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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駕飛) 님의 서재입니다.

귀혼환령검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가비(駕飛)
작품등록일 :
2012.10.29 08:03
최근연재일 :
2020.12.2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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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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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26>

DUMMY

이렇게 중얼거리는 매요비의 눈빛은 강하게 일렁이고 있었다.

그는 아버지를 죽인 불구대천지수(不俱戴天之讎). 꿈에라도 잊지 못하는 원한의 대상인 것이다.

잠시 격동을 이기지 못했던 매요비는 이를 악물고 요동치는 감정을 떨쳐냈다.

과거라면 눈에 불을 켜고 원수를 갚고자 달려들었겠지만 현재 자신은 적벽관을 책임진 수장이다. 함부로 처신하여 아버지의 일생의 업적인 적벽관을 사라지게 할 수는 없었다.

또한 아버지 역시 그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라 믿었다.


“걱정하던 변수가 생겨버렸습니다.”


한목풍이 깊은 한숨을 내쉬면서 심각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변수도 보통 변수가 아닌 적월교 교주라는 변수가 아닌가.

설마 동방유조가 이곳에 와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기에, 어쩔 수 없이 전략적 부분을 수정해야했고 그로 인해 수많은 불안요소들이 파생될 수밖에 없었다.


“동방유조가 직접 지휘를 한다면 아무래도 이쪽으로 모든 힘이 집결될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대막천궁에서 증원이 시작되고, 이곳으로 출발하려는 순간 우리들은 최대한 빨리 철수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우리의 퇴로까지 다 막으려할 것이기 때문이지요.”


매요비의 설명에 한목풍이 수긍하며 말했다.


“대막천궁 근방에서 활동하는 수하들에게 그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라고 일러놓겠습니다.”


“네. 그리고 궁륭성 밖에 진을 치고 있는 적들의 움직임도 파악하셔야 합니다. 특히 힘들더라도 동방유조의 동선을 예측해야하지요. 왜냐하면 그가 적월교로 돌아가는 시기에 우리가 철수를 결정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 당장 무사들을 풀어 궁륭성 일대를 철통같이 감시하겠습니다.”


한목풍이 서둘러 나가자 듣고 있던 위현룡이 말했다.


“형님께서 언제 돌아오실지 모르는데 우리만 먼저 피할 수는 없습니다.”


“당연하지요. 저희들은 채대협께서 일을 성사시킬 때까지 어떻게든 궁륭성을 지키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일이 너무 지체되고 대막천궁의 총공격을 감지한다면 그때는 어쩔 도리가 없어요. 채대협뿐 아니라 적벽관 모두가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채대협은 그 전에 반드시 돌아와줘야만 합니다.”


이렇게 말한 매요비의 고심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성운비가 떠날 때 자신의 일에 적벽관은 관여하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하였다.

왜냐하면 적벽관이 함부로 움직이다가 오히려 월천교의 세력이 지하로 숨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매요비는 그가 어디로 갔는지 언제 돌아올지 전혀 예상을 할 수가 없었다.

만약에 그가 실패하고 대막천궁이 증원해서 몰려온다면, 궁륭성에서 용케 피한다하더라도 대막천궁은 끌고 온 무사들을 모조리 추격대에 집어넣을 것이 분명했다.

그렇게 되면 행적이 만천하에 드러난 후에 받는 추격이라 위험은 최고조에 달할 것이다.

한동안 심사숙고하던 매요비는 이 난국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단 한가지뿐이라고 판단했다.


“동방유조를 도모하겠습니다.”


매요비의 과감한 결단을 들은 위현룡과 홍후인은 대경실색했다.

아무리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지만 새외의 왕이나 다름없는 적월교 교주를 어떻게 대놓고 노린단 말인가.

이건 미친 짓이기도 하고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그건 안 됩니다. 너무 위험합니다.”


위현룡이 강력하게 반대하자 매요비는 고집을 꺾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방법뿐입니다. 위험하긴 하지만 지금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니까요.”


“매소저...혹시 아버님의 원한을 갚고자 하는 것이오?”


엄숙하게 묻는 위현룡의 물음에 매요비는 강하게 부정했다.


“저는 적벽관의 수장으로 있는 몸입니다. 이제 과거처럼 개인적인 원한을 갚고자 함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적벽관은 동방유조를 사로잡아 협상의 대상으로 삼고, 불필요한 인명피해를 줄이는 작전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위대협은 저를 믿으셔도 됩니다.”


