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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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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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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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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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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26화: 아들들의 전쟁 (257)

DUMMY

“추격 중지! 추격 중지! 전열을 재정비한다!”


카프탄과 팔라나는 카르스덴의 뜻에 따라 북쪽 방향으로 달아나는 플로젠 기병대를 추격하지 않고 남아 있는 병력을 재정비하기 시작했다.


동족인 케르비오 부상병은 구조해서 한곳에 모아 놓았으며, 바닥에서 신음하고 있는 플로젠 부상병은 눈에 띄는 족족 포로로 잡을 생각도 하지 않고 목이나 심장을 찔러서 죽여버렸다.


이렇게 해서 방금 전까지 치열했던 싸움터는 즐비한 시체만 남긴 채 거짓말처럼 잠잠해졌다. 물론 그러는 동안에도 동문 쪽에서는 요란한 전투 소음이 들려오고 있었다.


파드무스는 케르비오 병사들이 악착같이 뒤쫓아오지 않자 다소 의아하기도 했지만, 일단 뿔뿔이 흩어진 잔존 병력을 최대한 모아가면서 북문 방향으로 계속 내달렸다.


그는 페레이즈가 카르스덴이 추격하지 않을 것임을 정확히 예상하고 철수 명령을 내린 것이라면 정말 대단한 선견지명이라면서 내심 감탄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밀 통로 출구가 있는 낡은 가옥 주변에서 한바탕 치열한 난전이 벌어진 결과, 플로젠과 케르비오 양측 모두 상당히 큰 피해를 입었다.


우선 플로젠 측은 당초 카시우트가 거느리고 있던 200명의 보병과 석궁병 병력이 사실상 모두 전멸해 버렸다.


전세가 유리했다면 충분히 구조해서 살릴 수 있었던 부상병까지 결국 모두 살해되었기 때문에 피해는 더 커졌다.


파드무스가 데리고 지원하러 왔던 기병 200명 중에서는 대략 절반이 전사했으며, 겨우 100명 정도만이 싸움터를 이탈해서 북문 방향으로 도망칠 수 있었다.


케르비오 족의 경우에는 파스카가 데려온 변경지대 출신의 병사 1천명 가운데 사상자가 800명 정도 발생했다. 또한 카르스덴을 따라온 카마 부족 병사 1천명은 400명 정도의 사상자를 냈다.


그 외에도 카시모와 함께 카를로만을 따라온 500명의 병사들도 중앙 광장에서 최종적으로 전멸해 버렸으니, 비밀 통로를 이용해 침입한 전체 병력 가운데 사상자는 대략 1700명에 이르렀다.


플로젠 측의 전사자가 300명, 케르비오 족은 전사자와 부상자를 합쳐 1700명의 병력을 상실한 셈이라고 하면, 교환비로 따졌을 때 케르비오가 그렇게 손해 본 전투는 아니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근소하게 승리했다고 볼 수 있는 여지도 있었다.


1700명 중에는 사망자뿐만 아니라 부상병이 600명 정도 포함되어 있었고, 이곳에서 죽은 300명 이외에도 카를로만이 중앙 광장에서 죽인 플로젠 병사가 더 있기 때문이었다.


어쨌든 카르스덴은 비밀 통로 출구 주변에 교두보를 마련했고, 사상자를 제외하면 약 800명의 보병을 휘하에 거느린 상태였다.


좀더 구체적으로, 플린트를 포함한 그의 직속 부하들, 변경지대 출신의 병사 200명, 카프탄과 팔라나가 이끄는 카마 부족 출신 병사 600명 정도가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파스카도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지긴 했지만, 부상이 심해서 제대로 싸우기는 어려울 듯했다.


“카르스덴 왕자님, 적 기병대가 달아났고, 아군이 교두보를 마련했는데, 이제부터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플린트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카프탄과 팔라나는 여전히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카르스덴을 바라보았다.


“적 기병대는 좁은 공간에서 시가전을 벌이다가 쓸데없이 병력 손실을 입는 것이 싫어서 일시적으로 물러났을 뿐이다.


저 놈들이 이 중요한 성채를 그렇게 쉽게 포기할 턱이 없어. 여기서 물러나면 플로젠 놈들은 본국으로 철수할 수밖에 없으니까 말이다.


아마 최후의 한 사람까지 목숨을 걸고 싸우리라고 본다. 따라서 우리도 신중하게 차근차근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야 모처럼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고 파로크 성채를 확실하게 탈환할 수 있을 것이다.”


카르스덴이 냉정하게 말하자, 카프탄이 그다지 미덥지 못한 표정으로 물었다.


