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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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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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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Ep 0. 에덴 : 희망 III

DUMMY

“아~네 그렇겠네요. “


은율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이렇게 TV를 켜시고 여기 이 메뉴에 가셔서 넷플릭스 같은 OTT 연결하시면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것도 보실 수 있구요. 마찬가지로 이유로 실시간 방송되는 채널같은 건 보실 수 없으세요. “


의외로 시간의 제약 때문에 할 수 없는 것도 많았다.


생각해 보면 인터넷 뉴스나 유튜브 같은 것도 볼 수는 있겠지만 새로운 컨텐츠 업데이트가 엄청 느릴 것 같았다.


“저기 탁자 위에 놓인 작은 모니터로는 책도 읽으실 수 있을꺼예요.


물론 가상 모니터를 공중에 띄워서 보시는 게 더 편하실테지만··· 전 주로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가상 모니터를 천장에 띄워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해요. ㅎㅎ “


이것 저것 발상의 전환이 많이 필요했다. 앞으로도 실제 생활과 달리 생각 해 좀 더 편리하게 구현 할 것들도 많이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아~ 앞으로 건물 설계 할 때도 이런 식의 고려도 같이 좀 해야 겠네요. 여기 생활에 빨리 익숙해 질 필요가 있겠어요. “


“네. 밖의 세상과는 생활하는 패턴이 좀 달라지죠. 익숙해 지시면 밖에 나가서도 글자가 작아 잘 안보이면 모니터를 잡아 끌어서 확대 하려고 한다니까요? ㅎㅎ”


차팀장이 깔깔대며 모니터를 잡아 끄는 듯한 행동을 했다.


은율도 여기 생활에 1~2년 정도 익숙해 지면 자기도 그러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 같이 웃었다.


“여기 한 번 와 보세요. “


차팀장이 부엌으로 보이는 장소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게 냉장고인데요. 문을 보시면 역시 모니터가 있어요. 원하는 게 있으시면 여기 이렇게 메뉴를 누르시고 과일, 음료 같은 카테고리를 선택하신 다음에 찾고 있는 항목을 골라서 여기 입력 버튼을 누르시면. 짜잔~ 이렇게 냉장고 안에 나타나요. “


차팀장이 모니터에 과일 카테고리를 선택한 후 망고를 입력하고서는 냉장고 문을 열자 그안에 먹음직스러운 망고가 나타났다.


이건 뭐 마치 도깨비 방망이 같았다.


신기한 은율이 냉장고 모니터에 메뉴를 뒤져보고 있자 이번엔 차팀장이 커다란 오븐 앞에 서서 은율을 불렀다.


“대표님. 이것도 한 번 보세요. “


오븐의 방식도 비슷했다. 다만 카테고리에 한식, 중식, 일식 등이 보여졌고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다양한 요리가 모니터 화면을 가득 채웠다.


“와~ 이 모든 걸 다 먹을 수 있어요?”


“물론이죠. 저희 회사 내 최고의 미식가 직원의 미각, 후각 그리고 촉각을 캡쳐해서 만든 요리예요. 앞으로도 계속 추가 할 거구요. ㅎㅎ”


감각을 캡쳐한다는 말이 어색하게 들리긴 했지만 그럴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여기서는 배고픔이나 갈증 같은 느낌이 필요 없긴 한데··· 그게 없으니까 거꾸로 먹거나 마시는 행복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허기와 갈증이 생기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어요. 음식이나 음료를 먹으면 해소 될 수 있도록요. “


차팀장이 냉장고에서 탄산음료를 하나 꺼내며 말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게. 여기서는 절대 술은 못 마셔요. 알콜 성분이 뇌에 영향을 끼치는 게 저희 시스템 하고는 안 맞더라구요. 아~ 너무 아쉬워. “


차팀장이 아쉬운 표정으로 탄산 음료를 따서 마셨다.


“처음에는 맛만 넣어서 만들어는 봤는데요. 그게 아무리 먹어도 취하지가 않으니까 잘 먹지 않게 되더라구요. ㅎㅎ”


은율은 술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 아쉬움이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차팀장은 꽤나 아쉬워했다.


“다행이네요. 저는 술을 그다지 즐기지는 않아서요. “


“그래도 치킨이나 바베큐 같은 거 먹을 때 같이 먹을 수 있게 맥주를 가장한 보리음료는 있어요. ㅎㅎ”


차팀장이 거실 쪽으로 나서며 말했다.


“침실 보여 드릴께요. 저 따라 오세요. “


거실 쪽으로 나선 차팀장은 2층으로 연결된 계단을 올랐다.


은율도 그 뒤를 따라갔다. 그러자 큰 침대가 있는 방이 보였다.


“음··· 저희에게 잠이란게 그저 뇌 쪽으로 오는 감각 신호를 끊는 거라서 푹신한 매트리스나 따뜻한 이불이 필요 없긴 한데. 그래도 기분이니까 가급적 최고의 제품을 따서 만들긴 했어요. “


차팀장이 침대를 꾹꾹 누르며 말했다.


“저는 쉬는 시간에 침대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덕을 많이 보고 있구요. “


은율도 차팀장처럼 매트리스를 눌러 봤다가 그 위에 앉아 쿠션을 느꼈다.


“참고로 활동 시간인 14시간이 지나면 점점 피로감이 몰려 올거예요.