당차게 말하는 그녀의 눈빛은 확실히 원한에 사무친 눈빛이 아니었다.

오히려 명경지수처럼 차분했으며 냉철하게 빛나고 있었다.


[솔직히 무모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일지도 모른다. 동방유조가 설마 자신을 노릴 것이라 상상이나 하겠느냐 말이다.]


위현룡도 어쩌면 매요비와 홍후인의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끝이 없는 전투 속에 수많은 생명이 사라지느니 차라리 협상의 계(計)를 이용해보는 것이 좋은 결정일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매요비는 지도를 펼쳤다. 그리고는 궁륭성으로부터 적월교로 가는 길목과 거리를 재면서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어느 길목으로 움직일 것인지 척후무사들의 보고를 토대로 위현룡과 함께 작전의 가닥을 잡게 될 것이다.

반 시진 정도 지난 후 한목풍이 다시 보고를 해왔다.


“궁륭성에서 30리(약 12킬로미터)정도 떨어진 지역에 청성파로 보이는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 보고를 들은 위현룡은 깜짝 놀랐다.


“확실히 청성파가 맞습니까?”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던 위현룡이 확인 차 다시 묻자 한목풍이 즉시 대답했다.


“저희가 중원의 정보를 모으기 때문에 구대문파의 복장은 다 인지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아는 한 분명히 청성파 복장이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새외에 뜬금없이 청성파가 왜 출현한단 말인가.

지금까지 청성파는 단 한 번도 새외 땅을 밟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만약 지금 이 순간 그렇다면, 이는 분명 어떤 중차대한 일이 생긴 것이라고밖에 설명이 되지 않았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그러니까 인원은 대략 10명 정도였는데 그 중에 한 명은 여자였습니다.”


여자라는 말에 위현룡이 소스라치게 놀랐다. 청성파에서 여자라면 원연홍뿐이었다.


“그 여인이 어떻게 생겼습니까? 신장이나 특징적인 생김새는요?”


“그것이...가까이 접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청성파 사람들이 주위를 굉장히 살피면서 가는지라 멀리서만 대략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특이점이라면...그 여인의 신분이 높은지 주위 사람들이 그녀를 보호하면서 가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의 설명만으로도 그녀가 원연홍 외에 다른 사람일 수는 없다고 생각됐다.

소림사에서의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위현룡으로서는 무조건 그녀를 만나서 안위를 묻고 청성파에 대한 소식을 전해들어야만 했다.


“제가 직접 가서 살펴야할 것 같습니다.”


그때 매요비가 난감해하면서 나가려고 하는 그를 잠시 만류했다.


“잠깐만 기다려보세요. 지금은 중대한 시국이기 때문에 인원의 공백이 생기면 안 됩니다.”


작전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위현룡의 역할은 지대했다.

하여 그가 갑자기 빠져버리면 작전에 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것을 잘 아는 위현룡이었으나 청성파에 대한 불안한 마음에 그녀를 설득하고 나섰다.


“저는 청성파에 큰 빚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직접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확인하고 도와야하는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매소저의 걱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움직여 상황파악만 하고 돌아올 것이니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단 두 시진이면 충분할 것입니다.”


매요비는 청성파가 위현룡에게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었다.

때문에 그를 잡는다고 안갈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았다.

그렇다면 차라리 빨리 갔다 오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어차피 저들이 철수준비를 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릴 터이니 겨우 두 시진정도라면 감당할 수 있는 문제였다.


“절대로 오래 지체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 같은 불안한 정세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고, 그로 인해 적벽관은 위대협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당부하는 그녀의 말에 위현룡은 고개를 한번 끄덕인 다음 한목풍에게 위치를 전해 받아 곧바로 뛰쳐나갔다.

매요비는 사라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나직이 한숨을 쉬었다.

이제부터는 대막천궁과 적월교의 행동 하나하나가 비수가 되어 적벽관의 숨통을 끊으려할 것이다.

그런데 이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중심축인 위현룡이 빠져 버렸다.

보내주긴 했지만 왠지 불길한 예감을 떨칠 수 없었던 그녀는 괴로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또 한 차례 한목풍의 보고가 들어왔다.


“동방유조가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목적지는 역시 적월교인 것 같습니다.”


순간 매요비의 눈에 묘한 이채가 번뜩였다.

시의적절하게 위현룡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동방유조가 움직인 것이다.


“함정일 수도 있겠군.”


매요비의 낮은 음성에 한목풍도 동의했다.


“위대협의 부재를 이용한다는 느낌이 나고 있습니다. 우연치고는 너무 공교롭군요.”


