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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駕飛) 님의 서재입니다.

귀혼환령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가비(駕飛)
작품등록일 :
2012.10.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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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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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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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27>

DUMMY

홍후인의 외침에 미리 대비를 했던 위현룡은 바람처럼 그 자리를 벗어났다.

그때 전방에서 검은 그림자가 보이는듯하더니 누군가 빠른 속도로 돌진해 오고 있었다.

위현룡의 검이 전광석화처럼 빠져나와 괴인에게 날아갔다.

하지만 그는 귀혼검공을 온몸으로 받아 내면서 오히려 반격을 해오고 있었다.


[젠장 또 저 놈이구나!]


위현룡은 급히 몸을 틀어 괴인의 공격권을 피해냈다.

잠시 움직임을 멈춘 괴인이 껄껄대면서 두 팔을 쭉 벌리고 외쳤다.


“아직 못 끝낸 승부, 여기서 제대로 가려보면 어떻겠느냐!”


사마제가 호기롭게 위현룡을 도발하고 있었다.

보아하니 얼마 전에 입은 부상은 아직 회복되지 못한 모양이었다. 여기저기에 덜 아문 상처들이 그대로 보이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무리한 싸움을 감행하는 이유가 뻔하지 않겠는가.


“저를 붙잡고 시간을 끌 속셈인 것 같습니다.”


[그건 곧 궁륭성이 위험하다는 뜻도 된다!]


저들의 모략에 속은 것을 깨달은 위현룡은 조금이라도 빨리 궁륭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조바심에 빠졌다.

매요비의 의견을 신중하게 고려해봐야 했었다는 후회는 이제 와서 소용이 없는 것이었다.

귀혼검공을 앞세운 위현룡의 신형이 돌풍과도 같이 사마제의 몸통을 노리고 뻗어갔다.


(이 놈의 검속이 더 빨라졌네. 급하긴 한가보군.)


이렇게 뇌까린 사마제는 즉각 좌장과 우장을 번갈아 장력을 날리며 귀혼검공에 제동을 걸었다.

기습이 무산됐지만 위현룡은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귀혼검법 중 본초식만을 골라 연달아 휘두르며 귀혼내력의 소모를 촉진시켰다.

왜냐하면 환령검법만이 그를 어느 정도 물러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그렇게 내력소모를 아쉬워했것만, 이제는 귀혼내력이 빨리 사라지기를 바라게 된 것이다.

사마제는 사나운 공격을 연달아 받으면서 정신이 다 혼미해졌다.

귀혼검공은 너무나 극강하고 현묘한데가 있어서 방어하기가 무척 까다로웠다.

하지만 조만간 나올 창과 같은 검공에 비하면 훨씬 수월한 편일 것이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최고조의 공격이 몇 차례 지나가면 꼭 그 다음에 뾰족한 검공이 시전되었다. 즉 초반부터는 나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동안 위현룡과 수차례 대적하면서 나름 분석한 바가 있었고 이제는 그의 공격방식에 감까지 잡게 된 사마제였다.

그의 목적은 위현룡을 최대한 붙잡아두는 것이기 때문에 후반에 등장할 그 소름끼치는 검공이 시작되기 못하게 만들어야만 했다.

위현룡의 공격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시점에 사마제는 일부러 몸을 뒤로 빼냈다.

이른바 맥을 끊어버리는 방식이었다.

공격에 허탈함을 느낀 위현룡과 홍후인은 그가 무슨 작전을 쓰려는 것인지 알았다.

방어에 특화된 그가 싸움을 회피함으로써 위현룡의 입장에서는 귀혼내력의 소모가 느려진 것이다. 더군다나 귀혼내력은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하여 이제는 내력이 조금씩 채워지는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되면 빠른 속도로 환령내력을 이끌어낼 수가 없었다.


[저 녀석이 설마 우리의 약점을 파악한 것은 아니겠지?]


싸움을 걸어오다가 회피하고, 다시 걸어오고 또 회피하는 것을 본 홍후인이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노련한 사마제가 적당한 공격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덕분에 도피를 위해 등을 보일 수도 없는 형국이었다. 그랬다가는 그의 북학신공에 육신이 갈가리 찢길 위급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위현룡과 홍후인은 사마제가 얼마나 치밀하게 분석을 하고 준비를 한 것인지 뼈저리게 깨달았다.