“신중하게 차근차근 맞서 싸운다고 하셨는데, 그게 정확히 무슨 뜻입니까?”


“아군이 비록 이곳 비밀 통로 출구 주변에 교두보를 마련하긴 했지만, 좁은 비밀 통로만 가지고는 많은 지원군이 원활하게 성채 내부로 들어오기 어렵다.


우리는 지금부터 남문으로 달려가 그곳을 점령하고 밖에서 대기 중인 카마 부족의 2천 병력을 성채 안으로 들어오게 해야 한다.”


카르스덴의 말을 듣고 플린트가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현재 성채 밖에서는 아군 병사들이 목숨을 걸고 동문을 공격하는 중입니다. 우리도 남문 대신 동문을 안쪽에서 공격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나중에는 당연히 동문을 공격해야지. 하지만 남문이 먼저다.


생각해 봐라. 현재 전투가 한창인 만큼 플로젠 놈들도 동문 주변에 많은 병력을 집결시켜 놓지 않았겠느냐?


방금 도망친 플로젠 기병대도 어쩌면 전열을 재정비한 다음 동문에 있는 자기네 보병을 지원하러 갈지도 모른다.


많은 적병이 모여 있는 곳에 우리가 겨우 800명 밖에 안 되는 지친 병력으로 달려가 봤자 큰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플린트가 고개를 끄덕였다.


“왕자님 말씀이 옳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카르스덴이 말을 계속했다.


“반면에 파로크 성채의 남문은 상대적으로 수비가 허술할 터. 우리가 여기 있는 병력을 전부 동원해서 남문을 공격한다면 동문 보다는 훨씬 쉽게 성문을 점령할 수 있지 않겠느냐?


남문을 통해 카마 부족의 2천명의 병력이 성채 내부로 들어오면, 나는 다시 모든 병력을 총동원해서 동문을 지키는 플로젠 놈들을 안쪽에서 공격할 작정이다.


그러면 아군은 반드시 파로크 성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이다.”


카르스덴의 말은 상당히 그럴 듯하게 들렸다. 플린트는 당연히 더 이상 아무런 이견이 없었고, 카프탄과 팔라나도 최소한 겉으로는 노골적으로 반발하지 않았다.


다만, 부상이 워낙 심한 탓에 바닥에 주저앉은 채 이야기를 듣고 있던 파스카가 신중하게 건의했다.


“카르스덴 왕자님, 남문을 공격하러 가시려거든 변경지대 병사 200명과 저를 이곳에 남겨주십시오.


저는 부상 때문에 함께 가 봤자 별다른 도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이곳에 남아서 비밀 통로 출구와 부상병들을 지키고자 하니, 부디 허락해 주십시오.”


카르스덴은 파스카의 말 덕분에 부상병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문제에 퍼뜩 생각이 미쳤다.


어차피 가벼운 부상을 입은 병사들은 남문으로 데려가서 전투에 참가하게 할 작정이었다.


하지만 걷기 힘들 만큼 큰 부상을 입은 병사도 약 300명 정도 있는데,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카르스덴은 잠시 생각하다가 부상병들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너희들 가운데 걸을 수 있는 자들은 모두 일어서서 대열을 갖추고 나와 함께 남문으로 향할 준비를 해라.


지금으로서는 조금이라도 싸울 힘이 남아 있는 한 계속 싸우는 게 마땅하고 또 명예로운 일이다.”


가벼운 부상을 입은 병사들은 서로 눈치를 보다가 하나 둘씩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들은 부상을 당하지 않은 나머지 800명과 합류하여 대열을 갖추기 시작했다. 대열에 참가한 경상자의 숫자는 약 300명 정도였다.


덕분에 카르스덴과 함께 남문을 공격하러 갈 병사는 이제 1100명 정도가 되었다.


말이 경상자일 뿐이지, 어디까지나 걸을 수 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실제 부상 정도는 그렇게 가볍지 않았다.


그들 중에는 다리를 심하게 절뚝거리는 병사에다, 한쪽 귀가 잘려서 얼굴의 절반이 피로 물든 병사도 있었다.


심지어 칼마르처럼 왼손을 잃은 병사까지 남은 오른손으로 무기를 든 채 대열에 끼어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들 모두 어쨌든 걸을 수 있기 때문에 대열에 합류하기로 했던 것이다.


부상당한 병사들이 하나 둘씩 자리에서 일어나서 싸우러 가는 모습을 보자 카르스덴은 그들의 충성심과 투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


파스카 또한 부상병들의 투지를 보면서 부끄러운 듯 억지로 몸을 일으키려 했다.


그는 치명상은 아니었지만, 팔다리에 모두 부상을 입었기 때문에 일어서서 싸울 수가 없었다. 당사자로서는 실로 답답하고 환장할 노릇이었다.


