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1,768
추천수 :
266
글자수 :
339,527

작성
22.07.21 07:10
조회
25
추천
2
글자
9쪽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DUMMY

“이 투구는 그대에게 드리겠소··· 그대야 말로 이 투구를 가장 잘 사용해 주실 분이오··· 아버지도 기뻐하실 것이오···”


공주의 이 놀라운 말에 은율은 크게 놀라며 말했다.


“아닙니다··· 이것은 전하와 전하의 가문의 보물이라 했습니다··· 이런 물건을 어찌 제가 받을 수 있습니까··· 절대 안됩니다··· “


“제가 가지고 있는다 하더라도 그저 장식품일 뿐 아무런 쓸모가 없소··· 사양하지 말고 받아주시오··· 그대의 일행이 우리에게 준 많은 선물들과 치료해 준 일들을 생각해 보면 그리 큰 선물도 아니오···”


공주의 말에 은율은 당황하며 옆에 있던 아드리안을 쳐다 보았다.


“받아주십시오··· 공주님께서도 저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사양 마시구요··· 저희에게 주신 천막과 침대··· 그리고 특히 그 냉장고라고 부르시던 것은 우리 백성들이 갈증과 배고픔을 견딜 수 있게 하는 너무나 고마운 선물입니다···”


아드리안은 자신을 바라보며 공주를 말려 달라는 은율의 눈짓에 이렇게 답을 했다.


이런 아드리안의 말에 은율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어차피 얼마 안 있으면 일행과 함께 이 게임을 종료 할 것이다.


이 투구를 받든 받지 않든 은율의 일행과 세트라티의 사람들 둘 다 별로 달라질 것은 없다고 생각 되었다.


“공주님··· 그럼 이 귀중한 선물을 감사히 받겠습니다···”


은율은 공주에게 감사를 표한 후 투구를 손에 집어들었다.


그 때 병사 하나가 공주의 집무실에 들어 왔다.


그는 아드리안에게 무엇인가 심각한 얘기를 하고는 그의 옆에 섰다.


“공주님··· 병사들이 성 전체를 수색하다가 이상한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아드리안이 병사에게 들었던 내용을 보고했다.


“그것이 무엇이오?”


“성의 지하에 있는 철창에 전에는 본 적이 없던 자들이 갇혀 있다고 합니다··· 그 수가 대략 20명 정도라고 합니다···”


공주는 아드리안의 보고에 놀란 표정을 하며 물었다.


“성에 남아 있던 자들이 전부 괴물로 변한 것이 아니란 말이오?”


“그게 아니라 이 자들은 전부터 이 성에 살지 않았던 자들 같습니다···”


“그럼 다른 곳에서 온 자들인 듯 한데··· 그럼 그들의 수장을 이리로 데려오라 하시오··· 내가 직접 그들에게 물어 보겠소···”


공주가 명령을 내리자 말을 전하러 왔던 병사가 그들의 수장을 데리러 출발했다.


그들의 얘기를 듣고 있던 은율은 떠오르는 생각이 들어 아드리안에게 물었다.


“아드리안··· 처음 성을 공격하려고 했었을 때 성 뒤쪽 일부가 무너져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성 안이 정비가 되면 병사들과 사람들을 동원하여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려고 했었죠···”


아드리안은 은율의 질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계획을 말했다.


“음··· 그런데··· 그게 우리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공격에 의한 것일 수도 있을까요? 이를테면 지금 지하에 갇혀있는 사람들 처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번 달에 저희가 성을 공격했을 때는 성이 무너져 있지는 않았으니까요··· 그 사이에 공격을 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드리안의 대답에 공주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이 주위에 우리 성을 공격할 만한 다른 병사들을 가진 세력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아드리안?”


“네··· 전하께서 이 일대를 통치하고 계셨던 동안엔 별다른 다른 세력은 없었습니다··· 용이 저희 성을 공격하기 전까지는요···“


공주의 집무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정체를 궁금해 할 때 쯤 병사가 그들의 수장이라고 하는 자를 끌고 왔다.


그런데 그들의 수장이란 자는 정우 또래의 소년처럼 보였다.


병사는 그 소년을 공주의 앞에서 무릎을 꿇렸다.


그 소년의 눈은 매우 초롱초롱하게 보였고 분명 자신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상황 이었음에도 전혀 주눅이 들어 보이지 않았다.


“우리 성의 공주님이시다··· 어서 예를 표하거라···”


아드리안이 그 소년에게 엄한 목소리로 명령했다.


“공주님께 신 토비아스 문안 드립니다···”


그 소년의 목소리는 조금의 떨림 없이 또렷하게 들렸다.


“그대가 지금 철장에 갇혀있는 이들의 수장인가?”


“네··· 그렇습니다···”


“아니 이렇게 어려 보이는 자가 어찌 무리들의 수장일 수가 있는가? 다른 어른들은 없었는가?”


공주는 그 소년을 끌고 온 병사에게 물었다.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내들이 장성한 성인이었습니다···”


병사의 대답에 공주는 더욱 궁금해진 표정으로 그 병사에게 다시 물었다.


“아니··· 장성한 사내들이 있음에도 이 소년을 수장이라고 보낸 것이냐··· 그들이 두려워 이 소년을 대신해 보낸 것이 아니냐?”


