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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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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66
추천수 :
266
글자수 :
33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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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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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DUMMY

안토니말은 아론을 설득할 수 없었다.


아론은 계속해서 에드가의 몸에 묶인 밧줄을 풀었다.


“아론!”


안토니의 목소리는 힘이 들어가 있었다.


“일단 에드가가 정신이 들 때까지만 상황을 좀 보자구··· 그 이후의 판단은 자네의 뜻대로 해···

우리는 그 이상 관여하지 않을께···”


그 말에 밧줄을 풀고 있던 아론의 손이 멈췄다.


“정말 내 뜻대로 해도 돼?”


“난 자네의 판단을 믿을께··· 자넨 늘 옳은 판단을 해 왔잖아···”


안토니는 목소리를 낮춰 아론에 대한 신뢰의 마음을 전했다.


“그럼 이제 내 집에서 나가주게··· 나와 에드가 이렇게 둘은 이제 이 집에서 떠나지 않을꺼야···”


“알았네··· 지금 성 안에서도 잡혀간 엔드류와 던컨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어··· 상황을 좀 보고 나중에 내가 다시 찾아 올께···”


안토니는 은율과 한실장에게 나가자는 눈짓을 보냈다.


“그런데··· 내가 성에서 나올 때, 병사들이 자네의 집 방향으로 가는 걸 봤어···”


“내 집으로?”


안토니가 놀란 듯 되물었다.


“아마도 에드가를 고쳐 주신 분들을 마녀라고 누가 보고를 한 모양이야···”


“아니··· 우리에게 도움을 주셨던 분들이잖아···”


안토니가 화가 난 듯 물었다.


“우린 마녀나 마법사가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척 친근하게 다가와 우리 가족과 동료들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것을 너무나도 많이 보지 않았나···”


아론의 말에 안토니가 무언가 대꾸를 하려 하자 은율이 그런 안토니를 말리며 말했다.


“안토니··· 지금은 빨리 집으로 가 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그러자 안토니는 하고 싶었던 말을 접어두고 은율과 함께 방을 나섰다.




그들이 도착한 안토니의 집은 상당히 어수선해 보였다.


문은 열려 있었고, 안 쪽의 가구들도 여기 저기 흩어져 있었다.


“길버트! 길버트!”


안토니는 집 안에 들어서자 아들을 불렀다.


“윤이사님··· 차팀장님··· 정우야···”


은율도 일행의 이름을 하나씩 불러 보았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안토니는 집 뒤 쪽으로 난 문을 열고는 창고 쪽을 향해 소리쳤다.


“길버트! 길버트!”


그러자 창고 쪽에서 조그맣게 소리가 났다.


“아빠!”


“길버트··· 다친 곳은 없니?”


안토니는 길버트의 몸을 여기저기 훑어보며 물었다.


“전 괜찮아요··· 그런데 집에 오신 손님들을 성에서 온 병사들이 데려 갔어요···”


잔뜩 겁에 질려 있던 길버트는 아빠를 다시 본 기쁨에 울음을 참으며 말했다.


“길버트야··· 그들이 떠난 지는 얼마나 되었니?”


은율이 다급한 목소리로 길버트에게 물었다.


“얼마 되지는 않았어요···지금 쯤 아마 성 입구에 도착했을 거예요···”


“안토니··· 거기까지는 얼마나 걸리나요?”


은율이 안토니를 바라보며 물었다.


하지만 안토니는 은율을 진정시키며 말했다.


“지금 쫓아 간다고 해도 소용은 없을거예요··· 그들은 병사들이고 그들과 싸워서 잡혀간 사람들을 빼앗을 수는 없어요···”


“그럼 지금 여기서 앉아서 그들이 풀려나길 기다리란 말이예요?”


자신도 모르게 은율의 목소리가 커졌다.


“음··· 잠시만요··· “


안토니가 길버트를 한 손에 감싸고는 생각에 잠겼다.


“아! 패트릭에게 부탁해 보죠···”


안토니가 생각이 난 듯 다른 한 손으로 벽의 기둥을 치며 말했다.


“패트릭이요? 그게 누군데요?”


은율은 처음 들어 본 이름에 안토니에게 되물었다.


“아까 들에서 괴물에게 활을 쏜 사람이요··· 거기서 만나 인사도 나눴잖아요···”


은율이 한실장을 바라 보며 알고 있느냐는 듯 눈으로 물었다.


“아까 손에 화살을 들고 있던 분 아닐까요?”


한실장이 자신없어 하며 말했다.


“맞아요··· 패트릭은 성에 아는 사람이 많아요··· 만약 우리 상황을 말해 준다면 분명히 도와 줄거예요···”


“잠시만요··· 아까 아론의 말로는 누군가 성에 저희를 마녀로 보고한 사람이 있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그리고 아까 패트릭과 헤어질 때 패트릭이 성에다 들에 있었던 상황을 보고 한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만일 성에 저희의 존재를 마녀나 마법사라고 보고한 당사자가 패트릭이면 어떻하죠?”


은율의 추론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었다.


한실장도 은율의 말에 일리가 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패트릭은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저희 마을에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딱 하나만 고르라면 전 생각하지도 않고 패트릭을 고를거예요···”


은율과 한실장이 안토니의 단호한 말투에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분명 패트릭이 저에게 여러분들을 잘 대접하라고 했고, 성에 보고가 끝나고 볼 일을 마치면 저희에게 와 본다고 했었어요···”


“그럼 패트릭을 한 번 믿어 보도록 하죠··· 지금 저희에게 다른 방법이 없어 보이긴 하네요···”


“맞아요··· 지금 저희가 여기 분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요···”


한실장이 간만에 입을 열어 은율의 말에 동의를 했다.