그러다가 그 뒤 두 시간이 지나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감각 전달이 끊기게 되어 있어요. 일종의 안전장치 이죠. 최소한 8시간은 뇌가 쉴 수 있도록이요. 그래서 여기서는 불면증이란 게 없죠. “


은율도 사업을 하다보니 가끔 머리 아픈 일들이 있으면 잠을 자지 못했다. 그때마다 약에 의존하곤 했었는데 그럴 걱정이 없다고 하니 꽤나 편리하다고 느꼈다.


“여긴 화장실인데··· 변기는 따로 없어요. 처음엔 고려를 했었는데 개발자들 의견을 들어보니까 그닥 필요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샤워기랑 세면대만 있어요. 뭔가 씻었을 때의 개운함은 다들 동의 하더라구요. “


은율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먹기는 하는데 싸지는 않는다니. 왠지 찝찝한 느낌이었다.


“왠지 드는 찝찝한 느낌은 어쩔 수 없네요. “


“익숙해 지시면 괜찮으실 거예요. ㅎㅎ”


은율의 찝찝한 표정을 보고 차팀장이 웃으며 대답했다.


“자 그럼 나머지는 차차 생활 하시면서 적응하시는 걸로 하고. 로비로 돌아가시죠. 이사님께서 장대표님과 얘기 마치시고 기다리고 계신다고 하네요. “


“아~ 네. 그러시죠. 그런데··· 저랑 쭉 같이 계셨는데 이사님께는 언제 연락을 받으셨어요? 연락 받으신 거 못 봤는데?”


분명 차팀장은 은율과 쭉 함께 있었고 대화도 계속 하고 있었다. 윤이사에게 뭔가 연락을 받을 짬이 없었긴 했다.


“아~ 그걸 말씀 안 드렸네요. ㅎㅎ. 여긴 핸드폰이 따로 필요 없어요. 텔레파시 아시죠? 마음 속으로 하는 의사 전달. 그걸로 해요. 신기하죠. “


무슨 초능력자도 아니고. 계속 놀랄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텔레파시요?”


“네. 맞아요. 음··· 마음 속으로 우선 골뱅이를 생각하고 상대 이름을 생각한 다음에 하고 싶은 말을 하면 되요. “


이렇게 말하고는 차팀장이 은율을 지긋이 바라봤다.


‘이렇게요. ‘


분명히 들렸다.


차팀장의 입은 분명 움직이지 않았는데. 은율의 귀에는 마치 바로 앞에서 얘기하 듯 차팀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와~ 들려요. 신기하네!!”


“처음에는 좀 어색하기는 한데. 익숙해 지시면 이게 전화 통화보다 훨씬 편해요. 여러 사람에게 동시에 말 할 수도 있고. 자! 그만 놀라시고. 가시죠. “


차팀장이 계단을 내려가며 말했다.


개발실에 들어서니 김대리와 정우가 아직도 모니터를 쳐다보며 뭔가를 얘기하고 있었다.


“김대리 아직이야? 우리 이제 가야 하는데?”


“와~ 이사님. 정우 얘 천재에요. 저희가 계속 고민하던 근육전달 데이터 캡쳐 프로세스에서 약간 딜레이 현상 나오던 거 있잖아요. 얘가 지금 그거 원인 찾아냈어요. “


김대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차팀장을 보며 소리쳤다.


“그래? 역시 천재가 다르긴 하네. “


“팀장님. 정우 우리랑 같이 일 좀 하면 안되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 “


김대리가 차팀장에게 매달리 듯 말했다.


“정우가 하고 싶어야 하지··· 윤이사님도 허락 하셔야 하고. “


“정우야 너 하고 싶지. 하고 싶다고 말 해. 아저씨가 너 원하는 거 다 할 수 있게 해 줄께. 어?”


김대리가 정우에게 다그치듯이 말했다.


정우는 그저 부끄러운 듯 머리를 긁으며 미소만 짓고 있었다.


“오늘 정우 이거 때문에 온 거 아냐. 먼저 할 일 좀 하고. 이사님과 같이 면담 좀 해보고 결정하자. 나도 정우처럼 천재가 우리랑 같이 일하면 좋지. “


차팀장이 김대리를 겨우 달래고 정우를 앞세워 개발실을 빠져 나왔다.


로비에는 윤이사와 장대표, 그리고 한실장이 먼저 와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차팀장과 은율, 정우가 로비에 들어서자 장대표가 반가운 듯 말했다.


“박대표님 개발실 어땠어요? 좋아요?”


“개발실은 잘 모르겠는데 숙소는 정말 꿈만 같던데요?”


은율이 웃으며 말했다.


“저희 직원 복지가 얼마나 좋은데요. 그쵸 대표님. “


차팀장이 은율에게 긍정의 답을 요구했다.


“실제 밖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의 복지죠. 전 여기 계속 살았으면 좋겠어요. “


“계속 사실 수 있을 거예요. 장대표님과도 얘기 잘 진행 되었으니 여기서 일만 잘 해주시면 되요. ㅎㅎ”


윤이사가 은율을 바라보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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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3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2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4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40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2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6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5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7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8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2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30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3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7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8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5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9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3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8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5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40 0 9쪽
52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 22.07.07 64 1 10쪽
51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 22.07.07 46 0 9쪽
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9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51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5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8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60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5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80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5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3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8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8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4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4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8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3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90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5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9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1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4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2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7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4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4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10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4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5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8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4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3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7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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