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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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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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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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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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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53화: 아들들의 전쟁 (284)

DUMMY

“다행이군. 정말 다행이야.”


클라티나가 가죽 부대에 담아온 물을 맛본 페레이즈가 안도하면서 말했다.


성 안의 식수원은 어떤 상황일지 몰라도 일단 성밖에 마실 수 있는 물이 있다면 적어도 당장 목 말라서 죽을 염려는 없을 터였다.


“병사들이 많이 지쳐 보입니다만, 사상자는 얼마나 났습니까?”


클라티나가 조심스럽게 묻자 페레이즈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아직 집계 중이긴 하지만, 전사자, 부상자, 실종자를 합쳐서 대략 1천명 가량 되는 것 같소. 물론 그 가운데에는 치료가 가능한 부상병도 있긴 하오.


하지만 문제는 사상자의 규모뿐만이 아니라오. 식량과 보급품이 많이 부족한데다가, 특히나 예비 전투마와 건초를 충분히 챙겨오지 못한 게 정말 뼈아픈 일이오.


아군의 전투력은 처음 본국에서 출발했을 때와 비교해서 사실상 절반 정도로 떨어진 셈이오.”


클라티나가 위로하듯 말했다.


“제가 비록 지난 전투를 끝까지 지켜본 건 아닙니다만,


아군의 병력 손실이 거의 1천명에 달한다면, 야만족은 적어도 그 10배인 1만명 이상의 피해를 입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뿐만 아니라, 카르스덴이 집무실에 남기고 간 각종 서류와 편지에서 충분히 확인된 것처럼, 야만족 놈들 역시 더 이상 징발할 병력과 물자가 없는 상황이고요.


힘든 건 피차 마찬가지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콜로노스 성에 도착해서 한숨 돌리고 차근차근 다음 대책을 궁리해 보면 될 겁니다.”


클라티나의 말을 듣자 페레이즈는 묘하게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았다.


“클라티나 아가씨, 수고스럽지만 행렬의 선두에 서서 콜로노스 성까지 가는 길을 안내해 주시오. 아군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다소 걱정스럽소.”


콜로노스 성을 직접 답사하고 돌아온 클라티나는 당연히 거기까지 가는 정확한 경로를 알고 있었다. 그녀는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입니다. 이 행군 속도라면 제 계산으로는 대략 점심 때쯤에 콜로노스 성에 도착할 겁니다.


다소 훼손되긴 했지만 여전히 건재한 성벽과 건물을 본다면 지친 병사들도 기운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클라티나는 페레이즈 태자와 작별하고 다시 왔던 길을 되짚어 행렬 앞쪽에 있는 프레데일에게 돌아갔다.


그녀는 태자의 명령을 전한 다음, 선두에 서서 콜로노스 성으로 향하는 길을 안내하기 시작했다.


“저기 저 언덕 사이의 좁은 통로가 보이십니까? 저곳을 지나가면 콜로노스 성의 모습이 보일 겁니다.”


클라티나의 안내를 받아 가면서 플로젠 병력은 높고 험준한 언덕 사이를 조심스럽게 통과했다. 그러자 실제로 저 멀리 콜로노스 성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콜로노스 성은 작은 바위산을 이용해서 건설한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전설에 의하면, 카스트레아 왕국을 건국한 카스트레아 여왕이 직접 현장을 답사하고 성의 기본적인 구조를 설계했다고 했다.


카스트레아 왕국의 건축가들은 먼저 바위산 주변을 빙 둘러서 바깥쪽 성벽을 쌓고, 바위산에서 흘러내리는 샘물을 이용하여 성벽 밖에 해자도 만들었다.


이어서 건축가들은 바위산 중턱에 안쪽 성벽을 추가로 세웠으며, 비교적 편평한 산 정상에는 튼튼한 성채를 건설했다.


이와 같은 3중 방어 시설 덕분에 콜로노스 성은 한때 대륙 전체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난공불락의 요새였다.


