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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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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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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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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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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6화: 아들들의 전쟁 (237)

DUMMY

플로젠 군단병은 자기네 투석기에서 발사된 불덩어리가 적 진영을 불바다로 만드는 것을 보면서 사기가 올라 크게 환호성을 질렀다.


반면에 케르비오 측은 몹시 당황했다. 적군의 앞선 기술력을 똑똑히 확인한 병사들의 얼굴에는 두려운 기색이 뚜렷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


“코드니님, 이제 어떻게 하면 좋겠소? 이대로 저 놈들의 불 세례를 계속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 것이오?”


카푸스가 걱정스러운 말투로 코드니에게 물었다. 그의 눈은 계속해서 날아오는 불덩어리를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다.


“근본적인 기술력의 차이를 당장 어떻게 할 수는 없습니다. 차라리 어느 정도 희생을 각오하고 지금 당장 성벽을 향해 전진하는 게 낫겠습니다.


아군이 압도적인 병력으로 성벽에 달라붙어서 기어오르기 시작하면, 플로젠 측의 투석기가 아무리 강력하더라도 무용지물이 되지 않겠습니까?”


카푸스가 듣기에도 코드니의 제안이 옳은 듯했다.


“당신 말이 옳소. 그렇게 합시다.”


카푸스는 즉시 칼을 뽑아들고 크게 소리쳤다.


“보병대, 성벽을 향해 전진하라!”


명령이 떨어지자 대기하고 있던 5천명의 보병대가 일제히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들은 날아오는 불덩어리 때문에 잔뜩 긴장하고 다소 겁먹은 상태였지만 명령에는 충실하게 복종했다.


이렇게 해서 원래 예정에는 없었던 대규모 공성전이 본격적으로 개시되었다.


앞장 서서 전진하는 보병 5천명은 대부분 서부 초원지대에서 멀리까지 원정 온 병사들이었다.


사실 어느 지역에서나 보병과 기병 사이에는 신분상 격차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좋은 말과 기병용 장비를 준비하고 어려서부터 꾸준히 기마술을 훈련하는 것은,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안 출신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케르비오 서부 초원지대에서는 보병에 대한 차별이 유독 심한 편이었다.


대륙 전체에서 손꼽힐 정도로 유명한 말 생산지인 초원지대는, 괜찮은 군마를 비교적 싼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장소였다.


뿐만 아니라, 기병용 장비를 마련하고 기마술을 훈련하기 위한 여건도 좋은 편이었다.


따라서 이렇게 좋은 여건 속에서도 누군가 기병이 되지 못했다면, 주변 사람들은 혹시 그에게 무슨 인간적인 문제가 있는 건 아닌가 하는 편견을 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유독 게으르다든지, 한심할 정도로 재능이 없다든지, 터무니없을 만큼 겁이 많다든지.


현재 카로이를 따라서 멀리 떨어진 북부 평야지대까지 와 있는 초원지대의 보병들은 대부분 사회적으로 천대를 받으면서 살아온 사람들이었다.


물론 그들 중에는 실제로 게으르고 능력이 부족하여 도저히 기병이 될 수 없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단순히 불운 때문에 남들이 다 되는 기병이 되지 못한 사람 또한 적지 않았다.


그런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어떻게든 공을 세워서 천대 받는 삶에서 벗어나고야 말겠다는 야심을 불태우는 중이었다.


따라서 5천명의 보병들 중에는 이게 끔찍한 악몽이라고 생각하면서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마지 못해 전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늘밤 반드시 큰 공을 세우고 말겠다는 투지에 불타는 병사도 많았다.


이렇게 각자 마음 속에 품은 생각은 달랐지만, 그들은 모두 명령에 복종하여 대열을 갖추고 커다란 방패를 치켜든 채 성채를 향해 저벅저벅 전진해 가고 있었다.


“공성탑, 전진!”


