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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연재수 :
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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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글자수 :
33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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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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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Ep 1. 타린 : 타린성 I

DUMMY

“아니 누가 그런 보고를 성에다 했을까? 거기 다녀온 사람 중에 성에 다녀온 사람은 나 밖에 없는데?”


패트릭이 의아해 하며 말했다.


그러자 은율의 입에서 하나의 이름이 세어 나왔다.


“아론···”


“맞다··· 아론··· 아론이 에드가의 약을 타러 성에 들어갔다고 했었어···”


안토니가 은율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아론이 왜? 그들이 에드가의 상처를 낫게 해 주었는데?”


패트릭은 말이 안된다며 안토니가 그를 의심하는 것에 기분나쁜 표정을 지었다.


“그게··· “


안토니가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은율이 패트릭에게 좀비에 대한 설명을 했다.



“그래서 아론씨는 자신의 아들이 괴물이 될 수 있음을 알고 계셨던 것 같아요···”


패트릭은 은율의 긴 설명을 듣고는 그래도 납득 할 수 없는 지 질문을 했다.


“그래도 아론이 그런 일을 벌일 이유는 되지 않아요···”


“아니··· 나는 납득이 되네···”


옆에서 곰곰이 생각에 잠겨 있던 안토니가 대답했다.


“만약 나라도 그렇게 했을 지 몰라··· “


패트릭이 안토니를 뚫어져라 쳐다 보았다.


“아론은 앤드류와 던컨이 어떻게 다뤄지는 지 눈 앞에서 또렸이 목격했어··· 자기 아들에게도 그러한 일이 일어날 것을 예상했을거야··· 그래서 뭔가 성이 이번 에드가 사건과 관련해서 다른 것으로 관심을 갖기를 바랬을거야···”


패트릭의 머릿 속은 복잡해 지기 시작했다.


“아무리 그래도 자기의 아들을 살려 준 사람들한테 그게 할 짓이야?”


“아버지니까··· 하나뿐인 아들을 가진 아버지니까 가능한거야···”


안토니는 길버트를 떠올리며 아론을 이해하는 듯 하는 것 같았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패트릭이 물었다.


“성에 들어가서 저희가 그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설득해야 해요···”


은율이 패트릭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자 패트릭이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말했다.


“시기가 별로 좋지 않아··· 지금 성 안에도 그 괴물 때문에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어···”


“흉흉한 소문이라니?”


안토니가 물었다.


“몇 일 전부터 옆 나라인 톨렌으로 간 상인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어··· 벌써 다시 와야 할 날로부터 2~3일이 지난 것 같아··· 그리고 그쪽 방향에서 그 괴물들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게 무슨 뜻이겠나?”


“그럼 톨렌에는 이미 그 괴물들로 뒤덮혔단 말인가요?”


은율이 패트릭을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성에서는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에 대한 것도 꽤 자세히 묻더군··· 병사들의 움직임도 심상치가 않았고···”


패트릭이 심각한 듯 한 숨을 쉬며 말했다.


“저희가 도울 수 있을거예요··· 우리는 그 괴물을 많이 봐왔어요···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죽일 수 있는 지 알아요···”


은율이 패트릭을 향해 큰 소리로 말했다.


“우리를 성안에 왕이든, 성주든 그를 만들 수 있게 해 줘요··· 그럼 제가 설득할 수 있어요···”


은율이 패트릭의 두 손을 붙들며 부탁했다.


“그거야 내가 아는 사람을 통해서라면 가능하겠지만, 그러다 당신들도 일행으로 몰려 성에 갇힐지도 몰라요···”


“괜찮아요··· 모르긴 몰라도 상황이 얘기하셨던 대로라면 아마도 성 밖보다는 안 쪽이 더 안전할거에요··· 비록 감옥에 갇힌다 하더라도···”


은율의 표정은 매우 간절해 보였다.


패트릭은 잠시 고개를 떨구고 고민을 하는 듯 보였다.


“그럽시다. 내가 힘 닫는 만큼 도와 줄테니 함께 해 봅시다.”


패트릭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고맙습니다. 제가 이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


“아니 은혜라뇨··· 저희 일이기도 한데요··· 잠시만요··· 나도 준비를 좀 해서 나올께요.”


패트릭은 집 안으로 들어가 옷가지와 무기를 챙겼다.


“안토니··· 집에가서 길버트를 데리고 성 안으로 들어와 줘요··· 혹시 무슨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무기도 좀 챙기시구요···”


은율이 안토니에게 말했다.


“그러죠··· 성 안은 패트릭이 잘 아니까 그 친구를 따라 가면 될거고, 난 집에서 길버트를 데리고 쫒아 갈께요···”


이 말을 남기고 안토니는 빠르게 집을 향해 뛰었다.


“별 일은 없겠죠?”


한실장이 은율에게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아뇨··· 무슨 일이 생길겁니다.”


은율이 비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어떻게 알아요? 저들도 아직 잘 모르고 소문만 돌고 있는 것 같은데?”


“스토리텔링!”


은율이 이렇게 얘기하며 성 쪽을 바라봤다.


“이 게임은 정해져 있는 스토리에 따라 움직이고 있어요··· 좀비가 나타난 것도 그렇고, 이것은 우리가 게임을 시작했기 때문에 생겨난 하나의 스토리에요···”


은율은 카터에 넣어놨던 권총을 꺼내며 말을 이었다.


