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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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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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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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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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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DUMMY

카를로만은 카르스덴을 보자마자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형님, 키오나님은 정신적으로 너무 충격이 커서 지금은 도저히 싸울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또한 성채에서 탈출한 궁수들도 비슷한 처지인데다가 활과 화살을 거의 다 잃어버려서 탈환전에 데려가 봤자 큰 도움이 안 될 겁니다.


그러니 차라리 궁수들을 여기 남겨서 키오나님을 호위하게 하시지요.”


파로크 성채에만 온통 정신이 쏠려 있는 카르스덴은 별 생각 없이 그렇게 하라고 허락했다.


어차피 그 또한 키오나와 궁수들이 지금으로선 큰 도움이 못될 거라는 생각은 이미 하고 있던 참이었다. 카를로만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카르스덴은 동생과 보병이 준비가 되었음을 확인하자 즉시 기병들에게 출진 명령을 내렸다.


“가자. 파로크 성채의 북문으로 달려가서 우선 플로젠의 부상병과 보급품 마차부터 철저하게 박살내자.


그런 다음에 우리는 성채 안으로 돌입하여 유서 깊은 성지를 되찾을 것이다. 모두 날 따르라!”


카르스덴은 원래부터 거느리고 있던 기병과 파사엘이 이끄는 초원지대의 기병을 합쳐서 대략 2천명 남짓한 병력을 이끌고 북문을 향해 내달리기 시작했다.


이어서 카를로만이 이끄는 3천명 가량의 병력이 그 뒤를 따랐다. 전부 합치면 약 5천명쯤 되는 병력이 북문 방면에서 파로크 성채 탈환전에 참가한 셈이었다.


“지금부터 파로크 성채의 동문으로 향한다. 명심해라. 우리가 할 일은 어디까지나 동문을 공격하는 시늉을 해서 페레이즈의 시선을 끌고 견제하는 것뿐이다.


각자 횃불을 2개씩 들고 함성을 질러서 적의 주의를 끌되, 성채에 지나치게 접근하지 않도록 조심해라.”


페르구스는 휘하 기병들에게 단단히 주의를 준 다음, 파로크 성채의 동문으로 출발했다.


딱히 전력을 다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부상병은 물론 그들을 보호할 병력까지 충분히 남겨두고, 대충 1천명 정도의 기병만 엄선해서 데려갔다.


페르구스의 1천 기병까지 합치면, 파로크 성채의 북문과 동문으로 향하는 케르비오 병력은 도합 6천명 정도였다.


시간은 어느새 자정을 지나서 7월 30일로 날짜가 바뀌어 있었다. 현자력 182년 7월의 마지막 날이었다.


이렇게 해서 파로크 성채의 북문으로 달려간 카르스덴의 기세는 실로 대단했다.


그는 불타는 플로젠 진영 안에서 페레이즈와 쿠스크에게 농락 당하고 아끼던 말까지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유서 깊은 파로크 성채까지 잃었기 때문에 오늘밤 분노가 극에 달해 있었다.


케르비오 왕국에서 파로크 성채의 상징성은 대단히 컸다.


특히나 카르스덴은 플로젠을 상대로 거병한 이후 카시우트가 이끄는 1개 대대를 전멸시킨 것 이외에는 뚜렷한 전과를 올리지 못한 상태였다.


그런 와중에서 상징성이 큰 파로크 성채마저 빼앗긴다면, 그의 정치적 입지는 당연히 처참하게 박살 날 게 분명했다.


다시 말해, 페레이즈가 파로크 성채를 완전히 장악하고 수비 태세를 갖추기 전에 성채를 다시 탈환하지 못한다면, 카르스덴은 문자 그대로 집 없는 거지꼴이 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기병들 앞에서 맹렬히 돌격하는 그의 모습은 실로 열흘쯤 굶은 맹수가 남은 힘을 쥐어 짜서 유일한 먹잇감을 향해 달려드는 것처럼 절박하고 사나워 보였다.


카르스덴이 돌격해 온 시점에서, 플로젠의 부상병과 잔여 보급품은 아직 완전히 파로크 성채 안으로 운반되지 못한 상태였다.