보병대가 전진하기 시작하자, 코드니가 공병 지휘관 자격으로 공성탑 쪽을 바라보면서 큰 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아직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던 2대의 공성탑을 향해 건장한 장정들이 달려갔다.


그들은 지속적으로 날아오는 불덩어리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공성탑을 밀면서 앞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공성탑들은 아까 잠시 동안 허세를 부리면서 보란 듯이 전진했다가, 칸레이가 이끌고 온 산악지대 궁수들을 태우기 위해 막 되돌아온 참이었다.


1대는 불행히도 플로젠의 투석기가 쏜 불덩어리에 직격당하는 바람에 거대한 장작더미로 변해 버렸지만, 나머지 2대는 여전히 건재했다.


일단 공성탑이 느릿느릿하게나마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자, 포르테오가 망루 위에서 아무리 신속 정확하게 조준을 보정한다고 해도 플로젠의 투석기가 그 공성탑을 정확히 명중시키기는 한층 더 어려워졌다.


다만, 케르비오 족의 입장에서는 귀중한 정예 궁수들이 공성탑 위에 함부로 올라갔다가 행여나 투석기에 의해 몰살당하기라도 하면 정말 큰일이었다.


때문에 한동안은 궁수와 공성탑이 따로따로 움직이기로 했다.


공병들이 2대의 공성탑을 밀면서 한걸음 앞서 앞으로 나아갔고, 궁수들은 그보다 조금 떨어진 뒤쪽에서 칸레이의 지휘에 따라 천천히 전진했던 것이다.


그러는 동안, 코드니는 사기가 떨어진 투석기 운용 병사들을 격려해가면서 나머지 2대의 투석기를 이용해 파로크 성채로 계속 돌덩어리를 발사하게 했다.


그가 노리는 것은 바로 포르테오가 올라가 있는 망루였다.


“망루! 저 망루를 노려야 한다! 인원수를 늘려 90명이 밧줄을 잡아라! 어서!”


코드니의 지시에 따라 공병 역할을 맡은 변경지대 병사들은 즉시 인원수를 늘려서 문제의 망루를 겨냥하고 다시 돌덩어리를 장전했다.


그 돌덩어리는 지금까지 주로 때렸던 성벽을 지나 조금 더 멀리 날아가야만 했다. 따라서 밧줄을 붙잡아 당기는 인원도 80명에서 90명으로 늘어날 필요가 있었다.


코드니는 플로젠의 투석기가 한번 발사될 때마다 조준이 더 정확하게 수정된다는 사실을 이미 간파하고 있었다.


아울러 파로크 성채의 동문 부근에 있는 망루 위에서 횃불이 이상하게 춤을 추면서 어디론가 신호를 보내는 모습도 똑똑히 확인했다.


그렇다면 당연히 저 망루 위에 올라가 있는 누군가가 탄착 지점을 수정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게 합리적일 것이다.


즉, 적의 투석기를 무력화시키기 위해서는, 투석기의 눈 역할을 하는 저 망루 위의 누군가를 먼저 노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망루를 겨냥해서 발사!”


케르비오 투석기 2대의 지렛대가 육중한 소리와 함께 모처럼 다시 움직였다. 즉시 파로크 성채의 망루를 향해 거대한 돌덩어리가 날아갔다.


첫 번째로 발사한 투석기가 날린 돌덩어리는 살짝 빗나갔다. 하지만 두 번째 투석기가 날려보낸 돌덩어리는 운 좋게 망루 위쪽을 아슬아슬하게 스쳤다.


그 정도만으로도 포르테오가 올라가 있던 망루의 지붕과 발판이 한꺼번에 부서지기에는 충분했다.


“이런 젠장!”


부하와 함께 망루 위에 있던 포르테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민첩하게 아래로 뛰어 내려오는 바람에 겨우 화를 면했다.


하지만 망루 위쪽이 부서져 버린 탓에 그는 더 이상 성채의 중앙 광장에서 발사되고 있는 투석기의 조준을 수정해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도 포르테오가 대피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보낸 횃불 신호에 따라 플로젠의 투석기에서 불덩어리가 발사되긴 했다.


