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1,760
추천수 :
266
글자수 :
339,527

작성
22.05.31 07:21
조회
583
추천
15
글자
9쪽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DUMMY

그렇게 대략 30분정도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처음에는 화면을 통한 시각테스트 위주였고 이어서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이용한 청각 테스트, 의자 포켓에 구비되어 있던 몇 가지의 캡슐을 통한 후각 및 미각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마지막 테스트입니다. 온 몸 근육을 자연스럽게 이완시켜 주시고 의자의 움직임에 따라 편안하게 몸을 유지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안내 음성이 끝나자 의자가 뒤로 졌혀지기 시작했다.


거의 누운 상태로 되자 다리 아래 쪽부터 조금씩 누르는 느낌이 들었다.


지대리의 말처럼 아프다기 보다는 전신 마사지를 받는 느낌이었다.


이렇게 테스트가 5분 정도가 지나자 테스트를 받느라 신경이 곤두서 있었던 은율의 눈이 스르르 감겼다.


아침부터 자전거를 타고 온 것도 있었지만 여기 도착한 후 벌어진 일들로 인해 피로감이 쌓인 듯 했다.


거기에 온 몸을 천천히 마사지하듯 눌러주고 있으니 잠이 안오는 게 이상할 정도였다.


은율은 잠이 들 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잠이나 자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서였다.


하지만 온 몸을 이완시키고 가장 편안한 자세로 움직이지 말라는 요구는 잠을 깨기 위한 아무런 저항도 할 수 없게 했다.





“대표님! 일어나세요.”


누군가 은율을 깨우는 소리가 들렸다.


‘아~ 결국 잠을 자고 말았어.’


은율은 쪽팔림에 쉽게 눈을 뜨지 못했다.


“대표님~~”


익숙한 여자 목소리였다.


“아. 차팀장님. 어후 깜빡 잠이 들어 버렸네요. 테스트기가 어찌나 마사지를 잘하던지~”


은율은 쪽팔림에 어줍잖은 농담을 던졌다.


“다들 그래요 ㅎㅎ 자 이제 일어나셔서 회의하러 가셔야죠?”


차팀장이 은율이 일어나기 편하도록 의자의 등받침을 올려주었다.


은율이 의자에서 내려 차팀장 옆에 서자 차팀장이 은율을 쭈욱 아래 위로 훑어 보았다.


“왜요? 뭐가 이상한가요?”


“ㅎㅎ 옷 핏이 잘 맞네요. ㅎ”


그러고 보니 차팀장도 비슷한 옷을 입고 있었다.


“팀장님도 테스트 받으셨어요?”


은율도 차팀장의 풀샷을 스캔하며 말했다.


“아뇨 원래 여기 들어오면 다 이 옷으로 갈아입어요. 표현하기 쉽게.”


“아~ 네.”


뭔가 이해되지는 않지만 막 잠에서 깬 은율은 아직 제정신이 아니었다.


“자 이리로 가시면 됩니다.”


차팀장이 처음 들어왔던 반대편 문을 향해 말했다.


은율은 차팀장이 말한 문을 향해 가다가 갑자기 우뚝 섰다.


“잠시만요!”


은율은 뒤돌아 방안을 한 번 둘러 보더니 허겁지겁 창에 있는 블라인드를 걷어 올렸다.


분명히 창밖에는 유유히 흘러가는 한강과 한강공원, 그리고 도로를 따라 줄지어 세워져 있는 건물들이 보였다.


처음에 방에 들어섰을 때 느꼈던 부조화스러움의 이유를 깨달았다.


“이 문으로 나가자구요? 아니 여기에 문이 왜 있어?”


창문 바로 옆에 있는 문. 문을 열고 밖으로 한발짝이라도 내딛는다면 그대로 12층 아래로 떨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오~ 역시 예리하신데요? 자 그럼 우리 같이 동반 자살이라도 해 볼까요? ㅎㅎ”


차팀장이 웃으며 창 앞에 우뚝 서 있는 은율의 손을 잡아 끌며 방 문을 열었다.


“자 어서 오세요. 에덴에 들어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차팀장이 열어 젖힌 방 안에는 또 다른 방이 있었다.


그냥 회의실처럼 생긴 방이었다. 열린 문쪽에는 똑같이 창이 있었고 그 너머엔 은율이 앉아 있었던 의자가 보였다. 그 옆쪽 벽에는 커다란 창이 있어 창 너머에 몇 명의 사람들이 각 자 컴퓨터를 바라보며 일을 하거나 이 방에 있던 낯 선 여자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반대편 벽에는 들어온 문과 비슷한 문이 있었다.


은율이 멍하니 방 안을 응시하자 옆 벽에 있던 창문 넘어 사람들과 이야기 중이었던 낯 선 여자가 은율에게 다가와 인사를 하며 악수를 청했다.


“안녕하세요. 실제로는 처음 뵙네요. 윤지현이사입니다.”


처음에 은율에게 전화를 했던 바로 그 윤이사였다.


“ㅎㅎ실제로도 아니죠 이사님. 가상으로 만나신거죠. ㅎㅎ 실제로 보고 싶으셨으면 아까 회의실로 오셨어야죠.”


까르르 웃으며 옆에 서 있던 차팀장이 말했다.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찾아뵙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갑자기 손님이 찾아와서요.”


윤이사는 회의용 탁자에 앉아있는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를 바라보며 말했다.


엉겁결에 윤이사와 악수를 나눈 은율은 아직도 제 정신이 아니었다.


“아~ 제가 아직 뭐가 뭔 지 파악이 안돼서요. 좀 혼란스럽네요.”