부상병과 보급품 수송 행렬을 보호하던 키르기트는 즉시 미리 대기시켜둔 500명의 정예 보병을 동원해서 방어 대열을 갖추고 맞서 싸웠다.


“투창!”


키르기트는 휘하 보병들이 신속하게 대열을 갖추자마자 케르비오 기병의 기세를 꺾기 위해 투창 명령을 내렸다.


제 1열과 제 2열의 병사들이 교대로 적 기병을 향해 창을 던졌다. 그 바람에 수십 명의 기병이 달려오다 말고 창에 맞아 우르르 쓰러졌다.


“멈추지 말고 돌격해라! 파로크 성채를 반드시 탈환해야 한다!”


카르스덴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투창을 도끼로 후려쳐 날려버린 다음 조금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계속 말을 달렸다.


지휘관의 용맹과 기세에 힘입어 케르비오 기병들도 쓰러진 동료와 말의 시체를 과감하게 뛰어넘어가면서 거침없이 돌격했다.


“방패벽! 절대로 물러서지 마라!”


키르기트도 이를 악물고 휘하 보병들을 독려하면서 창과 방패로 가시 돋친 방벽을 만들고 기병 돌격에 맞섰다.


마침내 강력한 창과 튼튼한 방패가 격돌하면서 거대한 충돌이 일었다.


사납게 돌진해 온 케르비오 기병과 온몸에 힘을 주고 버티던 플로젠 군단병 중에서 각각 몇 명이 그 엄청난 충돌의 위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파편처럼 튕겨져 나가 바닥에 나가 떨어졌다.


결과적으로 플로젠 보병들은 전투 경험이 풍부한 정예병답게 방패벽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카르스덴도 물러서지 않았다. 아니, 물러서지 못했다. 여기서 물러서면 그에게는 돌아갈 곳이 없었다.


그는 무조건 날이 밝기 전에 자신의 집을 되찾아야만 했다.


“계속 공격해라! 적 보병의 대열을 때려부숴라!”


카르스덴은 용맹을 떨쳐 도끼를 휘두르면서 부하 기병들에게 우렁차게 소리쳤다. 곧이어 플로젠 군단병과 카르스덴의 기병 사이에 일대격전이 벌어졌다.


양측 병사들이 모두 전력을 다했기 때문에 파로크 성채의 북문 주변은 병사와 말이 내지르는 거친 함성과 비명으로 성벽과 대지가 흔들릴 지경이었다.


반드시 성채를 탈환해야 한다는 집념에 사로잡힌 카르스덴은 앞장 서서 플로젠 군단병을 닥치는 대로 도끼로 후려쳤고, 그 바람에 수많은 보병들이 방패와 창이 부서진 채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졌다.


“물러서지 마라! 우리한테는 물러설 곳이 없다! 각자 자기 뒤에 까마득히 깊은 절벽이 있다고 생각하고 싸워라!”


카르스덴이 도끼를 휘두르며 계속 부하들을 격려하자, 그가 거느린 기병들도 자기네 지휘관을 따라서 그야말로 목숨을 내걸고 싸웠다.


플로젠 군단병의 창칼에 찔려 사람과 말이 곳곳에서 쓰러졌지만, 낙마한 병사들도 무기를 들 힘이 남아 있는 한 끈질기게 도끼를 휘두르면서 적 보병 대열을 향해 돌진하고 또 돌진했다.


지금 이 순간 벌어지는 싸움은 그 동안 벌어진 플로젠과 케르비오의 혈투 중에서 가장 치열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전투의 강렬함, 조밀함, 참혹함이 모두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눈깜짝할 사이에 전사하거나 중상을 입은 양측 병사들의 시체가 바닥에 즐비하게 쌓였고, 병사들이 흘린 피가 땅바닥을 흠뻑 적셔서 질척거리는 늪을 이루었다.


치열한 전투가 병사들의 감정이 한층 더 격하게 만들면서 일반 병사들까지도 마치 영웅이 된 듯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서 싸우고 있었다.


카르스덴의 기병들이 죽기 살기로 혈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자, 파사엘의 초원지대 기병들도 저절로 심장이 빨리 뛰면서 혈관에 흐르는 피가 끓어올랐다.


