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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최근연재일 :
2024.04.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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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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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DUMMY

“어머니! 접니다! 저 여기 있습니다!”


코르제가 큰 소리를 지르면서 달려가자 어머니와 여동생도 그를 알아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초원지대 기병들이 험악한 표정으로 코르제의 앞을 가로 막았다.


“저리 꺼져라! 죽고 싶은 거냐? 이들은 코르제님이 잡아온 포로란 말이다!”


이미 분노로 이성이 마비된 코르제는 더 이상 참을래야 참을 수가 없었다. 그는 허리에 차고 있던 단검을 뽑으면서 소리쳤다.


“비켜라, 이 날강도 같은 놈아! 날 막으면 죽여버리겠다!”


앞을 가로 막은 병사도 깜짝 놀라서 허리에 찬 단검에 손을 뻗었다. 하지만 코르제의 손이 조금 더 빨랐다.


코르제는 상대방이 단검을 뽑으려 하는 것을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그 초원지대 출신 병사의 심장을 노리고 단검을 힘껏 찔렀다.


그 병사는 눈을 크게 뜬 채 입에서 피를 왈칵 내뿜으면서 바닥에 쓰러져 즉사해 버렸다. 이제 사람이 죽었으니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말았다.


“반역이다! 이 놈이 아군을 죽였다!”


동료가 죽은 것을 보자 근처에 있던 다른 초원지대 병사들은 잔뜩 성난 표정으로 무기를 들고 코르제를 에워쌌다.


그의 목숨이 위태로운 걸 보자 어머니와 여동생은 한층 더 크게 울음을 터뜨렸다. 그 바람에 포로 신세인 다른 노약자들도 덩달아 아우성을 치기 시작했다.


카를로만은 당연히 눈 앞에서 코르제가 초원지대 병사들의 도끼에 난도질을 당하고 죽게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그는 다급히 직속 부하들을 데리고 코르제를 지키기 위해 달려갔다.


“내 부하를 함부로 죽이지 마라!”


막 코르제를 도끼로 후려치려던 병사 한 명이 카를로만에게 떠밀려 보기 좋게 나가 떨어졌다.


그 바람에 카를로만의 부하들과 초원지대 병사들 사이에 격렬한 난투가 시작되었다.


특히나 카를로만 측은 정변이 일어났을 때부터 참아왔던 분노가 이순간 한꺼번에 폭발했다.


그 바람에 주변은 순식간에 비명과 고함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으로 변하고 말았다.


앞서 가던 크로키는 뒤쪽에서 큰 소동이 일어난 것을 깨닫고 말을 멈추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뒤를 돌아보자, 카를로만과 코르제 등이 초원지대 병사들과 치열하게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똑똑히 눈에 들어왔다.


‘이거 마침 잘 되었군. 카를로만을 옭아맬 수 있는 좋은 구실이 생겼어.’


크로키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큰 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이게 무슨 소란이냐? 소란을 일으킨 놈들을 어서 제압해라!”


크로키는 마치 소동을 일으킨 사람이 누군지 전혀 모르는 척 명령했다.


명령이 떨어지자, 크로키를 따라서 프레벨 마을로 갔던 초원지대 기병들뿐만 아니라, 진영에 남아 있던 병사들까지 전부 합세하여 카를로만 일행을 겹겹이 포위했다.


수적 열세가 너무 심할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죽은 사람이 생기는 것도 곤란했기 때문에 카를로만으로서는 전력을 다해 맞서 싸울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뾰족한 해결책이 없는 상황이었다.


“모두 멈춰라! 당장 싸움을 멈춰! 이건 명령이다!”


그러고 있을 때, 이번에는 페르구스가 현장으로 달려와서 목청껏 소리쳤다.


아무리 크로키가 실권을 쥐고 있다고 해도 명목상 초원지대 기병들의 지휘관은 여전히 페르구스였다.


따라서 그의 목소리가 귓전을 때리는 순간 병사들은 거의 자동적으로 손을 멈추었다.


“카를로만, 이게 무슨 짓이냐? 내가 얌전히 있으라고 당부했지 않느냐?”


페르구스와 함께 현장에 달려온 카르스덴이 당혹스러우면서도 엄한 목소리로 따져 물었다.


그러자 카를로만 대신 크로키가 나서서 말했다.


“카르스덴 왕자, 마침 잘 왔소. 당신 동생의 부하 가운데 한 명이 아무 잘못도 없는 내 휘하 병사 한 명을 다짜고짜 찔러 죽였소.


