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새글

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최근연재일 :
2024.06.01 20:00
연재수 :
487 회
조회수 :
29,348
추천수 :
1,384
글자수 :
3,015,313

작성
24.05.11 20:00
조회
10
추천
0
글자
14쪽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1화: 아들들의 전쟁 (202)

DUMMY

“카를로만 왕자님, 바로 그 놈입니다.”


칼마르가 다가오는 두 사람을 한참 바라보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잘려나간 왼팔을 오른손으로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 놈이라니, 누구 말입니까?”


카를로만이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벌써 잊으셨습니까? 제 왼팔을 잘라버린 바로 그 추방자 놈 말입니다.”


이 말을 듣자 카를로만 역시 깜짝 놀라서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두 사람을 좀더 자세히 살펴 보았다.


한 명은 상당히 좋은 옷차림에 제법 기품과 미모를 갖춘 젊은 여자로 플로젠 사람이었고, 다른 한 명은 야생 동물 같은 외모에 유난히 체격이 건장한 남자로 케르비오 사람이었다.


“저 놈이 감히 여길 오다니······”


카를로만도 마침내 쿠스크의 얼굴을 확실히 알아보고 크게 분노해서 이를 갈았다.


불타는 플로젠 진영 안에서 저 짐승 같은 남자와 치열하게 싸우던 기억, 특히나 그가 칼마르의 손을 자르고 친구인 크리겔을 끔찍하게 죽여버리던 순간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페레이즈는 대체 무슨 속셈으로 저런 자를 사절로 보낸 거지? 정말 어서 빨리 싸우자고 시비를 걸고 싶은 것일까? 감히 이런 천박하고 더러운 수법으로 도발을 하다니!”


카를로만의 분노가 심상치 않은 것을 보고, 옆에 있던 코드니가 그를 진정시켰다.


“카를로만 왕자님, 진정하십시오. 보아하니 젊은 여자가 정식 사절이고, 추방자 놈은 그저 호위병으로 따라온 모양입니다.


실제 협상 당사자인 카로이로서는 저 짐승 같은 놈은 아예 안중에도 없을 테니 도발 자체가 성립이 안 됩니다.


아마도 일부러 시비를 걸려는 의도로 따라오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래도 카를로만과 칼마르는 표정이 영 좋지 않았다. 불과 며칠 전에 겪었던 일인데다가 그 때 느꼈던 충격이 워낙 엄청났던 탓이었다.


코드니는 충격과 분노에 휩싸인 두 사람을 일단 내버려둔 채 부하를 시켜 말을 끌고 오게 한 다음 아들의 도움을 받아 안장에 올랐다.


“너는 어서 가서 카푸스에게 이 사실을 알려라. 그 자는 평지 진영의 책임자이니, 페레이즈가 협상 사절을 보냈다면 우선 그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


코르제는 서둘러 아버지가 시킨 대로 카푸스를 찾아 달려갔다. 그 뒷모습을 확인한 코드니는 재빨리 말을 달려서 클라티나와 쿠스크를 맞이하러 갔다.


“거기 멈춰라! 너희는 누구냐? 무엇 때문에 아군 진영에 접근하는 것이냐?”


코드니가 큰 소리로 따져 묻자, 클라티나가 빙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저는 플로젠 왕국 페레이즈 태자 전하의 명령을 받고 귀국과 협상을 하러 온 사절입니다. 케르비오의 현 섭정을 만나게 해주십시오.”


클라티나의 말을 듣고 코드니는 조금 더 다가가서 정중하게 물었다.


“그대가 정말 협상을 하러 온 사절이라면,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가 있소?”


“물론이지요. 여기 있습니다.”


클라티나는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 페레이즈 태자의 신임장을 내밀었다. 쿠스크가 얼른 그걸 받아 들고 코드니에게 다가가서 보여주었다.


그 신임장의 겉봉에는 페레이즈의 밀랍 인장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고 아울러 큰 글씨체로 서명까지 되어 있었다.


쿠스크는 짐승 같은 외모와는 달리 무척 신중한 성격이었다.


그는 코드니에게 신임장을 직접 건네주지는 않았으며, 그저 조금 떨어진 곳에서 겉봉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확인했소. 따라오시오. 내가 이곳 진영 책임자를 만나게 해주겠소. 그 사람이 그대를 케르비오 왕국의 현 섭정인 카로이님의 막사로 안내해 줄 거요.”


코드니는 신임장에 찍힌 인장과 서명을 확인한 다음, 앞장서서 클라티나와 쿠스크를 안내하기 시작했다.


일행이 진영 안으로 들어서자, 한창 공성 무기를 만들고 있던 수천 명의 병사들이 잠시 일손을 멈춘 채 그들을 바라보았다.


