 축 늘어져 있는 안토니의 몸을 끌어 안으며 말했다.


“아빠!! 허~엉··· 얼른 일어나 봐요··· 흑흑··· 뚝이 터졌어요··· 아빠가 해냈어요··· 허어~엉”


길버트는 울음을 멈추지 못하고 아빠를 불러댔다.


그리고는 아빠를 일으켜 세우려 머리 뒤를 손으로 받치고 손을 끌어 당겼다.


하지만 길버트의 손에는 검붉은 피만이 묻어 나왔고 안토니는 일어 서지 못했다.


자신의 손에 묻은 피를 본 길버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뚫어져라 손가락 사이로 흐르는 피를 바라 보았다.


사람들이 안토니 주변으로 몰려와 그의 상태를 둘러 보기 시작했다.


그들도 안토니의 뒷 머리에서 흘러 나오는 피를 보고는 아무런 손도 쓰지 못했다.


“기~ㄹ 버~트”


누워 있는 안토니의 입에서 가는 목소리가 들렸다.


“아···아빠!”


놀란 길버트는 아빠의 얼굴을 쳐다 보며 아빠를 불렀다.


안토니는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채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길버트··· 이젠··· 니가 아빠를··· 위해··· 싸워 줄 때···인 것··· 같다··· 아빠는··· 니가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했어··· 이제··· 니 차례야···”


“아빠!!! 아니예요! 아직 아빠가 할 일이 많이 남았어요··· 제가 더 클 때까지··· 그리고 제가 힘이 더 쎄 질 때까지···”


길버트는 안토니의 손을 힘껏 잡고서는 외쳤다.


“어디 우리 아들··· 얼굴 좀 보자··· 많이 컸는 지···”


안토니가 어렵게 가느다랗게 눈을 떴다.


“많이 컸네··· 애기 였는데··· 사냥도 잘 하고··· 칼도 잘 만들고··· 훌륭하게··· 잘 살 수··· 있겠네···”


길버트는 아빠와 눈을 마주치며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울지 마라··· 아빠는 널 지켰다는··· 것으로··· 만족해··· 항상··· 널··· 사랑했다···”


길버트가 잡고 있던 안토니의 손이 스르르 흘러 내렸다.


“아빠!!!”


주위의 사람들이 뒤돌아 눈물을 삼켰다.




성 문 밖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물에 휩쓸려 내려 온 흙과 나뭇가지, 풀들이 뒤엉켜 쌓여 있었고 다리 위와 건너편에 불에 탔던 재들로 인해 물 색은 검정빛을 띄었다.


그리고 여기저기 손과 발을 축 늘어뜨린 채 기절해 있는 괴물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한실장은 괴물들이 보이는 족족 머리를 잘라 더이상 살아나지 못하도록 숨을 끊어 놓았다.


하지만 성 위에서 보았던 것과 달리 기절해 있는 괴물들은 그냥 순진한 사람들 처럼 보였다.


나이 많은 할머니도 있었고 젊은 아가씨, 심지어 어린 아이들도 꽤 있었다.


한실장의 뒤에선 병사들의 얕은 탄식의 소리가 연이어 들렸다.


그들이 보기엔 그저 자신들의 가족의 하나처럼 보였을 것이었다.


검정색이었던 물의 색은 금새 핏빛으로 물들었다.


아무 반항도 하지 못하는 적들이었지만 엄청난 수와 물 위로 움직여야 하기에 병사들은 금새 지쳐갔다.


거기에다 겉으로 보기에 아무 잘못이 없어 보이는 어린아이와 여자들까지 죽여야 하는 상황이 그들의 마음도 점차 지쳐가게 만들었다.


나중에 합류한 은율은 코를 찌르는 피비린내와 물과 함께 흐르는 피로 인해 얼굴을 찡그리고 말았다.


하지만 하나의 괴물이라도 남겨 놓는다면 나중에 또 이런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견디며 쌓여져 있는 괴물들 쪽으로 달려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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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3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2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4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3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40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2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6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6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7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8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2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30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3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7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8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1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5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9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4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8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5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40 0 9쪽
52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 22.07.07 64 1 10쪽
51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 22.07.07 46 0 9쪽
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9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51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5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8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60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5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80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6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3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8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9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8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4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4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8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3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90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5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9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1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4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2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4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7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4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4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10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4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5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8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4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3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7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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