그래서 주변에 있던 병사들이 그 살인자를 잡으려고 했는데, 카를로만이 폭력을 써서 방해하는 바람에 한바탕 싸움이 벌어진 거요.


당신 동생과 그 부하가 저지른 끔찍한 짓을 한번 직접 보시오.”


크로키가 손짓을 하자 그의 휘하 병사들이 코르제의 단검에 찔려 죽은 동료 병사의 시체를 운반해 와서 페르구스와 카르스덴 앞에 털썩 내려 놓았다.


이렇게 피를 흘리면서 죽은 시체가 눈 앞에 있으면, 당연히 사건에 대한 판단은 크로키에게 유리하고 코르제에게는 불리해질 수밖에 없을 터였다.


물론 카를로만도 가만 있지는 않았다. 그는 다른 부하들에게는 얌전히 있으라고 지시한 다음, 코르제만 데리고 페르구스와 카르스덴 앞으로 나갔다.


“형님, 어디까지나 우발적인 사고가 일어났을 뿐입니다.


제 부하 코르제는 필론 부족 프레벨 마을 출신인데, 보시다시피, 크로키 저 악랄한 놈이, 그의 고향 마을을 마치 강도나 도적처럼 약탈하고 마을 사람들을 잔인하게 포로로 잡아온 겁니다.


그 가운데에는 코르제의 어머니와 여동생도 있습니다. 세상에 자기 어머니와 여동생이 비참하게 포로가 된 꼴을 보고 가만 있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당연히 다가가서 몇 마디 안부라도 묻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이지요.”


카를로만은 바닥에 놓여 있는 시체를 가리키면서 말을 계속했다.


“코르제가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다가가서 다친 곳은 없는지 아버지는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보려고 하는 찰나에 거기 죽어 있는 병사가 거칠게 가로막았던 것입니다.


그 바람에 싸움이 벌어지고 우발적으로 사고가 생긴 것이니, 부디 정상을 참작해 주십시오.”


여기까지 듣고 카르스덴이 눈살을 찌푸리면서 크로키에게 물었다.


“크로키, 정말 프레벨 마을을 불태우고 약탈한 거냐? 왜 그런 짓을 했지?


넌 내 편지를 가지고 정중하게 설득하러 간 것이지 마을을 공격하러 간 게 아니지 않느냐?”


크로키는 당연히 그런 질문이 나올 줄 알고 대답도 미리 준비해 놓은 상태였다. 그가 태연히 대답했다.


“그건 어디까지나 정당방위였소. 나는 정중하게 설득하려고 했는데, 그 놈들이 감히 무기를 들고 덤벼드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맞서 싸우지 않을 수 없었던 거요.


심지어 그 악독한 놈들은 작정하고 함정을 파 놓은 채 아군을 기다리고 있었소.


우리가 마을 입구에 막 도착했을 때, 무기를 든 마을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나와 아군을 포위하고 선제 공격을 가했단 말이오.


그런 상황에서 맞서 싸우지 않고 그냥 다 맞아 죽었어야 했단 말이오? 내 말을 못 믿겠다면 다른 병사들에게도 한번 물어보시오.”


크로키가 여기까지 말하고 나자, 그와 함께 갔던 초원지대 기병들이 입을 모아서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습니다. 크로키님의 말이 전부 사실입니다. 저희는 하마터면 함정에 빠져서 다 죽을 뻔했습니다.”


“꼼짝 없이 죽었구나 싶었는데, 크로키님의 침착한 대처 덕분에 겨우 살아올 수 있었던 겁니다.”


“크로키님은 아무 잘못 없습니다. 제 목숨을 걸고 맹세할 수 있습니다.”


페르구스는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이는 거짓말을 들으면서 눈살을 잔뜩 찌푸렸다. 사실 그는 크로키의 속셈을 충분히 짐작하고 있었다.


카르스덴의 명령서를 가지고 병력과 식량을 추가 징발하러 간 병사들이 순순히 명령에 따르지 않는 마을에서 살인, 방화, 약탈을 저질렀다.


이러한 소식은 곧 북부 평야지대 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공포에 질린 평야지대 부족들은 농사를 짓기 위해 마을에 남아 있던 사람이며, 종자나 비상 식량으로 쓰기 위해 남겨 놓은 곡식까지 모두 박박 긁어서 보내오긴 하겠지.