“환령내력을 끌어낼 수 있을 때까지 다른 방도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쩔 도리가 없었다. 위현룡은 요리조리 피해나가는 그를 더욱 거세게 몰아치면서 계속해서 공격을 가했다.

접전의 시간이 꽤 흘러갔다. 사마제가 아무리 몸을 사린다 해도 끝내는 귀혼내력이 고갈되게 마련이었다. 위현룡의 검법에서 갑자기 다른 기운이 느껴져 왔다.

위현룡의 몸이 공중으로 한번 튀어 오르는가 싶더니 섬광과 함께 수많은 창살들이 생성되고 있었다.

사마제는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최대한 상체를 움츠리고 기체공을 발동시켰다.

어차피 다 피하기란 불가능하기에 급소를 피하면서 지탱하다가 반격을 꾀할 심산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사마제는 아무런 공격도 받지 않았다.

어리둥절하여 위현룡을 쳐다보니 그가 신속하게 공격을 회수하고 도피를 위해 자리를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속았음을 안 사마제는 방어초식을 풀고 곧장 몸을 날려 도망치는 위현룡의 뒤통수를 향해 막강한 장력을 날렸다.

상대에게 등을 내준 위현룡은 방어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 버렸다.

사마제는 이제 끝났다 라는 생각에 쾌재를 불렀다.

그런데...

위현룡은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다는 듯, 긴급히 몸을 틀어서 북학신공의 장력을 검으로 쳐냈다. 그리고 동시에 앞으로 미끄러져 나가면서 환령검법으로 사마제의 전신을 짓쳐 들어갔다.

가뜩이나 빠른 환령검공을 지척에서 일어나자 그 속도는 가히 빛과도 같았다.

급작스런 반격에 혼비백산한 사마제는 허둥지둥 기체공을 끌어올려 날아오는 검공에 대비했다.

사마제의 전신이 붉게 변하며 외공을 형성시키고 급소들을 보호하였다.

위현룡의 무지막지한 환령검공에 사마제의 살이 터지고 피가 튀었다.

엄청난 고통이 일어났다. 완벽히 부상을 떨치지 못한 상태로 당한 공격이라 피해는 더 컸다.

빌어먹을 그 어린놈이 부상을 입었으면 계획에서 빠지라고 빈정대는 통에 오기로 나온 상태였다.

뭔가 이용당한 기분도 함께 느꼈지만 일단 그걸 따지고 있을 한가한 상황이 아니었다.

온 몸이 마비되는 아픔을 느끼면서 위현룡을 찾았다.

하지만 위현룡은 자신이 정신을 못 차리는 틈을 타 멀리 도망가고 있는 중이었다.

“저 놈이...”

쫓아갈까 생각했지만 선뜻 몸이 움직여 주지 않았다. 이러다 또 다시 반격을 받는다면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이성을 깨운 것이다.

하늘의 도움으로 무공비급까지 얻었는데 괜한 죽음을 자초할 이유는 없었다.


“뭐 이 정도면 충분히 시간을 끈 셈이긴 하지.”


한편 전력을 다해 궁륭성을 달리는 위현룡은 속으로 제발 아무 일이 없기를 빌고 또 빌었다.

약속한 두 시진을 한참 넘어버린 탓에 더욱 걱정이 앞섰다.

그리고 그렇게 궁륭성에 도착한 위현룡은 상상했던 피범벅이 된 궁륭성이 아니라서 일단 안심을 했다.


[의외로 공격을 받지 않은 것인가?]


홍후인이 말이 끝나자마자 한적수가 헐레벌떡 다가와 말했다.


“위대협. 매소저가 남기신 서신입니다.”

급히 쓴 흔적이 보이는 필체였다.


-위대협의 부재로 일단 먼저 움직이겠습니다. 궁륭성은 철수를 준비했으니 저희가 저녁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면 궁륭성을 버리고 바로 철수하셔야합니다.-


“매소저가 언제 나갔습니까?”


“아마도 위대협이 나가신 후에 얼마 안 있어서 나가셨을 것입니다. 적벽관 무사들을 모조리 끌고 나가셨습니다.”


궁륭성은 적벽관의 무사들과 한적수가 충당해온 용병무사들이 지키고 있었다.

그런데 적벽관 무사들만 모조리 차출해나갔다면 세워놓은 작전에 사활을 걸었다고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실패 시 위현룡의 안위를 위해 도피할 지시도 다 준비해놓고 있었다.

