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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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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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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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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DUMMY

“사령관님··· 그렇다면 잠시라도 병사들을 좀 물리시는 것이 어떨까요? 이러다가 정말 용이라도 나타난다면 피해를 입는 것은 저희 쪽이 클 것입니다··· “


은율은 간곡하게 사령관에게 부탁을 했다.


은율의 간곡한 부탁을 들은 사령관도 잠시 고민을 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병사들을 물리는 것은 자존심이 쎈 엘프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더군다나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 때문에 병사들을 움직이는 것은 사령관의 권위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기도 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사령관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럼 이렇게 하지··· 자네가 드워프 쪽으로 가서 지금의 상황을 설명하고 설득해서 드워프의 왕인 파로니와 나의 만남을 주선해 주게··· 그렇게 해 준다면 내가 파로니와 단판을 짓겠네··· 할 수 있겠나?”


“네··· 그럼요··· 제가 그렇게 되도록 그들을 설득해 보겠습니다···”


은율은 기다린 듯이 대답했다.


“하지만··· 자네의 일행인 저 여인은 여기에 있어야 하네··· 자네가 드워프의 스파이가 아님을 난 믿지만··· 아직 자네의 모든 것을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네··· 여기 있는 다른 장수들도 마찬가지고··· 자네가 일을 잘 해서 드워프의 왕과 만날 수 있도록 한다면 그때 내가 이 여인을 풀어 주도록 하지···”


사령관의 말에 은율은 차팀장을 바라 보았다.


그녀는 사령관의 말을 듣고는 금새 겁에 질린 표정으로 변하고 말았다.


차팀장은 어쩔줄 몰라하며 은율을 그저 바라만 보고 있었다.


“자네들이 나에게 말한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그리 걱정할 것도 아니라 생각하네··· 자네가 없는 동안 저 여인은 우리 엘프의 자존심을 걸고 잘 보살펴 주도록 할테니···”


사령관도 겁에 질린 차팀장의 얼굴을 보고는 이렇게 다짐해 주었다.


‘차팀장님··· 여기에 혼자 있을 수 있겠어요? 아니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볼까요?’


은율은 걱정스러운 듯 차팀장을 바라 보며 텔레파시로 물었다.


차팀장은 그런 은율을 잠시 바라보더니 뭔가 결심한 듯 답했다.


‘네··· 혼자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무엇 보다 윤이사님의 상황을 살펴 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아요··· 설마 저들이 저를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


그렇게 둘은 눈빛 만으로 말을 주고 받았다.


그리고는 은율이 뭔가 생각한 듯 사령관에게 말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부탁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어떤 것인가? 말해 보라···”


사령관은 은율의 부탁이 궁금한 지 뚫어져라 은율과 차팀장을 내려 보며 말했다.


“다름이 아니라 사실 저희 일행이 몇 명이 더 있습니다··· 그 중에 몇은 지금 드워프에게 잡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일행 중에 병자가 있는데··· 그 병자가 저 언덕 위에 혼자 방치 되어 있습니다··· 그녀를 여기로 데려와 저희 일행과 함께 있을 수 있도록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래? 병자라면 우리가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드워프에 잡혀간 일행들은 문제가 없겠는가? 그들이 자네가 해야 할 일에 방해가 될 수도 있을텐데···”


은율에게 일행이 더 있다는 말과 그들 중 일부가 드워프와 함께 있다는 말에 사령관은 은율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할까봐 걱정스러운 듯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아닙니다··· 그들은 지혜롭기 때문에 제가 그 곳에 도착하기 전에 그들을 설득하고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들로 인해 일이 더 쉽게 풀릴 수도 있습니다···”


은율은 확신에 찬 얼굴로 사령관에게 말했다.


“그래? 그렇다면 그렇게 하라··· 티알렌! 너는 병사 몇을 데리고 가서 저 자의 일행인 병자를 데리고 오너라··· 그리고··· 트로넬라! 너는 저 여인을 따로 숙소로 데리고 가서 잘 보살펴 주도록 하라···”


사령관은 티알렌이라고 하는 장수에게 은율과 함께 가도록 했고, 트로넬라라는 여자 엘프에게 차팀장을 보살피라고 명령했다.


은율은 트로넬라에게 부축되어 다른 천막으로 움직이는 차팀장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눈빛을 보내고 채비를 하여 드워프의 성으로 출발했다.




혼자 남겨진 정우는 어떻게 해서든 이 동굴을 빠져 나가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하지만 동굴 내의 좁은 돌 길이 그의 발목을 붙잡고 있었다.


드워프의 성은 거대한 산의 내부를 깍아 만든 것이기는 하지만 그 안에 성과 수많은 드워프들이 살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공간을 최대한으로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했기 때문에 움직일 수 있는 길은 최소한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더군다나 지금은 전시 상황이기 때문에 다들 바쁘게 그 길을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그렇다 보니 아무리 몸이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쉽게 밖으로 가는 길까지 가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아무래도 이렇게 계속 기다리다가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이 곳에 갇혀 있을 듯 싶었다.