하지만 평야지대 사람들은 마지 못해 병력과 식량을 보내면서도 속으로는 카르스덴을 크게 원망할 게 분명하다.


나중에 이 모든 일들이 새로 권력을 장악한 카로이님의 뜻이었음을 알게 되더라도, 그 분에게 권력을 빼앗기고 그 분의 부하가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명령서를 써준 카르스덴의 무능함과 무력함에 대한 원망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으리라.


즉, 추가로 징발된 병력과 식량은 카로이님이 유용하게 잘 쓰겠지만, 그 징발 과정에서 생긴 원망은 카로이님이 아니라 1차적으로 카르스덴에게 향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일단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고 나면, 그 동안 카르스덴이 페레이즈에게 연패한 것에 대한 불만, 카르스덴이 케르비오의 국왕이 되기 위해 무리하게 전쟁을 이어가는 건 아닌가 하는 의심 등도 같이 부각될 터.


이런 식으로 카르스덴에 대한 북부 평야지대의 여론이 크게 악화되면 될수록 카로이님한테는 나쁠 것이 전혀 없다.


다시 말해, 크로키가 이번에 프레벨 마을에서 살인, 방화, 약탈을 한 것은, 비록 다소 과격하고 모양새가 나쁘긴 했어도, 카로이님의 관점에서는 손해가 거의 없고 이득은 압도적으로 큰 묘책 중의 묘책이다.


잘못은 고사하고 너무나 잘한 일인 것이다.


페르구스도 카로이의 충성스러운 부하인 만큼 왜 그랬느냐고 크로키를 나무랄 생각은 전혀 없었다.


정작 그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은 따로 있었다. 바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초원지대 기병들이 한층 더 크로키에게 복종하게 되었다는 사실이었다.


크로키가 승리와 약탈의 즐거움을 되찾아 주었기 때문에, 한동안 페레이즈에게 연패하면서 답답해하던 초원지대 기병들은 마치 목마른 사람이 단물을 마신 것처럼 아주 기뻐하고 있었다.


그러니 그 단물을 준 크로키에게 존경심이 생기는 것은 실로 당연한 일이었다.


아직 명목상 페르구스가 이곳의 총 책임자이기는 했지만, 실권은 누가 봐도 크로키에게 있었다.


그런 와중에서 초원지대 병사들의 크로키에 대한 충성심이 점점 더 강해지기만 하니, 페르구스로서는 이런 상황이 썩 개운하게 느껴질 수가 없었다.


‘과연 이대로 크로키가 계속 설치게 가만 내버려둬도 괜찮을까? 내가 저 자를 주군에게 추천한 일이 사실은 내 인생 최악의 실수였던 건 아닐까?’


페르구스가 답답한 마음에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옆에 있던 카르스덴이 물었다.


“뭐라고 말 좀 해보시오.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면 좋겠소?”


페르구스는 난감한 마음 속에서 잠시 궁리하다가 마침내 명령을 내렸다.


“아군 병사를 죽인 놈의 이름이 코르제라고 했나? 그 자의 어미와 동생을 이리 데려와 봐라.”


그러자 초원지대 기병 둘이 코르제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위협해서 페르구스 앞으로 끌고 와 무릎을 꿇게 했다.


“솔직히 말해봐라. 프레벨 마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느냐? 정말 마을 사람들이 함정을 파놓고 있다가 아군 기병을 기습한 것이냐?”


페르구스가 물었다.


“그건 저······”


두 여자는 두려운 표정으로 연신 크로키의 눈치를 살피면서 말을 더듬었다.


“안전을 보장해 줄 테니 솔직히 말해봐라.”


페르구스가 다시 말했다. 그러자 마침내 코르제의 여동생이 자기 오빠 쪽을 한번 바라보더니 입을 열었다.


“함정 같은 건 전혀 없었습니다. 저 크로키라는 도적 놈이 자기 죄를 덮으려고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한 겁니다.”


코르제의 어머니는 자기 딸의 대담한 발언에 놀라서 잔뜩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미 말은 입 밖으로 나왔고 엎질러진 물이었다.


페르구스가 그 딸에게 다시 물었다.


“네 이름이 뭐냐?”


“코제니입니다.”


“코제니, 마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네가 아는 대로 솔직히 말해봐라.”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가운데, 코제니가 침착하게 말을 시작했다.


“오늘 새벽에 마을 사람들이 모두 잠들어 있을 때, 마을 감시대에서 갑자기 종이 울렸습니다.