그 불덩어리는 케르비오의 투석기 한 대에 신통할 정도로 정확히 명중했다.


이번에도 액체 인화물질이 가득 찬 항아리가 와장창 깨지면서 맹렬하게 불타는 액체가 투석기 전체로 쏟아져 내렸다.


케르비오 족 공병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이리저리 도망치기에 바빴다. 투석기는 순식간에 숯 덩어리로 변하면서 자체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제 코드니에게는 투석기가 한 대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서둘러 부하들에게 지시하여 작업장에서 운반해 온 예비 부품을 활용해 투석기와 공성탑을 추가로 조립하게 했다.


미리 만들어 놓은 부품들이 넉넉하게 있었기 때문에 서둘러 조립하기만 하면, 전투가 다 끝나기 전에 최소한 공성 무기 몇 대는 더 공성전에 투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때는 8월 11일에서 12일로 날짜가 바뀌는 자정 무렵이었다.


양측 지휘관 모두 얼떨결에 시작된 오늘밤의 전투가 이번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되리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아무도 승패를 확신할 수가 없었고 전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


카푸스는 문득 중요한 점에 생각이 미쳐서 페르돈을 바라보면서 지시했다.


“페르돈, 자네는 500명의 기병과 함께 파로크 성채의 북문 쪽으로 이동하게.


적의 대형 석궁 사정거리 밖에서 대기하되, 언제든 성채를 공격할 수 있도록 잔뜩 허세를 부리면서 위협을 가해야 하네.


추가로 소집되는 보병들도 전부 북문 쪽으로 보낼 걸세.”


페르돈은 카푸스의 의도를 금세 이해하면서도 근심이 들었다.


“파로크 성채의 북문을 지키는 플로젠 병력이 동문을 지원하러 가지 못하게 묶어두실 작정이로군요.


그건 물론 좋은 생각입니다만, 제가 거느린 기병은 초원지대 기병만큼 정예병이 아닙니다.


또한 현재 추가로 소집되고 있는 보병도 결코 정예병이라고 할 수는 없고요.


만약 플로젠 놈들이 아군이 허세를 부리는 것을 간파하고 성문을 열고 돌격하기라도 한다면, 저와 휘하 병사들은 순식간에 몰살 당하고 말 겁니다.”


카푸스가 페르돈을 안심시켰다.


“너무 걱정하지 말게. 이런 상황에서 페레이즈는 북문 쪽에서 최대한 굳게 지키면서 농성할 뿐, 함부로 성문을 열고 선제 공격을 가하지는 못할 것이네.


만에 하나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북문과 동문 사이의 지형은 아주 평탄하니, 자네가 잠시만 버티고 있으면 아군 기병이 금세 지원하러 갈 수 있네.”


페르돈은 여전히 걱정이 가시지 않는 눈치였다.


그는 지략이 많고 정치적 술수에 능한 사람이었지만, 카로이처럼 군사적 재능이 크게 부족했다.


따라서 돌발 사태가 발생했을 때 적절하게 병력을 지휘하여 대처할 자신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카푸스의 명령을 끝까지 거역할 수는 없는 노릇. 그는 나직하게 한숨을 쉬면서 500명의 기병을 이끌고 북문 쪽으로 이동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케르비오 보병들은 전진을 계속하여 파로크 성채의 동쪽 성벽을 향해 착착 다가가는 중이었다.


그들은 이제 성벽 위에 설치된 대형 석궁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기 일보직전이었다.


“대형 석궁, 발사 준비!”


키르기트가 큰 소리로 지시를 내렸다.


포르테오가 그동안 케르비오 족이 남겨 놓고 간 재료와 도구를 이용해서 성채 내의 대장간에서 생산한 대형 석궁 화살이 성벽 위에 수북하게 쌓여 있었다.