카르스덴이 얼른 파스카를 말리면서 말했다.


“무리하지 마라. 넌 오늘 충분히 잘 싸웠다. 내가 힘센 병사 몇 명을 뽑아 너를 들것에 실어 데려가도록 하겠다.”


파스카는 이 말을 듣고 퍼뜩 짚이는 것이 있었다. 그가 흠칫 놀라면서 물었다.


“잠깐만요, 카르스덴 왕자님, 혹시 이곳을 그냥 방치하실 생각이십니까?”


카르스덴이 무겁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남문만 점령하면 비밀 통로 따위에는 더 이상 연연할 필요가 없게 된다. 그런데 남문을 빠른 시간 내에 점령하려면 단 한 명의 병사도 아쉬운 상황이다.


그러니 여기에 200명이나 되는 병력을 남겨두고 갈 여유는 없다. 이곳은 과감히 포기할 것이다.”


“하지만 부상병들은 어떻게 하고요? 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우다 다친 병사들을 이대로 버려두고 가시면 안 됩니다. 부디 재고해 주십시오.”


파스카가 답답한 표정으로 말했다.


중상자 가운데 그나마 의식이 있는 병사들은 행여나 아직 적의 수중에 있는 성채 한가운데에 그대로 방치될까 걱정되어 잔뜩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이었다.


병사들의 두려운 얼굴을 보자 카르스덴은 또 다시 생각이 바뀌었다.


한 명의 병사도 아쉬운 건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용감히 싸우다 다친 중상자들을 그냥 방치하고 떠나는 것도 차마 못할 짓이긴 했다.


“그럼, 좋다. 나는 원래 계획대로 부상을 당하지 않은 800명만 이끌고 남문으로 가겠다.


경상자 300명은 여기 남겨둘 것이니, 파스카, 네가 그들을 지휘하여 중상자들을 지키고 있도록 해라. 지금으로서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카르스덴에게도 나름대로 계산한 바가 있었다.


그는 자신이 남문을 점령하고 성문을 열어 2천 명의 지원군을 끌어들인다면, 전황이 다급한 플로젠 병사들로서는 이곳을 다시 공격하여 부상병들을 학살할 생각 같은 건 아예 하지도 못하리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나중에 성채 안으로 진입한 카마 부족 병력을 데리고 동문을 안쪽에서 공격하러 가려면 어차피 이 장소를 다시 지나가야만 한다. 그때 부상병들을 챙기면 되지 않을까?’


카르스덴은 이렇게 생각하면서 마침내 부상병을 어떻게 할지 최종 결정을 내렸다.


“파스카, 너무 걱정하지 말고 여기서 중상자들을 지키면서 잠시만 기다리고 있도록 해라. 내가 금방 남문을 열어서 지원군을 불러들인 다음 이곳으로 돌아오겠다.”


카르스덴이 단호한 표정으로 결정을 내리자, 파스카는 거기다 대고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다만,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경상자 300명을 지휘하여 중상자 300명을 지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었기 때문에 어깨가 너무나 무거웠다.


만에 하나 플로젠 기병대가 이를 갈면서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오기라도 한다면, 부상병들만 가지고는 그들을 절대로 막아낼 수 없을 것이며, 결국 600명이 모두 학살 당하고 말 게 분명했다.


가능성이 높든지 낮든지,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별다른 뾰족한 대책이 없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다.


어쨌든 이렇게 해서 카르스덴은 전열을 재정비한 800명의 보병을 이끌고 신속하게 남문 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플린트, 카프탄, 팔라나가 그 뒤를 따랐다.


파스카는 바닥에 주저앉은 채 다른 부상병들과 함께 그 뒷모습을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


주변 일대에서는 플로젠 병사들과 케르비오 병사들의 시체가 서로 뒤엉켜 길바닥을 거의 포장하듯이 온통 뒤덮고 있었다.


피비린내가 진동을 했고 눈에 들어오는 광경도 정말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카르스덴과 케르비오 병사들이 지금까지 플로젠 병사들과 혈전을 벌였던 비밀 통로 출구의 위치는 파로크 성채의 동문과 남문 사이 중간쯤이었다.


거기서 남문까지는 작정하고 내달리면 금방 도달할 만큼 무척 가까운 거리였다.


따라서 남문을 지키는 플로젠 병사들도 멀지 않은 곳에서 격전이 벌어졌음을 알고 잔뜩 긴장한 채 방비하고 있을 터였다.


그런데 카르스덴이 싸울 각오를 단단히 한 채 남문에 도착해 보니, 뜻밖에도 그곳은 완전히 텅 비어 있었다.


