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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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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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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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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DUMMY

“그게··· 만약 이 블럭 하나하나가 색이 표시된 방향이 일정하면 그게 가능한데··· 블럭 별로 색이 칠해진 방향이 다 달라요··· 그러다 보니 가지고 있는 블럭으로 전체 블럭을 맞추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26개 보다 더 많은 블럭이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네··· 맞아요··· 가지고 있는 블럭으로 가능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더 필요 할 수도 있어요···”


정우가 은율이 맞추고 있는 블럭을 바라보며 말했다.


“결국 이 블럭으로 완성된 큐브를 만들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블럭을 모아야 한다는 얘기네요?”


차팀장도 이해가 됐다는 듯 블럭을 보며 말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어요··· 이것 하나하나가 한 사람의 목숨과 같다는 거죠··· 그것도 그냥 목숨이 아닌 희생을 동반한 목숨···”


은율의 말에 모두들 할 말을 잊은 듯 조용해 졌다.


은율의 말대로 이 블럭을 구하는 것은 일행의 의지를 가지고 노력을 해서 찾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반드시 누군가가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어야만 하는 희생이 있어야만 하는 일이다.


이것은 강요도 협박도 통하지 않는 오로지 자신의 결정이 필요한 숭고한 마음인 것이었다.


“그럼 어찌되었던지 새로운 스테이지로 가야 하겠네요? 그 전설의 왕을 잡던지 아님 블럭을 찾던지···”


모두가 조용한 가운데 차팀장이 힘없이 말을 던졌다.


하지만 아무도 그 말을 쉽게 받지 못했다.


“그럼 우리 윤이사님은 어떡해요? 이렇게 누워만 계시는데···”


윤이사를 바라보는 차팀장의 눈에는 금방이라도 흘러 내릴 듯이 눈물이 맺혀 있었다.


“윤이사님은 바깥에서 어떻게 하든 살려 낼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은율이 애써 차팀장을 위로 했다.


“그나저나 윤이사님을 어떻게 하죠? 여기에 그냥 둘 수도 없고···”


한실장이 누워있는 윤이사를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게요··· 스테이지를 넘어가면 여기 세계가 어떻게 되는 지도 모르고··· 모시고 가자니 언제 위험한 상황이 닥칠 지 모르겠고··· 난감하네요···”


“그래도 저희가 모시고 다녀야죠··· 홀로 남겨 둘 수는 없어요··· 혹시 모르니까 심박 수도 계속 체크해야 하구요···”


난감한 표정으로 말하는 은율에게 차팀장이 단호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런 차팀장의 표정에 은율은 정우를 쳐다 보았다.


역시 정우는 벌써 모니터를 열고 뭔가를 찾고 있었다.


“정우야··· 어때··· 윤이사님 옮길 만한 것이 있어?”


“마땅치가 않네요··· 아이들을 태울 만한 것들은 있는데 성인을 태우고 다닐만 한 것은 잘 없어요··· “


정우도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말했다.


“그럼 마을에 가서 말하고 수레라도 빌려 봐야 하나?”


장대표가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그렇게 한 참 동안 모두 아무말 없이 정우가 하고 있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이건 어떨까요?”


마침내 정우가 입을 열었다.


그러자 일행은 우르르 정우의 모니터 앞으로 모여 들었다.


“전기로 움직이는 화물 캐리어인데··· 밧데리를 갈아 끼울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 뒤에 제일 큰 캠핑용 수레를 매달면 될 것 같은데요···”


“그럼 밧데리 충전은 어떻게 해?”


정우의 말에 장대표가 되물었다.


그러자 일행은 또 정우를 쳐다 봤다.


“음··· 저희가 밧데리 충전에 집중해서 놓치고 있는 게 있는데요··· 굳이 밧데리를 충전하지 말고 새 밧데리를 복사해서 쓰면 되요··· 그래서 밧데리 일체식이 아닌 탈착식을 찾은 거구요···”


정우는 살짝 미소를 띤 채 말했다.


“잠깐만··· 그럼 일체식도 상관 없는 거 아닌가? 본체 자체를 복사해 버리면 되잖아···”


이번엔 은율이 물었다.


“음 그것도 생각 안해 본 건 아닌데요··· 이게 복사를 하는 시점의 속성으로 복사가 되거든요··· 밧데리가 다 떨어진 상태에서 복사를 해 봤자 소용이 없는거죠··· 그렇다고 복사해 둔 새 상품을 짊어지고 다닐 수도 없고···”


“아~ 하긴 그렇겠네··· 그럼 일단 그렇게 만들어 보자··· “


일행 모두는 정우의 제안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그럼 다들 배고플텐데 식사라도 좀 하지? 어차피 여길 떠날 수도 없는데··· “


기어코 장대표는 자신이 만든 음식을 모두에게 먹이게 되었다.


계속 일을 하고 있는 정우를 위해서는 차팀장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잘라서 정우 옆에 가져다 주었다.


“그럼 이제 우린 어디로 가요?”