플로젠 군단병은 각자 담당한 대형 석궁에 달라붙어 신속하게 화살을 장전했다.


하지만 케르비오 족도 바보는 아니었다.


그들은 이미 지난 여러 차례의 전투를 통해 플로젠이 보유한 대형 석궁의 사정 거리를 어느 정도 파악한 상태였다.


당연히 자신들이 적의 대형 석궁 사정 거리 안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충분히 짐작하고 있었다.


케르비오 보병들은 가지런히 대열을 유지한 채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하면서 가지고 온 대형 방패를 높이 치켜들었다.


그건 평범한 보병 방패가 아니라, 바로 이와 같이 공성전 상황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코드니의 지휘하에 특별히 크고 두껍게 제작된 방패였다.


“발사!”


키르기트의 명령에 따라 여러 대의 대형 석궁에서 커다란 화살이 힘차게 발사되었다. 그 화살은 어둠을 가르고 케르비오 병사들을 향해 무서운 기세로 날아갔다.


기세는 좋았어도, 대부분은 케르비오 보병들이 높이 치켜든 대형 방패에 박히고 말았다.


다만, 운 나쁜 병사 서너 명이 방패를 엉뚱한 방향으로 내밀었다가 화살에 스쳐 부상을 입긴 했다.


적에게 나름대로 대비책이 있음을 확인했지만, 플로젠 군단병들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대형 석궁을 발사했다.


거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케르비오 족 병사들이 점점 가까이 접근함에 따라 플로젠 측으로서는 어둠 속에서 적을 조준하기가 갈수록 더 편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날아간 대형 화살 자체도 훨씬 강한 위력으로 방패를 때리게 되었다.


결국 케르비오 족의 대형 방패가 플로젠의 대형 화살을 더 이상 막지 못하는 시점이 왔다.


성벽 위의 대형 석궁에서 날아온 화살이 마침내 두꺼운 방패를 관통하고 그 뒤에 숨어 있던 병사의 몸뚱이를 가차없이 뚫어버리기 시작했다.


곳곳에서 케르비오 보병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졌다. 그때까지 비교적 가지런하던 대열이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는 파로크 성채의 성벽 또한 가까이 다가온 케르비오 궁수들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와 있는 상태였다.


칸레이는 즉시 대형 방패를 든 방패수들을 앞으로 내세워 궁수들을 보호하게 하는 한편, 1천명의 궁수들에게 그 뒤에서 화살을 시위에 얹게 했다.


나머지 2천명의 궁수들은 뒤쪽에서 대기하다가, 공성탑이 조금 더 성벽에 접근하면 그 위로 올라갈 예정이었다.


“궁수들, 사격 준비!”


칸레이 또한 사격 준비 명령을 내림과 동시에 그가 아끼는 장궁에 화살을 장전했다. 그 화살은 불화살이었다.


그는 지휘관으로서 휘하 궁수들에게 효율적으로 지시를 내리기 위해 낮에는 소리 나는 화살을, 밤에는 불이 붙은 화살을 사용하곤 했다.


“성벽을 향해 발사!”


칸레이가 가장 먼저 불화살을 발사하면서 명령을 내렸다.


그가 쏜 불화살을 뒤따르기라도 하듯이 1천발의 화살이 한꺼번에 밤하늘로 날아올랐다.


그 화살들은 포물선을 그리면서 성벽 위에 있는 플로젠 군단병의 머리 위로 우수수 쏟아졌다.


“방패로 막아라! 어서 막아!”


키르기트가 다급하게 명령을 내렸다. 하필이면 그의 바로 옆에 서 있던 병사 한 명이 칸레이가 쏜 불화살에 어깨가 관통 당하면서 쓰러지고 말았다.


키르기트는 미리 만들어 놓은 나무 지붕 아래, 나무 벽 뒤에 몸을 감추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그 불화살이 지붕과 벽의 빈틈을 교묘하게 통과해서 날아왔던 것이다.


