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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게임 안에서 3만년을 살 수 있다니 : 에덴 더 비기닝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젊은시인
작품등록일 :
2022.05.30 22:05
최근연재일 :
2022.08.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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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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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DUMMY

“아~ 정말 쉽지 않은 싸움이었겠네요··· 그럼 보통 괴물들은 어떤 식으로 공격을 하나요? 무기나 뭐 그런 것들이요···”


아드리안은 옆에 쌓아 놓은 무기 중 칼을 하나 찾아 들며 말했다.


“이게 그들이 들고 다니는 칼입니다··· 사실 이 칼은 치명적인 무기는 아니구요··· 어제 전하께서 말씀하셨던 것 처럼 그들은 의식을 잃은 저희 백성이나 병사들의 목을 물어 피를 빨아 먹습니다··· 그러면 그 백성이나 병사들도 얼마 안되 그들과 같은 괴물로 변하고 말죠···”


아드리안의 말에 은율은 성에 있는 괴물이 뱀파이어라는 것에 확신을 가졌다.


“그럼 그 괴물은 보통 어떻게 죽이나요?”


“그 괴물들은 보통 칼로 베어서는 잘 죽지 않아요··· 상처가 금방 회복되어 버리거든요··· 그래서 상처 입어 힘이 약해진 틈을 보아 불러 태워 죽이죠···”


은율은 확신을 가지고 한실장과 함께 가지고 온 무기들이 들어 있는 박스로 아드리안을 데려 갔다.


“사실 저희는 그 괴물에 대해 좀 아는 게 있습니다··· 여기 이 무기는 활과 비슷한 건데··· 여기 이 방아쇠를 당기면 이 안에 들어 있는 이 조그만 구슬이 화살과 같이 앞으로 발사가 되죠···”


은율은 총과 탄창을 하나씩 들고 아드리안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구슬을 일반적인 사람이 맞으면 그냥 따끔하고 마는데요··· 이게 은으로 만들어진 거라 그 괴물들에게는 꽤 치명적인 거예요··· 그 괴물들은 은에 매우 약하거든요···”


“아~ 그래요··· 그럼 여기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무기를 주면 꽤 도움이 되겠네요···”


아드리안은 좀 오묘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네··· 그래서 이 무기를 나머지 병사들에게도 지급해 주고 사용 방법을 좀 가르쳤으면 좋겠는데요···”


은율의 말에 아드리안은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아닙니다··· 저희는 저희의 방식으로 싸우겠습니다··· 그게 익숙해서요··· 여기 있는 사람들은 이전까지 싸움을 많이 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니 이런 무기가 필요하겠지만··· 저희 병사들은 괜찮습니다···”


아드리안은 필요 이상으로 은율의 제안을 거부했다.


하지만 은율은 그들만의 싸움의 방식이 있을거란 생각에 더이상 권하지는 않았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여기 훈련은 저희 한실장님께 맡기고 어제 말씀드린대로 저와 함께 성에 정찰을 다녀오시죠···”


“네··· 그러시죠··· 전하께는 미리 말씀드려 놓았습니다··· 몸 조심히 다녀 오시라는 당부도 해 주셨구요···”


아드리안은 이미 준비가 된 듯 은율을 데리고 성을 향해 출발했다.




차팀장의 천막으로 몰려들었던 사람들은 시간이 갈 수록 더 늘어났다.


그동안 어떤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던 사람들은 아주 작은 상처에서 부터 곧 생명을 잃을 것 같은 중환자까지 데리고 방문했다.


이렇게까지 상처 입은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차팀장과 윤이사는 쉴 틈이 없이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아지자 정우가 있던 천막까지 침대를 늘려 기다리는 사람들이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배려를 했고 덕분에 정우도 장대표와 함께 아픈 사람들을 보살피는 일에 메달렸다.


그때 한 어린아이가 천막에 방문을 했다.


그 아이는 기다리는 사람을 보고는 울며 장대표에게 메달렸다.


“엄마가··· 엉~~ 곧 죽을~~ 거 같아요··· 제발···엉~~ 도와 주세요··· 아~~앙~”


당황한 장대표는 그 아이를 달래며 물었다.


“너 엄마는 지금 어디에 있는데?”


“집에··· 있어요···”


아이는 장대표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자 울음을 멈추고 말했다.


