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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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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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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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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DUMMY

한실장의 말에 은율도 어느 정도 긍정을 하긴 했다.


하지만 이러한 부탁 때문에 자칫 자신들의 호의가 왜곡되어 보이는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윤이사와 장대표의 상황을 봤을 때 마냥 시간을 끌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은율은 다시 한 번 집 안 쪽의 상황을 살폈다.


장대표는 아직 깨어나지 못했고, 차팀장은 계속 눈물을 닦으며 모니터를 쳐다보며 뭔가를 입력하고 있었다.


“그래요··· 한 번 얘기해 보죠··· 윤이사님이 이렇게 되신 것도 여기 사람들을 도와주다가 생긴 일이니까···”


그렇게 결정하고서 큰 길 쪽으로 발길을 옮기려고 할 때였다.


이전까지는 윤이사에게 신경 쓰느라 듣지 못했던 소란스러운 소리가 마을 입구에서 나기 시작했다.


뭔가 짐승의 울음 소리 같기도 하고 괴물의 비명 소리 같기도 한 소리들이 한데 묶여 괴이한 소리를 만들어 들렸다.


“한실장님··· 제가 가서 상황을 보고 말씀드릴께요··· 여기서 정우랑 차팀장님을 지켜주세요··· 자칫 우리에게 더 피해가 생기면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 것 같아서요···”


“네··· 알겠습니다··· 혹시 제가 필요하시면 연락 주세요···”


한실장이 대답하자 은율은 칼을 빼어 들고 마을 입구 쪽으로 뛰어 갔다.




마을 입구에 도착한 은율은 눈 앞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거기엔 바싹 말라 피부와 뼈밖에 남지 않아 보이는 괴물들이 몇 안되는 덩치 큰 개와 같은 동물과 싸우고 있었다.


수 적으로는 괴물이 4~5배는 많아 보였지만 개와 같이 보이는 동물이 그들 사이를 휘젓고 다니며 수적인 열세를 줄이고 있었다.


아니 다시 자세히 보니 그건 개라고 보기엔 크기도 훨씬 컸고 회색 빛이 나는 털에 오히려 늑대에 가까워 보였다.


그 중에는 마치 크기가 곰보다도 더 큰 흰색 털을 가진 것도 있었다.


그 늑대들은 사람정도 크기에 괴물들을 닥치는 대로 물어 뜯었고 괴물들이 휘둘러 대는 칼을 요리조리 피하며 그들 사이를 휘저었다.


은율은 잠시 그들의 싸움을 보며 생각에 잠기었다가 칼을 빼어 불을 붙인 후 그들의 사이로 뛰어 들었다.


괴물들은 수가 많았지만 칼을 다루는 솜씨는 별로 였다.


드워프의 팔찌를 장착한 은율의 칼은 한 번에 여럿의 괴물들을 베었고 그의 칼에 베인 괴물은 상처에 불을 붙은 채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은율이 싸움에 끼어든 뒤로 괴물들은 수세에 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얼마 가지않아 처음 공격했던 수의 반을 잃고서는 도망치기 시작했다.


늑대들은 도망치고 있는 괴물들을 쫓기 시작했지만 은율은 그들의 달리는 속도를 따라 잡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칼에 베이거나 늑대에게 물려 쓰러진 괴물 중에 아직 살아 있는 것들을 찾아 칼에서 나온 불꽃으로 하나씩 태워 죽이기 시작했다.


한참을 그러고 있다 보니 괴물들을 쫓던 늑대들이 돌아왔다.


그들은 그들의 리더로 보이는 덩치 크고 흰색 털을 가진 늑대의 주위로 호위하듯 모여들었다.


그들의 리더는 천천히 은율에게로 걸어왔다.


커다란 늑대가 은율의 앞까지 오자 은율은 한 쪽 발을 굽혀 무릎을 꿇고는 늑대 앞에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그 늑대는 보름달을 향해 하울링을 시작했다.


그 소리에 다른 늑대들도 덩달아 하울링을 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하울링이 끝이 나자 은율의 앞에는 늑대가 아닌 세트라티의 왕과 병사들이 서 있었다.


“고개를 드시오···”


왕은 은율에게 명했다.


그러자 은율이 고개를 들어 왕을 쳐다 보았다.


“그대는 어떻게 우리의 정체를 알고서도 놀라지 않소?”


“사실은 많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들었던 이야기를 통해 조금은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은율은 조금도 두려워 하지 않고 왕 앞에 또박또박 얘기를 했다.


“몇 가지 이야기라?”


“네··· 첫 번째는 저희가 만든 무기 중에 은으로 만들어진 것이 있는데 그 무기에 대하여 여기 병사들이 약간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듯 보였던 것이었고···”


왕은 은율의 답이 흥미롭다는 듯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듣고 있었다.


“두 번째는 아드리안으로 부터 이 곳의 병사들이 일반적인 사람과는 다른 예민한 후각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를 미루어 전하와 병사들이 보통의 사람들은 아닐 거란 추측을 해 보았습니다···”


“하하~ 자네는 꽤 지혜로운 사람이로군요··· 그런 우리의 모습이 두렵지는 않던가요?”


왕은 은율의 당당한 모습에 흥미로워 하며 웃음띈 얼굴로 물었다.