때문에 플로젠과 케르비오 동맹군도 이 성을 함락시키기 위해 3개월에 걸친 공성전과 5일간의 시가전을 벌여야만 했던 것이다.


과거 카스트레아 왕국이 대륙 동부의 유일한 패권 국가였을 당시, 콜로노스 성은 케르비오 영토를 다스리는 제 7총독부의 총독이 머물고 있던 행정 중심지였다.


그 시절, 바깥쪽 성벽과 안쪽 성벽 사이, 바위산 아래쪽의 평지에는 주로 카스트레아 출신 민간인들이 거주했다.


또한 안쪽 성벽과 산 정상 사이에는 병영, 대장간, 군수 물자 창고 등 군사 시설이 자리잡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산 정상에 있는 성채는 카스트레아 총독과 총독의 가족 및 직속 부하들이 거주하면서 업무를 처리하는 장소였다.


전성기의 콜로노스 성은 대륙 남동부의 정치, 경제, 군사 중심지로서 제법 번성했으며, 병사와 백성 등 수만 명이 사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제 와서는 모든 게 다 지나간 과거의 일이었다. 지금의 콜로노스 성은 함락될 당시 심하게 파괴된 상태로 그냥 방치된 폐허에 지나지 않았다.


물론 단순한 폐허는 아니었다. 케르비오 사람들에게 있어서 콜로노스는 폐허가 되었어도 여전히 오랜 세월에 걸친 폭정과 억압의 상징이었다.


그 폭정과 억압의 상처가 얼마나 컸는지, 카르스덴의 할아버지인 케이잘이 플로젠의 함정에 빠져 살해된 장소 역시 콜로노스라는 사실조차 종종 묻혀 버릴 지경이었다.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으로 인해 케르비오 족은 콜로노스를 체계적으로 파괴해서 흔적도 없이 소멸시키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콜로노스를 복구해서 군사적 거점으로 이용할 생각도 전혀 없었다.


아무리 군사적 요충지이고 난공불락의 요새라고 해도 케르비오 족에게는 금단의 땅이기 때문이었다.


케르비오 족의 아픈 상처와는 무관한 페레이즈 태자와 플로젠 병사들은, 콜로노스 성에 점점 다가갈수록 그 웅장한 모습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위산을 적절하게 이용해서 건설한 성이라, 멀리 떨어진 평지에서 위를 올려다 보면 바깥쪽 성벽, 안쪽 성벽, 정상의 총독 성채 등 모든 방어 시설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바위산의 경치는 수려하고, 성벽과 건물은 웅장한데, 자연물과 인공물이 조화된 지형 전체에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이 깃들어 있는 듯했다.


한때 용맹을 떨쳤던 늙은 기사가 젊었을 때의 위용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처럼, 심하게 파괴되고 황폐해진 성에도 지난날의 영광이 많이 남아 있었다.


“과연 멋진 성이로군요. 이런 성을 그냥 폐허로 방치해두다니 정말 아깝습니다.”


파드무스가 페레이즈 태자 옆으로 다가와 감탄을 섞어가면서 말했다.


“옳은 말이야. 특히나 현 상황에서 콜로노스의 전략적 가치는 한층 더 높아졌어.


이곳은 북쪽으로는 우리 플로젠 왕국에 가깝고, 서쪽으로는 험준한 하르덴 산맥을 사이에 두고 네필린 공화국에 가깝지.


만약 그 하르덴 산맥을 안정적으로 넘어 다닐 수 있는 통로만 찾아낸다면, 이곳은 장차 케르비오의 병력과 물자를 이용해서 네필린 놈들의 측면을 후려칠 수 있는 최고의 거점이 되어줄 것이다.”


콜로노스 성의 멋진 자태를 보면서, 페레이즈는 파로크 성채를 내주고 철수하는 바람에 다소 가라앉았던 기분이 완전히 풀리고 평소의 야심이 다시 살아났다.


보면 볼수록 언젠가 이곳에 자리를 잡고 플로젠과 케르비오 양국의 힘을 모아 서쪽의 네필린을 치고 싶다는 생각이 한층 더 강해졌다.