“아닙니다··· 그들도 이 소년에게 정중히 예를 표했습니다··· 그리고 이 소년이 스스로 수장이라 말하며 여기까지 따라 왔습니다···”


공주는 다시 그 소년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 말이 정말이냐? 네가 그들의 수장이 맞느냐?”


“네··· 맞습니다··· 공주님도 나이는 어리시지만 이 성의 주인이지 않으십니까··· 제가 나이는 그들에 비해 어려도 그들을 이끌고 있는 수장이 맞습니다···”


공주는 그 소년의 말에 자신의 처지를 단박에 느낄 수가 있었다.


그 소년의 말이 맞았다.


공주도 마치 그 소년과 같은 처지였던 것이었다.


비록 이 성과 신하들 그리고 몇 되지 않는 백성들이 있었지만 어찌보면 자신도 이 소년과 같이 비록 어리지만 한 무리의 수장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 네 말이 맞다··· 나도 어리지만 여기 성의 주인이지··· 그럼 넌 어디에서 온 누구인가? 어쩌다가 이 곳에 갇히게 되었는가?”


“전 이 성으로 부터 북쪽 방향으로 왔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을 떠나 여기까지 오는 데에 대략 반년 정도가 걸린 곳입니다··· 전에 누군가로부터 이 곳에 저희와 같은 종족이 살고 있다고 하여 찾아 왔습니다···”


그 소년은 무릎을 꿇고 있었지만 아주 당당하게 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 곳은 이상한 종족들이 살고 있었고, 그들은 같이 왔던 우리 종족을 무참히 죽여 버렸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 성을 공격하게 되었고, 이렇게 그들에게 잡혀 갇혀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래? 너희가 말하는 너희의 종족이 무엇인가?”


공주는 그 소년을 바라보며 따뜻하게 물었다.


그런 공주의 물음에 그 소년은 잠시 주저하더니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 소년의 움직임에 아드리안이 그 소년을 제지하기 위해 그에게 가까이 갔다.


하지만 아드리안이 그에게 가까이 접근하기도 전에 그 소년은 뭔가 이상한 몸짓을 하더니 온 몸에서 하얀 색의 털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소년과 같이 잘 생긴 얼굴은 순식간에 늑대의 얼굴로 변하였다.


소년이 있던 자리에는 커다랗고 흰 색 털로 뒤덮혀 있는 위엄있는 늑대가 앉아 있었다.


그 방에 있던 사람들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고 말았다.


공주도 예외가 아니었다.


“다이어 울프!!”


그의 곁으로 가려고 했던 아드리안의 입에서 흘러나 온 소리였다.


그 말에 은율도 그 흰 색 늑대를 다시 보았다.


분명 늑대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의 풍채와 눈매는 다른 늑대와는 다른 기운이 흘렀다.


“공주님!!”


아드리안이 공주를 향해 외쳤다.


그의 외침에 공주는 자리에서 일어나 선 채로 놀란 눈으로 그 늑대를 내려다 보았다.


“전하께서 그토록 찾아 헤매셨던 그 분입니다··· 드디어 여기까지 찾아 오신겁니다···”


아드리안은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공주에게 말했다.


공주는 자리에서 내려와 그 늑대에게 가까이 갔다.


그리고 손으로 그 늑대의 머리와 귀, 그리고 입을 쓰다듬는 듯 만졌다.


그러자 그 늑대는 가볍게 입을 열어 혀로 그녀의 손을 핥았다.


공주는 그 흰 색 늑대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조금만 더 빨리 왔으면 아버지를 볼 수 있었을텐데··· 그럼 아버지가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공주는 눈물을 보이기 싫었는 지 뒤돌아 손으로 눈물을 훔쳤다.


그러자 그 늑대는 다시 소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공주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미안합니다··· 이렇게 늦어서··· 저희 종족들도 주위의 많은 침략에 고작 몇 남지 않아··· 그들을 돌보느라 이렇게 늦었습니다···”


“다른 이들도 다 같은 라이칸 족인가?”


눈물을 닦은 공주가 그를 향해 뒤를 돌며 물었다.


“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와 같은 다이어 울프는 없습니다··· 제가 있던 곳에서 제가 마지막이었습니다···”


그 역시 마지막 다이어 울프란 말에 공주는 참고 있었던 눈물을 왈칵 쏟고 말았다.


그러자 그 소년은 공주 앞에 한 쪽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신 토비아스! 저희 종족의 왕으로서 그대를 목숨을 바쳐 지킬 것을 다짐합니다··· 어서 눈물을 거두시고 당신의 신하를 받아 주십시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필독!! 이 소설이 끝난 이 후의 이야기... 22.08.16 40 0 -
공지 휴재 안내 22.07.25 77 0 -
공지 제목을 변경했습니다. +2 22.06.09 112 0 -
83 Ep 3. 라드가니아 : 깨져버린 협상 22.08.17 49 1 9쪽
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2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0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3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37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0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5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3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5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7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0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29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1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6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7 2 9쪽
»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4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8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3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7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4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39 0 9쪽
52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 22.07.07 58 1 10쪽
51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 22.07.07 46 0 9쪽
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8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49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4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6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59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4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79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4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2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7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7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2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3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7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1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89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4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8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0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0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1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6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3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3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09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2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4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7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2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1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5 31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