젊은 플로젠 여자가 거칠게 생긴 케르비오 남자의 호위를 받으면서 협상을 하러 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병사들의 호기심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물론 적지 않은 병사들은 이런 곳에서 헛되이 목숨을 잃기 전에 페레이즈와의 협상이 잘 타결되었으면 하는 막연한 기대 또한 품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카를로만은 이를 갈면서 새삼 원한에 사무친 표정으로 쿠스크를 죽일 듯이 노려보았다.


실제 사절인 클라티나에게는 별다른 관심이 없었다. 그의 관심사는 오직 쿠스크뿐이었다.


“저 놈을 당장 죽이지 못하는 게 한이로구나.”


카를로만이 울분에 못 이겨 중얼거리자, 옆에 있던 칼마르가 오히려 말렸다.


“고정하십시오, 왕자님. 저도 같은 심정입니다만, 지금은 저 짐승 같은 놈이 아니라, 저 놈과 함께 온 젊은 여자에게 집중하셔야 합니다.


저 여자가 누군지 기억하시겠습니까?”


카를로만은 여전히 분노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히 기억하지요. 얼마 전에 내가 거짓 협상을 하러 페레이즈의 진영에 갔을 때, 날 찾아와서 섭정 왕비에게 귀순하라고 설득했던 클라티나라는 여자가 아닙니까?


그 여자가 이번에는 느닷없이 페레이즈의 사절이 되어 아군 진영으로 찾아오다니 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기억으로 저 여자는 말 솜씨와 배짱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페레이즈가 굳이 그런 여자를 사절로 삼아서 보냈다면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될 사안입니다.”


칼마르는 여기서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신중하게 말을 이었다.


“카를로만 왕자님, 지금은 공성탑에 못 하나 더 박는 것보다 클라티나가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러 왔는지 알아보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 여자를 따라 가서 어떻게든 카푸스의 허락을 구해 언덕 위 진영으로 올라가도록 하십시오.


즉, 클라티나가 카로이와 협상을 할 때 왕자님께서도 가능하면 그 현장에 계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일리 있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카를로만은 칼마르의 조언을 즉시 받아들였다. 그는 말을 끌고 오게 하여 클라티나 일행을 먼발치에서 뒤따라가기 시작했다.


“카를로만 왕자님, 명심하십시오. 절대로 저 추방자 놈에게 함부로 감정을 드러내시면 안 됩니다.”


칼마르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뒤쪽에서 소리쳤다. 카를로만은 알았다는 뜻으로 손을 흔들어 보였다.


오래잖아 클라티나 일행은 코르제로부터 소식을 전해 듣고 달려온 카푸스와 마주쳤다.


“페레이즈가 아군에게 사절을 보냈소. 저 여자가 페레이즈가 써준 신임장을 가지고 와서 카로이님을 만나고 싶어 하기에 여기까지 안내해 온 거요.”


코드니가 사정을 설명하자, 카푸스가 클라티나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그 신임장은 어디 있소? 나한테 주시오."


클라티나가 신중하게 요구했다.


"누구십니까? 제가 믿어도 되는 사람인지 신분을 밝혀 주십시오."


"나는 키온 부족의 부족장이자, 케르비오 왕국의 현 섭정인 카로이님 휘하에서 보병 사령관을 맡고 있는 카푸스라는 사람이오.


내가 책임지고 그 신임장을 주군께 전해 드리겠소.”


클라티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신임장을 꺼내서 내밀었다. 쿠스크는 그걸 가져 가서 카푸스에게 건네주었다.


카푸스는 그 신임장을 받아 들고 겉봉의 인장과 서명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코드니님, 수고했소. 당신은 공성 무기 작업장으로 돌아가시오. 이 사람들은 이제부터 내가 안내하겠소.”


카푸스의 지시를 듣고 코드니가 말머리를 돌렸다. 그때 카를로만이 허둥지둥 다가와서 큰 소리로 외쳤다.


“잠깐! 나도 함께 가겠소. 페레이즈의 사절이 무슨 얘기를 하는지 꼭 들어보고 싶어서 그러니 허락해 주시오.”


카푸스가 살짝 눈살을 찌푸리면서 말했다.


“카를로만 왕자, 내가 당신을 존중하는 뜻으로 계속 왕자라고 불러주긴 하지만, 엄밀히 말해 당신은 이제 일개 보병 대장일 뿐이오.


카로이님께서 부르시기 전에는 국가 중대사에 함부로 끼어들 수 없는 신분이란 말이오. 아직도 그걸 모르겠소?”


“그걸 몰라서 이러는 게 아니오. 당신도 알다시피 내 누님이 파로크 성채 안에서 행방불명 되었지 않소? 아마도 플로젠 놈들의 손에 포로로 잡혀 있을 거요.