“엄마가 여기 오실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아프시니?”


“온 몸을 불에 데었어요··· 걷지도 못하시고··· 아무것도 먹지 못해요···”


장대표는 치료를 하고 있는 차팀장과 윤이사를 바라보며 상황을 살폈다.


다행히 윤이사가 막 치료를 끝낸 듯 싶었다.


“윤이사님··· 이 아이의 엄마가 지금 많이 아픈가봐요··· 여기 올 수 있는 상태도 아닌가봐요··· 금방 돌아가실 것 같다고 하는데···”


윤이사는 장대표의 말을 듣고는 아이에게 다가가 물었다.


“너희 집이 여기서 머니?”


“아뇨··· 마을 입구 쪽에 있어요···”


그 말에 윤이사가 차팀장을 바라 보며 말했다.


“차팀장··· 여기 아이 엄마가 많이 안 좋은가봐··· 내가 잠깐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혼자서 괜찮겠어?”


“네··· 다녀 오세요··· 위급한 환자 부터 봐야죠··· 여기는 저랑 정우가 있을께요··· 혹시 모르니까 장대표님하고 다녀오세요···”


차팀장은 하던 치료를 멈추지 않고 대답했다.


“그럼 잠시만요··· 정우보러 이 쪽으로 좀 오라고 할께요···”


장대표는 다른 천막에서 환자들을 보고 있던 정우에게로 달려갔다.


윤이사는 울던 아이를 달래고는 손을 잡고 천막 밖으로 나와 장대표를 기다렸다.


장대표와 정우가 윤이사에게 달려 오자 윤이사는 정우에게 차팀장을 맡기고 아이의 집으로 향했다.




다행히 보름달이 환하게 비추고 있어 따로 불을 켜지 않아도 길이 잘 보였다.


은율과 아드리안은 조심스럽게 성을 향해 걷고 있었다.


“그런데 전하께서는 어쩌다가 그렇게 상처를 입으셨나요?”


“전하께서는 몸이 온전하신 이상 항상 우리 병사들과 함께 싸우십니다··· 저번 보름 때 저희는 병사들을 모아 성으로 기습을 했었죠···”


아드리안은 말을 하면서도 주위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걸었다.


“그러다가 그 배신한 신하의 칼에 상처를 입으셨습니다··· 워낙 강골이셔서 어지간한 상처는 쉽게 나으셨는데··· 그 칼에 의한 상처는 꽤 오랫동안 낫지 않으셨죠··· 저희들도 전하를 잃을 줄로만 알았었습니다···”


“아~ 그러셨군요··· 그런데 그 신하랑 싸울 때요··· 혹시 가까이에서는 모습이 안 보이지 않았나요?”


은율이 조심스레 아드리안을 따라 걸으며 물었다.


그러자 아드리안이 흠칫 놀라며 말했다.


“그걸 어떻게 아시나요?”


“전에 그 놈과 한 번 싸워 본 적이 있었거든요···”


잠깐 은율을 쳐다 봤던 아드리안은 다시 경계를 하며 말했다.


“네··· 맞아요··· 그래서 그 놈과 싸우는 것이 쉽지는 않았죠··· 하지만 저희 병사들도 그렇고 전하께서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에 비해 후각이 많이 발달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좀 맞붙어 싸울 수가 있었습니다···”


“아~ 후각··· 그것도 가능한 얘기겠네요···”


은율은 이렇게 밤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는 꽤 유용한 능력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다시 조용히 성을 향해 조금씩 나아갔다.


그러다 아드리안이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


그리고는 전방을 향해 경계에 더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코를 킁킁 거리며 은율에게 말했다.


“어디서 유황 냄새 같은 거 나지 않나요?”


은율도 덩달아 아드리안과 같이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아보려 애를 썼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인 은율에게는 아무런 냄새도 나지 않았다.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은율의 대답에도 아드리안은 코에 온 신경을 쓰며 여기저기 냄새를 맡고 있었다.


그 때였다. 갑자기 잠시 동안 주위가 어두워졌다.


그러자 아드리안은 하늘을 쳐다 보며 은율에게 외쳤다.


“용이에요! 용이 우리 마을 쪽을 향하고 있어요!”


아드리안의 말에 은율은 고개를 들어 아드리안이 가리키는 곳을 바라 보았다.