정우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고 자리에 앉은 차팀장이 물었다.


“글쎄요··· 방향은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 같아요··· 보니까 새로운 날이 시작하고 2~3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스테이지로 들어가는 문이 나타나는 것 같더라구요···”


은율이 장대표가 구워 놓은 고기를 자신의 접시로 가져오며 말했다.


“그리고 지난 두 번의 스토리를 분석해 보면 새로운 스테이지에 들어선 날은 그 스테이지의 등장인물들을 만나게 되고 환경을 파악하는 것 같고··· 다시 하루가 지나면 뭔가 큰 싸움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맞네요··· 지난 두 번의 경험으로 보면 박대표가 말한 패턴 그대로네요···”


장대표가 고기를 한가득 포크로 찔러 입으로 가져가며 말했다.


“그런데 장대표님은 죽었다 살아 오셨는데 아무렇지도 않으세요?”


장대표가 음식을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는 아직 누워있는 윤이사가 생각난 차팀장이 얄미워 죽겠는 표정을 하며 물었다.


“아~ 맞다··· 근데··· 정말 그때는 순식간에 엄청난 불에 당하니까 아픈 줄도 모르고 당했다니까요··· 그냥 정신을 잃고 나서 깨어나니까 여기더라구요···”


장대표는 차팀장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말했다.


“그럼 장대표님은 이번 스테이지는 아주 그냥 편안하게 클리어 하셨네요··· 한 잠 자고 나니 다 끝나있고··· 아주··· 좋으시겠어요?”


차팀장의 말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돋은 것처럼 들렸다.


“아이~ 왜그래요···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나? 나도 윤이사 지켜 줄려고 하다가 그랬는데··· 차팀장은 항상 나만 미워해···”


장대표는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휴~ 그만들 하세요··· 일부러 그러신게 아니잖아요··· 자··· 장대표님이 여기 음식 만드시느라 고생을 얼마나 하셨는데요··· 어서 드세요···”


은율이 장대표를 째려 보고 있는 차팀장을 말리며 말했다.


그렇게 한참을 식사에 집중하던 중에 정우가 뭔가를 하나 만들어 꺼내 놓았다.


“정우야··· 그게 뭐야? 그건 전동 스쿠터 아니야?”


은율이 정우가 꺼내 놓은 것을 보며 물었다.


“네··· 아까 봤던 전기 화물 캐리어는 바퀴도 작고 네 바퀴라서요··· 아마 저희가 갈 길이 제대로 된 길이 아닐 수도 있는데··· 그 걸로는 움직이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요···”


“그럼 저 스쿠터는 밧데리가 탈착이 되는 거야?”


정우의 말에 은율이 물었다.


“네··· 그리고··· 이왕 만드는 거 다들 하나씩 타고 다니면 편할 것 같아서요···”


정우의 말에 장대표가 눈을 반짝이며 전동 스쿠터를 구경하러 왔다.


“그래··· 바로 이거지··· 걸어다니는 게 힘은 안들어도 기동성이 떨어지잖아··· 뭔가 여행하는 맛도 안나고··· 근데··· 정우야 이런 거 말고 좀 크고 멋있는 거는 없니? 할리 데이비슨 같은 걸로다···”


“뭐 비슷한게 있긴 한데··· 밧데리가 일체식이라 안돼요···”


정우의 대답에 장대표는 아쉬워 하면서 스쿠터에 올라 앉아 보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은율은 살짝 차팀장의 눈치를 살폈다.


“아주 신이 나셨어요···.”


안그래도 차팀장은 장대표의 모습이 아니꼬운 지 혼잣말을 했다.


그 뒤로 정우는 커다란 캠핑용 캐리어를 만들었고, 거기에 깔만한 캠핑용 매트리스와 담요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캐리어와 스쿠터를 연결한 후에 윤이사를 캐리어에 눕혔다.


아주 편안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이동 수단이 되었다.


“여기서 부터 모두 스쿠터를 타고 가면 아무래도 마을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 수 있으니까··· 마을을 벗어나면 스쿠터를 복사해서 타시죠··· 정우야··· 밧데리는 충분하게 복사해 놨니?”


“네··· 충분히 복사해서 카터에 넣어 놨어요···”


은율이 출발하기 전 마지막 점검을 했다.


그리고 일행은 마을에 있던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스쿠터에 매달린 캐리어에 윤이사를 태우고는 마을을 벗어났다.


그렇게 마을이 더이상 보이지 않는 장소에 들어서자 마자 제일 먼저 장대표가 말을 꺼냈다.


“자··· 이제 스쿠터를 타고 갑시다··· 언제 이렇게 평평하고 잘 다듬어진 길이 없어질지도 모르는데···”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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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2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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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38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0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5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5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6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7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1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29 2 9쪽
»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2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6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8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5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9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3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7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4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39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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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9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51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4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6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59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4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79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5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3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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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8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8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3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3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7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2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90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4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8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0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1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1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6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3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3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09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3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5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8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3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2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6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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