그렇게 정우는 기회를 노리며 한 참을 기다리다가 혹시나 하고 카터를 뒤져 보았다.


지금 뭔가 필요한 것을 만들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었기 때문에 기존에 만들어 놓은 아이템 중에 뭔가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찾아 볼 요량이었다.


정우의 카터에는 그 동안 만들어 놓은 꽤 많은 아이템들이 들어 있었다.


그 중에 정우의 주의를 끄는 아이템이 보였다.


정우는 그 아이템을 한참 동안 쳐다 보다가 작정한 듯 꺼내 놓았다.


그것은 폭죽과 라이터였다.


정우는 폭죽을 여러 개 복사를 한 뒤 드워프가 없는 빈 공간을 겨누어 땅에 꽂았다.


그리고는 차례대로 불을 붙였다.


‘쉬이이이익 펑! 쉬이이이익 펑!’


정우가 불을 붙인 폭죽이 연달아 커다란 불꽃을 뿜으며 폭발하기 시작했다.


동굴 안은 밀폐되어 있는 공간이었기 때문에 폭죽이 폭발하는 소리는 동굴 안 여기저기를 메아리 치며 밖에서 터뜨렸을 때 보다 엄청나게 큰 소리로 울려 퍼졌다.


그 소리에 동굴 안에 있던 드워프들은 혼비백산을 하며 땅에 엎드렸다.


그리고 폭죽의 폭발이 끝나자 마자 모두 폭죽이 터진 곳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정우의 생각대로 안에 있던 드워프들을 한 쪽으로 몰아 버린 것이었다.


그러자 밖으로 향하는 길이 비워지기 시작했다.


정우는 빛이 들어오고 있는 곳을 향하여 뛰기 시작했다.


다행히 정우가 동굴의 입구에 도착하기 전까지 좁은 길에서 드워프를 마주칠 일이 생기지 않았다.


동굴 밖으로 나가자 정우는 눈을 질끈 감고 말았다.


동굴 안 어둠에 적응이 되어 있던 확장된 동공으로 밝은 빛이 쏟아져 들어오자 부신 눈을 참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앞 서 가던 드워프를 따라서 도착한 곳은 산 내부의 중앙에 지어져 있던 성의 입구였다.


그들을 안내하던 드워프는 문 앞을 지키고 있던 드워프에게 뭔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야기가 잘 되지는 않아 보였다.


그러자 그 드워프는 한실장이 가지고 있던 총을 내밀어 보이며 벌써 익숙해 진 듯 방아쇠를 당겨 몇 발의 총알을 쏘았다.


결국 총에서 발사된 총알이 불을 뿜으며 터지는 것을 보고야 놀란 문지기 드워프는 문을 열어 주었다.


총을 쏜 드워프는 만족해 하며 한실장과 장대표를 향해 웃으며 어서 오라고 손짓을 했다.


이런 드워프의 모습에 한실장은 그들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에 웃음으로 답했다.


“대표님··· 어쩌면 드워프들은 우리들에게 악의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아니면 너무 순진하거나 단순한 것 같기도 하구요··· 안그래요?”


“내가 봐도 그런 것 같아··· 난 벌써 저들에게 친근함이 느껴진다니깐···”


한실장과 장대표는 상황에 맞지 않게 서로 바라보며 웃음을 지었다.


성 안에는 밖과 다르게 넓은 복도가 이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복도 중간 중간에는 번쩍이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장신구들이 늘어서 있었다.


“혹시 이거 금 아니야?”


장대표는 장신구를 뚫어져라 바라보며 한실장에게 물었다.


“맞아요··· 반짝이는 게 금처럼 보이네요··· 역시 드워프에게는 금과 보석이 많다는 얘기가 맞았네요···”


“그래? 그런 말이 있었어? 와~ 이게 다 얼마야? 정말로 이게 다 금이라면 엄청나겠는데?”


장대표는 휘둥그레 해진 눈으로 장신구를 바라 보며 말했다.


“대표님··· 게임 속일 뿐이예요··· 우리에게는 아무런 소용도 없는 건 아시는 거죠?”


“아~ 맞다··· 이제 게임하고 현실하고 구분이 잘 안가네··· 여기 얼마나 있었다고···허··· 참···”


이렇게 둘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에 드워프들은 그들을 거다란 문 앞으로 안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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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Ep 3. 라드가니아 : 깨져버린 협상 22.08.17 49 1 9쪽
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3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2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4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40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2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6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5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7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7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2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30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3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6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8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5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9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3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8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4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39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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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9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51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5 1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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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60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4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80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5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3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8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8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4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3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8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2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90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5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8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1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4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2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6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4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4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10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4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5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8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4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3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7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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