수비병이 단 한 명도 없어서, 그냥 부하 몇 명을 보내서 성문을 열기만 하면 그만인 상황이었다.


“이게 무슨 일이지? 페레이즈가 성문에 수비병을 배치하지 않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는 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성문을 포기한 거라고 생각하는 건 더더욱 말이 안 되는데, 도대체 무슨 꿍꿍이란 말인가?”


카르스덴은 당혹스럽기 짝이 없었다.


혹시 자신을 잡기 위한 매복이라도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치열한 공성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성문 하나를 통째로 비워둔다는 게 말이 되는가?


그랬다간 결국 파로크 성채를 내주고 결과적으로 본국으로 철수해야만 하는 결과가 초래될 텐데?


지키는 사람 하나 없는 성문 앞에서 카르스덴이 한참 머뭇거리는 것을 보자, 카프탄이 답답한 듯 옆에서 재촉했다.


“카르스덴 왕자님, 절호의 기회입니다. 어서 성문을 열고 지원군을 불러옵시다.”


하지만 카르스덴은 신중하게 고개를 내저었다.


“조심해라. 이건 함정일지 모른다. 페레이즈는 이렇게 허술한 놈이 아니다. 반드시 무슨 꿍꿍이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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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1화: 아들들의 전쟁 (232) 24.06.29 15 0 14쪽
5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0화: 아들들의 전쟁 (231) 24.06.28 16 0 14쪽
5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9화: 아들들의 전쟁 (230) 24.06.18 26 0 14쪽
4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8화: 아들들의 전쟁 (229) 24.06.17 19 0 14쪽
4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7화: 아들들의 전쟁 (228) 24.06.16 17 0 14쪽
4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6화: 아들들의 전쟁 (227) 24.06.15 15 0 14쪽
4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5화: 아들들의 전쟁 (226) 24.06.14 14 0 14쪽
4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4화: 아들들의 전쟁 (225) 24.06.11 15 0 14쪽
4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3화: 아들들의 전쟁 (224) 24.06.10 15 0 14쪽
4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2화: 아들들의 전쟁 (223) 24.06.09 16 0 14쪽
4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1화: 아들들의 전쟁 (222) 24.06.08 19 0 14쪽
4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0화: 아들들의 전쟁 (221) 24.06.07 13 0 14쪽
4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9화: 아들들의 전쟁 (220) 24.06.04 16 0 14쪽
4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8화: 아들들의 전쟁 (219) 24.06.03 12 0 14쪽
4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7화: 아들들의 전쟁 (218) 24.06.02 17 0 14쪽
4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6화: 아들들의 전쟁 (217) 24.06.01 12 0 14쪽
4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5화: 아들들의 전쟁 (216) 24.05.31 18 0 14쪽
4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4화: 아들들의 전쟁 (215) 24.05.28 14 0 14쪽
4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3화: 아들들의 전쟁 (214) 24.05.27 12 0 14쪽
4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2화: 아들들의 전쟁 (213) 24.05.26 18 0 14쪽
4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1화: 아들들의 전쟁 (212) 24.05.25 15 0 14쪽
4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0화: 아들들의 전쟁 (211) 24.05.24 18 0 14쪽
4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9화: 아들들의 전쟁 (210) 24.05.21 18 0 14쪽
4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8화: 아들들의 전쟁 (209) 24.05.20 17 0 14쪽
4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7화: 아들들의 전쟁 (208) 24.05.19 19 0 14쪽
4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6화: 아들들의 전쟁 (207) 24.05.18 15 0 14쪽
4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5화: 아들들의 전쟁 (206) 24.05.17 15 0 14쪽
4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4화: 아들들의 전쟁 (205) 24.05.14 14 0 14쪽
4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3화: 아들들의 전쟁 (204) 24.05.13 16 0 14쪽
4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2화: 아들들의 전쟁 (203) 24.05.12 15 0 14쪽
4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1화: 아들들의 전쟁 (202) 24.05.11 20 0 14쪽
4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0화: 아들들의 전쟁 (201) 24.05.10 14 0 14쪽
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3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15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13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16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14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18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16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14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16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18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17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15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18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16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14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19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21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15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18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16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14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20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15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17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15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18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23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22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1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24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2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17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18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16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9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18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32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2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15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18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16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17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15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20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23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18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14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13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18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18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15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8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16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20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15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14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25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19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16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20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20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16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17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18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16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13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15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1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12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20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1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15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16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17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13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1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17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22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16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24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13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17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17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18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16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19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18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13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20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18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1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14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2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22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21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21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2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21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1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9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22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21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1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24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19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19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22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9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2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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