이번에 페레이즈의 사절이 왔다면 틀림없이 내 누님에 대해 무슨 소식을 가져왔을 터. 나는 동생으로서 누님의 행방에 대한 작은 단서라도 꼭 알고 싶을 뿐이오.


부디 이번만 예외로 생각하고 특별히 허락해 주시오.”


카를로만이 누나를 거론하면서 간곡하게 부탁하자, 카푸스가 뭐라고 대꾸하기도 전에, 클라티나가 깔깔 웃으면서 먼저 입을 열었다.


“카를로만 왕자님, 역시 현명하군요. 아닌 게 아니라, 저는 정말로 당신 누나에 대한 중요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클라티나는 일부러 보란 듯이 카란드라가 쓴 편지 2통을 꺼내 보였다.


“이게 바로 당신 누나가 친필로 쓴 편지입니다. 한 통은 케르비오의 섭정에게 보내는 공적인 서신이고, 다른 한 통은 남동생들에게 보내는 사적인 서신이지요.”


카란드라의 편지를 가져왔다는 말을 듣자 당연히 카를로만은 한층 더 몸이 달았다.


“카푸스님, 들었소? 부탁이오. 나도 함께 데려가 주시오. 만약 카로이님께서 들어오라고 허락하지 않는다면 지휘 막사 앞에서 몇 시간이고 얌전히 기다릴 수 있소.


그저 누님의 안부를 알고 싶어서 이러는 거요. 제발 부탁이오. 이렇게 빌겠소.”


카를로만이 거듭 애원하자 카푸스도 마침내 한숨을 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좋소. 누나의 안부를 걱정하는 마음을 고려해서 특별히 허락하겠소. 다만, 지휘 막사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전적으로 주군의 결정에 달렸소. 알겠소?”


카를로만은 활짝 웃으면서 카푸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클라티나가 빙긋 웃었다.


“이거 참, 지난번에 만났을 때에는 케르비오 왕국의 2인자였던 왕자님께서, 이제는 일개 보병 대장이 되어 사사건건 허락을 받아야 하는 불쌍한 처지로 전락했군요.


이럴 때일수록 부디 제가 지난번에 드렸던 말씀을 상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니까요.”


카푸스는 당연히 그 ‘제안’이 무엇인지는 전혀 알지 못했지만, 클라티나가 카를로만에게 뭔가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척 불편하게 느껴졌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시오. 당신은 페레이즈의 대리인으로 우리 주군을 만나러 온 거지 일개 보병 대장과 무슨 사적인 대화를 나누러 온 게 아니지 않소?


엉뚱한 소리 말고 얌전히 나를 따라오시오. 카를로만 왕자도 마찬가지요. 괜한 오해를 사고 싶지 않거든 적국 사절과 함부로 대화하지 마시오.”


카를로만이 잘 알았다는 뜻으로 카푸스에게 머리를 숙여 보이자, 클라티나는 픽 웃으면서 입을 다물었다.


카푸스는 병사 몇 명을 이끌고 클라티나와 쿠스크를 호위하면서 언덕 위 진영으로 향했다. 카를로만은 그들의 뒤를 얌전히 따라갔다.


“여기서 잠시 기다리시오.”


카푸스는 클라티나를 지휘 막사 밖에서 기다리게 한 다음, 혼자 안으로 들어가서 카로이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여느 때처럼 안에서 측근들과 함께 공무를 처리하고 있던 카로이는 깜짝 놀랐다.


“뭐라고? 페레이즈가 협상 사절을 보내왔다고? 그게 사실인가?”


카로이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조만간 공성 무기가 다 만들어지고 지원 병력이 모두 집결하면, 그 위세를 빌려서 파로크 성채에 사절을 파견해 압박을 가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설마 페레이즈 쪽에서 먼저 협상을 청해 올 줄이야?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주군. 클라티나라는 젊은 여자가 페레이즈의 신임장과 더불어 포로로 잡혀 있는 카란드라님의 편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카푸스는 이렇게 보고하면서 클라티나한테서 받아둔 신임장을 정중히 건네주었다. 카로이는 그 신임장을 뜯어서 내용을 확인해 보았다.


“의심할 여지가 없군. 그 클라티나라는 여자는 페레이즈의 직속 보좌관이야. 협상에 필요한 전권을 위임 받아서 놈의 대리인 자격으로 아군 진영에 파견된 거야.”


카로이가 신임장을 자세히 읽어본 다음 말했다.


“주군, 제가 잠시 살펴 봐도 되겠습니까?”


옆에서 충실한 보좌관 노릇을 하고 있던 크로키가 물었다. 카로이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문제의 신임장을 기꺼이 넘겨주었다.


“이건 페레이즈의 간계가 분명합니다.”


크로키가 그 신임장을 빠르게 훑어보고 나서 말했다.