다들 각자의 고향에서 나름대로 용맹하다는 소리를 들은 정예병들이었기 때문에 전투 본능에 한번 제대로 불이 붙자 도저히 가만 있을 수가 없었다.


물론 파사엘과 휘하 기병들은 사전에 페르구스로부터 불필요한 싸움을 극력 회피하라는 신신당부를 듣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들 눈앞에서 벌어지는 전투의 처절함은, 페르구스가 그런 당부를 하면서 상상했던 수준을 아득하게 넘어선 상태였다.


앞쪽에서 양측 병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다가 영웅적으로 죽어가고 있는데,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그저 잘한다 잘한다 박수 갈채만 보낸다?


이것은 초원지대 기병들의 자존심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파사엘님, 어서 돌격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우리는 여기서 지금 뭐 하는 겁니까?”


파사엘이 머뭇거리고 있을 때, 그의 휘하 기병들이 답답한 듯 하소연을 했다.


페르구스나 파사엘처럼 복잡한 정치적 고려를 하지 못하는 그들로서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격전에 자기도 모르게 몸이 달아올랐던 것이다.


“파사엘님, 뭘 망설이십니까? 적 보병들이 슬슬 지쳐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가 돌격하면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고도 큰 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건 페르구스님의 명령을 어기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우리 초원지대 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란 말입니다.”


옆에서 부하 기병들이 계속 재촉하자 파사엘도 결국 견디지 못하고 돌격 명령을 내렸다.


“그래. 그 말이 맞다. 모두 돌격해라!”


파사엘의 명령에 떨어지자 진작부터 몸이 달아 있던 초원지대 기병들은 기다렸다는 듯 함성을 지르면서 전투에 끼어들었다.


한창 팽팽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을 때 정예 기병 1천여명이 가세하자 싸움의 균형은 순식간에 케르비오 쪽으로 기울어 버렸다.


플로젠 군단병들은 전투 경험이 풍부한 정예병이고 사기도 왕성했지만, 케르비오 기병 2천명이 죽기 살기로 덤벼들자, 불과 500명으로는 아무리 대열이 튼튼하다고 해도 오래 버티기 힘들었다.


키르기트는 필사적으로 병사들의 대열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곳곳에서 대열을 비집고 들어오는 적 기병을 직접 여러 명 찔러 죽이기도 했다.


하지만 쌍방의 투지가 거의 비슷한 상황에서 기병 2천명과 보병 500명이라는 체급 차이를 극복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었다.


마침내 플로젠 군단병들의 대열이 본격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대열을 뚫고 들어온 몇몇 케르비오 기병들은 성채 안으로 후송되던 부상병과 그들을 보호하던 수송병 가운데 몇 명을 공격하여 죽이기까지 했다.


키르기트는 뒤쪽에서 일부 부상병이 죽으면서 내지르는 비명 소리를 듣고 무척 분하고 안타까웠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병력을 빼내서 부상병들을 구하러 갈 수는 없었다.


그랬다간 순식간에 전체 대열이 붕괴될 게 뻔했으니까.


그는 분노를 억누르면서 침착하게 나머지 보병들의 대열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키르기트가 보병 500명만으로 필사적으로 케르비오 2천 기병을 저지하는 동안, 파로크 성채의 북쪽 성벽 위에서는 포르테오가 각 대대에서 선발된 석궁병 500명을 거느리고 납작 엎드린 채 대기하고 있었다.


그들은 횃불도 전혀 밝히지 않았고, 사전에 설치한 대형 석궁 위에는 검은 천을 덮어씌우는 등 최선을 다해 위장한 상태였다.


포르테오는 성벽 아래쪽에서 아군이 격전을 치르다가 점점 뒤로 밀리는 것을 빤히 보고 있었지만, 아직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꾹 참고 계속 대기했다.


그는 그저 키르기트가 최대한 잘 버텨주기만을 속으로 기원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는 동안, 페레이즈 태자는 직접 깃발을 손에 든 채 동쪽 성문 위에서 버티고 서 있다가 페르구스가 1천명의 기병을 이끌고 몰려오는 것을 목격했다.