그 때 길버트가 주머니에서 뭔가 꺼내 은율에게 내밀었다.


“같이 있던 형이 아저씨 오시면 드리라고 몰래 저에게 줬어요···”


그가 내민 것은 총이었다.


“이게 왜 여기 있어?”


은율이 놀라며 말했다.


한실장도 총을 보고 놀랬다. 이건 여기 중세 시대에 있어서는 안되는 물건이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총은 정우가 쇼핑몰을 통해서도 만들 수 없는 물건이었다.


은율은 얼른 총을 길버트에게서 받아서 이리저리 둘러 보다가 탄창을 제거했다.


“아~ 역시!”


그건 한국형 권총 K-5를 모델로 만든 BB탄 총이었다.


탄창엔 BB탄이 한 가득 들어 있었다.


은율의 탄식엔 많은 아쉬움이 묻어 있었다.


특전단에서 복무했을 당시 권총을 많이 다뤄 봤기 때문에 만약 실제 권총이었다면 여기서 꽤나 쓸모가 있었을 거란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걸 여기서 쓸 수가 있을까? 맞아도 그냥 따끔하고 말텐데?”


은율이 총에 탄창을 다시 끼우며 말했다.


“그게 뭔가요? 꽤 무거운 쇳덩이 같은데 일종의 도끼 같은 건가요?”


안토니는 생전 처음 보는 물건에 궁금해 하며 물었다.


그러자 은율은 권총 사격 자세를 하며 안토니에게 말했다.


“저희가 온 곳에서 쓰는 무기인데··· 이건 사람을 죽일 수 없게 만든 모조품이예요···”


은율은 이렇게 말을 하고 뒷마당에 있는 나무를 향해 조준하여 권총을 쏘았다.


‘따~악’, ‘펑’


놀랍게도 총을 쏠 때까지는 일반 BB탄 총이었지만 나무에 맞은 총알에서는 펑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튀었다.


아무런 경계심이 없이 은율을 쳐다 보고 있던 안토니와 길버트는 깜짝 놀라며 머리를 손으로 감쌌다.


총의 위력에 깜짝 놀란 은율은 총을 쳐다 보며 말했다.


“이게 뭐지? 분면 BB 탄 총이었는데?”


다시 탄창을 빼며 그 안에 있는 BB 탄을 한실장에게 보여 주며 말했다.


“이거 정우가 BB탄에 뭔가 장치를 한 거 같은데요? 생긴 건 똑같이 보이는데 맞으면 터지면서 불꽃이 나네요? 마치 콩알탄처럼···”


놀란 마음을 겨우 달랜 길버트가 말했다.


“형이 이건 사람한테는 소용이 없는데 괴물한테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말했어요···”


길버트의 말을 들은 은율이 잠시 생각에 잠겼다.


“맞다 좀비는 불에 약할거야 아마··· 맞아서 아프진 않아도 불이 붙는다면 효과가 있겠네···”


“맞아요··· 그렇겠네요··· 이거 저도 하나 복사해 주세요···”


한실장이 은율에게 말했다.


“잠시만요··· 상황이 좀 허락되면 그 때 해 드릴께요···”


은율이 안토니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안토니··· 그럼 지금 패트릭의 집으로 같이 가 보시죠··· 도움을 줄 수 있는 지 부탁을 해 봐야 할 것 같아요···”


한참 권총에 빠져 있던 안토니는 새삼 다시 상황이 파악이 되었는 지 은율의 말에 대답했다.


“잠시만요···길버트! 아빠는 이분들이랑 성에 좀 다녀와야 할 것 같으니까··· 넌 집 밖으로 나가지 말고 꼭 집 안에만 있어··· 아빠 올 때까지 그리고 뭔가 일이 생기거나 하면 아까처럼 창고 안에 대피 장소에 꼭 숨어 있어 알았지? 그럼 아빠가 꼭 데리러 올테니까···”


안토니는 아까 아론의 집에서 일도 그렇고 성 안에 일도 그렇고 혼자 남기고 가는 아들이 너무 걱정이 되는 지 길버트에게 철저히 당부를 했다.


이렇게 길버트를 남겨 두고 세 사람은 패트릭의 집으로 향하였다.


안토니가 집 창고에서 간단한 무기를 챙기는 동안 은율은 권총과 탄창을 한실장에게 복사해 주었다.




패트릭의 집은 안토니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세 사람은 오늘 계속 뛰어 다니고 있었다.


만일 여기가 에덴이 아니었다면 꽤나 지쳤을 것 같았다.


패트릭의 집에 도착하자 마침 패트릭이 옷을 갈아입고는 집을 나서고 있었다.


“어? 안토니 왠일이야··· 지금 막 자네 집으로 출발하려고 했는데···”


“그게··· 일이 좀 생겼어··· “


어리둥절한 패트릭에게 안토니가 자초지종을 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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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Ep 3. 라드가니아 : 깨져버린 협상 22.08.17 49 1 9쪽
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2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0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3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37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0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5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3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5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7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0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29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1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6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7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5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4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8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3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7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4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39 0 9쪽
52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 22.07.07 57 1 10쪽
51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 22.07.07 46 0 9쪽
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8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49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4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6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59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4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79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4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2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7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7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2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3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7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1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89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4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8 2 9쪽
»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0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0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1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6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3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3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09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2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4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7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2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1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5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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