지금 한창 전쟁이 벌어지는 중이기 때문에, 식량이 부족한 플로젠 기병대가 혹시 멀리까지 약탈하러 올지도 모른다면서, 부족장님이 감시대에 항상 사람을 배치하고 파로크 성채 방면을 잘 감시하라고 지시하셨던 겁니다.


그런데 바로 그 감시대에서 새벽에 종이 울리자 모두들 플로젠 기병대가 나타났다고 생각하면서 공포에 질렸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지. 그래서?”


“그래서 마을에 남아 있는 사람 가운데 무기를 들 수 있는 사람들이 모두 몽둥이와 농기구 따위를 들고 사전에 약속된 대로 마을 중앙 광장에 집결해서 부족장님과 함께 마을 입구로 나갔습니다.


다리가 불편한 제 아버지도 함께 가고 싶어 했지만, 부족장님이 가족들이나 잘 지키고 있으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저와 제 어머니를 지키면서 집안에 숨어서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다음에 마을 입구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제가 직접 목격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병사들이 떠드는 소리를 들으니 제 외숙부인 부족장님께서 비참하게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여기까지 듣고 크로키가 험악하게 소리쳤다.


“페르구스님, 들으셨습니까? 현장을 직접 본 건 아니라고 분명히 자기 입으로 인정했지 않습니까?


목격자도 아닌 어린 여자애 말을 더 들어서 뭐 합니까?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코제니는 크로키의 거친 고함 소리에 놀라서 움찔 입을 다물었다. 그러자 카를로만이 나서서 반박했다.


“크로키, 부끄러운 줄 알고 입 닥쳐라. 못 본 건 못 봤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여자애가 너보다 훨씬 정직한 거다.”


크로키는 격분해서 뭐라고 또 소리를 지르려고 했다. 그러자 페르구스가 손을 내밀어 말렸다.


“됐다. 크로키 진정하고 잠깐 가만 있어라. 코제니, 아는 대로 계속 말해 봐라.”


코제니는 페르구스가 자기 편을 들어주자 한층 힘을 얻은 듯 조금 더 열심히 설명했다.


“그러니까 부족장님과 마을 사람들이 입구로 나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갑자기 마을 곳곳에서 비명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곧이어 저희 집에도 난폭한 초원지대 병사들이 들이 닥쳤습니다.


아버지가 몽둥이를 휘두르면서 끝까지 저항했지만, 어머니와 제가 인질로 잡히는 바람에 투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병사들은 집안에 있던 저희 가족 세 사람을 모두 포로로 붙잡아 집밖으로 끌어냈고, 가구와 식기를 다 때려 부수면서 집안에 남아 있던 식량을 남김 없이 약탈했습니다.


마치 도적떼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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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2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5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4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5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5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4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4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6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6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5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5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7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5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5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6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6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6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7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5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6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7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6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6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6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6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12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11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10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1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8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7 0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8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0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9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12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10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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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8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5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6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7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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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7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5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9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7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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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8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9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7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6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5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5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5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8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6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5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7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5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5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6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5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6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6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8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7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6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9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6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0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9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7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1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6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0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9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1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0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7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0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9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7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8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8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7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9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0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9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9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0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2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7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0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1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1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1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1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0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8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9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2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1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1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7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6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6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3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18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6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18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5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19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19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6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8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18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7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0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7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2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18 1 14쪽
3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1화: 아들들의 전쟁 (32) 23.08.05 18 1 14쪽
3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0화: 아들들의 전쟁 (31) 23.08.04 24 2 14쪽
3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9화: 아들들의 전쟁 (30) 23.08.01 18 2 14쪽
2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8화: 아들들의 전쟁 (29) 23.07.31 24 2 14쪽
2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7화: 아들들의 전쟁 (28) 23.07.30 15 2 14쪽
2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6화: 아들들의 전쟁 (27) 23.07.29 20 2 14쪽
2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5화: 아들들의 전쟁 (26) 23.07.28 16 2 14쪽
2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4화: 아들들의 전쟁 (25) 23.07.25 15 2 14쪽
2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3화: 아들들의 전쟁 (24) 23.07.24 18 2 14쪽
2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2화: 아들들의 전쟁 (23) 23.07.23 19 2 14쪽
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18 2 14쪽
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21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19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25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20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18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19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20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18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2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22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26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24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0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19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21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2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31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24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24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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