“전하께선 아무것도 알지 못하던 저희에게 많은 호의를 배풀어 주셨습니다··· 정체를 몰랐을 때야 아군인 지 적군인 지 가늠이 안되어 혼란스러웠지만 이를 알고서는 두렵지 않았습니다···”


“맞아요··· 우리가 호의를 배푼 부분도 있었지만 자네 일행이 우리 백성에게 행했던 은혜도 많이 있었소··· 오늘만 해도 자네가 우리 백성을 괴롭히던 용을 퇴치해 주지 않았소··· 오히려 내가 감사할 부분이 더 많소···”


은율은 왕의 말에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이와 관련하여 부탁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어서 말해 보시오··· 내가 들어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지 들어 주겠소···”


이와 같은 왕의 말에 은율은 용기를 내어 부탁하려던 말을 꺼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저희 일행 중 두 사람이 용의 공격으로 사경을 헤메고 있습니다··· “


“아니 어쩌다가···”


왕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은율을 바라보았다.


“저희 숙소에서 다친 사람들을 치료해 주다가 마을 입구에 있는 집에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가 있다 하여 그 곳에 직접 가서 치료를 하다가 그만 사고를 당한 것 같습니다···”


“아니 저런··· 그럼 내가 뭘 도와주면 되겠소···”


왕이 말하자 은율은 가지고 있던 칼을 자신의 앞에 있는 땅에 꽂으며 힘을 실어 말했다.


“저희 일행을 구하려면 그 배신한 신하가 가지고 있는 칼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오늘 세트라티 성으로 그 칼을 가지러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 곳의 지리도 그렇고 성의 환경도 잘 알지 못합니다··· 이에 도움을 구합니다···”


“성으로 직접 쳐들어 가겠다라···”


왕은 은율의 말을 듣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그리고는 아드리안을 불러 뭔가를 물었다.


아드리안의 답을 듣자 왕이 은율에게 말했다.


“하지만 난 내 병사를 무작정 사지에 들여 보낼 수는 없소··· 그건 자네도 마찬가지고··· “


“그렇지만 전하··· 저는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성에 있는 적들은 오늘 저희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공격에 크게 실패하여 되돌아갔습니다··· 시간을 지체하여 그들이 저희의 존재를 깨닫고 다른 준비를 할 여유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용도 오늘 제가 입힌 상처로 힘이 많이 약해졌을거라 생각 됩니다···”


왕은 은율의 말에 조금은 흔들리는 듯 보였다.


그리고 다시 온화한 모습을 하고는 은율에게 말했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아무런 준비 없이 그 곳을 공격하는 것이오··· 내 생각에도 보름달이 가장 크게 뜬 오늘과 같은 날이 우리 라이칸 족에게는 가장 적합한 날임에는 틀림이 없소···”


왕은 자신의 족속이 라이칸이라 밝히고는 말을 이었다.


“그리고 난 자네의 뜻에 따라 오늘 그 곳으로 출정할 생각이오··· 허나 그 곳에서 싸우게될 자네를 비롯하여 내 병사들도 그렇고 이 곳에 남아 우리를 기다리게 될 백성들도 그렇고 가장 최선의 방책을 마련하여 떠날 것이오··· 그리 하는 것이 옳소···”


은율도 왕이 이렇게까지 이야기 하기에 더이상 말을 보태지 않았다.


이에 왕은 병사들에게 마을 입구의 싸움의 흔적을 수습하고 전 병사들에게 마을 중앙으로 모이라고 명을 내렸다.


은율은 아드리안에게 부탁하여 윤이사와 장대표를 숙소로 옮겨 달라고 말하고 나머지 일행과 함께 마을 중앙으로 향했다.


차팀장은 윤이사의 곁에 있겠다고 떼를 썼지만 일단 참석하여 상황을 들어 본 뒤에 윤이사에게 가 보라고 설득하여 겨우 동행하게 되었다.




마을 중앙에 있는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대략 100여명 정도가 되었다.


그 중 병사들이 반 정도가 되었고 나머지는 은율 일행과 훈련을 받았던 마을 사람들이었다.


은율이 말해 준 여기 사람들의 종족에 대한 비밀을 들은 일행은 모두 깜짝 놀랬다.


차팀장은 무서워했고, 정우와 한실장은 흥미로워 했다.


괴물의 한 종류라 생각했던 라이칸이 이렇게 순수하고 착한 사람같이 느껴졌던 것에 다들 조금은 당황스러웠던 것 같았다.


“대표님··· 늑대로 변했을 때 무섭지 않았어요?”


차팀장이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하게 은율의 귀에 대고 물었다.


“얼마나 무서웠는데요··· 그 털하고··· 이빨하고··· 어휴~ 상상하기도 싫어요···”


은율의 과장스런 말에 차팀장은 손바닥으로 은율의 등짝을 때리고는 무섭게 째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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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3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1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4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39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2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6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5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6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7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1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29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2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6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8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5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9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3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8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4 0 9쪽
53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39 0 9쪽
52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 22.07.07 64 1 10쪽
51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 22.07.07 46 0 9쪽
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9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51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4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8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59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4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80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5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3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8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8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4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3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8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2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90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4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8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0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3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2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6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3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4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10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4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5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8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4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2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6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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