위현룡은 적벽관이 세운 지금 작전에 실패율이 매우 높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쓴 편지를 만지작거리면서 불안한 얼굴을 감추지 못하자 홍후인이 침착하라는 뜻에서 이렇게 말했다.


[적벽관 정도면 실패를 해도 몸을 빼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편지 내용대로 저녁시간이 되는 순간 너는 무조건 이곳을 벗어나야만 할 것이다.]




** **


한편 적월교 교주 동방유조와 단시우는 쏟아지는 장대비를 쫄딱 맞아가며 터벅터벅 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백부님! 이 정도 왔으면 슬슬 입질이 와야 할 텐데요...”


단시우의 음성에서 슬슬 짜증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이렇게 대놓고 움직이는 데도 불구하고 적벽관은 그 어떤 미동도 보일 생각이 없는 듯 했다.

물론 초반엔 적벽관이 신중할 것이라 예상은 했었다. 하지만 객잔을 세 군데나 그냥 지나쳤고, 발걸음을 빨리 한 덕분에 내일이면 적월교에 무사히 도착할 것이다.

이들에게는 상당히 난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셈이었다.


“적벽관 입장에서도 궁륭성에서 이렇게 멀리까지 떨어진 곳에서 모략을 꾸미면 곤란하지 않겠느냐?”


동방유조가 실패의 낌새를 채고 이렇게 말하고 있었다.

그러자 단시우가 항변하듯이 대꾸했다.


“물론 궁륭성을 거점으로 생각한다면 그렇겠지요. 하지만 저들은 궁륭성은 버리고 우리들을 취할 생각이란 말이죠. 그렇다면 분명 뭔가 와야 하는데 너무 뜸을 들인단 말이죠.”


뱃속에서는 연신 배고프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었다.

적벽관을 유인한다고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움직인 탓에 현기증이 다 밀려오고 있었다.

무공을 익힌 동방유조라면 모를까 그렇지 못한 단시우에게는 고문도 이런 고문이 없었다.


“배고픈 걸 못 참는 녀석이 웬일로 잘도 참나 했구나.”


보다 못한 동방유조가 가다가 객잔이 보이면 그냥 들어가자고 종용을 했다.

그러자 단시우가 끝까지 옹고집을 피웠다.


“안된단 말이에요. 무조건 참아야 해요!”


그러던 중 저만치서 큰 나무아래 모여든 한 무리의 노인들이 보였다.

등 뒤에 커다란 짐을 지고 있다가 내려놓는 것을 보니 보부상(등짐장수)인 듯싶었다.

그들은 짐을 등지고 쭉 둘러앉더니 뭔가를 꺼내서 입으로 가져가고 있었다.

지나가면서 슬쩍 보니까 탐스럽고 거기다 먹음직스럽기까지 한 하얀 만두를 쩝쩝대면서 먹고 있다.

단시우는 자신도 모르게 침이 고이면서 그들을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진짜 맛있어 보이긴 하네요.”


단시우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는지 보부상들 중 한 명이 슬쩍 눈길을 건넸다.


“배가 고픈 게냐? 좀 주랴?”


건네는 두 개의 만두를 보면서 단시우는 설마 이런 걸로 모략을 세운 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다하고 만두를 받아 든 단시우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러자 어디서 모여 들었는지 비에 홀딱 젖은 들개 몇 마리가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그는 만두 한쪽을 뜯어서 들개에게 던져주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들개가 그것을 맛있게 먹어댔다.


“백부님! 독은 없으니 안심하고 드세요. 이건 아닌가 보네요.”


동방유조도 시장하던 차였으므로 건네는 만두를 사양하지 않았다.

허겁지겁 만두를 먹고 있는데 들개들이 점점 모여 들면서 더 달라는 무언의 압력을 넣고 있었다.


“안 돼! 이건 내가 먹을 거란 말이다!”


그때 갑자기 만두를 받아먹었던 들개가 그 자리에 쓰러지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순간 동방유조와 단시우는 뇌리에 뭔가가 스쳐지나가면서 흠칫했다.


“백부님, 우리가 당한 것 같은데요?”


두 사람은 갑자기 머리가 어질어질 하면서 다리에 온 힘이 풀리는 것을 느꼈다.


“어 이거 독은 아닌 것 같은데...”


“새외에서 쓰는 설공분이로군. 아무래도 해약이 필요할 것 같구나.”