거기엔 엄청난 크기의 어떤 물체가 커다란 날개를 퍼덕이며 보름달을 지나 마을 쪽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마을이 위험해요··· 어서 빨리 마을로 돌아가야 해요!!”


아드리안은 은율의 동의도 받지 않은 채로 마을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아드리안의 행동에 은율은 말릴 새도 없이 같이 마을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마을 입구에 자리 잡은 아이의 집은 다 쓰러져 가는 허름한 상태였다.


집 옆에 어제 은율이 천막을 지어 주었지만 아파 누워있는 엄마를 옮길 도리가 없어 그대로 비워두고 있었다고 했다.


윤이사는 집 안으로 들어가 누워 있는 아이 엄마의 상태를 살폈다.


아이 엄마는 온 몸이 화상으로 뒤덮여 있었다.


윤이사는 숨을 헐떡이고 있는 아이 엄마의 옷을 벗기고 심각해 보이는 곳부터 치료하기 시작했다.


조금이라도 지체했다가는 아이의 말대로 곧 숨이 끊어질 지경이었다.


다행히 윤이사의 치료는 매우 즉각적으로 효과를 발휘했다.


심각한 부위에 살이 아물고 새로운 살이 돋기 시작했으며 아이 엄마의 숨도 한결 고르게 들리기 시작했다.


“정···말··· 감사··· 합니···다··· 덕분···에 한결··· 편안···해 졌···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가쁜 숨을 몰아 쉬며 어렵사리 윤이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힘드시면 얘기하지 않으셔도 되요··· 아직 치료가 더 남아 있어요··· 조금만 더 참고 버텨보세요···”