페르구스는 제 딴에는 페레이즈의 시선을 끈답시고 휘하 기병들에게 횃불을 2개씩 들게 했으며, 그가 파악한 플로젠 군단병의 석궁 사정거리 밖에서 적당히 오락가락 맴돌면서 함성을 지르도록 했다.


“보아하니, 저 놈들은 싸울 생각이 전혀 없는 모양이로군.”


페레이즈는 페르구스의 그런 움직임을 보자마자 대뜸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했다.


거기다 적이 전부 기병이라는 점, 파로크 성채를 탈환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동쪽 들판에 나타난 기병들이 초원지대 기병이 분명하다는 사실까지 금세 추측해 냈다.


곧이어 성벽 위를 내달려서 북문 쪽에서 다급하게 달려온 전령이 페레이즈에게 보고했다.


“태자 전하, 현재 북문 쪽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카르스덴이 직접 기병을 이끌고 아군의 부상병과 보급품 후송 행렬을 공격했습니다.


키르기트 경이 사력을 다해 저지하는 중입니다만, 적의 기세가 하도 엄청난지라 전세가 많이 불리합니다.”


페레이즈는 그가 계획한 대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다소 안도했다.


카르스덴은 페레이즈가 직접 동문에 서 있는 것은 그를 유인해서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책략에 지나지 않으며, 오히려 플로젠의 부상병과 보급품이 한창 들어가고 있는 북문이 약점이라고 판단한 모양이었다.


그래서 자기 딴에는 강한 곳을 피해 약한 곳을 찌른다는 생각으로 북문에 전력을 집중한 게 분명했다.


이러한 판단은 바로 페레이즈가 카르스덴이 저질러주길 기대했던 실수 그대로였다.


“태자 전하, 저 놈들의 정신 상태를 보니 우리가 지금 돌격하면 단숨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서 돌격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그때 성벽 위로 올라온 파드무스가 동쪽 들판에서 얼쩡대는 초원지대 기병을 보면서 권했다. 페레이즈는 고개를 내저었다.


“조금만 더 기다려라. 반격의 칼날은 철저하게 준비한 다음, 한번에 확실하게 내리쳐야만 한다.”


페레이즈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케르비오 보병이 북문 쪽에 나타나는 것이었다.


카르스덴이 기병을 지휘한다면 보병은 틀림없이 카를로만이 지휘할 터.


만약 지금 당장 카르스덴의 기병한테만 반격을 가할 경우, 자칫 적 보병을 놓치거나, 최악의 경우 카를로만에게 진짜 허를 찔릴 위험성이 있었다.


따라서 카를로만이 지휘하는 케르비오 보병까지 전부 다 북문에 집결할 때까지 더 기다려야만 했다.


그러는 동안 마침내 카를로만이 이끄는 3천명 정도의 케르비오 보병이 파로크 성채의 북문에 도착했다.


그들 중에는 몸에 피 묻은 붕대를 감고 있는 부상병을 비롯해서, 간신히 무기를 휘두를 줄 아는 피난민 노인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카를로만의 보병이 북문에 접근하자 카르스덴의 직속 부하 가운데 한명인 플린트가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와서 재촉했다.


“카를로만 왕자님, 아군 기병이 플로젠 군단병을 거의 다 무너뜨렸습니다. 어서 보병들을 이끌고 가세하십시오.


아군 보병이 적의 대열을 일거에 돌파한 다음, 그대로 적 부상병의 후송 대열을 짓밟으면서 북문을 통해 성채 안으로 돌격하라는 것이 카르스덴 왕자님의 뜻입니다.”


마음 한 구석에 꺼림칙한 걱정이 남은 대로, 카를로만은 휘하 보병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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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12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14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1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8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8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8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2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9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18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1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8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9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8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6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7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10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8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7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6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6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9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9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1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5 0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11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8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6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14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7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7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10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10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8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7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6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7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9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7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6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8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7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6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8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6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7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7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1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9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7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11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2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10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9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4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9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2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12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2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3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10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5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10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8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11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10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8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10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4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14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10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1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3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8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1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3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3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3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2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2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9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10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3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3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2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8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7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7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5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21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7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20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6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20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20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7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9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20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8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1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9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6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21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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