이렇듯 칸레이의 활 솜씨는 중부 산악지대 최고의 명궁으로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


다른 병사들이 깜짝 놀라서 즉시 대대장인 키르기트를 둘러싸고 방패로 보호했다. 그는 몸을 숙인 채 쓰러진 병사의 어깨에 박힌 불화살을 뽑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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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4화: 아들들의 전쟁 (235) 24.07.02 15 0 15쪽
5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3화: 아들들의 전쟁 (234) 24.07.01 16 0 14쪽
5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2화: 아들들의 전쟁 (233) 24.06.30 14 0 14쪽
5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1화: 아들들의 전쟁 (232) 24.06.29 16 0 14쪽
5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0화: 아들들의 전쟁 (231) 24.06.28 17 0 14쪽
5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9화: 아들들의 전쟁 (230) 24.06.18 26 0 14쪽
4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8화: 아들들의 전쟁 (229) 24.06.17 19 0 14쪽
4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7화: 아들들의 전쟁 (228) 24.06.16 17 0 14쪽
4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6화: 아들들의 전쟁 (227) 24.06.15 15 0 14쪽
4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5화: 아들들의 전쟁 (226) 24.06.14 14 0 14쪽
4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4화: 아들들의 전쟁 (225) 24.06.11 15 0 14쪽
4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3화: 아들들의 전쟁 (224) 24.06.10 15 0 14쪽
4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2화: 아들들의 전쟁 (223) 24.06.09 16 0 14쪽
4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1화: 아들들의 전쟁 (222) 24.06.08 19 0 14쪽
4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0화: 아들들의 전쟁 (221) 24.06.07 13 0 14쪽
4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9화: 아들들의 전쟁 (220) 24.06.04 16 0 14쪽
4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8화: 아들들의 전쟁 (219) 24.06.03 12 0 14쪽
4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7화: 아들들의 전쟁 (218) 24.06.02 17 0 14쪽
4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6화: 아들들의 전쟁 (217) 24.06.01 12 0 14쪽
4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5화: 아들들의 전쟁 (216) 24.05.31 18 0 14쪽
4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4화: 아들들의 전쟁 (215) 24.05.28 14 0 14쪽
4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3화: 아들들의 전쟁 (214) 24.05.27 12 0 14쪽
4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2화: 아들들의 전쟁 (213) 24.05.26 18 0 14쪽
4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1화: 아들들의 전쟁 (212) 24.05.25 15 0 14쪽
4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0화: 아들들의 전쟁 (211) 24.05.24 18 0 14쪽
4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9화: 아들들의 전쟁 (210) 24.05.21 18 0 14쪽
4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8화: 아들들의 전쟁 (209) 24.05.20 17 0 14쪽
4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7화: 아들들의 전쟁 (208) 24.05.19 19 0 14쪽
4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6화: 아들들의 전쟁 (207) 24.05.18 15 0 14쪽
4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5화: 아들들의 전쟁 (206) 24.05.17 15 0 14쪽
4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4화: 아들들의 전쟁 (205) 24.05.14 14 0 14쪽
4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3화: 아들들의 전쟁 (204) 24.05.13 16 0 14쪽
4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2화: 아들들의 전쟁 (203) 24.05.12 15 0 14쪽
4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1화: 아들들의 전쟁 (202) 24.05.11 20 0 14쪽
4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0화: 아들들의 전쟁 (201) 24.05.10 14 0 14쪽
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3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15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13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16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14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18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16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14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16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18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17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15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18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16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14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19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21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15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18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16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14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20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15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17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15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18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23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22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1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24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2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17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18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16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9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18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32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2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15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18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16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17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15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20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23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18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14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13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18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18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15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8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16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20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15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14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25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19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16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20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20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16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17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18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16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13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15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1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12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20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1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15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16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17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13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1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17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22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16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24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13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17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17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18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16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19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18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13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20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18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1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14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2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22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21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21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2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21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1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9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22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21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1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24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19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19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22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9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2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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