“어쩌면 위대협을 잠시 우리들에게 떼어놓으려는 것일 수도 있지요. 그들에게는 부담스런 존재일 테니까요.”


“그렇다면 역시 동방유조는 포기하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그럴 수는 없다는 거 아시잖아요. 이 기회를 놓친다면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세웠던 계획은 다 물거품이 되어버립니다. 더군다나 포기하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희생과 노력이 들어갔지요.”


그녀의 말대로 막힌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고 단 한번 뿐인 기회였다.

매요비는 함정일 수도 있는 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망설였다.


“하지만 위대협 없이 작전을 시작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한목풍은 계속해서 포기를 종용하였다.


“아직 확실하게 함정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우연이 꼭 필연이라는 법은 없으니까요. 그러니 일단 우리끼리라도 작전을 개시하겠습니다. 다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기회를 보다가 함정이라는 판단이 서면 미련 없이 철수를 할 것입니다.”


그녀의 조심스런 제안에 안심이 된 한목풍은 찬성의 뜻을 표시했다.


“동방유조는 지금 누구와 동행하고 있지요?”


“어린 소년 한 명뿐입니다.”


“주위에 아무런 호위무사들도 없었나요?”


“없었습니다.”


“적벽관이 존재하는 것을 이미 알 터인데 그렇게 드러내놓고 간단 말이지요?”


매요비는 신중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겼다.

적월교 교주라는 자부심 때문인지는 몰라도 동방유조는 원래부터 많은 호위를 받으며 다니는 위인이 아니었다.

하지만 석연치 않은 점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적벽관이 대막천궁의 내부사정을 훤히 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즉 적벽관은 동방유조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상황이란 뜻이다.

그런데 동방유조는 신변을 훤히 드러내놓고 가고 있었다.

마치 ‘목표물은 바로 여기다.’ 라고 알려주는 것처럼 말이다.


“함정이라는 생각이 더 뚜렷하게 들기도 하지만 반면에 허허실실의 계책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적벽관의 의심을 부추겨 안전하게 적월교로 돌아갈 수 있을 테니까요.”


미련이 남아있는 매요비는 이런 말로 작전을 감행할 결심을 더욱 굳혔다.


“어떻게 할 생각이십니까?”


“여기서 적월교까지의 거리는 빨리 가면 하루가 좀 더 걸리고 천천히 가면 이틀거리 입니다. 급한 용무라면 경공을 쓰겠지만 같이 있는 소년이 무공을 하지 못한다는 가정이라면 아마 천천히 가겠지요. 그 안에 우리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조급한 쪽은 함정을 판 그들일 것입니다. 그때 허점을 이용해 반전시켜보도록 하지요.”


“무력을 쓰신다면 신중하셔야할 것입니다. 동방유조의 무학이 매우 깊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절대로 경시하시면 안 됩니다.”


노파심에 한목풍이 그녀에게 주의를 주고 있었다.

그러자 매요비는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말했다.


“한대협의 말대로 동방유조는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하여 모든 적벽관 무사들을 그들을 따라 사방에 포진시켜 다른 무리들의 개입을 감시하게 하세요. 작전 중에 그 어떤 개입이라도 보고되면 곧바로 발을 빼고 서둘러 적벽관을 숨겨야할 것입니다.”


** **


위현룡이 궁륭성을 나와 어느 정도 달렸을 때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먼 거리까지 시야를 확보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폭우였다.

쓰고 있는 죽립을 타고 빗물이 사정없이 떨어지고 있었다.

잠시 멈춰서 숨을 고르던 위현룡의 입가에서는 안타까운 탄성이 새어나왔다.

신법을 전개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이었던 것이다.


[좀 더 속도를 내야 할게다. 이렇게 가다간 청성파 사람들을 놓치는 것은 물론 두 시진 안에 돌아갈 수 없을 터이니...]


위현룡도 같은 생각을 하고는 더욱 경공에 박차를 가했다.


[근데 참 이상하단 말이다. 그들이 먼 새외까지 올 이유가 없지 않느냐?]


바람과 함께 귓가로 들려오는 홍후인의 의문에 위현룡이 즉각 대답했다.


“그래서 더더욱 동정을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청성파를 떠나온 지 많은 시간이 흘렀고, 원사저와 헤어진지도 꽤 되었습니다. 그 동안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를 일입니다.”


[그렇겠지...근데 말이다. 그냥 내 직감이다만...무작정 그들 앞에 나서지 말고 일단 관망을 하면서 동정을 파악하는 게 좋을 것 같구나.]