그들이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리자 근처에 앉아 있던 보부상들이 일제히 달려들어 두 사람을 꽁꽁 묶어 버렸다.

그리고 동시에 한 여인이 홀연히 모습을 드러냈다.


“교주께 소녀가 오랜만에 인사를 올리옵니다.”


동방유조가 고개를 들어 그녀를 올려다보면서 입을 열었다.


“참으로 오랜만이구나.”


“그간 강령하셨는지요?”


옅은 미소를 띠우며 안부를 묻는 매요비에게 동방유조가 기가 찬 표정을 지었다.


“네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 확실히 배포가 크구나. 나를 상대로 함정을 파다니.”


“그만큼 소녀의 입장이 절박했음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독은 쓰지 않았으니 안심하셔도 되옵니다.”


“독을 썼으면 오히려 수월하지 않았겠느냐?”


“어찌 제가 감히 교주께 그런 짓을 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적벽관도 살길을 도모해야하므로 다른 대안이 없었을 뿐이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새외에서 유명한 설공분을 사용했습니다. 제때에 해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몸이 크게 상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저의 적벽관은 원하는 것을 얻고 나서 바로 해약을 내어드릴 것이옵니다.”


“참으로 대범하구나. 그래 원하는 게 무엇이냐?”


“저희는 적월교가 적벽관의 세력을 인정하고 공생하기를 바라옵니다.”


동방유조는 매요비가 언급한 세력이라는 단어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도망자 신세에 있는 적벽관에게 무슨 세력이 있다는 뜻인지 언뜻 이해가 되질 않았던 것이다.


“무슨 세력을 말하는지 모르겠구나.”


그때 보고 있던 단시우가 끼어들었다.


“동령문 말씀이신가요?”


매요비의 눈길이 소년에게 옮겨갔다. 그가 동령문을 입에 올렸다면 시사하는 바가 명확했다.


“이미 눈치 채고 있었던 것인가?”


단시우는 빙그레 웃으면서 대꾸했다.


“솔직히 말해서 매누나도 종국에 가서는 동령문이 적월교에 적발될 것을 예상하지 않았나요? 저는 동령문이 버리는 선택이라고 보았는데...”


그녀는 잠시 단시우를 빤히 쳐다보다가 말했다.


“동령문이 처할 상황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어차피 협상의 대상에 올려놓아 구제할 것이니 위험에 빠트린 것은 아니란다.”


“에이...그건 적벽관의 모략이 성공했을 때의 이야기지요. 실패할 경우 동령문이 애꿎은 희생양이 될 텐데 그건 아예 생각에서 배제를 하셨네요.”


그녀는 소년의 당돌한 소리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물었다.


“너는 지금 이 상황이 실패라고 보고 있는 모양이구나?”


“시간이 촉박했을 테니까요.”


“...”


“급조한 계책치고는 훌륭하긴 했어요. 근데 우리도 어차피 우리를 노릴 것을 예상하고 짠 판이라서 안타까운 거죠.”


“그래. 서로를 노리고 있는 형국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지. 하지만 지금 잡힌 쪽은 적월교가 아니니?”


“매누나. 잘 생각해보세요. 우리는 객잔을 세 군데나 그냥 건너뛰었어요. 왜냐하면 적벽관의 모략에 빠질 공산이 컸기 때문이지요. 그 때문에 매누나는 우리가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어쩌면 안도를 하셨을 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역으로 함정을 파고 있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도 붙으셨겠죠. 만약 우리가 첫 번째 객잔에서부터 쉽게 걸려들었다면 매누나는 아마도 곧장 발을 빼셨을 것 같은데...아닌가요?”


“그럼 너는 그걸 다 예상하고 있었단 말이니? 더군다나 방금 네가 먹은 만두 속에 내가 독약을 넣었다면 교주와 너는 모두 목숨이 끊어졌을 것이다.”


“하하하. 계책 쓰는데 이것저것 다 따지면 성공률이 있나요? 전 원래 적벽관 방식을 선호하거든요.”


작가의말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문피아는 아직도 디도스에 대한 해결을 찾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한달동안 저는 이곳에 접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메일을 보내도 답장도 없고 그냥 시간만 보내는 상황이었지요.