다만, 이곳이 케르비오 족의 입장에서는 온갖 어두운 역사로 범벅이 된 금단의 땅이라는 게 심각한 문제이긴 했다.


페레이즈 태자가 콜로노스 성을 바라보면서 거듭 감탄하고 있을 때, 선두에 있던 프레데일이 직접 달려와서 보고했다.


“태자 전하, 아군 선두가 콜로노스 성의 해자 앞에 도착했습니다.


클라티나 아가씨의 말처럼 해자에는 물이 제법 많이 채워져 있는데, 다리가 부서져 있는 상태라 이대로는 건너기 어렵겠습니다.


아무래도 잠시 행군을 멈추고 다리부터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페레이즈는 즉시 포르테오를 불러서 명령했다.


“포르테오, 힘센 병사들을 선발해서 근처 숲에서 나무를 베어다가 해자를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만들도록 해라.


병사들이 교대로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해가면서도 쉬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지휘해야 한다.


가능한 한 빨리 아군의 마차가 통과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한 다리를 완성하는 게 네 임무다. 알겠느냐?”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포르테오는 신속하게 병사들을 선발하여 가까운 숲으로 달려갔다. 페레이즈는 이어서 크레즐리를 불렀다.


“너는 발 빠른 병사들을 선발하여 콜로노스 성 주변을 샅샅이 살펴 보아라. 말이 가기 어려운 곳까지 일일이 비집고 들어가서 자세히 살펴야 한다.


특히나 아군 병사들이 먹을 만한 것이 없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도록 해라.”


크레즐리도 명령을 받고 떠났다. 그 다음에 페레이즈는 키르기트를 불러서 지시했다.


“보다시피 아군은 다리가 완성될 때까지 이곳에서 잠시 대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네가 직접 지휘해서 병사들에게 비상 식량과 물을 충분히 나누어주도록 해라.


다들 무척 지쳐 있으니 편히 쉴 수 있게 잘 보살펴줘야 한다."


키르기트 또한 명령 받은 대로 실행하러 갔다. 페레이즈는 이어서 프레데일을 돌아보았다.


“프레데일, 너는 기병을 이끌고 방금 전에 우리가 지나온 진입로를 지켜라.


야만족이 벌써 아군을 추적해 올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지 않겠느냐?”


“알겠습니다.”


프레데일은 재빨리 기병을 거느리고 좁은 진입로로 달려갔다.


“태자 전하, 저는 뭘 하면 좋겠습니까?”


옆에 있던 파드무스가 물었다. 페레이즈가 빙긋 웃으면서 말했다.


“이곳의 지휘는 잠시 키르기트에게 맡기고, 너는 나와 함께 콜로노스 성을 살펴보러 가자.”


파드무스가 어리둥절해 하면서 물었다.


“네? 하지만 전하께서 이제 막 포르테오한테 다리 건설을 명령하시지 않았습니까?”


“그건 마차 행렬이 지나가는데 필요한 다리지. 너와 나는 해자를 헤엄쳐서 건너면 그만 아니냐? 가만 앉아서 기다리자니 시간이 너무 아깝구나.


다리가 건설되고 병사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우리 두 사람이 한걸음 먼저 성 안으로 들어 가서 내부 상황이 어떤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성 안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면, 아군은 다리 건설을 중단하고 해자 밖 들판에 그냥 머무는 것 또한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페레이즈는 말에서 내려 부하들의 도움을 받아 두꺼운 갑옷을 벗기 시작했다.


“아, 그리고 누가 가서 카시우트를 불러와라.


그 친구가 파로크 성채를 적에게 내준 일 때문에 극심한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는 듯하니, 이번에 함께 성 안을 살펴보러 가자고 해야겠다.”


페레이즈의 명령을 받은 부하 한 명이 달려가서 냉큼 카시우트를 데려왔다.