“청성파 사람들이 아닐 수도 있다고 보시는 것입니까?”


[적벽관이 그렇다면 맞겠지. 하지만 내가 강호를 주유하면서 터득한 게 하나 있단다. 그건 바로 무림에서 우연은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행동함에 있어 항상 신중을 기해야만 할 것이다.]


무림에서 잔뼈가 굵고 무림공적까지 된 홍후인은 항상 처신에 주의를 기울이며 살아온 사람이었다.

위현룡이 비록 무공이 출중하다고 해도 온갖 권모술수가 판치는 무림에서 명줄이라는 것은 무학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위현룡은 그의 말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했다.


“명심하겠습니다. 말씀대로 먼저 살핀 다음에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한참을 전력으로 달렸을까.

지도를 펴보니 한목풍이 알려준 거리와 지형에 대충 가까워져 있었다.

속도를 줄여서 천천히 청성파 사람들이 가던 방향을 따라가자 정말로 저 멀리 한 무리의 무림인들이 조용히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한목풍의 말대로 정말로 그들 중 몇 명이 청성파 복장을 하고 있었다.

눈에 힘을 주고 주시해보니 분명 한 명은 여자였다. 하지만 모두 죽립을 쓰고 있었고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용모를 파악하기란 불가능했다.


“아무래도 더 가까이 접근해야겠습니다.”


이렇게 말한 위현룡은 조금도 긴장을 풀지 않으며 조금씩 거리를 좁혔다.

그리고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게 되었을 때 똑똑히 깨닫게 되었다.

그들이 입은 청성파 복장이 매우 비슷하긴 했지만 위현룡에게는 많은 차이가 있었던 것이다. 또한 죽립을 깊게 눌러 쓴 여인도 원연홍이 절대로 아니었다.


[함정이다! 어서 빠져나가거라!]


작가의말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문피아에 디도스공격이 일어나서 해외접속자들은 모두 2주 정도 차단되어 있었습니다.

분명 이 문제로 문피아에서 공지를 올렸을 것이고,  독자님들도 다 아시고 계셨을 것입니다.

시일이 좀 많이 흘렀지만 그래도 잘 풀려서 이렇게 돌아오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여담이지만 문득 제가 문피아랑 궁합이 안 맞는 것 같군요. 하하

그럼 재미있게 읽어주시기를 바라면서 물러갑니다.

고맙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83 스텔라리
    작성일
    20.07.22 22:30
    No. 1

    문피아 서버관리 개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이진진
    작성일
    20.07.23 12:40
    No. 2

    역시나..함정..ㅋㅋㅋ.....
    적벽관 큰일나는거 아닌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joyfull7..
    작성일
    20.07.23 13:16
    No. 3

    잘 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文井
    작성일
    20.07.23 14:52
    No. 4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저는 문피아에 발길을 끊은지 오래되어서 이곳 사정은 거의 모르고 있었습니다.
    작가님께서 귀혼환령검 연재를 재개하시는 걸 우연히 알게되어 이 글만 보려고 들어오고 있는 터라...
    견마지로 작가님, 이재일 작가님, 직하인 작가님 등 퀄리티 높은 작품들은 다른 곳에서 유료로 구독하고 있습니다 만, 가비님 작품은 이곳 문피아에서만 연재를 하고 있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백암
    작성일
    20.08.05 09:53
    No. 5

    환령검 처음 읽을 때가 고2였었는데 이제 30대 아재가 되었네요.
    같은 해외에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서버 사태에 문피아에게 많이 실망했어요.
    독점이 아니면 카카오나 네이버에서 재연재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비(駕飛)
    작성일
    20.08.24 21:29
    No. 6

    백암님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ㅎㅎ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 茶香
    작성일
    20.08.21 08:13
    No. 7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가비(駕飛)
    작성일
    20.08.24 21:30
    No. 8