참다못해 아이피 우회를 해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로깅을 할 때 뭔가 불안한 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또 연중이 되면 아마 아이피 문제일 상황이 크니 미리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제 연재를 따라와주신 분들이 돌아오셔서 댓글을 달아주시는데

정말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그분들을 전 귀혼매니아라고 불렀었지요. 항상 저를 든든하게 응원해 주셨습니다.

과거 추억이 소록소록 떠오릅니다. 그때는 진짜 치열하게 연재를 했었죠. 

문피아에서 엄청난 작품들이 쏟아질 때니까요.  참 재미있었습니다. ^^


그럼 전 이만 물러갑니다.

연재 늦어서 미안하고,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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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암중암투(暗中暗鬪) <01> +4 20.10.17 843 2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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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11> +38 12.10.29 6,608 132 10쪽
24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10> +53 12.06.25 9,302 115 11쪽
24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9> +40 12.05.14 7,140 116 20쪽
24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8> +72 12.04.23 7,242 109 12쪽
24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7> +68 12.03.19 9,401 114 15쪽
24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6> +75 11.11.28 10,129 121 17쪽
24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5> +89 11.08.23 11,018 116 14쪽
24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4> +68 11.07.04 11,365 124 17쪽
24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3> +82 11.06.13 10,900 133 14쪽
24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2> +114 11.05.23 11,710 131 20쪽
24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1> +109 11.05.02 12,596 131 14쪽
23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9> +70 11.04.11 11,896 115 9쪽
23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8> +60 11.03.14 11,354 114 18쪽
23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7> +103 11.02.27 10,933 132 22쪽
23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6> +88 11.01.24 11,302 133 18쪽
23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5> +67 11.01.03 11,174 120 23쪽
23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4> +67 10.12.20 11,305 130 16쪽
23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3> +72 10.12.06 11,036 125 16쪽
23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2> +50 10.11.15 11,338 114 16쪽
23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1> +58 10.11.08 12,011 116 18쪽
23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24> +79 10.10.25 11,379 121 18쪽
22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23> +67 10.09.27 11,468 151 14쪽
22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22> +45 10.09.20 11,328 202 16쪽
22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21> +53 10.09.06 11,570 222 19쪽
22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20> +67 10.08.30 11,684 124 18쪽
22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9> +65 10.08.17 11,148 112 16쪽
22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8> +62 10.08.02 11,725 115 17쪽
22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7> +64 10.07.26 11,362 112 20쪽
22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6> +98 10.07.12 12,720 84 13쪽
22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5> +63 10.07.05 13,222 91 13쪽
22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4> +55 10.06.22 10,343 88 12쪽
21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3> +61 10.06.07 13,267 187 14쪽
21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2> +44 10.05.24 12,075 84 15쪽
21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1> +57 10.05.17 13,298 83 16쪽
21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0> +51 10.05.03 12,607 82 12쪽
21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9> +59 10.04.26 12,135 86 15쪽
21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8> +63 10.04.12 12,223 81 15쪽
21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7> +50 10.03.25 13,055 89 16쪽
21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6> +57 10.03.15 13,020 78 13쪽
21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5> +36 10.03.08 12,792 78 15쪽
21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4> +50 10.02.15 13,020 83 18쪽
20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3> +62 10.01.25 13,497 78 13쪽
20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2> +54 10.01.18 13,141 79 18쪽
20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1> +50 10.01.11 13,407 80 15쪽
20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23> +53 10.01.01 12,891 65 14쪽
20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22> +389 09.12.20 10,502 78 19쪽
20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21> +69794 09.11.23 22,569 86 18쪽
20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20> +52 09.11.02 10,579 71 17쪽
20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9> +48 09.10.13 10,720 71 20쪽
20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8> +52 09.09.28 11,224 70 16쪽
20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7> +56 09.07.27 11,214 74 18쪽
19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6> +52 09.07.20 10,845 72 13쪽
19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5> +41 09.07.13 12,769 70 16쪽
19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4> +44 09.06.29 13,036 68 19쪽
19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3> +48 09.06.21 11,900 68 18쪽
19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2> +62 09.06.14 11,682 71 15쪽
19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1> +74 09.05.10 14,409 69 18쪽
19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0> +70 09.02.16 14,948 77 17쪽
19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09> +53 09.01.25 13,262 73 15쪽
19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08> +65 09.01.18 13,267 73 21쪽
19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07> +64 09.01.04 15,971 76 17쪽
18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06> +65 08.12.28 14,526 78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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