“만일 우리가 게임 개발자라면 이 게임을 어떻게 할까요? 여기서 몇 일이 지나도 별일 없이 시간만 끈다면 게임 유저들은 지루하지 않을까요? 아마도 곧 어떤 일이든 일어날 거에요···”


한실장은 납득한다는 듯 덩달아 권총을 꺼내 들었다.


“아~ 이 옷은 주머니가 없어 꽤 불편하네요··· 일단 가능한 많이 탄창을 복사해 두세요··· 어떤 일이 생길 지 모르니···”


은율이 복사해 놓은 탄창을 넣어 둘 주머니를 찾다가 불평을 하며 한실장에게 말했다.




“자! 준비가 다 됐습니다. 가시죠···”


패트릭이 한 손에 활을 들고 어깨에 화살통을 맨 모습으로 나타나 갈 길을 서둘렀다.


“네··· 저희도 준비 됐습니다···”


그렇게 패트릭과 은율, 한실장이 성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성 앞에는 성 뒤 쪽 산으로 부터 흘러내려오는 강으로 둘러 쌓여 있었다.


바깥 쪽 마을과 연결되어 있는 다리를 건너면 커다란 성문이 있었고, 지금은 꽤 많은 사람이 이 문을 통해 성의 안과 밖으로 드나들고 있었다.


성 안은 밖의 마을보다 좀 더 번화해 보였다.


사람들은 아직 이러한 상황을 알지 못하는 지 모두 평화로워 보였으며 중앙 쪽에 있는 시장은 꽤 활기차 보였다.


가끔 무장을 한 채 지나다니는 병사들 때문에 사람들의 표정이 잠시 걱정하는 듯 보였지만 다들 별 일 아닌듯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것 같았다.


패트릭은 성 안 쪽에 성주가 거주하고 있는 커다란 벽으로 둘러선 건물을 향해 빠른 발걸음을 재촉했다.


은율은 주위에 있는 중세 시대의 건물의 모습에 잠시 넋을 잃었다.


‘아~ 이런 건물들은 어떻게 고증하고 만들어 냈을까? 게임 개발이란 것도 쉬운 일은 아니구나~’


역시 직업은 속일 수가 없었다.


이렇게 은율이 잠시 딴 생각에 빠져 있었을 때, 한실장은 한 손에 권총을 꼭 쥐 채 주위를 경계하며 걷고 있었다.


커다란 벽에 도착하자 한 쪽에 나 있는 문 앞에 선 패트릭은 문고리를 두드리며 안에 있는 사람을 불렀다.


그러자 문 가운데 조그마한 창이 열리며 누군가 패트릭과 말을 몇 마디 나눴다.


그리고는 곧 문이 열렸다.


“일단 오늘 잡혀 온 마녀 무리의 일행을 내가 잡아 왔다고 했어요··· 그게 성주 앞에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서요···”


패트릭이 조그마한 목소리로 살짝 은율에게 말했다.


“아~ 네··· 그럼 손이라도 좀 묶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뇨··· 순순히 따라만 간다면 의심하지는 않을꺼에요··· 아마 우리 뒤로 병사 두 어명이 같이 동행할 수도 있어요···”


패트릭의 말대로 안 쪽에서 병사 두 명이 우리를 호위했다.


패트릭은 그 병사에게 안부를 묻고 안 쪽으로 가는 내내 가벼운 농담을 던지며 은율과 한실장에 대한 의심을 덜어 주었다.


성주가 있는 건물은 꽤 웅장했다.


높고 긴 복도가 끝이 없이 있는 듯 보였으며 복도 양 쪽으로 알 수 없는 방 문들이 줄지어 있었다.


‘딱 영화에서 보던 중세 성 안의 모습이네··· 하긴 만들 때 참고 할 만한게 한계가 있었을테니까’


이런 생각을 하며 은율이 속으로 웃었다.


잠시 후 일행은 커다란 방 안으로 들어섰다.


앞 쪽 가운데에는 성주가 앉는 듯한 커다란 의자가 있었고 그 양 쪽으로 병사들이 호위하고 있었다.


양 쪽 옆 상단에 뚫려있는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있었지만 워낙 넓은 공간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밝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한 낮 임에도 불구하고 벽에 걸려있는 많은 촛대에는 불 붙은 초들이 빛을 밝히고 있었다.


패트릭은 은율과 한실장을 방 가운데를 가로질러 깔려있는 카페트를 따라 중간 정도까지 데리고 가고는 눈 짓으로 무릎을 꿀렸다.


함께 온 병사는 그 뒤에서 이들이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도록 감시를 했다.


잠시 후 앞 쪽에 있던 작은 문이 열리며 성주로 보이는 사람이 들어섰다.


그리고는 가운데 의자에 앉자마자 일행을 향해 짜증섞인 말을 내뱉었다.


“패트릭 너는 어째서 처음부터 이들의 정체에 대하여 말하지 않았지? 안그래도 골치 아픈 일이 많아 성가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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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3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2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4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40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2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6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5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7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7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2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30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3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6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8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5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9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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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8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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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9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51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5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8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60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4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80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5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3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8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8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4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3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8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2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90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5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9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1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4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2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6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4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4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10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4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5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8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4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3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7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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