    오! 정말 오랜만이네요.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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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암중암투(暗中暗鬪) <04> +10 20.11.07 801 24 14쪽
27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암중암투(暗中暗鬪) <03> +9 20.10.31 741 31 18쪽
27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암중암투(暗中暗鬪) <02> +5 20.10.24 840 28 15쪽
27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암중암투(暗中暗鬪) <01> +4 20.10.17 843 20 14쪽
27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35> +6 20.10.10 831 27 11쪽
27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34> +3 20.10.03 860 2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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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27> +1 20.08.24 925 26 15쪽
»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26> +8 20.07.22 1,124 2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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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20> +2 20.06.12 1,235 29 17쪽
25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19> +6 20.06.07 1,315 28 15쪽
25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18> +14 20.06.01 1,298 36 15쪽
25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17> +8 20.05.22 1,388 33 14쪽
25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16> +81 20.05.10 2,048 41 18쪽
25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15> +107 13.11.11 7,771 166 17쪽
25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14> +32 13.07.01 8,058 109 16쪽
25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13> +82 13.05.27 6,856 109 19쪽
25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12> +42 12.12.10 5,393 102 15쪽
25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11> +38 12.10.29 6,608 132 10쪽
24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10> +53 12.06.25 9,301 115 11쪽
24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9> +40 12.05.14 7,139 116 20쪽
24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8> +72 12.04.23 7,241 109 12쪽
24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7> +68 12.03.19 9,401 114 15쪽
24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6> +75 11.11.28 10,129 121 17쪽
24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5> +89 11.08.23 11,018 116 14쪽
24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4> +68 11.07.04 11,364 124 17쪽
24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3> +82 11.06.13 10,900 133 14쪽
24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2> +114 11.05.23 11,710 131 20쪽
24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심천패왕(深川覇王) <01> +109 11.05.02 12,596 131 14쪽
23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9> +70 11.04.11 11,896 115 9쪽
23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8> +60 11.03.14 11,354 114 18쪽
23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7> +103 11.02.27 10,933 132 22쪽
23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6> +88 11.01.24 11,302 133 18쪽
23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5> +67 11.01.03 11,174 120 23쪽
23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4> +67 10.12.20 11,305 130 16쪽
23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3> +72 10.12.06 11,035 125 16쪽
23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2> +50 10.11.15 11,337 114 16쪽
23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괄목상대(刮目相對) <01> +58 10.11.08 12,009 116 18쪽
23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24> +79 10.10.25 11,378 121 18쪽
22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23> +67 10.09.27 11,467 151 14쪽
22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22> +45 10.09.20 11,326 202 16쪽
22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21> +53 10.09.06 11,567 222 19쪽
22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20> +67 10.08.30 11,683 124 18쪽
22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9> +65 10.08.17 11,147 112 16쪽
22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8> +62 10.08.02 11,724 115 17쪽
22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7> +64 10.07.26 11,361 112 20쪽
22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6> +98 10.07.12 12,718 84 13쪽
22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5> +63 10.07.05 13,221 91 13쪽
22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4> +55 10.06.22 10,342 88 12쪽
21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3> +61 10.06.07 13,265 187 14쪽
21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2> +44 10.05.24 12,074 84 15쪽
21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1> +57 10.05.17 13,297 83 16쪽
21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10> +51 10.05.03 12,606 82 12쪽
21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9> +59 10.04.26 12,133 86 15쪽
21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8> +63 10.04.12 12,222 81 15쪽
21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7> +50 10.03.25 13,053 89 16쪽
21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6> +57 10.03.15 13,019 78 13쪽
21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5> +36 10.03.08 12,791 78 15쪽
21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4> +50 10.02.15 13,019 83 18쪽
20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3> +62 10.01.25 13,496 78 13쪽
20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2> +54 10.01.18 13,140 79 18쪽
20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일보전진(一步前進) <01> +50 10.01.11 13,406 80 15쪽
20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23> +53 10.01.01 12,890 65 14쪽
20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22> +389 09.12.20 10,501 78 19쪽
20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21> +69794 09.11.23 22,567 86 18쪽
20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20> +52 09.11.02 10,577 71 17쪽
20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9> +48 09.10.13 10,718 71 20쪽
20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8> +52 09.09.28 11,223 70 16쪽
20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7> +56 09.07.27 11,213 74 18쪽
19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6> +52 09.07.20 10,844 72 13쪽
198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5> +41 09.07.13 12,768 70 16쪽
197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4> +44 09.06.29 13,035 68 19쪽
196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3> +48 09.06.21 11,899 68 18쪽
195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2> +62 09.06.14 11,681 71 15쪽
194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1> +74 09.05.10 14,408 69 18쪽
193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10> +70 09.02.16 14,947 77 17쪽
192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09> +53 09.01.25 13,260 73 15쪽
191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08> +65 09.01.18 13,265 73 21쪽
190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07> +64 09.01.04 15,970 76 17쪽
189 귀혼환령검(鬼魂幻靈劍) II - 청성괴사(靑城怪事) <06> +65 08.12.28 14,524 78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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