카시우트는 함께 성 안을 살펴보러 가자는 말을 듣고 즉시 따라가겠다고 나섰다. 그는 극심한 죄책감 때문에 태자를 위해 작은 일 하나라도 더 헌신하겠다는 충동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페레이즈, 파드무스, 카시우트는 모두 가벼운 옷차림으로 칼 한 자루씩 등에 짊어졌으며, 갈고리가 달린 밧줄을 휴대한 채 해자 가장자리에 섰다.


“그나마 썩은 물이 아니라서 다행이로군.


예전에 칼리도르 성을 공략했을 때에는 해자가 온통 피, 오물, 시체로 오염되어 있어서 병사들이 거기 빠지느니 차라리 죽고 싶다고 했을 정도였지.


그런데 이 해자는 정말 맑고 깨끗해 보이는구나. 일부러 헤엄치면서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페레이즈 태자가 빙긋 웃으면서 농담 삼아 말했다. 하지만 옆에 있는 파드무스는 다소 걱정스러운 듯한 표정이었다.


“태자 전하, 무슨 위험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굳이 직접 가실 필요 없습니다. 수석 군정관으로서 저 혼자 가서 살펴 보고 와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아니다. 내 눈으로 직접 살펴보고 싶으니 잠자코 따라오기나 해라.”


페레이즈는 해자에 채워진 물 속으로 과감하게 몸을 날려 반대편으로 헤엄쳐가기 시작했다. 파드무스와 카시우트도 태자의 뒤를 따라 해자로 뛰어들었다.


그들 세 사람은 어렵지 않게 해자를 헤엄쳐 건너서 반대편에 도착했다. 거기서부터는 갈고리 밧줄을 이용해 벽을 타고 올라가야만 했다.


그런데 페레이즈 일행이 무사히 해자 벽 위로 올라와서 다시 땅을 밟고 설 무렵, 누군가 반대편에서 물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보였다.


그 누군가는 열심히 헤엄쳐서 세 사람이 있는 쪽으로 건너왔다. 물에서 고개를 내민 그 사람의 얼굴을 보니 바로 클라티나였다.


페레이즈 일행은 실로 어이가 없었지만, 클라티나를 그냥 물 속에 내버려 둘 수는 없었기 때문에 밧줄을 해자 아래로 내려 보냈다.


그녀는 그 밧줄을 붙잡아 자기 몸에 단단히 묶었고, 힘센 남자 셋이 위에서 잡아 당기자 어렵지 않게 위로 올라올 수가 있었다.


“클라티나 아가씨, 여기서 뭐 하는 거요? 나는 당신에게 우리를 따라오라고 명령하거나 허락한 적이 없소이다.”


페레이즈 태자가 황당하다는 듯 말했다. 클라티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머리카락의 물기를 털어내고 옷에서 물을 짜내면서 대답했다.


“명령하신 적이 없다고요? 저한테 먼저 콜로노스 성에 가서 상황을 살펴보라고 지시를 내리셨던 일을 벌써 잊으셨습니까?


해자에 가로 막히는 바람에 그 명령을 온전히 완수하지 못했으니 이제라도 제대로 수행해야겠지요. 저도 데려가 주십시오.”


페레이즈 태자는 졌다는 듯 고개를 설레설레 내저었다. 이제 와서 클라티나에게 다시 해자를 건너서 돌아가라고 해도 당연히 듣지 않을 게 뻔했다.


얼떨결에 그냥 데려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저 안에 뭐가 있을지 모르니 조심해서 따라오시오. 다쳐도 난 모르오.”


페레이즈가 앞장 서고 파드무스와 클라티나는 그 다음에 섰으며, 카시우트는 맨 뒤에서 따라갔다.


네 사람으로 불어난 일행은 우선 한 뼘 정도 열린 성문 앞에 도착했다.


성문은 굉장히 크고 육중한 나무 문이었지만 안에서 빗장이 걸려 있지는 않았다. 페레이즈 태자가 힘주어 밀어젖히자 크고 육중한 성문이 손쉽게 활짝 열렸다.