“무슨 간계란 말이냐? 설마 그 신임장이 위조되기라도 했다는 것이냐?”


“그건 아닙니다. 이 신임장은 분명 페레이즈가 친필로 작성하고 서명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친필 신임장으로 전권을 위임해 가면서 협상 사절을 파견한다면, 마땅히 그의 심복인 파드무스 같은 자가 사절로 와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저런 젊은 여자가 막중한 권한을 위임 받아서 왔다면, 여기에는 당연히 모종의 간계가 숨어 있을 게 뻔합니다.”


“일리 있는 말이야. 애당초 파로크 성채에 틀어박혀서 고집스럽게 버티고 있던 페레이즈가 갑자기 먼저 협상을 청해온 것 자체가 뭔가 이상해.”


카로이가 심각하게 생각에 잠겨 있을 때, 곁에 있던 그의 사촌동생 파네스가 신중하게 권했다.


“이렇게 우리끼리 얘기해 봐야 무슨 진전이 있겠습니까? 일단 그 여자를 한번 만나보도록 하시지요.


카란드라님은 주군과 약혼한 사람입니다. 대체 그 분이 편지에서 뭐라고 했는지 확인해 본 다음에 다시 의논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카로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지시를 내렸다.


“카푸스, 클라티나를 안으로 들여 보내라.”


“알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보고 드릴 일이 있습니다."


"뭐냐?"


"페레이즈의 사절이 카란드라님의 편지를 가지고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카를로만이 고집스럽게 여기까지 따라왔습니다.


지금 밖에 있습니다만, 안으로 들어오게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그냥 밖에서 기다리라고 할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자비의 대륙 전쟁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매주 일, 월, 화,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한편씩 연재됩니다. 22.06.24 107 0 -
4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6화: 아들들의 전쟁 (217) NEW 6시간 전 1 0 14쪽
4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5화: 아들들의 전쟁 (216) 24.05.31 2 0 14쪽
4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4화: 아들들의 전쟁 (215) 24.05.28 3 0 14쪽
4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3화: 아들들의 전쟁 (214) 24.05.27 3 0 14쪽
4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2화: 아들들의 전쟁 (213) 24.05.26 4 0 14쪽
4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1화: 아들들의 전쟁 (212) 24.05.25 4 0 14쪽
4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0화: 아들들의 전쟁 (211) 24.05.24 5 0 14쪽
4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9화: 아들들의 전쟁 (210) 24.05.21 4 0 14쪽
4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8화: 아들들의 전쟁 (209) 24.05.20 7 0 14쪽
4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7화: 아들들의 전쟁 (208) 24.05.19 5 0 14쪽
4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6화: 아들들의 전쟁 (207) 24.05.18 4 0 14쪽
4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5화: 아들들의 전쟁 (206) 24.05.17 3 0 14쪽
4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4화: 아들들의 전쟁 (205) 24.05.14 5 0 14쪽
4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3화: 아들들의 전쟁 (204) 24.05.13 5 0 14쪽
4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2화: 아들들의 전쟁 (203) 24.05.12 4 0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1화: 아들들의 전쟁 (202) 24.05.11 11 0 14쪽
4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0화: 아들들의 전쟁 (201) 24.05.10 2 0 14쪽
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4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4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6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6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7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8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6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5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7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6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5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7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7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5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5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6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7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6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8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6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7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9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6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6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6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8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12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12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13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1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8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7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8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2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9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16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1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8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8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8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6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7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9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7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7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6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6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9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9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9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5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10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7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6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12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7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7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9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9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8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7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6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7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9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7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5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7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7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6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8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5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6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7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1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9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7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10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1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10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8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3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8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1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11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1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2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9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2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10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7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10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9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8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9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2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10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10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0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3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8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0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3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2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3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2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2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8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10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3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2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2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8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7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6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5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20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6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20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6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19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20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6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8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18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8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1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8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6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19 1 14쪽
3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1화: 아들들의 전쟁 (32) 23.08.05 18 1 14쪽
3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0화: 아들들의 전쟁 (31) 23.08.04 25 2 14쪽
3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9화: 아들들의 전쟁 (30) 23.08.01 18 2 14쪽
2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8화: 아들들의 전쟁 (29) 23.07.31 28 2 14쪽
2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7화: 아들들의 전쟁 (28) 23.07.30 17 2 14쪽
2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6화: 아들들의 전쟁 (27) 23.07.29 20 2 14쪽
2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5화: 아들들의 전쟁 (26) 23.07.28 17 2 14쪽
2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4화: 아들들의 전쟁 (25) 23.07.25 16 2 14쪽
2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3화: 아들들의 전쟁 (24) 23.07.24 19 2 14쪽
2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2화: 아들들의 전쟁 (23) 23.07.23 19 2 14쪽
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19 2 14쪽
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21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19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26 2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