“대표님 지금 에덴에 들어와 계신거예요. 테스트 수행 후 모든 설정이 정상적으로 마무리 되면 자동 로그인 되도록 지대리가 설정해 놨었거든요.”


차팀장이 옆면에 커다란 창 건너편에서 은율을 바라보고 있는 지대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 곳에는 지대리와 천수석이 은율을 바라보며 미소를 띄운 채로 손을 흔들고 있었다.


“아~뭐~ 그냥 똑같아서요. 그런데 어떻게 밖에 있는 사람들이랑···”


“쳐다보면서 얘기를 하냐구요? 저거 창문이 아니라 모니터예요. 밖에 있는 사람들 모습이랑 소리를 전달해 주는··· 그렇게 저희는 에덴에 들어와서도 밖에 사람들이랑 의사소통을 하구요.”


차팀장이 아직 얼떨떨하게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은율에게 설명을 해 주었다.


“죄송합니다. 잠시만요. 저희가 여기계신 박은율 대표님께는 사전에 로그인 상황을 설명드리지 않았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윤이사가 회의실 의자에 앉아 있던 젊은 남자 두 명에게 양해를 구했다.


젊은 남자들도 이 쪽 상황이 재미있는 지 괜찮다는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럼 이쪽에 있는 창도 모니터예요?”


은율은 자신이 들어 왔던 문 쪽에 창을 가리키며 물었다.


“그럼요. 로그인 해서 들어온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용도죠”


차팀장이 창 안쪽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런데. 왜 제가 안보이나요?”


창 안 쪽에 보이는 의자에는 아무도 앉아 있지 않았다.


“엥 그럴리가 잠시만요.”


차팀장이 창 안쪽 상황을 살펴 보더니 금방 문에 붙어 있는 작은 모니터에 뭔가 입력을 하며 말했다.


“아. 지금 18번 방으로 연결이 되어 있었네요. 대표님이 계시던 방이 17번. 짠~”


차팀장이 말을 하면서 문 모니터에 17번을 입력하자 창이 한 번 깜빡이더니 은율이 곱게 의자에 앉아 잠들어 있는 모습이 보였다.


“한 번 직접 가서 보실래요? 아주 기분이 묘할 거예요.”


차팀장이 들어왔던 쪽 문을 열며 은율에게 가자며 말했다.


차팀장을 따라 나선 은율은 자신의 코앞에서 죽은 듯 자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어쩔 줄을 몰라했다.


“혹시 저 죽은 건 아니죠? 자금 저 귀신 아니예요?”


“ㅎㅎㅎ 맞아요 딱 그거예요. 저도 정말 처음에는 딱 그 느낌이었다 니까요?”


은율은 처음 17호 방에 들어왔던 방향의 문을 쳐다 보며 말했다.


“그럼 현실과 에덴과의 경계는 어디까지예요? 여기로 또 나갈 수 있나요?”


“아뇨. 경계는 딱 이 방까지요. 원래는 이 방도 아니었는데요. 저희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로그인, 로그아웃 할 때 갭이 좀 생기니까 많이 혼란스럽더라구요. 그래서 이 방까지로 확장했어요.”


이제서야 은율은 이 상황을 좀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해가 되니 호기심이 발동했다.


“저기 제 몸을 만지면 어떻게 되요? 가상의 제가 실제 저를 느낄 수가 있나요?”


“한 번 만져 보세요. ㅎㅎ”


은율은 자신의 몸에 다가가 얼굴에 손을 대어봤다.


그러자 가상의 손이 투명해 지면서 은율의 실제 몸을 통과해 버렸다.


“그러니까 더 귀신같죠? ㅎㅎㅎ 가상의 몸은 로그인 또는 로그아웃 할 때 동일한 장소에서 시작 또는 끝나기 때문에 실제의 몸과는 투과되도록 설계 되었어요. 그 밖에 물건들은 실제의 몸이나 가상의 몸이나 동일한 느낌이 날 거예요. 물론 작동도 시킬 수 있구요.”


차팀장이 창문의 블라인드를 가리키며 얘기했다.


아까 테스트를 마치고 난 후 창 밖 풍경을 바라보기 위해 은율이 허겁지겁 직접 당겨 올린 블라인드였다.


“자. 궁금증이 조금 풀리셨으면 다시 자리로 돌아가셔서 회의 진행하시죠.”


“아~네. 와 진짜 현실 같네요. “


은율이 감탄을 하며 차팀장을 따라 나섰다.


“ㅎㅎ 진짜는 지금부터 예요. 이 정도로 놀라시면 안되는데. “


희의실로 들어서며 차팀장이 놀리 듯 말을 이었다.


아까는 경황이 없어 파악하지 못했지만 회의실 안에는 윤이사와 젊은 남자 두명, 그리고 윤이사의 손님이라 말했던 중학생 정도의 학생이 앉아 있었다.


윤이사가 들어오는 은율을 보며 자신의 맞은편 의자를 권했다.


은율이 자리에 앉자 윤이사가 말했다.


“자 그럼 여기 계신 분들 소개를 좀 할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필독!! 이 소설이 끝난 이 후의 이야기... 22.08.16 40 0 -
공지 휴재 안내 22.07.25 77 0 -
공지 제목을 변경했습니다. +2 22.06.09 112 0 -
83 Ep 3. 라드가니아 : 깨져버린 협상 22.08.17 49 1 9쪽
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2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0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3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37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0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5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3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5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7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0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29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1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6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7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5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4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7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3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7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4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39 0 9쪽
52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 22.07.07 57 1 10쪽
51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 22.07.07 46 0 9쪽
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8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49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4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6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59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4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78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4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2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7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7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2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3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7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1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2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89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4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8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6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6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0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0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1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6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3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3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09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2 10 9쪽
»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4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6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2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1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5 31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