콜로노스 성의 성문도 파로크 성채처럼 2중 성문이었고 중간에 쇠창살문이 내려오는 구조였다.


하지만 쇠창살문은 어디로 갔는지 안 보였고, 안쪽 성문은 문짝이 둘 다 사라진 상태였다. 아마도 오래 전에 벌어진 공성전에서 파괴된 게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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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53화: 아들들의 전쟁 (284) 24.09.16 11 0 14쪽
5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52화: 아들들의 전쟁 (283) 24.09.15 9 0 14쪽
5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51화: 아들들의 전쟁 (282) 24.09.14 8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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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43화: 아들들의 전쟁 (274) 24.09.02 9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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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1화: 아들들의 전쟁 (232) 24.06.29 15 0 14쪽
5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0화: 아들들의 전쟁 (231) 24.06.28 16 0 14쪽
5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9화: 아들들의 전쟁 (230) 24.06.18 26 0 14쪽
4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8화: 아들들의 전쟁 (229) 24.06.17 19 0 14쪽
4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7화: 아들들의 전쟁 (228) 24.06.16 17 0 14쪽
4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6화: 아들들의 전쟁 (227) 24.06.15 15 0 14쪽
4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5화: 아들들의 전쟁 (226) 24.06.14 14 0 14쪽
4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4화: 아들들의 전쟁 (225) 24.06.11 15 0 14쪽
4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3화: 아들들의 전쟁 (224) 24.06.10 15 0 14쪽
4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2화: 아들들의 전쟁 (223) 24.06.09 16 0 14쪽
4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1화: 아들들의 전쟁 (222) 24.06.08 19 0 14쪽
4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0화: 아들들의 전쟁 (221) 24.06.07 13 0 14쪽
4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9화: 아들들의 전쟁 (220) 24.06.04 16 0 14쪽
4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8화: 아들들의 전쟁 (219) 24.06.03 12 0 14쪽
4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7화: 아들들의 전쟁 (218) 24.06.02 17 0 14쪽
4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6화: 아들들의 전쟁 (217) 24.06.01 12 0 14쪽
4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5화: 아들들의 전쟁 (216) 24.05.31 18 0 14쪽
4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4화: 아들들의 전쟁 (215) 24.05.28 14 0 14쪽
4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3화: 아들들의 전쟁 (214) 24.05.27 12 0 14쪽
4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2화: 아들들의 전쟁 (213) 24.05.26 18 0 14쪽
4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1화: 아들들의 전쟁 (212) 24.05.25 15 0 14쪽
4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0화: 아들들의 전쟁 (211) 24.05.24 18 0 14쪽
4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9화: 아들들의 전쟁 (210) 24.05.21 18 0 14쪽
4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8화: 아들들의 전쟁 (209) 24.05.20 17 0 14쪽
4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7화: 아들들의 전쟁 (208) 24.05.19 19 0 14쪽
4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6화: 아들들의 전쟁 (207) 24.05.18 15 0 14쪽
4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5화: 아들들의 전쟁 (206) 24.05.17 15 0 14쪽
4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4화: 아들들의 전쟁 (205) 24.05.14 14 0 14쪽
4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3화: 아들들의 전쟁 (204) 24.05.13 16 0 14쪽
4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2화: 아들들의 전쟁 (203) 24.05.12 15 0 14쪽
4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1화: 아들들의 전쟁 (202) 24.05.11 20 0 14쪽
4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0화: 아들들의 전쟁 (201) 24.05.10 14 0 14쪽
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3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15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13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16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14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18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16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14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16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18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17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15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18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16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14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19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21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15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18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16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14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20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15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17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15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18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23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22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1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24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2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17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18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16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9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18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32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2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15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18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16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17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15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20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23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18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14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13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18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18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15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8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16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20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15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14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25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19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16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20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20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16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17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18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16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13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15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1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12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20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1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15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16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17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13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1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17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22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16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24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13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17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17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18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16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19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18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13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20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18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1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14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2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22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21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21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2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21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1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9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22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21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1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24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19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19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22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9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2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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