윤이사는 치료를 멈추지 않고 아이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곁에서 지켜 보고 있던 아이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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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I 22.08.15 19 1 9쪽
81 Ep 3. 라드가니아 : 협상 I 22.08.14 23 1 9쪽
80 Ep 3. 라드가니아 : 설득 22.08.12 21 1 9쪽
79 Ep 3. 라드가니아 : 인간과 엘프 22.08.11 32 2 9쪽
78 Ep 3. 라드가니아 : 오크 22.08.10 44 2 9쪽
77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왕 22.08.09 32 2 9쪽
76 Ep 3. 라드가니아 : 탈출 22.08.08 40 2 9쪽
75 Ep 3. 라드가니아 : 전쟁의 이유 22.08.07 32 2 9쪽
74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의 동굴 22.08.06 36 2 9쪽
73 Ep 3. 라드가니아 : 엘프 22.08.05 35 2 9쪽
72 Ep 3. 라드가니아 : 병사들의 진영 22.08.04 37 2 9쪽
71 Ep 3. 라드가니아 : 드워프 22.08.03 27 1 9쪽
70 Ep 3. 라드가니아 : 업그레이드 22.08.02 32 2 9쪽
69 Ep 3. 라드가니아 : 첫 발걸음 22.08.01 30 2 9쪽
68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세계로 22.07.31 33 2 9쪽
67 Ep 2. 세트라티 : 큐브 22.07.30 26 1 9쪽
66 Ep 2. 세트라티 : 돌아갈 준비 22.07.22 28 2 9쪽
65 Ep 2. 세트라티 : 다이어 울프 22.07.21 26 2 9쪽
64 Ep 2. 세트라티 : 두 개의 제단 22.07.20 30 3 9쪽
63 Ep 2. 세트라티 : 상처 뿐인 승리 22.07.19 38 2 9쪽
62 Ep 2. 세트라티 : 왕의 결전 22.07.18 35 2 9쪽
61 Ep 2. 세트라티 : 시작된 반격 22.07.17 40 0 9쪽
60 Ep 2. 세트라티 : 성공적인 작전 22.07.16 36 2 9쪽
59 Ep 2. 세트라티 : 아름다운 공성전 22.07.15 49 1 9쪽
58 Ep 2. 세트라티 : 라이칸의 투구 22.07.14 43 2 9쪽
57 Ep 2. 세트라티 : 출정 22.07.13 37 2 9쪽
56 Ep 2. 세트라티 : 라이칸 22.07.12 48 0 10쪽
55 Ep 2. 세트라티 : 가까이 온 죽음 22.07.11 43 0 10쪽
54 Ep 2. 세트라티 : 불타는 마을 22.07.10 44 0 9쪽
»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I 22.07.09 40 0 9쪽
52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I 22.07.07 64 1 10쪽
51 Ep 2. 세트라티 : 할 수 있는 일 I 22.07.07 46 0 9쪽
50 Ep 2. 세트라티 : 지피지기 22.07.06 49 0 9쪽
49 Ep 2. 세트라티 : 세트라티 22.07.05 51 1 9쪽
48 Ep 2. 세트라티 : 첫 만남 22.07.04 45 1 10쪽
47 Ep 2. 세트라티 : 예기치 못한 공격 22.07.03 48 1 9쪽
46 Ep 2. 세트라티 : STAGE 2 22.07.02 58 0 9쪽
45 Ep 2. 세트라티 : 새로운 출발 22.07.01 60 0 9쪽
44 Ep 1. 타린 : 전설의 왕 22.06.30 56 0 10쪽
43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I 22.06.29 55 0 9쪽
42 Ep 1. 타린 : 승리 뒤에 오는 슬픔 I 22.06.28 64 0 9쪽
41 Ep 1. 타린 : 회복 22.06.27 80 0 10쪽
40 Ep 1. 타린 : 검은색 말을 탄 남자 22.06.26 63 0 9쪽
39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I 22.06.25 65 0 9쪽
38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I 22.06.24 77 0 9쪽
37 Ep 1. 타린 : 최후의 반격 I 22.06.23 73 1 9쪽
36 Ep 1. 타린 : 드워프의 팔찌 22.06.22 67 0 9쪽
35 Ep 1. 타린 : 전사의 각성 22.06.21 78 0 9쪽
34 Ep 1. 타린 : 격전 22.06.20 68 0 9쪽
33 Ep 1. 타린 : 예상치 못했던 적 22.06.19 84 1 9쪽
32 Ep 1. 타린 : 두 번째 공격 22.06.18 75 1 9쪽
31 Ep 1. 타린 : 불안한 축배 22.06.17 73 1 9쪽
30 Ep 1. 타린 : 승리... 하지만 22.06.16 78 0 9쪽
29 Ep 1. 타린 : 폭풍 전야 22.06.15 80 0 9쪽
28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I 22.06.14 82 2 9쪽
27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I 22.06.14 103 1 9쪽
26 Ep 1. 타린 : 전쟁의 전조 I 22.06.13 90 2 9쪽
25 Ep 1. 타린 : 타린성 III 22.06.13 105 3 9쪽
24 Ep 1. 타린 : 타린성 II 22.06.12 100 1 9쪽
23 Ep 1. 타린 : 타린성 I 22.06.11 108 2 9쪽
22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V 22.06.10 127 2 9쪽
21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I 22.06.10 129 3 9쪽
20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I 22.06.09 147 3 9쪽
19 Ep 1. 타린 : 사냥꾼들의 마을 I 22.06.09 181 5 9쪽
18 Ep 1. 타린 : 첫 번째 대면 22.06.08 204 7 9쪽
17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I 22.06.08 203 4 9쪽
16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I +1 22.06.07 222 3 9쪽
15 Ep 0. 에덴 : 모험의 서막 I 22.06.07 243 4 10쪽
14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I 22.06.06 255 4 9쪽
13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I 22.06.05 260 4 9쪽
12 Ep 0. 에덴 : 시간에 갇히다 I 22.06.04 272 5 9쪽
11 Ep 0. 에덴 : 희망 III 22.06.03 276 3 9쪽
10 Ep 0. 에덴 : 희망 II 22.06.03 314 5 9쪽
9 Ep 0. 에덴 : 희망 I 22.06.02 342 8 9쪽
8 Ep 0. 에덴 : 영원한 삶의 꿈 22.06.02 374 5 9쪽
7 Ep 0. 에덴 : 비밀 II 22.06.01 410 9 9쪽
6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I +1 22.05.31 484 10 9쪽
5 Ep 0. 에덴 : 새로운 세상 I 22.05.31 585 15 9쪽
4 Ep 0. 에덴 : Log In 22.05.30 618 20 9쪽
3 Ep 0. 에덴 : 비밀 I +2 22.05.30 744 17 9쪽
2 Ep 0. 에덴 : 놀라운 제안 +2 22.05.30 1,063 34 9쪽
1 프롤로그 +1 22.05.30 1,147 3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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